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東兗 京畿道知事가 2日 經濟副知事로 廉泰英 前 水原市長을 內定했다. 前任 김용진 經濟副知事의 自進辭退를 受容한 지 하루 만에 내려진 措置다. 앞서 金 副知事는 지난달 27日 道議會 兩黨 代表와의 晩餐 자리에서 곽미숙 國民의힘 代表議員과 말다툼하다가 燒酒盞을 郭 代表 쪽으로 던져 波紋이 일자 사흘 뒤인 31日 辭退 意思를 밝혔다.

金 知事는 廉泰英 內定者에 對해 “自治分權 最高 專門家로 京畿道知事職 引受委員長을 맡았던 人物”이라며 “民選 8期 疏通과 協治 哲學을 가장 잘 具現해 낼 것”이라고 評했다.

1960年生인 廉泰英 內定者는 京畿 수원시에서 나고 자란 ‘水原 土박이’다. 水原 매山草, 수성中, 수성고를 나와 서울대 農科大學 農化學科에 入學했다. 卒業 後 미원그룹(現 對象株式會社), 삼성건설, 두산엔지니어링 等에서 勤務하다가 1994年 水原環境運動센터를 設立하면서 環境運動에 뛰어 들었다. 綠色聯合 組織委員長, 水原環境運動센터 事務處長, 綠色環境硏究所 所長 等을 맡으며 10餘 年間 環境團體 活動을 이어갔다. 2005年 노무현 政府 時節에는 大統領持續可能發展祕書官에 任命됐고, 以後 國立公園管理工團 常任監事, 大統領諮問 政策企劃委員會 委員 等을 歷任했다.

그가 政治權에 뛰어든 건 2006年 地方選擧 때다. 當時 水原市長 選擧에 열린우리당 候補로 나섰으나 노무현 政府 審判論에 막혀 落選했다. 4年 뒤 민주당 候補로 다시 水原市長에 挑戰해 當選했다. 以後 2018年까지 내리 3線에 成功, 水原市 最初의 3線 市場으로 記錄됐다. 廉 內定者는 地方自治分權을 强化하는데 앞장서며 全國市長?郡守?區廳長協議會 代表會長을 맡았고, 現在까지 더불어民主黨 全國自治分權民主指導者會議(KDLC) 常任代表를 맡고 있다. 2020年에는 더불어民主黨 競選에서 黨 最高委員으로 當選했고, 2022年 2月 京畿道知事 出馬를 宣言하며 水原市長에서 辭任했다.

廉 內定者는 한때 金東兗 志士와 껄끄러운 關係였다. 더불어民主黨 京畿道知事 候補 競選過程에서 廉 內定者가 金 知事에게 “檢察改革에 對한 立場을 밝힌 바 없는 金東兗 候補는 민주당 正體性에 맞는지 疑問”이라고 批判하며 그를 ‘트로이의 木馬’에 比喩했기 때문. 그러나 競選에서 敗北한 뒤 廉 內定者는 結果에 承服했고, 金 知事가 京畿道知事 當選 直後 提案한 引受委員長 職을 受諾해 金 支社를 도왔다. 經濟部知事 內定 이튿날인 3日, 電話로 所感과 抱負를 들었다.



- 競技도 經濟副知事에 內定된 所感은.

“코로나19 長期化와 再擴散, 高物價 等으로 民生經濟가 어려운 時期에 競技도 經濟副知事를 맡게 됐다. 特히나 最近 (前任 副知事가) 바람직하지 않은 일로 辭退한 直後 맡게 된 터라 어깨가 무겁다. 아무쪼록 人事節次가 끝나는 대로 金東兗 京畿道知事를 도와 時急한 懸案을 빠르게 處理해나갈 생각이다.”

- 김용진 專任 經濟副知事 辭退 하루 만에 內定됐다. 일찌감치 얘기가 오갔던 것인가.

“金東兗 知事가 以前에 合을 맞춰본 사람들 가운데 적합한 人物을 찾으려고 한 것 같다. 아마도 道知事 當選 直後 引受委員長으로 일한 經驗 때문에 나를 選擇한 듯하다. 狀況이 時急하다 보니 職을 受諾했다. 일찌감치 얘기가 오간 것은 아니다. 제가 그 자리를 期待할 位置는 아니었다.”

- 金東兗 知事와는 道知事 候補 자리를 놓고 競爭하던 關係였다. 金 知事를 ‘트로이의 木馬’라고 規定하기도 했는데 只今은 어떤 關係인가.

“民主黨 京畿道知事 候補 競選 過程에서 競合할 때는 候補者끼리니 세게 부딪혔다. 그 當時 다른 候補들은 國會議員을 竝行하기도 했으나 저는 올인할 수밖에 없는 狀況이었다. 競選이 끝난 以後에는 金東兗 當時 道知事 候補의 競選 通過를 祝賀하며 最善을 다해 도왔다. 當選 後에는 金 知事가 引受委員長을 付託해 役割을 맡았다. 只今 (金 知事가) 어려운 形便에서 責任 있는 자리를 맡게 됐다. 民主黨 團體長으로서 成功할 수 있도록 最善을 다해 돕고자 한다.”

- 經濟副知事로 任命되면 最優先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아직 人事節次 中이어서 任命까지는 時間이 좀 걸릴 것 같다. 正式 就任 前까지는 非公式으로 政務 일을 맡아서 할 豫定이다. 무엇보다 道議會와의 關係 正常化를 위해 努力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就任하면 바로 追更 通過를 통해 急한 곳부터 于先 支援하고, 關聯 事業들을 곧바로 推進해나가고자 한다.”

- 더불어民主黨 全黨大會를 앞두고 있는데 바라는 點이 있다면.

“道政 現場에 몸담게 되는 瞬間부터 민주당 關聯 멘트는 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마디 하자면, 훌륭한 候補들이 많으니 黨員들이 國民 意見을 反映해 훌륭한 選擇을 하길 바란다. 國民들이 尹錫悅 政府에 對한 失望을 우리 민주당 候補들을 통해 期待로 바꿔 가길 希望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