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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大統領에 協助하려 말 바꿨다”|신동아

特輯 | 朴의 戰爭

“이한구, 大統領에 協助하려 말 바꿨다”

‘非朴系 座長’ 김무성 새누리당 代表

  •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取材本部長 song@yeongnam.com

    入力 2016-03-07 1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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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구, 아주 큰 失手하고 있다”
    • “믿고 ‘이한구 카드’ 받아줬더니…”
    • 金武星 側近 “끝내 戰略公薦하면 攻滅로 간다”
    새누리당 親박근혜系와 非박근혜系(金武星界) 간 20代 總選 公薦 葛藤의 最大 爭點은 ‘現役 물갈이’와 그 手段인 ‘戰略公薦’이다. 최경환 議員이 새로운 座長으로 登場한 親朴系는 이한구 議員을 公薦管理委員長으로 내세웠다. 親朴系는 黨憲·黨規의 ‘優先推薦’ ‘單數推薦’을 根據로 戰略公薦이 可能하다고 본다. 反面 非朴系 座長 格인 김무성 代表는 “내가 있는 한 戰略公薦은 없다”고 斷言한다. 金 代表는 이 스탠스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다.
    金 代表 側 說明에 따르면, 2014年 2月 25日 黨 常任全國委員會에서 決定된 主 內容은 ‘上向式 公薦 全面 擴大’다. 戰略公薦의 弊害로 無分別한 下向式 公薦이 이뤄지고 있다는 指摘에 따라 名稱을 ‘優先推薦’으로 바꿨다고 한다. ‘女性, 障礙人 等 政治的 少數者의 推薦이 特別히 必要하다고 判斷된 地域’과 ‘推薦 申請者들의 競爭力이 顯著히 낮은 地域’에 한해, ‘輿論調査를 통해서 透明하게’ 優先的으로 推薦한다는 것이다.
    論議 過程에서 김무성 當時 委員은 ‘競爭力이 顯著히 낮은 地域’ 部分에 對해 ‘權力者의 장난’李 介入할 憂慮가 있다며 削除를 要求했다. 이에 황우여 當時 黨 代表는 “申請者의 競爭力이 없을 때를 의미하며 恣意的인 可能性을 排除한 것”이라고 ‘有權解釋’ 했다고 한다. 崔敬煥 當時 院內代表는 “過去 戰略地域과는 全혀 다른 槪念으로, 到底히 競爭力이 없는 境遇 그냥 앉아서 질 것이냐, 이런 狀況에 對備한 條項”이라고 말했다. 李漢久 當時 黨憲·黨規改正特委 委員長은 “戰略公薦은 廢止하겠다”고 했다.



    “李漢久는 ‘룰’ 못 뒤집어”

    金 代表 側은 이한구 議員이 公薦管理委員長을 맡은 뒤 말을 바꿨다고 主張한다. 이 委員長은 于先推薦과 單數推薦을 積極 活用해 훌륭한 새 人物을 迎入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事實上 戰略公薦을 하겠다는 말이며, 2014年 때의 ‘戰略公薦 廢止’ 發言을 飜覆한 것이라는 게 金 代表 側의 說明이다.??
    김무성 代表는 2月 11日 저녁 記者와 通話했다. 하지만 北韓의 長距離 로켓 發射와 개성공단 閉鎖로 어수선한 狀況에서 黨內에 紛亂이 있는 모습으로 비치는 게 꺼림칙했는지 말을 아꼈다. 그러나 繼續되는 質問에 “이한구 委員長이 아주 큰 失手를 하고 있다”고 直擊彈을 날렸다.
    ▼ 黨 一角에선 이 委員長이 말을 바꿨다고 보는데요.
    “2014年 2月엔 總選에 다시 出馬하려고 그렇게 發言한 것 같아요. 只今은 不出馬 宣言을 하고 公薦管理委員長을 맡은 뒤 말한 것 아닙니까. 뭔가 大統領의 뜻에 無理가 가지 않는 線에서 協助하기 위해 自己가 한 말을 飜覆하면서 말하는 거죠.”
    ▼ 親朴系가 要求한 ‘이한구 公薦管理委員長’ 카드를 왜 받았습니까.
    “이미 (公薦 룰을) 確定해놨기 때문이죠. 이 委員長이 와도 뒤집을 方法이 없어요. 또한 내가 (이한구 카드를) 받은 건, 그걸 받느냐 안 받느냐로 時間을 끌면 안 되기 때문이었죠. 競選을 위한 輿論調査에 最少 30日이 걸리는데, 그 時間을 잡아먹으면 나중에 그걸 핑계로 ‘戰略公薦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럴 可能性이 보여서 (公薦管理委員長이 뒤집을 方法이 없는) 黨規를 믿고 받아준 거죠.”
    ▼ 그렇지만 이 委員長은 黨規에 따르더라도 戰略公薦이 可能하다는 式으로 主張합니다.
    “優先推薦 條項을 갖고 한番 해보려고 하는 건데, 優先推薦은 黨規에 依하면 서울 江南이나 大邱 같은 優勢 地域에선 할 수 없게 돼 있어요. ‘하면 될 거다’ 하는 잘못된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죠. 이 委員長의 發言은 原論的이에요. 그걸 言論에서 받아서 좀 誇張되게 쓰는 側面도 있어요.”
    ▼ 李 委員長이 ‘經線만 하면 地方 土豪나 組暴도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一角에선 ‘有權者의 水準을 낮게 보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렇죠. 아주 큰 失手를 한 거죠. (公薦管理委員들도) 自己 信條라는 게 다 있지 않습니까. 書類 審査할 때 1次로 걸러내고, 그래도 여러 名이 남으면 4名 程度로 줄여서 競選에 부쳐야 되죠. 그 過程에서 다 脫落합니다. 萬一 그런 사람이 包含되더라도 競選 過程에서 有權者들이 걸러내는 거죠.”
    ▼ 李 委員長은 現役 議員을 競選에서 排除하는 ‘컷오프’도 主張합니다.
    “黨憲·黨規의 公薦 資格基準에는 ‘顯著히 力量이 떨어지고…’ 이렇게 돼 있는데 (力量이란 걸 定量的으로) 評價하긴 어려운 거죠.”



