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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인터뷰④] “박근혜와 和解할 方法만 있다면 和解하겠다”|신동아

[김무성 인터뷰④] “박근혜와 和解할 方法만 있다면 和解하겠다”

“總選 不出馬 飜覆 없다… 나 하나라도 約束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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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0-02-04 1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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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철 기자]

    [조영철 記者]

    1月 3日 金武星(69) 自由韓國黨 議員은 自身의 페이스북에 “20代 總選 敗北에 責任이 있는 當時 最高委員과 公薦管理委員들, 그리고 黨이 이 地境이 되는데 責任 있는 重鎭들이 자리를 비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1週日 뒤 記者와 만난 金 議員은 이렇게 말했다. 

    “只今 右派의 危機가 彈劾에서부터 始作된 게 아니다. 朴 前 大統領의 불桶에서 始作됐다. 그 뒤 公薦 波動 탓에 우리가 第2黨이 돼버려 빚어진 일이다. 公薦 잘못해서 이렇게 됐으니 여기에 責任 있는 사람들이 不出馬로 謝罪(謝罪)해야 할 것 아닌가. 最高委員 中 안대희를 뺀 나머지 8名은 不出馬해야 한다(안 前 大法官은 總選을 3個月餘 앞둔 2016年 1月 21日에야 指名職 黨 最高委員으로 任命됐다). 公薦 申請하더라도 公薦 주면 안 된다. 當時 公管委員들은 只今 大部分 出馬할 狀況이 못 된다. 딱 한 사람, 洪文杓가 問題다. 홍 議員 地域區가 洪城·豫算인데, 이 사람 아니면 當選될 수 없는 地域이다. 그게 苦悶이야. 안 주면 뺏기는데.”

    “김태호, 무슨 낯짝으로 故鄕 出馬하나”

    -그럼 當時 最高委員 8名만 不出馬하면 되는 셈인가? 

    “그렇지. 單, 首都圈 險地에 가서 떨어지더라도 한番 붙어보겠다면 (公薦) 줘야지. 金泰浩가 거기에 該當이 돼.” 

    -金 前 議員은 이미 故鄕인 慶南 居昌에서 出馬를 宣言했는데. 

    “(居昌에) 公薦 주면 안 된다. 20代 때 公薦 그렇게 망쳐놓은 張本人이 무슨 낯짝으로 故鄕 가서 出馬하나.” 



    -平素 主張대로 輿論調査를 통해 競選하면 金 前 議員의 勝利 可能性이 높지 않나? 

    “그러니 ‘컷오프’ 해야지.” 

    -大邱·慶北(TK) 議員들의 不出馬 宣言은 全無한 狀態다. 도리어 ‘나갈 사람은 搖之不動이고, 남을 사람만 나간다’는 評價가 나온다. 

    “김세연, 金榮宇, 金度邑 이런 親舊들은 앞으로 黨을 끌고 나갈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다 그만두고 그만둬야 할 사람들은 안 그만두니까 氣가 막힐 노릇 아이가. 이 親舊들이 왜 그만두겠어. 그만둬야 할 놈들이 안 그만두니까 보란 듯이 ‘쇼크 받아라’ 하고 그만둔 거거든. 그걸 왜 모르느냐 이거지.” 

    -公薦에 關與한 重鎭뿐 아니라 當時 ‘公薦 波動’에 依해 當選된 ‘親朴 初選’ 議員들을 물갈이해야 한다는 主張에 對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뭐 그까지는 번지게 하고 싶지 않다. 朴槿惠 政權 沒落에 責任이 있던 사람들, 뭐 이程度 하면 되지.”

    “‘上向式 公薦’으로 補闕選擧에서 다 이겼다”

    ‘政治人 金武星’李 權力 分散型 改憲과 兩 갈래로 主張해 온 政治改革 方案이 바로 ‘上向式 公薦’이다. 

