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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曹界에 더 많은 우영우 必要하다”|신동아

“法曹界에 더 많은 우영우 必要하다”

드라마 ‘異常한 辯護士 우영우’ 原作者 신민영 辯護士

  • 이슬아 記者

    island@donga.com

    入力 2022-07-3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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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영우’는 논픽션에 가까운 픽션

    • 드라마보다 實際 事件이 더 劇的

    • 좋은 辯護는 正確한 觀點 갖는 것

    • 偏見? 偏見 생길만한 情報조차 없어

    극중 우영우(가운데)는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같은 로펌의 비장애인 변호사들은 우영우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거나 변론을 담당한다. [ENA]

    劇中 우영우(가운데)는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같은 로펌의 非障礙人 辯護士들은 우영우와 함께 事件을 調査하거나 辯論을 擔當한다. [ENA]

    11.7%. 地上波도, 綜合編成채널도 아닌 新生 케이블채널에서 세운 드라마 視聽率 記錄(7話 基準)이다. 4月 29日 旣存의 ‘SKY’에서 채널 命을 바꾼 ‘ENA’는 6月 末부터 話題의 드라마 ‘異常한 辯護士 우영우’(以下 ‘우영우’)를 放映하고 있다. ‘우영우’ 以前까지 ENA의 自體 最高 視聽率은 1%臺에 不過했다. 이 드라마로 視聽率이 10倍 넘게 垂直 上昇하는 ‘超大박’을 터뜨렸다.

    6月 29日 첫 放送된 ‘우영우’는 164의 높은 IQ와 自閉 스펙트럼을 同時에 가진 新入 辯護士 우영우(박은빈 分)의 奮鬪氣를 그린다. 우영우는 로스쿨을 首席 卒業한 뒤 大型로펌 入城에 成功하지만 自閉 特性上 不安이 크고 感覺이 銳敏해 回轉門 하나를 通過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우영우가 非障礙人 辯護士와 견줘도 遜色없는 能力으로 事件을 解決할 때 視聽者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우영우’ 속 事件은 大部分 實話를 바탕으로 한다. 1, 3, 6, 10話 에피소드는 신민영(44) 辯護士가 2016年 出刊한 著書 ‘왜 나는 그들을 辯護하는가(한겨레출판)’에서 가져왔다. 드라마 放映 以後 事件 自體에 對한 關心이 늘면서 冊 販賣量도 덩달아 增加했다. 올해 6月까지만 해도 1刷로 찍은 1000部를 다 팔지 못했는데, 드라마의 신드롬級 人氣에 힘입어 7月 初 2刷를 찍었다. 이젠 포털사이트에 申 辯護士의 冊을 檢索하면 堂堂히 ‘베스트셀러’ 目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월 20일 서울 여의도 ‘법무법인 호암’ 사무실에서 만난 신민영 변호사. [지호영 기자]

    7月 20日 서울 汝矣島 ‘法務法人 湖巖’ 事務室에서 만난 신민영 辯護士. [지호영 記者]

    7月 20日 서울 汝矣島 ‘法務法人 湖巖’ 事務室에서 만난 申 辯護士의 얼굴엔 始終一貫 微笑가 가득했다.

    “‘우영우’가 社長(死藏)될 뻔한 冊에 새 生命을 불어넣어줬죠. 書店에서 在庫 없느냐고 問議도 들어와요. 若干 ‘차트 逆走行’ 느낌인데 살면서 이런 經驗을 해보게 될 줄이야…(웃음).”



    이날 인터뷰에서 申 辯護士는 法曹界에 ‘障礙人 辯護士’가 더 늘어나야 한다는 所信을 밝혔다. “全體 人口에서 障礙人이 차지하는 比率이 4~5%인데 障礙人 辯護士가 그 程度가 안 된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우영우’를 契機로 現實에 有意味한 變化가 생기리라 期待한다”고 强調했다.

    原作者가 본 ‘우영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드라마 ‘異常한 辯護士 우영우. [ENA]

    ‘우영우’는 每 回 다른 事件을 다룬다. 1火는 癡呆 男便을 다리미로 殺害한 70代 女性 老人의 無罪를 立證하는 設定이다. 3火는 自廢를 가진 작은 아들이 큰 아들을 暴行해 숨지게 한 事件, 6火는 脫北者인 두 親舊가 빌려준 돈을 되찾으려다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事件을 素材로 한다.

    드라마와 冊 內容이 얼마나 差異가 나나요.

    “全般的으로 冊은 暗鬱해요. 너무 어두워 製作陣이 內容을 醇化한 것 같더라고요. 1火는 할아버지가 癡呆인 건 맞는데 犯行 道具가 다리미가 아니라 鐵製 變壓器였어요. 또 劇中에선 할아버지가 疑心이 甚한 程度로 描寫되는데 實際로 할머니를 向한 家庭暴力이 있었고요. 이밖에 3火는 兄弟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 6火는 脫北者 親舊가 아니라 脫北者 夫婦, 被害者도 脫北者인 事件입니다.”