    金 側近 “가만있지 않을 것”

    김무성 代表는 ‘親朴系가 끝내 戰略公薦을 主張하면 어떻게 되느냐’ 같은 敏感한 質問엔 “記事를 쓸 거라면 答辯하지 않겠다”고 말門을 닫았다. 하지만 이 質問과 關聯해 金 代表의 側近 A氏는 “그렇게 되면 모두 亡할 수 있다”고 했다. 親朴系와 非朴系의 公薦戰爭이 破局을 불러올 수 있다는 警告가 담겼다. 다음은 A氏와의 問答이다.
    ▼ 親朴系가 이한구 委員長을 앞세워 戰略公薦을 밀어붙이면….
    “이미 마련된 公薦 룰을 벗어날 수 없는 狀況이에요. 그런 境遇라면 우리가 가만있지 않겠죠. 그러면 攻滅로 가는 거지.”
    ▼ 親朴, 非朴 모두 亡한다?
    “國民公薦制를 믿고 全國 各 地域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豫備候補로 登錄하지 않았습니까. 特定人을 내리 꽂는다면 그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社會的으로도 問題가 될 수 있는 일이죠. 選擧를 앞두고 黨이 그렇게 分裂되면 選擧에서 지는 겁니다. 그런 狀況에선 갈 수 없게 돼 있어요.”
    A氏는 “親朴系라고 모두 戰略公薦에 贊成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特히 서청원 最高委員이 戰略公薦에 反對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徐 最高委員은 처음부터 ‘戰略公薦은 옳지 않다’고 主張해왔다. 왜냐하면 ‘이한구 基準’으로 하면 서청원부터 날아가야 하니까”라고 했다.
    ▼ 眞朴을 ‘鑑別’하는 최경환 議員이 靑瓦臺와 交感을 나누고 있을까요.
    “이젠 靑瓦臺도 戰略公薦을 抛棄했다고 봐요.”
    ▼ 靑瓦臺에서요? 어떤 메시지가 왔습니까.
    “校監은 없었지만, 抛棄했으니까 (競選에 對備해서) 眞朴 마케팅을 始作한 것 아닌가요?”
    ▼ 그래도 유승민 議員은 作定하고 내칠 것이라는 觀測이 있는데요 .
    “유승민을 쫓아내면 劉承旼 當選은 確定的이죠. 無所屬으로 나와서…. 그러니까 그러지도 못하는 거예요. 우리 處地에선 누구 便을 들 理由가 없어요.”
    새누리당 公薦管理委員會는 11名으로 構成됐다. 黨內 人士가 5名, 外部 人士가 6名이다. 公職候補者 推薦 規定은 ‘複數의 推薦 申請者 中 1人의 競爭力이 월등한 境遇 公薦管理委員會 3分의 2 以上 贊成과 最高委員會 議決을 통해 單數 候補者를 確定할 수 있다’고 明示돼 있다. 따라서 公薦管理委員들의 性向은 매우 重要하다. 親朴系의 戰略公薦 試圖에 同調하거나 反對할 수 있는 까닭이다.