    “내가 黨 代表 할 때 與黨의 무덤이라는 補闕選擧에서 全部 이겼다. 上向式(輿論調査)으로 公薦한 德이다. 某 實勢가 特定人을 强力히 推薦한다는 건, 事實 自己 ‘꼬붕’ 심으려는 거 아니가. 거기다 플러스 要因이 돈이다. 나는 與黨 代表 在任 中 公薦하면서 내 사람 하나도 안 심고 돈 1원도 안 받았다. 그냥 妥協해서 ‘大統領 다 推薦하시오. 나 다 받아줄게. 나도 좀 심어야겠다.’ 그러면 내 사람 數十 名 챙겼지. 돈 갖고 오는 거 받았으면 數百億 챙겼을 거다.” 

    公薦은 保守統合 過程에서 가장 重大한 變數다. 金 議員은 “統合에는 持分 이야기가 必然的으로 나오게 돼 있다”면서 自身이 構想한 對案을 紹介했다. 열쇳말은 亦是 ‘上向式 公薦’이다. 

    “韓國黨 울타리를 없애고 黨名도 바꿔야 한다. 外部 人士가 障壁 없이 들어와 希望 地域에 公薦 申請하고, 公薦權은 住民에게 맡기자는 것이다. 只今까지는 黨員 50%, 國民 50% 比率로 公薦했는데 이番에 한해서는 黨員께는 未安하지만 國民에게 決定權을 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新黨 만들 必要도 없다. 언제 新黨을 만드노. 時間도 없다.” 

    이 대목에서 그는 “그쪽(새保守黨)에서도 그걸(신당을) 꼭 願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朴亨埈 敎授는 1月 9日 ‘韓國日報’ 인터뷰에서 2月 10日 以前에 新黨을 創黨하고 統合 合意 以後 兩黨이 公薦審査위를 함께 構成하는 게 맞다고 했다. 

    “新黨 꾸리려면 黨 解體부터 해야 하는데, 解體하려면 또 全黨大會 열어야 한다. 贊成만 하겠나? ‘왜 우리가 黨을 解體해야 하느냐, 彈劾에 贊成한 놈들이 뭔데 들어오게 하느냐’ 이렇게 싸움 일어난다. 그前에 이런 方法을 통해 合意하는 게 좋다. 컷오프할 사람은 하고. 그래야 世代交替가 되지. 同僚 議員들한테 未安한 얘기지만 이젠 靑·壯年 中心으로 黨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컷오프를 누가 하느냐의 問題로 다시 歸結되는데, 結局 公薦審査를 할 사람들이 있어야 하지 않나? 

    “우리 黨에서 먼저 컷오프해야지. 저쪽(새保守黨)은 컷오프할 만큼 사람 있는 것도 아니고.”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터뷰를 끝낸 직후 창밖에 서서 국회의사당을 바라보고 있다. [조영철 기자]

    金武星 自由韓國黨 議員이 인터뷰를 끝낸 直後 窓밖에 서서 國會議事堂을 바라보고 있다. [조영철 記者]

    “黃敎安 體制는 維持돼야”

    -保守統合을 위해 黃 代表가 물러난 後 統合 非對委가 꾸려져야 한다는 主張도 있다. 

    “黃敎安 體制는 維持돼야 한다. 非對委는 黃 代表 그만두란 소리 아니가. 그만두면 黃 代表는 그걸로 끝나는데…. 非現實的인 主張이다. 只今 생긴 統推委가 이거(非對委)와 마찬가지다. 이걸로 代替하면 된다.” 

    -統合을 위해 葛藤의 골이 깊은 親朴·非朴이 和解해야 하고, 象徵的 제스처로 金 議員과 朴 前 大統領 間 和解가 必要하다는 主張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나? 

    “朴 前 大統領과 만나서 和解할 수 있는 方法이 있다면 和解한다. 그런데 아무도 안 만나주니까 可能하겠나.” 

    -與圈이 保守 分裂을 目的으로 朴 前 大統領 赦免을 推進할 것이라는 展望이 數個月째 膾炙되고 있다. 文 大統領이 朴 前 大統領을 赦免하리라 보나? 

    “大法院 判決만 나면 無條件 赦免하리라 본다.” 

