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公正 競爭’ 내세운 最惡의 不公正 오디션

• 接待, 一部 出演者 特惠, 投票 造作 事實로

• 堂堂하게 選拔된 멤버도 ‘造作 그룹’ 烙印

• CJ ENM은 모르쇠…엠넷과 CJ ENM은 別個?

• 엠넷 눈치 보며 ‘울며 겨자 먹기’ 放送 出演

• 眞心 어린 謝過와 뼈 깎는 刷新으로 거듭나야

“音樂 放送만큼은 空中波보다 影響力이 더 크다.”(음원 業界 關係者) 

“放送街의 오디션 프로그램 量産을 主導하며 所謂 ‘大박’ 친 프로그램이 한 두 個가 아니다. 엠넷(Mnet)의 競爭力에 對해선 異見이 있을 수 없다.”(방송가 關係者) 

“엠넷에 줄을 대지 않으려는 아이돌 奇劃社는 거의 없을 것이다. 아이돌 市場의 트렌드를 이끈 것도 엠넷이고 그 惠澤을 가장 많이 누리는 곳도 엠넷이다.”(엔터테인먼트 業界 關係者) 

業界 關係者들에게 엠넷에 對한 評價를 묻자 돌아온 答辯이다. 이는 엠넷이 韓國 大衆音樂, 特히 아이돌 市場에서 차지하는 位相과 規模를 가늠케 한다. 엠넷이 音樂 關聯 케이블 채널로 出發해 最近 放送街의 트렌드를 主導하는 채널로 浮上할 수 있었던 건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프로듀스’ 시리즈의 잇따른 成功 德이다.

‘公正 競爭’ 내세운 ‘不公正’ 오디션

‘오디션 王國’이라 불릴 만큼 잘나가던 엠넷이 한瞬間 ‘對國民 詐欺劇의 帝國’으로 轉落했다.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投票造作 疑惑이 檢察 調査 結果 事實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國民 프로듀서’인 視聽者가 直接 投票해 最終 멤버 11名을 選擇하고 最高의 아이돌 그룹을 輩出한다는 슬로건이 無色해졌다. 



이番 事態로 業界 關係者들과 아이돌 練習生들은 큰 衝擊에 빠졌다. 애初에 프로듀스 시리즈가 내세운 最高의 價値는 ‘公正 競爭’이었다. 여기에는 社會的 身分이나 財力 等 어떤 要素도 介入될 수 없다. 오로지 피땀 흘린 努力과 熱情으로 꿈을 이룬다는 프로그램 精神에 大衆은 熱狂했고 기꺼이 投票에 參與했다. 그러나 프로듀스 시리즈는 보이지 않는 손길에 依해 最終 順位가 미리 決定돼 있는 最惡의 不公正 프로그램이자 對國民 詐欺劇임이 確認됐다. 

한 엔터테인먼트業界 關係者는 “이番 事態로 實力과 才能만 있으면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다는 希望이 깨져버렸다. 採用 非理와 다를 바 없다”고 批判했다. 다른 放送가 關係者는 “巨大한 企業이 만든 기울어진 運動場에서 公正한 契約이란 처음부터 不可能한 幻想이 아니었나 싶다”며 씁쓸해했다. 

無限 競爭에 놓인 아이돌 練習生에게 프로듀스 시리즈는 人生에서 한 番쯤 挑戰하고 싶은 切實한 機會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挑戰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番 事態로 적지 않은 아이돌 練習生이 相對的 剝奪感과 敗北感을 呼訴하고 있다. 한 엔터테인먼트 業界 關係者는 “演藝奇劃社들이 ‘괜히 아이돌 練習生을 放送에 出演시켰다’며 後悔하고 憤痛을 터뜨리고 있다. 무엇보다 無氣力感에 빠진 아이들을 어떻게 慰勞해야 할지 몰라 右往左往하는 狀況”이라고 털어놓았다.