    “나 흔들기야”

    黨內 人事 5名 中 이한구 委員長, 서청원 最高委員의 側近인 박종희 第2事務副總長, 次期 總選 不出馬를 宣言한 김회선 議員은 親朴系로 分類된다. 反面 황진하 事務總長은 元來 親朴系로 分類됐지만 요즘은 김무성 代表와 步幅을 맞추고 있다. 홍문표 第1事務副總長은 非朴系다. 親朴系와 非朴系의 比率이 3代 2다.
    外部 人士는 韓茂景 한국여성경제인협회腸, 김순희 ‘敎育과 學校를 위한 學父母聯合’ 常任代表, 최공재 次世代文化人連帶 代表, 朴朱熹 바른사회시민회의 社會室長, 이욱한 淑明女大 法大 敎授, 김용하 순천향대 金融保險學科 敎授다. 單數 候補者를 推薦하는 데 이들 6名이 共同으로 캐스팅 보트를 쥔 構圖다. 이들 가운데 韓茂景, 김순희, 최공재, 박주희 4名은 過去 行跡을 볼 때 親朴 色彩가 짙다는 評價가 많다. 이 때문에 “公薦管理委員會를 꾸리는 샅바 싸움에서 親朴系가 完勝을 거뒀다”는 말이 나온다.
    公薦管理委員會에서 單數 推薦地域을 選定하면 最高委員會에서 그대로 議決될 可能性이 높다. 最高委員會의 議決에 參與하는 9名 中 非朴系는 金 代表와 김정훈 政策委議長 두 사람뿐이다. 서청원·김을동·이정현 最高委員은 元祖 親朴系, 金泰浩·이인제 最高委員과 원유철 院內代表는 ‘新朴(新朴)’으로 分類된다. 안대희 最高委員은 朴槿惠 大統領이 國務總理 候補者로 指名했던 人物이다. 김무성 代表는 이런 構圖에 不安感을 느끼지 않을까. 다음은 金 代表와의 이어지는 問答이다.
    ▼ 公薦管理委 멤버를 보면 親朴系의 뜻을 代辯할 委員이 많은 것 같은데요 .
    “過去 公薦審査위 時節에도 外部 人士를 불러들였죠. (外部 人士들 中에) 룰을 어겨가면서 ‘오더’를 받고 일할 분은 絶對 없다고 봐요. 그분들이 黨內 사람들과 함께 協議하게 되는데, (公薦管理委員人) 黃震夏 總長이나 洪文杓·朴鍾熙 副總長, 김회선 議員 모두 現在의 룰을 定할 때 參與한 멤버들이에요. 그분들이 룰에 反하는 決定을 할까요.”
    ▼ 黃震夏 總長은 (戰略公薦은 不可能하다는) 뜻을 같이합니까.
    “그럼요.”
    ▼ 親朴系에선 ‘野圈이 人物 迎入 競爭을 벌이고 있다. 우리도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된다’고 主張합니다.
    “제가 最高委員會에서 이런 말을 해요. ‘자꾸 룰을 갖고 이야기하지 말고 사람을 내놔라. 그래서 다들 그 사람이 좋다고 認定하면 合意를 봐서 어떤 形態로든지 만들자. 民主的 節次를 바꾸더라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다 認定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은 輿論調査 1等을 하게 돼 있다’ 그러면 最高委員들 反應이 어떤지 알아요? ‘사람이 없다’고 해요.”
    원유철 院內代表는 最近 피겨女王 金姸兒, 바둑棋士 조훈현, 山岳人 엄홍길 氏 等의 迎入을 推進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中 一部는 아예 손사래를 쳤지만 또 다른 一部는 競選을 거치지 않는다면 해볼 意向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 親朴系는 ‘들어와서 競選을 해야 하니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요.
    “어쨌든 ‘이런 사람이 있는데, 競選이 싫다고 한다’, 이 程度까지는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 그런 말도 없다?
    “없어요. 그러니까 나 흔들기야.”



    “늘 앞장섰고 銃대 멨다”

    ▼ 金 代表께선 朴 大統領과 共同運命體라고 생각합니까.
    “그럼요. 저는 只今까지 朴槿惠 政府 改革政策에 늘 앞장서왔어요. 恒常 銃대를 멨죠. 公務員 年金改革, 國定敎科書 波動, 勞動改革…내가 앞장서지 않은 적이 있나요?”
    ▼ 國會先進化法 改正 必要性을 力說하면서 ‘權力者의 말 한마디에 움직여선 안 된다’고 한 말이 朴 大統領을 겨냥한 것이라는 解釋이 나왔는데요.
    “選擧를 앞두고 우리 票를 좀 얻을 窮理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商工會議所에 갔더니 ‘우리가 必要한 法 좀 國會에서 만들어달라’고 아우聲이었어요. 그래서 ‘國會가 只今 法을 못 만들어줘서 未安하다. 그런데 理由가 先進化法에 있다. 先進化法이 이렇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내가 公薦改革을 하고 있는 거다. 우리 좀 도와달라’ 그런 趣旨에서 나온 말이죠.”
    ▼ 總選이 끝나면 本格的으로 次期 大選을 準備할 건가요.
    “于先은 總選에서 大勝하는 게 目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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