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인터뷰③] “安哲秀, 愛國心 있다면 反文으로 뭉치자”|신동아

[김무성 인터뷰③] “安哲秀, 愛國心 있다면 反文으로 뭉치자”

“朴 下達 6人 뺀 比例 公薦, 현기환·崔敬煥·서청원이 해”

  • reporterImage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0-02-03 11:18:59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조영철 기자]

    [조영철 記者]

    4·15 總選을 앞두고 野圈의 最大 話頭는 保守統合이다. 金武星(69) 自由韓國黨 議員은 “分裂된 右派가 ‘닥치고 統合’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敷衍했다. 

    “選擧가 다가오면 彈劾 이야기 안 하겠지 하고 기다려왔는데, (卓子를 내리치며) 只今도 黃 代表가 統合하려 하니 (親朴이) ‘劉承旼하고 왜 統合하느냐, 안 된다’ 해서 멈칫거리고 있잖아. 黃 代表가 默殺하고 밀고 가야지. 選擧 紙面 黃敎安이건 劉承旼이건 그걸로 끝이요. 살기 위해서 두 사람이 統合해야지 무슨 方法이 있노.”


    “이정현, 李彦周까지 當爲的으로는 다 統合해야”

    1月 9日 MBN은 “한 親朴系 議員은 “유승민 議員과 統合하면 脫黨하겠다”고 했고, 또 다른 議員은 “大邱에선 暴動이 일어날 것”이라며 “黃 代表가 民心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는 趣旨로 報道했다. 

    -유승민 議員과 統合하면 脫黨하겠다는 親朴 議員들도 있는데. 

    “어떤 X이야? 脫黨하라 그래.” 



    -우리共和黨으로 갈 수도 있지 않나? 

    “그러면 그 X 죽는 거지. 누군지 모르지만.” 

    -黃 代表 리더십이 弱하다 보니 이런 일이 빚어지는 것 아닌가? 

    “黃 代表가 그런 主張을 하는 사람 앉혀다가 說得하고 눈물로 呼訴하면 안 흔들리겠나? 黃 代表 單一 指導體制高 公薦權을 갖고 있다. 또 未來 權力이 될 可能性이 現在 右派 中엔 1等이다. 밀어붙일 땐 밀어붙여야지.” 

    -保守 統合의 對象을 어디까지로 보나? 유승민 議員 勢力에 더해 安哲秀 前 議員 勢力을 아우르는 統合인가? 

    “다 해야지.” 

    -다 해야 한다면 李貞鉉, 이언주 議員까지 包含하는…? 

    “이정현, 李彦周까지 當爲的으로는 右派가 다 統合해야 한다. 그런데 果然 그게 되겠느냐 하는 데에는 나도 疑問이다.” 

    -‘中道保守 大統合을 위한 革新統合推進委員會’ 委員長인 박형준 동아대 敎授는 우리共和黨은 只今 當場 統合 對象은 아니라면서 線을 딱 그어버린 模樣새던데. 

    “아니 저쪽(공화당 側)에서 彈劾 勢力과 같이 못하겠다고 하니까 朴亨埈 입에서도 그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지. 彈劾은 묻고 가자고 다 合意를 봤는데, 공화당에서 저렇게 나오니까. 文 大統領도 40%만 보고 政治하는데, 여기(右派)도 40%만 結集하면 이길 수 있단 생각을 하고 있다. 그 中間地帶를 安哲秀가 파고 들어가려 하는 거고. 安哲秀도 愛國心을 가졌다면 이番 選擧에서는 이쪽(右派)과 손잡아야 한다. 그다음에 自己 大權 競爭을 해야 한다. 安哲秀에게 ‘愛國心으로 反文連帶의 길을 같이 가자’고 呼訴하고 싶다.” 

    -韓國黨이 ‘强性 市民團體’처럼 가는 게 아니냐는 指摘도 있다. 韓國黨 안에서도 ‘場外集會 疲勞症’을 呼訴하기도 하는데. 

