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公示廢人’을 바라보는 두 가지 視角|新東亞

댓글査探

‘公示廢人’을 바라보는 두 가지 視角

“公示 抛棄를 삶의 轉換點으로” “公示 失敗하면 人生 막장”

  • 김건희 客員記者

    kkh4792@donga.com

    入力 2020-02-05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댓글査探’은 ‘댓글의 事實 與否를 探索하기’의 줄임말로 ‘신동아’ 技士에 달린 댓글을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큰 呼應을 얻은 댓글, 記者 및 取材源에게 質問하는 댓글, 事實 關係가 잘못된 댓글을 살핍니다.

    大韓民國 靑年들은 스스로를 ‘N抛 世代’라고 自嘲합니다. 旣存 3包·5包·7包에서 더 나아가 여러 가지를 抛棄해야 하는 世代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죠. 그런데 요즘은 다시 ‘1包 世代’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抛棄해야 하는 한 가지는 ‘이番 生(生)’입니다. 이미 靑年들 사이에선 “이番 生은 틀렸어”라는 ‘웃픈’ 新造語가 돌고 있습니다. 

    靑年 失業에 발목 잡힌 밀레니얼 世代의 現實은 碌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靑年 10名 中 4名은 公示(公務員 試驗)를 準備합니다. 公試生이 急增하는 만큼 ‘公示 廢人’도 늘고 있는데요. 長期間 公示를 準備하며 젊은 時節을 冊床 앞에서 보내다 번듯하게 내세울 履歷 한 줄 없이 就業市場에 내던져진 公示 廢人은 社會 構造的 問題가 되고 있습니다. 

    ‘신동아’ 2020年 1月號 ‘[사바나 르포] ‘公示 廢人’의 悲劇的 現實, 露宿人·白手…’ 題下 記事가 온라인에서 注目을 받았습니다. 네이버포스트에서만 40萬 件이 넘는 照會數를 記錄하고 600個를 웃도는 댓글이 달렸는데요. 

    該當 記事는 公示 合格을 위해 戀愛와 就業을 暫時 뒤로 미뤘고, 끝내 試驗에 떨어져 이젠 戀愛도, 就業도, 健康도, 꿈도 모든 걸 抛棄해야 하는 自身의 處地에 自愧感과 無力感을 느끼는 公示 廢人의 率直한 心情을 다뤘습니다. 



    記事에 登場하는 事例만큼이나 안타까운 댓글이 눈에 띄었는데요. 試驗 準備 7修 끝에 合格했다는 한 누리꾼은 “알고 지내던 5수생이 結局 목숨을 끊었다. 나 또한 5修 넘어가니 멘탈이 깨졌다. 그렇지만 繼續 挑戰할 수밖에 없었다”는 內容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밖에도 自身의 事例를 들며 “어중간한 마음가짐으로는 公試에 合格할 수 없다. 안타까운 건 正말 熱心히 하는 사람도 안 되는 境遇가 많다” “2年 죽어라 工夫해보고 안 되면 접고 다른 거 알아보는 게 上策이다” 等 먼저 公示 廢人의 길을 걸어본 이들의 現實的 助言을 담은 댓들도 있었습니다. 

    댓글 大多數는 靑年들이 公務員 就業에 목매는 世態를 보며 혀를 차는 反應이었습니다. 이들은 “正規職을 採用하는 良質의 일자리가 적어 就業이 어렵고 社會的 不條理까지 잇따르니 靑年層이 比較的 安定的이고 採用 過程이 透明한 公職을 選好하는 것은 理解하지만, 熱心히 일하기보다 便하게 일하는 職場을 志向하는 靑年들의 마음가짐과 精神狀態가 問題”라고 指摘합니다. “몇 年間 公試 準備에 매달렸는데도 試驗에 떨어졌으면 人生 失敗者나 다름없다”라거나 “公試生의 나라가 된 大韓民國 앞날이 憂鬱하다”는 厭世的인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누리꾼의 댓글에는 안타까움과 비아냥거림, 답답함 等이 複合的으로 담겨 있습니다. 詰難하는듯한 一部 누리꾼의 댓글은 公試生을 바라보는 우리 社會의 視線을 代辯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記事 末尾에 登場하는 임현수 氏는 記者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公示 抛棄한 經驗이 人生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各自의 處地에서 길을 찾고자 努力하고 그 나름의 意味를 헤아리며 살아가는 게 人生이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