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부터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이 新任 CEO(最高經營者)로 任期를 始作한다. 지난해 12月 27日 KT 理事會는 理事 9名 全員 合意로 區 副文章(社長)을 CEO 候補로 確定했다. KT 內部 人士가 CEO 候補者로 確定된 것은 2008年 남중수 前 社長 退任 以後 11年 만이다. 統合 KT 出帆 後로 範圍를 좁히면 첫 內部 出身 CEO다. KT 理事會는 次期 CEO부터 職級을 ‘代表理事 會長’에서 ‘代表理事 社長’으로 바꾸기로 했다.
1964年生인 具 社長은 서울대 産業工學科 卒業 後 韓國科學技術員(KAIST)에서 經營科學 碩·博士 課程을 마쳤다. 1987年 KT 經濟經營硏究所로 入社해 經營支援總括과 經營企劃部文章 等 要職을 두루 거쳤다. 다만 黃昌圭 現 會長의 祕書室長을 지냈고, 그 뒤 社長까지 高速 昇進한 터라 ‘黃昌圭 사람’으로 分類된다.
財界의 視線은 具 社長이 實權을 쥐고 斷行할 첫 人事로 쏠린다. 具 社長으로서는 自己 色깔을 또렷이 내야 黃 會長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다. KT는 1月 9日 職員들에게 人事評價 結果를 通報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7日, 늦어도 설 連休 前에는 昇進 人事와 組織 改編이 斷行될 展望이다.
KT 안팎에서는 具 社長이 ‘革新’보다는 ‘安定’에 傍點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KT가 새해 一聲으로 5G 基盤의 AI(人工知能) 專門 企業을 앞세운 點은 觀戰 포인트다. 이에 발맞춰 組織 改編이 이뤄질 可能性이 있기 때문이다.
具 社長이 CEO로 가면서 空席이 된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에 누가 任命될 지도 關心거리다.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은 2018年 11月 組織 改編을 통해 旣存 마케팅部門의 미디어事業本部와 消費者 營業을 擔當하는 커스터머部門을 합쳐 擴大·再編한 組織이다.
難題가 없는 건 아니다. 1月 13日 KT 새勞組는 “理事會에 會議錄 等 CEO 選任 關聯 資料 一切를 閱覽하게 해줄 것을 1月 10日에 請求했다”고 밝혔다. 새勞組 側은 “具鉉謨 CEO 리스크를 事前에 豫防하기 위해서라도 提起되고 있는 疑惑들이 3月 株主總會 以前에 말끔히 解消되기를 希望한다”고 했다. 具鉉謨號(號)가 本格的인 試驗臺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