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汝矣島 國會 議員會館에 寂寞感이 흐른다. 議員과 保佐陣이 民心(民心)을 渴求(渴求)하러 地域 구석구석 발품을 팔고 있던 참이다. 불 꺼진 채 닫힌 門이 未來에 對한 焦燥함을 오롯이 드러낸다. 어느 房 앞에는 A4 用紙 한 張만이 외로이 나부낀다. 흰 바탕 위에 새겨진 ‘010-XXXX-XXXX’ 따위의 數字만이 아스라이 보인다. 選擧가 幕을 내리면 떠날 사람과 남을 사람, 새로 房 한 자리 꿰찰 사람이 定해질 터다.
706號의 主人은 벚꽃이 떨어지면 스스로 정든 會館을 떠난다. 風雲兒(風雲兒) 金武星(69) 自由韓國黨 議員. 한때 28週 連續 大權 支持率 1位를 記錄했던 그는 只今의 李洛淵 前 國務總理보다 더 强力한 大權走者였다. 그런 그가 2018年 6月 “새 保守 再建을 위해 바닥에서 獻身하겠다”면서 總選 不出馬를 宣言했다. 零下의 날씨에 입김이 하얗게 피어오르던 1月 10日 午前 10時. 기다란 卓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자마자 그가 特有의 低音으로 韻을 뗀다.
“나도 이제 政治를 마감하고 決算하는 立場에 있다. 모처럼 하는 인터뷰이니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제대로 나가길 바란다. 公人이 삶에서 追求하는 結論은 結局 愛國이다. 어떻게 해야 愛國的인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가 關鍵이지.”
“이 室長, 當身 大統領과 獨對 몇 番 했소?”
-朴槿惠 政府는 權力을 恣意的(恣意的)으로 行使하다가 무너졌다. 文在寅 政府를 두고도 같은 問題를 指摘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國民은 民主的 節次에 依해 大統領을 뽑았는데, 뽑힌 大統領은 自身을 王으로 錯覺한다. 完全히 王政(王政)이다. 나는 民主化 鬪爭을 하다 政治에 入門했다. 아무리 尊敬하는 指導者더라도 하는 行動이 非民主的으로 흐를 때는 抵抗意識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朴 前 大統領과 나 사이도 그것 때문에 틀어졌다. ‘當身은 우리의 代表이지, 우리 위에 君臨하는 사람이 아니다. 當身과 나는 政治的 同志다’ 이런 생각이었는데 朴 前 大統領이 우리를 對하는 態度는 ‘賞과 下’의 槪念이었다. 거기서부터 나하고 悲劇이 始作된 거다.”
朴 前 大統領에 對해 말할 때면 그는 悲劇이라는 單語를 자주 썼다.
“朴 前 大統領은 ‘下剋上’이나 ‘索出하라’는 말을 잘 썼다. 思考의 非民主性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야. 그래서 그런 悲劇이 온 거고.”
金 議員은 오랫동안 權力 分散을 위한 改憲을 力說해 왔다. 問題 認識의 起源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993年, 그러니까 그가 靑瓦臺 民政祕書官이던 時節에 다다른다.
“靑瓦臺 있을 때 國精院, 檢察, 警察, 기무사 等 우리나라 最高 情報機關에서 온 情報報告書를 다 봤다. 權力者가 거기에 길들면 큰일 난다. 한군데 빠져들지 않으려면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朴 前 大統領은 그걸 一切 안 했어. 不通이야 不通. 黨 代表인 내가 아무리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나줬고.”
그는 이 대목에서 “不通이 어느 程度였는지 알아요?”라고 反問하며 이렇게 敷衍했다.
“祕書室長 獨對를 안 했다. 李丙琪(前 祕書室長) 拘置所 面會 가서 ‘이 室長, 當身 大統領과 獨對 몇 番 했소?’ 물었더니 ‘祕書室長 되고 들어가는 날 한 番, 그만두고 나오는 날 한 番’ 이렇게 두 番 했다고 下臺. 믿어지나? 李丙琪만 그랬나. 金淇春(前 祕書室長)도 못 만난 거요.”
-金淇春 室長은 朴 大統領의 가장 가까운 側近으로 알려져 있는데.