    “場外集會 이제 그만해야 한다. 地域 事情을 모르는 짓이다. 1月 1日에 黨舍에서 團拜式을 했다. 이튿날 國會 앞마당에서 國民께 歲拜하는 行事를 했다. 그러고 다음 날에 光化門 가서 集會했다. 밑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半(半) 죽는 거요. 釜山서 올라오려면 새벽 5時 車 타야 한다. 또 내려가면 새벽 1~2時다. 이걸 사흘 連續 한다고 생각해 봐라. 무슨 짓인가. 이젠 地域密着으로 가야지.”

    “6名 빼고 比例 公薦 누가 했느냐 이거야”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안철수 전 의원을 두고 “반문연대의 길을 같이 간 후 대권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철 기자]

    金武星 自由韓國黨 議員은 安哲秀 前 議員을 두고 “反文連帶의 길을 같이 간 後 大權競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철 記者]

    20代 總選을 두 달餘 앞둔 2016年 2月 4日. 새누리黨은 李漢久 當時 議員을 公薦管理委員長(公管委院長)으로 임명했다. 金武星, 李漢久 두 사람은 惡緣(惡緣)이다. 當事者인 ‘前 새누리당 代表 김무성’의 回顧를 들어볼 時點이다. 

    “靑瓦臺에서 李漢久를 公管委院長 시키겠다고 해서 내가 反對했다. 서청원은 票決하자고 하고. 票決하면 뻔히 내가 지는데.” 

    다음은 金 議員이 傳한 현기환 當時 靑瓦臺 政務首席과의 對話 한 토막. 

    金: “李漢久는 絶對 안 된다. 느그度 컨트롤하기 어려울 거다. 大統領 만나야겠다.” 

    現: “兄님, 왜 이러십니까. 다 아시면서” 

    金: “(大統領과) 電話라도 하자. 票決하면 내가 지게 돼 있는데 무슨 方法이 있나. 電話로라도 (大統領에게) ‘이한구 아니면 누구라도 받겠다’고 말하겠다.” 

    그는 “그랬는데 電話도 안 바꿔줬다. 다들 나보고 ‘왜 그때 못 싸웠느냐’ 그러는데, 靑瓦臺 壓力을 받는 最高委員들이 票決하자 하면 무슨 方法이 있나. 當時 最高委는 代表 包含 9人이 한 票씩 行使했는데 7名은 靑瓦臺 뜻만 따랐다”고 했다. 

    20代 總選 當時 새누리당 公薦과 關聯해 떼놓을 수 없는 單語가 ‘殺生簿’다. 2016年 2月 24日. 金武星 當時 代表는 ‘靑瓦臺의 뜻’이 담긴 殺生簿 40餘 名의 名單이 있다는 事實을 確認했다. 李在五, 유승민, 정두언, 金鎔泰, 金世淵, 金學容, 김성태, 朴敏植 等 非朴系 議員들과 親朴 重鎭인 서청원, 이인제가 包含된 名單이었다. 

    하지만 홍문종 우리共和黨 代表는 지난해 11月 ‘中央日報’ 인터뷰에서 “殺生簿는 없었다”면서 “當時 김무성 前 代表는 大統領이 되고자 하는 나름 巨大한 計劃이 있었다. 그 計劃의 目的으로 지라시를 動員했다고 疑心할 여러 情況이 있다”고 主張했다. 

    -洪 議員은 金 議員이 있지도 않은 殺生簿를 利用했다는 趣旨로 인터뷰했던데. 

    “지라시 아니다. 신동철(前 朴槿惠 靑瓦臺 政務祕書官)이로부터 받은 情報다. 當時 현기환이 靑瓦臺 政務首席 간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신동철한테 依存을 많이 했다. 신동철이 事實上 實務 總責任者였는데, 自己와 兄弟 같은 사이인 A한테 名單을 쭉 불러주면서 이야기한 거다. 그래서 그 情報가 우리한테 들어온 거지. 親朴 政治人도 자른다고 돼 있으니 신동철이가 ‘이 XX들 眞짜 나쁜 X들이다’라고 말한 거고. 그 말인즉슨 신동철이 아닌 다른 데서 名單이 만들어졌단 것 아니겠나. 그게 누구겠노? 현기환한테서 왔겠지.” 