    아직 放映 안 된 10話 內容도 귀띔 좀 해주세요.

    “正말 웃지 못 할 얘긴데요. 잘 몰라요(웃음). 2020年 9月쯤 (製作陣이) 에피소드를 購入해 갔는데 그 뒤로 제가 契約書를 잃어버렸거든요. 한참 동안 製作이 안 되기에 드라마가 霧散된 줄 알았어요. 첫 放送을 보고 나서야 ‘아, 이 內容이었구나’ 했죠. 6火도 豫告篇 보고 ‘이거였구나’ 했어요.”

    7月 28日 放映된 10火는 性暴力 事件을 다뤘다. 劇中 우영우는 知的障礙人 女性을 準强姦한 嫌疑로 拘束된 한 男性의 辯護를 맡는다.

    그럼 1, 3, 6話 中 가장 記憶에 남는 事件은 뭔가요.

    “3火曜. 直觀的으로 동생이 죽인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兄의 自殺이라는 걸 밝혀냈으니까요. 大逆轉劇이죠. 또 被告人(동생)李 未成年者면서 障礙人이라 自身을 미처 防禦하지 못 할 수도 있었는데 어쨌든 被告人의 人生을 바꾼 事件이니까….”

    申 辯護士는 ‘우영우’의 法律 咨文도 맡았다. 撮影 現場에 直接 나가 製作陣이 놓치기 쉬운 디테일을 잡아냈다. 法廷 騷亂 場面에서 經緯들이 아무런 制止를 하지 않는 것, 裁判長에서 判事가 半말로 얘기하는 것, 壁에 걸린 法院 마크가 實際와 다르게 생긴 것 等을 銳利하게 指摘했다.

    드라마 法律 咨文도 맡았다고 들었어요.

    “法律 諮問이라기보다 現場 諮問이라고 表現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문지원 作家님이 이미 充分히 훌륭한 狀態로 臺本을 주셔서…. 現場에서 監督님 옆자리에 앉아 가지고 이거 語塞하다, 저거 語塞하다 이런 式으로 했죠. 畵面 속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박은빈 俳優 演技는 어떻게 봤나요.

    “演技에 對해 評價하고 말고 할 건 없는 것 같은데, 다 떠나서 박은빈 俳優가 너무 잘하더라고요. 特히 좋았던 게 發聲이랑 發音. 事實 辯護士랑은 상관없을 수 있지만 ‘正말 잘 들린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實際 辯護士가 法廷에서 말하는 것과 비슷한가요.

    “그렇진 않아요. 宏壯히 豐富한 느낌으로 演技하는데 實際 辯護士들 모습은 宏壯히 뭐랄까 (虛空에 가로로 一直線을 그으면서) 이런 느낌? 法廷에서의 辯護士들은 短調(短調) 曲 같은데 드라마 속 俳優들은 莊祖(長調) 曲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근데 大部分 法廷物에서 辯護士가 그렇게 그려지니까 ‘詩的 許容’이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더 까놓고 얘기하면 드라마에서 大使로 處理하는 게 事實은 다 書面 作業으로 이뤄지거든요. 근데 그렇게 되면 이제 畵面에서 文書만 주구장창 보여줘야 하죠.”

    現實엔 障礙人 辯護士 極少數

    一角에서는 自閉 辯護士에 疑問을 표합니다. 우영우라는 人物의 蓋然性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充分히 可能하다고 생각해요. 自閉度 스펙트럼 內 어디에 位置하느냐에 따라 程度가 宏壯히 다르다고 알고 있어요. 辯護士로 活動하는데 必要한 認知 能力만 갖췄다면 只今이라도 挑戰해 活動할 수 있는 분이 있다고 봐요.”

    自廢를 가진 辯護士가 實際로 있나요.

    “國內엔 아직 없는 걸로 압니다.”

    지난해 全體 로스쿨 入學生 中 障礙 學生(身體障礙 包含)은 6名에 不過합니다. 障礙人 辯護士가 排出되기 힘든 原因은 뭘까요.

    “갑자기 떠오르는 얘긴데…. 自轉車로 出退勤하거든요. 自轉車를 타고 지나가는 都市랑 自動車로 지나가는 都市는 正말 딴판이에요. 똑같은 길로 오는데 하나하나가 다 危險한 거죠. 걸림돌이 한두 個가 아니거든요. 障礙人으로 사는 삶도 아마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요.”

    좀 더 具體的으로 說明해주세요.

