‘타임’의 ‘世界에서 가장 影響力 있는 人物 100人’에 選定된 最初의 클래식 音樂家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45)가 3月 12日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來韓 公演을 한다. 지난해 12月 結婚한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로 레퍼토리를 채운다.
이젠 中年의 成熟함이 물씬 풍기지만 네트렙코는 빼어난 外貌와 섬세하면서도 豐富한 聲量과 演技力으로 世界 오페라 舞臺를 席卷해왔다. ‘뉴욕타임스’는 “最高의 技倆과 카리스마 넘치는 表現力, 스타 파워를 지녔다”고 極讚했다. 마리아 칼라스를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틱한 音色을 자랑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音樂院 在學 時節 오페라 練習 過程을 구경하려고 劇場 淸掃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가 프리마돈나로 이름을 얻은 건 2000年 마린스키 오페라의 프로코피예프 ‘戰爭과 平和’. 以後 런던, 밀라노, 뉴욕 等 메이저 劇場을 휩쓸며 안젤라 게오르규의 뒤를 잇는 스타로 떠올랐다. 그가 나오면 入場券이 賣盡된다고 할 만큼 人氣가 치솟았다. 이탈리아 아리아 音盤 ‘언제나 自由롭게’는 2005年 에코 클래식 ‘올해의 音盤’을 受賞했고, 같은 해 러시아 文化藝術 部門 國民勳章을 받았다. 그의 音盤은 베르디, 벨리니 等의 오페라에서부터 슈트라우스의 왈츠나 民俗音樂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채롭다.
그의 華麗한 時節을 보여주는 유튜브 人氣 動映像 하나. 2007年 英國 런던 프롬스 公演에서 그가 레하르 오페레타 ‘주디打’의 아리아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를 부른다. 그가 “댄서의 피가 내 靜脈에 흐르네…”라며 노래하고 춤추면서 客席의 男性들에게 薔薇꽃을 한 송이씩 던지자 觀客들의 웃음소리가 자지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