    이와 關聯해 金 議員의 補佐官 出身인 張性哲 共感課論爭 政策센터 所長은 ‘신동아’ 1月號에 “2016年 靑瓦臺가 比例代表 候補 選定에도 깊숙이 關與했다. 朴 大統領의 뜻이라며 반드시 當選돼야 할 比例代表 候補로 李漢久에게 傳達된 名單은 總 6名이었다. 그中 當選된 사람은 姜孝祥, 庾敏鳳, 최연혜, 申普羅, 김현아 等 5名”이라고 밝혔다.(‘신동아’ 2月號, [最初公開] 前 金武星 補佐官 張性哲 “지난 總選 때 ‘박근혜 뜻’이라며 比例代表 6人 名單 下達” 題下 記事 參照)

    “그건 想像에 맡기겠다”

    -6名의 比例代表 公薦 名單을 當時 靑瓦臺에서 下達했다는 건 事實인가? 

    “靑瓦臺에서 名單을 6名밖에 안 보냈다는 것부터가 놀라운 事實이지. 그렇다면 또 疑問이 생기지. (黨 代表였던) 나는 처음부터 比例代表에 내 사람 한 名도 안 심겠다고 宣言했다. ‘슈스케’ 方式으로 分野別로 公薦 申請을 받아 討論 붙여 點數 매기고 候補를 選定하자고 했다. 하지만 그 計劃이 깨져버리고 李漢久 손에 넘어간 거다. 그래서 나는 只今까지 (當時) 比例代表는 靑瓦臺가 다 내려 보낸 줄 알았다.” 

    -6名뿐 아니라 全體 모두를? 

    “그렇다. 그럼 6名 말고 나머지 比例代表 公薦은 大體 누가 했느냐 이거야. 黨 代表 빼고 다 갈라 먹었다는 말 아니요? 그때 누가 實勢였는지 보면 다 알지. 현기환, 崔敬煥, 서청원 等이 다 해먹었다는 소리요. 그러니 더 氣가 막힌 거지.” 

    當時 새누리黨은 總 44名을 比例代表 候補로 公薦했다. 政治權에서는 새누리黨의 支持率을 勘案해 22番 안팎까지 當選 安定圈으로 展望했다. 하지만 最終 得票率은 33.50%에 그쳐 17番까지 當選됐다. 

    그러면서도 金 議員은 “강효상, 庾敏鳳, 최연혜, 申普羅, 김현아 公薦은 잘했다고 본다. 다 한가락 하는 사람들 아니가”라고 덧붙였다. 

    -張 所長이 金 議員 補佐官이었으니 當然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意外다. 

    “이 말(比例代表 名單 下達)은 그前에도 나왔었다. 성철이가 前에도 말을 했지. 그렇다면 성철이는 누구한테 들었느냐? 그건 想像에 맡기겠다.” 

    記者는 金 議員과 인터뷰한 直後 張 所長과 通話했다. 張 所長은 “(比例代表 名單 下達과 關聯해) 나는 알고 있었지만 金 議員은 그前까지 몰랐다”라고 했다. 當時 最高委員會에는 金 代表를 비롯해 서청원, 金泰浩, 李仁濟, 金乙東, 李貞鉉, 안대희 最高委員과 원유철 院內代表 김정훈 政策위 議長 等이 있었다. 金 議員은 “最高位에서 上向式 公薦을 主張하는 나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은 김을동 議員 한 사람뿐이었다. 票決하면 7:2街 될 수밖에 없는 構造”라고 했다.

    (김무성 議員 인터뷰④에서 繼續)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李在明, 늘 曺國과 比較당하며 牽制받을 것

    牛乳 고를 때 ‘두 가지’만 確認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