    “끊임없이 登場하는 妨害物, 갑자기 사라지는 專用道路…. 이런 것들이 累積된다는 거죠. 非障礙人은 敎材를 골라서 보는데 障礙人은 國家에서 만드는 한 가지만 봐야 한다거나. 이런 問題가 分明 있을 거라고 봐요. 專門家는 아니지만 살면서 저도 少數者가 될 때가 있기 때문에 그런 經驗에 비춰보면 그래요. 로스쿨에 入學하기도 힘들지만 들어가서 生活하는 過程에서도 모든 게 걸림돌이 된다는 거죠. 車로 가는 사람은 뭐가 問題냐고 하지만 自轉車를 타고 가면 道路에 난 홈 하나 때문에 危機에 處하기도 하니까요. 冊 놓고 工夫만 하는 게 아니라 工夫하고 나면 어디 밥 먹으러 갈 때도 있어야 하고 여러 가지로 複合的인 問題인데…. 이런 하나하나가 門턱으로 作用하는 것 같아요.”

    우영우가 辯護士로서 갖는 强點은 뭘까요.

    “正確한 觀點이 가장 큰 强點이죠. 依賴人에 對한 理解를 바탕으로 正確한 觀點을 갖는 게 좋은 辯護의 始作이라고 보거든요. 特히 檢察이 한番 結論을 내리면 그 外 端緖는 看過하기 쉬워요. 그런데 反對 觀點, 被告人 觀點에서 생각하면 狀況이 宏壯히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正確한 觀點을 設定할 能力을 갖추면 그 사람이 어떤 障礙를 가졌는지는 아무런 相關이 없다고 봅니다.”

    弱者, 少數者로서의 感受性이 辯護에 도움이 될까요.

    “當然하죠. 比喩하자면 우리는 모두가 같이 어울리는 파티場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 ‘인싸(인사이더)’와 ‘아싸(아웃사이더)’가 經驗하는 파티는 完全히 다르거든요. 우영우라는 人物이 살면서 쌓아온 經驗, 感受性 德에 被告人이나 事件에 對해 새로운 觀點을 提示할 수 있는 거죠.”

    申 辯護士 말대로 現實엔 우영우가 存在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幻想’이다. 드라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런 主人公이 大型로펌에 들어가는, 더더욱 可能性이 稀薄해 보이는 劇的 裝置까지 더한다.

    障礙人 辯護士도 로펌에 들어갈 수 있나요.

    “이건 實際를 말씀드릴 게요, 當爲가 아니라. 로펌의 勤務 强度는 殺人的이에요. 저만 해도 株 6日 以上 일하고 밤낮이 따로 없어요. 많은 로펌 辯護士가 子正에 退勤하면 ‘오늘은 좀 일찍 退勤한다’ 이렇게 느끼고 있어서…. 體力 問題는 分明히 發生할 것 같아요.”

    들어갈 수 없다는 얘긴가요.

    “非障礙人도 어지간해서는 견디기 힘든 環境이라는 뜻이에요. 正말 極限의 環境입니다. 進入 障壁도 높지만 들어가도 體力 問題 때문에 쉽지 않다는 거죠.”

    劇中 우영우는 로펌 代表, 同僚 非障礙人 辯護士에게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이러면 現實에선 ‘民弊’라는 따가운 視線을 堪當해야 할 것 같은데요.

    “籠球로 치면 ‘헬프디펜스(同僚 守備手가 뚫렸을 때 自身이 맡고 있는 攻擊手를 놔두고 該當 守備手를 돕는 것)’를 가줘야 하는 狀況인 거죠. 누군가 代身 해줘야 하는 플레이어라면 일하기 힘든 건 맞아요. 蹴球에서 守備力이 떨어지는 選手가 잘 選拔되지 않는 이유랑 같은 거예요.”

    事件을 맡기려는 依賴人이 적을 것 같기도 해요.

    “一旦 現場에 障礙人 辯護士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有意味한 數字나 傾向性을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수 自體가 너무 적어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네요. 다만 로펌 環境에 對해서 말씀드리자면 現實的으로 쉽진 않다는 거죠. 極限까지 몰아넣으니까요.”




    신민영 변호사는 “장애인 변호사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호영 기자]

    신민영 辯護士는 “障礙人 辯護士가 只今보다 더 늘어나야 한다”고 强調했다. [지호영 記者]

    그럼에도 障礙人 辯護士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보시나요.

    “勿論입니다. 障礙人 人口 比率이 20~25名 中 1名이라고 해요. 100名이 있으면 4~5名은 있고 20人用 버스를 타면 1名은 障礙人이라는 얘기예요. 그런데 障礙人 辯護士 數는 全體의 4~5%가 안 되거든요. 눈여겨봐야 할 部分이라고 생각해요. 警覺心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法曹界는 엘리트主義的이고 多樣性이 不足한 集團이라는 指摘을 받습니다. 辯護士 社會에서 ‘우영우’가 갖는 意味는 뭔가요.