“李秉岐가 側近 아니면 祕書室長 시켰겠나? 金淇春度 全部 電話(指示)였지. (大統領으로부터) 電話가 하루에 數十 통 떨어진다는 거요. ‘이러세요. 저러세요’ 一方的인 指示地. 雙方向 對話가 아니고.”
朴槿惠 當時 大統領이 2016年 2月 16日 서울 汝矣島 國會 本會議場에서 國會 演說을 마친 뒤 김무성 새누리당 代表(왼쪽 두 番째)와 원유철 院內代表(오른쪽 첫 番째), 현기환 大統領政務首席祕書官(왼쪽 첫 番째) 等과 함께 國會를 나서고 있다. [뉴스1]
金 議員은 “朴 前 大統領은 潔癖症이 있을 程度로 깨끗한 사람”이라면서도 “하지만 帝王的 權力의 그늘에 최순실 같은 사람들이 寄生했다. 權力者가 모르는 새 不正이 싹트는 것이 帝王的 權力 構造”라고 一喝했다. 이내 그는 말머리를 文在寅 大統領으로 돌렸다.
“文 大統領이 執權하기 前에 만나서 ‘大統領 되면 當身 손으로 帝王的 權力構造를 改憲하라’고 助言했다. 그런데 (文 大統領이) ‘사람의 問題지, 시스템의 問題는 아니다. 내가 하면 다르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래? 當身 大統領 되면 3年 안에 權力型 不正 터지고 레임덕이 올 것이다. 두고 봐라’라고 豫言했다. 그게 ‘曺國 事態’다. 조국이 그렇게 凶測한 X인 줄 大統領이 알았겠나?
나는 事業하다가 民主化 鬪爭을 했다. 나 때문에 軍事獨裁 政權下에 집안 會社가 被害 보면 안 되겠다 싶어 株式을 싹 다 팔아 現金化해서 定期預金 해놓았다. 그 後 只今까지 30餘 年 동안 定期預金 해놓은 돈의 利子 收入 以外에는 다른 건 一切 생각도 안 했다. 名色이 事業韓 사람인데 그 돈으로 三星前者 株式 사면 오른다는 걸 몰랐겠나? 曺國은 公職者 財産 實態를 管理하는 民政首席으로 있으면서 다른 짓을 했잖아. 그런 祖國을 保護한다고 大統領부터 始作해 柳時敏, 正義黨, 또 民主黨 議員들까지 얼마나 寒心해. 그中 가장 寒心한 게 朴智元이요. 왜 다른 黨에 있으면서 祖國 辯護한다고 自己 名譽를 팔아먹느냐 이거야. 正말 嘔吐症을 느낄 程度다.”
“氣가 막힐 노릇 아닌가”
金 議員은 “左派들은 執權하면 깨끗이 할 것처럼 말해대더니 ‘주린 自家 배를 채우듯’이 막 처먹고 있다”고 했다.
그의 表情이 자못 深刻해졌다.
“文 大統領은 내 생각만 옳다면서 나라를 망치고 있다. 퍼주기 복지는 되돌릴 수가 없다. 그렇게 亡한 게 아르헨티나, 그리스, 이탈리아, 베네수엘라다. 大韓民國이 베네수엘라 꼴로 간다는 걸 믿을 사람이 누가 있나. 共産主義 國家인 中國과 베트남은 市場經濟 政策을 써서 저렇게 經濟 發展을 했는데, 市場經濟 政策으로 奇跡的으로 發展한 大韓民國은 거꾸로 左派 社會主義 經濟政策을 써서 나라를 망쳐놓고 있으니 氣가 막힐 노릇 아닌가.”
-經濟 問題를 宏壯히 深刻하게 보고 있는 것 같다.
“文 大統領이 막 퍼주고 있다. 지난 70年間 父母보다 子息 世代가 잘살았다. 그런데 文 政府 들어와 子息 世代가 父母보다 못사는 나라로 꺾여버렸다. 國家 負債, 年金 不渡, 醫療保險의 急激한 引上에 따른 財政 赤字를 누가 負擔하겠나. 우리는 다 살았잖아. 나 죽을 때까지 年金이 부도나리라 생각 안 한다. 이제 未來 世代가 살아갈 때는 年金 부도나게 생긴 거요.”
(김무성 議員 인터뷰②에서 繼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