視聽者 投票 造作 事實로 드러나

檢察 搜査 結果에 따르면, 엠넷 製作陣은 2016年 첫선을 보인 프로듀스 101(시즌1)부터 2019年 7月 幕을 내린 프로듀스×101(시즌4)까지 全 시즌을 造作했다고 한다. 이 시리즈를 企劃·演出한 金某 CP(總括 PD)와 安某 PD는 詐欺·背任受財 等의 嫌疑로 2019年 11月 5日 拘束됐다. 金 CP와 안 PD는 시즌1·2 當時 1·4次 投票 一部만 造作했지만, 시즌 3·4에서는 아예 프로그램 終了 後 誕生할 아이돌 그룹(各各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를 미리 選定했다고 알려져 있다. 檢察은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輩出된 아이오아이(IOI, 시즌1), 워너원(Wanna One, 시즌2), 아이즈원(IZ*ONE), 엑스원(X1) 等 總 4팀 멤버 45名 가운데 적어도 24名은 順位 造作을 통해 데뷔한 것으로 把握하고 있다. 

當初 안 PD는 企劃社別로 出演할 수 있는 練習生 數를 2名으로 制限했다 한다. 그러나 프로듀스 各 시즌을 전후해 演藝奇劃社 關係者로부터 特定 練習生의 放送 出演 付託을 받고 數十 回에 걸쳐 數千萬 원 相當의 接待와 饗應을 제공받고 投票를 造作했다는 게 檢察의 判斷이다. 實際 檢察은 安 PD가 特定 企劃社에는 4名 以上 出演勸을 주는 等 惠澤을 줬다고 밝혔다. 또 그룹 企劃 段階부터 어느 程度 順位와 데뷔를 保障하며 涉外에 나섰다고 한다. 特定 企劃社 練習生은 ‘픽미’ ‘나야 나’ ‘내꺼야’ ‘지마’ 等 시즌別 團體曲을 미리 練習했고, 미션曲도 自身에게 유리하게 擇한 것으로 알려졌다. 製作陣이 特定 練習生에게 焦點을 맞춰 放送하면 視聽者는 自然스레 그들에게 關心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는 自然스레 得票率 上昇으로 이어진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投票 造作 疑惑이 처음 불거진 時點은 2019年 7月 19日. 當時 製作陣은 데뷔 評價 舞臺를 선보인 練習生 20名에 對한 視聽者 投票 結果(온라인 및 生放送 實時間 有料 文字 投票)를 生放送으로 내보냈다. 그런데 當時 8位와 9位, 16位와 17位 練習生 間 得票數 差가 各各 7494票로 同一했다. 9位와 10位, 17位와 18位 練習生 間 得票數 車道 各各 7495票 差異로 같았다. 이처럼 特定 票差가 反復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中心으로 投票 造作 疑惑이 불거졌다. 當時 製作陣은 “得票數 集計 過程에서 나타난 誤謬”라고 解明했으나 檢察 搜査 結果 大膽한 造作이 滿天下에 드러났다.

‘造作 그룹’ ‘造作 멤버’ 烙印 찍혀

問題는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誕生한 아이돌 그룹의 向後 活動이다. 아이돌 그룹 엑스원은 프로듀스 시리즈 造作 論難을 넘지 못하고 造作 오명만 남긴 채 解體를 決定했다. 1月 6日 엑스원 멤버 所屬社는 “CJ ENM과의 會議에서 各 멤버 所屬社와 全員 合意를 原則으로 進行했으나 合意되지 않아 解體하기로 決定했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그룹 解體에 對해 아직 決定된 바 없다”고 發表했지만 國內 活動은 暫定 中斷된 狀態다. 現在로서는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活動 再開와 關聯된 모든 것을 支援하겠다”고 한 CJ ENM의 約束이 지켜지기 어려워 보인다. 이로써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는 結局 造作과 解體로 끝맺게 됐다. 

一角에서는 ‘造作 그룹’이라는 烙印이 멤버들의 向後 活動을 妨害할까 憂慮한다. 有料 投票에 參與했던 視聽者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出演했던 歌手 및 練習生들도 큰 被害를 보고 있는 狀況이다. 한 業界 關係者는 “내놓고 말을 못해서 그렇지 제 實力으로 堂堂하게 最終 멤버로 選拔된 出演者는 投票 造作 論難으로 무너진 名譽를 回復하고 싶어 한다. 脫落한 出演者들도 데뷔 機會를 박탈당한 것이므로 眞實을 알고 싶어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누군가 造作으로 惠澤을 입었고 그 結果 다른 사람이 被害를 봤다면 이에 對한 明確한 調査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도 했다. 