    “法學은 觀點의 學問이기 때문에 다양한 觀點이 供給되는 게 아주 重要하다고 생각해요. 키 170㎝의 常識과 100㎝의 그것은 다르거든요. 170㎝인 사람은 化粧室에서 (壁 위쪽을 가리키며) 이렇게 높은 데 便器가 달려 있어도 되지만 100㎝에게는 그러면 便器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이런 게 觀點의 差異인 거예요. 集團 內部에 100㎝도 있고 50㎝도 있으면 ‘이건 아니야’라는 다른 觀點이 나올 수 있어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障礙人 辯護士에 對한 偏見이 깨졌다거나 旣存에 가진 생각이 바뀐 게 있나요.

    “아뇨. 全혀 없어요. 그동안 偏見을 가질 만한 情報조차 없었으니까요. 國選 專擔 辯護士로 일할 때 知的 障礙人인 被害者가 따라와 말을 건 적이 있어요. 그 瞬間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요. 너무 멀쩡한 거예요. ‘知的障礙人 아닌 거 아닌가’ ‘檢事가 잘못 起訴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 거죠. 가만 생각해 보니까 살면서 知的 障礙人이랑 對話해본 적이 한 番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接點이 너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偏見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저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새롭게 알아간 달까. 저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를 보고 ‘자폐라는 게 저런 거구나’ 하고 처음 아신 분도 相當히 많을 것 같아요.”

    ‘우영우’ vs 實際 辯護士의 삶

    辯護士들도 이 드라마를 많이 보나요. 實際와 비슷한 點은 뭐고 反對로 誇張돼 있는 點은 뭔가요.

    “많이 봐요. 辯護士 커뮤니티에서도 얘기가 많이 나와요. 現實感 있다는 게 가장 비슷해요. 法廷物 볼 때마다 沒入이 안 되는 것 中 하나가 善男善女들이 어디 갈라 파티 같은 데서 입을 것 같은 미끈한 옷을 입고 辯護하는 그런 모습이거든요. 現實은 그렇지 않아요. 저만 해도 이렇게 벨트도 못 매고 와서 빠진 와이셔츠 집어넣고 있잖아요. 이 드라마는 赤裸裸한 辯護士 生活을 잘 描寫해 좋은 것 같아요. 우리 다 地下鐵 타고 다니고 김밥 먹고 그렇거든요. 誇張된 部分은 個人的으론 出生의 祕密? 作家님도 생각이 있겠지만 저는 좀 不滿입니다(웃음).”

    辯護士라는 職業에 對한 誤解를 불러일으킬 만한 部分도 或是 있나요.

    “6禍에서 우영우가 判事室에 가는 場面이요. 元來 辯護士가 判事 찾아가 法廷 外 辯論하고 그러면 안 되거든요. 다만 그 場面을 왜 넣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만큼 最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그랬을 것 같아요. 하면 안 되는 짓까지 하면서 어떻게든 해보려는 모습을 보여주려던 게 아닌가 싶어요.”

    劇中 우영우는 熱情 넘치는 辯護士로 그려집니다. 申 辯護士에게도 비슷한 모습이 있나요.

    “性暴力 事件 被害者가 ‘끌려갔다’고 陳述하기에 그분이 말한 動線 대로 걸어본 적이 있어요. 막상 가보니까 地圖에도 안 나오고, 어디에도 안 나오는 情報지만 그 길이 工事 中인 거예요. 언제부터 始作했는지 알아보니 數個月 前부터 막혀서 갈 수 없는 길이더라고요. 直接 現場에 가 거짓 陳述이라는 걸 밝혀낸 거죠.”

    申 辯護士와 인터뷰 내내 ‘障礙’ ‘非障礙’를 區分하는 일은 無意味했다. 被害者 處地에 充分히 共感하고, 그를 바탕으로 正確한 觀點을 가진다면 누구나 ‘좋은 辯護士’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持論이다. ‘우영우’가 回를 거듭하며 共通的으로 던지는 메시지도 그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우영우’가 法曹界와 韓國 社會에 示唆하는 바가 있다면요.

    “드라마든 映畫든 作品이 現實에 有意味한 影響을 주기도 해요. 一例로 映畫 ‘도가니’ 以後로 施設 內 性暴力은 確實히 改善됐거든요. 그와 비슷하게 ‘우영우’를 契機로 法曹界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한 番 더 前向的으로 생각할 空間을 만들어 놓았으니까요. 實際로 요즘 로펌에서 다양한 試圖를 하는데, 저희 같은 境遇는 在宅勤務를 基本으로 해요. 願하는 時間에 便安한 環境에서 일하는 거죠. 이렇게 시스템이 變化하면 障礙人 辯護士도 얼마든지 우영우처럼 大型로펌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 드라마가 어떤 起點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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