    -바른政黨은 ‘반기문 大統領 만들기’ 實驗이기도 했지만, ‘改革保守 政黨’ 實驗이기도 했다. 바른政黨에서 너무 이르게 撤收해 버린 것 아닌가? 

    “地方選擧 때 韓國당하고 바른政黨하고 各各 公薦해서 이길 수가 있나. 그러니 ‘돌아가자’ 이래 된 거지. 우리는 失敗했으니까. 유승민은 ‘盧’해서 折半은 잘라서 왔고. 그렇게 해서 地方選擧 이겼으면 괜찮았을 텐데 洪準杓가 망쳤잖아.” 

    -그 뒤의 유승민 議員 行步는 어떻게 評價하나? 

    “유승민은 改革保守로 自己 브랜드를 만들었지. 劉承旼하고 합쳐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價値가 높아졌고. 유승민은 折半의 成功을 한 거지.”

    “國會議員 6番 했는데 한 番 더 하면 뭐하노”

    -韓國의 保守 勢力은 建國과 産業化에 寄與했다. YS界는 民主化의 主役 中 하나였다. 하지만 2008年 以後 保守右派가 指導者 中心 離合集散, 系派主義 等으로 危機를 自招했다. 

    “民主化 鬪爭 勢力과 産業化 勢力이 統合한 3黨 合黨 精神을 理念化했어야 했다. 그런데 YS契가 JP(김종필 前 總理)를 쫓아내 버렸다. 거기서부터 右派 分裂이 始作됐다. 只今 생각하면 잘못한 거지. JP 勢力만 나갔나. 忠淸道가 完全히 떨어져 나갔다. 우리 國民이 兎死狗烹(兎死狗烹)을 가장 싫어하잖아.” 

    이 대목에서 金 議員은 “자꾸 나보고 系譜의 首長이라고 하는데, 非朴은 言論에서 붙인 用語로 實體가 없다”면서 이렇게 說明했다. 

    “國會議員 個個人은 正義感이 透徹한 最高의 知性人이다. 그런데 集團化되면 개판이 돼버려. 사람 中心 朋黨政治를 해왔기 때문이요. 親朴, 親文, 親李 다 後進的 用語다. 只今 選擧 公報에 ‘나는 親朴입니다’ 할 사람 누가 있노. 붙이면 떨어지게 돼 있는데. 이番 選擧 끝나면 親朴은 모래알처럼 흩어지게 돼 있다. 現役 議員들이 있으니까 言論에서 자꾸 이야기를 하는데, 現役 아니면 報道가 되겠나. 그런데도 아직까지 ‘박근혜. 朴槿惠’. 完全히 朴槿惠의 政治的 奴隸 아닌가. 이제는 거기서 벗어나 價値 中心으로 轉換해야 한다.” 

    -保守統合과 革新을 成功裏에 이뤄내면 總選 不出馬를 飜覆하고 電擊的으로 首都圈 險地에 出馬할 수 있나? 

    “나 한 名이라도 約束을 지킨 政治人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러고 國會議員 6番 했는데 한 番 더 하면 뭐하노.” 

    6選의 高地에 오르는 동안 그에게는 浮沈이 많았다. 李明博 大統領 執權初人 2008年 18代 總選 때는 ‘親朴’이라는 理由로 公薦에서 탈락했다. 朴槿惠 當時 새누리당 非常對策委員長이 未來權力으로 불리던 2012年 19代 總選 때는 ‘親朴이 아니다’라는 理由로 亦是 公薦에서 排除됐다. 그 自身이 黨 代表가 돼서는 事實上 ‘왕따’를 當했다. 

    “極히 非民主的인 思考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政治 指導者가 돼 우리 政治가 退步해온 點이 나는 正말 한스럽고 悲痛하다. 나는 民主化運動 하던 사람이라 權力에 阿附하고 싶지 않아 어찌 살다 보니 非主流가 됐다. 只今은 最高峯을 이루지 못하고 이렇게 쓸쓸하게 떠난다 생각하니 마음 아프지. 그러나 그건 뭐 내 運命이지. 남을 怨望할 것도 없고.”

    [이 記事는 新東亞 2月號에 실렸습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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