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配民커넥트, 記者가 直接 해보니… 電動킥보드 5時間 配達, 4萬3800원 벌어|신동아

사바나

配民커넥트, 記者가 直接 해보니… 電動킥보드 5時間 配達, 4萬3800원 벌어

  • 문영훈 인턴記者

    bysociology@gmail.com

    入力 2020-01-1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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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時間 敎育만 받으면 卽時 ‘라이더’

    • “누구나 할 수 있지만 決코 쉽지 않은 일”

    • 하와이 스타일 새우 料理부터 밀크티까지 迅速 配達

    • 車道 警笛 소리에 놀라고, 印度 사람 물결에 치이고

    • 重過失·重傷害 交通事故로 인한 被害는 모두 을(배달기사) 責任

    ‘사바나’는 ‘ 膾를 꾸는 , 靑年’의 略稱인 東亞日報 出版局의 뉴스랩(News-Lab)으로, 靑年의 삶을 주어(主語) 삼은 이들 누구에게나 열린 空間입니다.<편집자 週>

    전동킥보드로 배민커넥트 배달을 
하고 있는 문영훈 인턴기자.

    電動킥보드로 配民커넥트 配達을 하고 있는 문영훈 인턴記者.

    “只今 卒業 豫定이고, 就業을 準備하고 있어요. 固定的으로 時間을 내기 어려운데, 자유로운 日程 調節이 可能하다는 것이 가장 큰 長點이에요.” 
    - 27歲/大學生 

    記者를 惑하게 한 配民커넥트 홈페이지의 弘報 文句다. 配民커넥트는 配達 專門業體 ‘配達의民族(配民)’李 運營하는 時間制 라이더 서비스 이름. 配民은 ‘願하는 時間에 必要한 만큼만 일하며 돈을 벌 수 있다’고 弘報한다. 마침 記者는 廣告에 登場하는 大學生과 비슷한 狀況에 나이도 같다. 한 時間 敎育만 履修하면 누구나 ‘라이더’ 資格을 얻을 수 있다는 內容에 마음이 움직였다. 

    2019年 크리스마스, 電動킥보드를 타고 4時間 56分 동안 캐럴이 울려 퍼지는 거리를 누볐다. 移動 距離 11.3km, 9件의 配達, 輸入은 4萬3800원. 2019年 最低賃金(時間當 8350원)을 勘案하면 初步 라이더치고 나쁘지 않은 벌이였다. 하지만 配達 일은 決코 碌碌지 않았다.

    누구나, 언제든 可能한 알바

    2019년 12월 24일 배민 중부센터 교육 현장. [문영훈 인턴기자]

    2019年 12月 24日 配民 中部센터 敎育 現場. [문영훈 인턴記者]

    라이더 敎育은 서울 서교동에 位置한 配民 中部센터에서 進行됐다. 2019年 12月 24日 午前 11時 敎育場을 찾았다. 記者를 包含해 12名의 敎育生이 있었다. 나이는 20代부터 50代까지 다양했다. 說明을 맡은 職員은 精算 方法, 服裝, 飮食店 社長 및 顧客 應對 要領 等을 빠르게 說明했다. 性戱弄 豫防 敎育도 進行됐다. 집에서 便한 옷을 입고 있는 顧客이 많으니 視線處理에 留意해야 한다는 說明이었다. 



    種種 配達技士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顧客도 있다고 했다. 敎育 進行者는 “그런 要求까지 들어줄 必要는 없다”며 “顧客 要請 事項에 飮食配達 外 다른 付託이 있을 境遇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說明했다. 

    敎育을 마친 뒤 곧바로 온라인을 통해 契約書를 作成했다. 라이더는 自動車, 自轉車는 勿論 도보로도 配達이 可能하다. 移動手段으로 電動킥보드를 選擇한 記者는 保證金 3萬 원을 내고 헬멧과 가방, 配民커넥트 라이더임을 쉽게 識別할 수 있게 해주는 배지를 받았다. 

    敎育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몇몇 사람은 바로 携帶電話를 들고 配達 要請을 기다리기 始作했다. 프리랜서인 27歲 A氏도 그中 한 名이었다. 配民커넥트 支援 動機를 묻자 A氏는 “일이 安定的인 便이 아니라 쉴 때 追加 輸入을 벌려 한다”며 “配達 일을 해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資産運用業에 從事하는 50代 李相燁 氏는 “1年에 일하는 期間이 두 달 程度다. 나머지 時間에 消日거리로 配達을 하려고 敎育을 받았다”고 答했다. 