CJ ENM은 “投票 造作으로 인한 受惠者와 被害者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한 狀況이다. 다만 “프로듀스×101(시즌4)과 프로듀스 48(시즌2)로 벌어들인 收益과 앞으로 벌어들일 收益을 합친 300億 원을 모두 抛棄하고 프로듀스 投票 造作 論難으로 被害를 當한 練習生들에 對해 補償하겠다”는 方針을 내놨다. 

그러나 被害 補償 範圍와 方法을 定하기 쉽지 않다는 意見도 나온다. 무엇보다 팬들과 演藝奇劃社 關係者들은 “金錢的, 物質的인 補償으로 解決될 일이 아니다. 眞情性 있는 謝過와 앞으로의 改善 方案 發表 等 다른 措置가 必要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엠넷과 CJ ENM은 別個?

올해로 個國 25周年을 맞은 엠넷은 個國 草創期만 해도 音樂 放送이나 뮤직비디오, 팝송 等을 틀어주는 케이블 채널에 不過했다. 그러다 2005年 個國 10周年을 맞아 音樂 放送은 勿論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까지 自體 製作하며 放送의 外延을 넓혔다. 

엠넷의 成功的인 變身에는 CJ ENM 德이 컸다. 엠넷은 1997年 3月 제일제당에 引受됐는데, 케이블放送 채널 中에서 頭角을 나타내기 始作한 때는 2006年, 엠넷 運營權이 CJ뮤직으로 넘어갈 무렵부터다. 그 뒤 CJ그룹 系列社 間의 複雜한 引受合倂 過程을 거쳐 엠넷은 CJ ENM 품에 안겼다. 오늘날 엠넷은 CJ ENM이 運營하는 國內 最高 音樂·엔터테인먼트 케이블 채널로 活躍하고 있다. 

業界에서는 “엠넷이 2006年을 起點으로 CJ ENM이라는 大企業 資本의 ‘버프’를 받아 채널의 位相과 規模를 차차 키워나갔다”는 말이 나온다. 버프(buff)는 온라인 게임에서 캐릭터의 能力値를 一時的으로 올려주는 모든 效果를 指稱하는 隱語다. 그러나 CJ ENM 안에서는 이番 事態와 關聯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雰圍氣가 剛하다고 한다. CJ ENM 內部 事情에 밝은 關係者 얘기다. 

“이番 事態가 터진 뒤 會社가 職員들에게 注文한 內容이 있다. ‘製作陣 個人의 逸脫’이라고 主張하라는 것이다. 이른바 ‘꼬리 자르기’가 벌어진 셈이다. 會社가 押收搜索까지 當했지만 정작 이番 事態에 關心을 기울이는 職員은 거의 없다. 엠넷과 CJ ENM은 別個라고 말하는 듯한 雰圍氣다.” 

實際로 2019年 12月 30日 記者會見에 參席한 신윤용 CJ ENM 커뮤니케이션 擔當은 이 事件을 프로그램 製作陣의 ‘個人 逸脫’이라고 못 박았다. 新 擔當은 “一角에서 ‘꼬리 자르기’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大衆의 非難을 받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와 放送街 業界에서는 이番 事態를 市場 歪曲을 是正하는 契機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프로듀스 시리즈가 大衆의 注目을 받고 國內 아이돌 市場에서 莫强한 影響力을 行使하면서 才能과 實力을 兼備한 아이돌 準備生들이 外面받는 等 被害 事例가 늘었다는 理由에서다. 