    配送遲延 責任 素材

    크리스마스 午後 4時, 記者도 配達 일을 始作해 보기로 했다. 電動킥보드를 들고 집을 나서며 配民커넥트龍 앱을 켰다. 떨리는 마음의 무게만큼이나 電動킥보드가 무겁게 느껴졌다. 配達은 앱으로 始作해 앱으로 끝난다. 配達技士는 앱에서 待機 狀態에 있는 配達 要請을 承認하고, 飮食店까지의 移動 거리를 考慮해 條理 要請을 누른다. 飮食店에서 調理된 飮食을 받아 目的地까지의 거리를 考慮해 豫想 配達 時間을 定해 누른 뒤 配達지로 向한다. 飮食店, 顧客, 配民커넥트 會社와의 疏通 亦是 앱으로 한다. 

    普通 配達 制限 時間은 20分에서 40分 안이다. 移動 거리를 考慮해 制限 時間을 定하므로 빠듯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比較的 쉬워 보이는 베이커리 配達 要請이 있어 엉겁결에 承認했다. 當時 記者가 있던 곳은 連喜洞, 베이커리는 梨大 附近, 配達 目的地는 上水驛과 廣興倉役 사이였다. 코스가 無理 없어 보였다. 그런데 到着地에 다다를 즈음 變數가 생겼다. 陸橋로 건널 수밖에 없는 길이 나타났다. 거북이 速度로 運行하는 陸橋 엘리베이터에 속이 탔다. 多幸히 制限 時間을 1分餘 남기고 目的地에 到着할 수 있었다. 첫 配達을 無事히 成功했다는 安堵感이 몰려왔다. 

    配民커넥트 配送 代行 契約書에 따르면 ‘을(배달기사)’ 잘못으로 △配送 遲延으로 인한 注文 取消 △飮食 品質 不滿으로 因한 再配送 要請 △誤配送 △注文 飮食의 全部 또는 一部 漏落에 따른 注文 取消 等이 發生하면 配達技士가 費用을 賠償해야 한다. 契約書에는 ‘交通事故處理特例法上 重過失 事故와 重傷害 事故로 인해 發生하는 모든 被害는 全的으로 ‘을’이 責任을 진다’는 內容도 있다. 敎育 當時 “配送 遲延 等의 責任을 配達技士에게 묻는 境遇는 거의 없다”는 說明을 들었지만 神經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配達 한 件을 마치고 다시 앱을 들여다봤다. 配達 要請 地域이 現在 位置에 맞게 바뀌어 있었다. 飮食店과 目的地를 確認하고 다시 相對的으로 수월해 보이는 配達 要請을 承認해 새로운 配達을 始作했다. 該當 地域 地理를 把握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選擇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移動 中 낯선 區域에 進入하면 繼續 指導를 確認해야 했다. 앱은 目的地 位置를 알려주지만 高度까지 알려주지는 않는다. 금화터널 附近의 한 配達지로 向할 때는 길이 너무 가팔라 選擇을 後悔했다.

    車道에서도 印度에서도, 갈팡질팡 電動킥보드

    이날 記者는 4時間 56分 동안 總 9件의 配達을 遂行했다. 실어 나른 飮食은 하와이 스타일로 조리한 새우부터 와플이나 밀크티 같은 디저트까지 다양했다. 新村, 弘益大, 이화여대 等 大學街에 主로 配達했다. 그 때문인지 오피스텔이나 원룸 等에 사는 1人家口의 配達 要請이 6件에 達했다. 大學校 硏究室, 宿泊 施設에서 飮食을 注文한 境遇도 있었다. 顧客 大部分은 飮食을 直接 받았지만 配達 記事와 接觸을 꺼리는 사람도 있었다. 飮食을 門 앞에 두고 招人鐘을 눌러달라고 要請한 境遇가 2件이 있었다. 