業界 關係者들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가 始作한 해부터 아이돌 사이에 妙한 位階秩序가 形成됐다. 한 音樂評論家는 “3代 大型 企劃社(SM·YG·JYP엔터테인먼트) 出身과 中小型 企劃社 出身으로 位階가 나뉘던 아이돌 世界가 2016年을 起點으로 ‘프로듀스 出身’과 ‘비(非)프로듀스 出身’으로 區分되기 始作했다”고 傳했다. 이어지는 그의 說明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放送 出演

“巷間에 ‘끼와 實力, 外貌가 出衆한 아이돌 練習生 中 프로듀스 시리즈에 나가지 않은 親舊가 없다’는 말이 나돌 程度로 수많은 아이돌 練習生이 이 프로그램에 支援했다. 이들 大多數가 中小型 奇劃社에 所屬된 練習生이라고 보면 된다. 데뷔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이들에겐 最終 11名에 選拔되면 곧바로 데뷔할 수 있다는 點이 큰 魅力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設令 11名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放送에서 話題를 모아 人氣를 얻으면 認知度를 活用해 向後 歌手 活動을 圖謀할 수 있어 放送 出演을 願하는 練習生이 많았다.” 

한便 演藝奇劃社 中에는 아이돌 練習生 保護 次元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參與를 망설인 곳도 있다고 한다. 한 業界 關係者 얘기다. 

“아이돌 練習生을 TV 프로그램에 出演시킬 때 우리가 期待하는 바는 認知度를 얻어 데뷔하는 것이다. 하지만 一部 練習生은 지나치게 緊張해 별다른 活躍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製作陣의 ‘惡魔의 編輯’에 犧牲羊이 된다. 섣불리 放送에 出演했다가 大衆의 耳目을 끌지 못한 채 中途 탈락하면 企劃社로선 아이돌 練習生의 이미지만 消耗한 꼴이 된다. 萬一 豫期치 못한 論難으로 口舌에 오를 境遇 該當 아이돌 練習生은 勿論 會社도 深刻한 打擊을 입는다.” 

이 때문에 프로듀스 시리즈에 所屬 練習生을 出演시키지 않으려 했으나 엠넷의 莫强한 影響力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式으로 練習生을 내보냈다고 吐露하는 奇劃社도 적잖다. 業界 關係者는 “演藝奇劃社와 練習生에게 프로듀스 시리즈는 沙糖 속에 감춰진 痲藥이 아니었나 싶다”며 씁쓸해했다.

뼈 깎는 刷新으로 거듭나야

이番 事態로 엠넷의 大大的인 改編이 不可避해진 것은 分明해 보인다. 엠넷은 2009年 슈퍼스타K 시리즈를 성공시킨 뒤 오랫동안 國內 오디션 프로그램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最近 視聽者 信賴를 完全히 喪失했다. 엠넷이 2012年부터 放送해 온 ‘쇼미더머니’도 잦은 公正性 論難과 是非에 시달려왔다. 大衆이 信賴할 수 있는 放送 포맷을 提示하지 않는 限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復活은 當分間 힘들 것이라는 게 業界의 豫測이다. 

그러나 엠넷은 프로듀스 投票 造作 論難이 일던 當時에도 次期 오디션 프로그램 '十大家수' 製作을 推進해 輿論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對해 하용수 CJ ENM 副社長은 記者會見에서 "現在 프로듀스 101 시즌은 모두 製作을 中斷한 狀態다. 프로그램의 公正性과 透明性이 確保되지 않으면 製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CJ ENM의 公式 發言이 言論을 통해 報道된 뒤 業界 關係者들 사이에선 砒素가 흘러나왔다는 後聞이다. 한 業界 關係者는 “프로듀스 시리즈 造作 論難으로 警察 調査가 한창인 渦中에 次期 오디션 프로그램을 製作할 수 있는지 理解가 되지 않았는데, CJ ENM의 公式 發言을 보니 일면 首肯이 간다. 엠넷이 名譽를 回復할 수 있는 길은 製作陣 交替가 아니라 眞情 어린 謝過와 反省, 뼈를 깎는 刷新뿐이다. 이제라도 現實을 제대로 直視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헌
_{● 大衆音樂 웹진 ‘이즘(IZM)’ 編輯長
● 멜론 아티스트 DB 作業 參與
● JYP A&R 音源 모니터링 參與
● 소셜 살롱 門土 ‘뮤직 나잇 아웃’ 進行
● 커넥츠(Connects) 뮤직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