    配達하며 가장 切實하게 느껴진 건 安全 確保였다. 道路 위의 電動킥보드는 위태로웠다. 記者는 이날 配達을 위해 親舊에게 電動킥보드를 빌렸다. 初心者라 危險이 더 크게 다가왔을 수도 있다. 電動킥보드는 原動機裝置自轉車에 該當돼 移動 時 車道를 利用해야 한다. 헬멧 하나에 依支해 往復 8車線 道路에 進入하자 다리가 후들거렸다. 速度가 느린 電動킥보드로 中間車道에 進入하기엔 無理가 있어 記者는 主로 갓길을 利用했다. 

    좁은 길을 달릴 때 같은 車線으로 버스가 지나가면 生命의 威脅을 느꼈다. 느린 킥보드 뒤에서 警笛을 울리는 車輛 運轉者를 만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다. 不法을 甘受하고 印度에 올랐을 때는 步行者와 부딪치지 않으려고 애써야 했다. 折半은 킥보드를 타고 折半은 걸었다. 그런데도 사람과 부딪칠 뻔한 境遇가 여러 番 있었다. 

    親舊 事例가 떠올랐다. 電動킥보드 主人인 親舊는 지난해 5月 電動킥보드를 타고 橫斷步道를 건너다 車에 부딪혔다. 그는 電動킥보드를 빌리는 記者에게 數次例 ‘安全 運轉’을 當付하며 “車道에서 車와 부딪치면 목숨이 危險하고, 印度에서 사람을 치면 인턴 月給이 다 사라질 것”이라 했다. 

    親舊 얘기를 듣고 ‘安全’을 數次例 되뇌었지만, 飮食店이나 配達地 到着 豫定 時刻이 다가오면 마음이 急했다. 新村五거리 같은 大路에서는 車輛 行列에 몸을 맡기는 데 限界가 있어 步行者 信號를 따라 움직였다. 좁은 道路에서는 車輛 信號가 빠르면 車輛 信號를, 橫斷步道 信號가 빠르면 橫斷步道 信號를 따랐다. 道路 위의 無法者가 바로 나였다.

    初步라이더의 想念

    [배민라이더스 제공]

    [配民라이더스 提供]

    그렇게 車道와 印度를 오가며 내게 벌어질 법한 事故를 떠올렸다. ‘내가 産災保險을 들었던가.’ ‘여기서 다치면 제대로 報償받을 수 있을까.’ 配達을 마치고 確認해 보니 配民은 라이더 全員을 産災保險에 加入시켰다. 하지만 配達技士가 받는 保障에는 限界가 있었다. 

    配達代行業體를 통해 配達하는 사람은 勤勞基準法上 勤勞者가 아니다. 業務를 本人이 選擇하기 때문에 特殊形態勤勞從事者(特雇)에 該當한다. 配達技士 勞動組合 ‘라이더 유니온’에 따르면 勤勞者가 産災 承認을 받으면 月收入의 平均 70%를 받는다. 라이더 같은 特雇의 基準 月收入은 145萬4000원으로 最低賃金보다도 낮게 計算된다. 

    配達 始作 前, 라이더 先輩들의 노하우를 듣고자 서울移動勞動者합정쉼터를 訪問했다. 거기서 만난 代理技士, 퀵서비스 技士들은 하나같이 保險 關聯 苦衷을 吐露했다. 20年째 퀵 서비스를 하는 C(55)氏는 “普通 會社員 産災保險料는 會社에서 50%, 個人이 50% 負擔한다. 그런데 우리 같은 사람은 個人이 100%를 負擔해야 한다”며 “언젠가는 우리도 完全한 勤勞者로 인정받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配民커넥트 配達 手數料는 移動距離와 配達 品目 等에 따라 各各 다르다. 記者는 9件에 4萬3800원을 받았으니 件當 4000~5000원꼴이다. 여기서 一週日値 産災保險料 3200원과 稅金 1770원을 第瑕疵 3萬8000원 남짓이 남았다. 올해 1月부터 配民 配達技士는 時間 單位로 保險料를 내는 ‘퍼스널모빌리티’ 保險에 追加로 加入하게 된다. 配達時間이 1時間 以內일 境遇 保險料가 380원, 이를 超過하면 10分當 60원씩 追加된다. 記者가 1月에 配達을 進行했다면 保險料로 2780원을 더 냈을 것이다. 

    配達 中 만난 오토바이 配達技士 C(40)氏는 “하루에 30~40件은 配達해야 그나마 살만하다”고 말했다. 初步 라이더의 눈으로 世上을 바라보자 수많은 길 위의 라이더들이 새롭게 보이기 始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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