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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빠가 왜 죽었는지는 알아야죠”|신동아

“아이들이 아빠가 왜 죽었는지는 알아야죠”

[單獨인터뷰] 西海 被殺 公務員 아내 권영미

  • 이현준 記者, 이슬아 記者

    mrfair30@donga.com, island@donga.com

    入力 2022-07-1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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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賭博 빚에 越北? 殺人犯도 越北 안 해

    • ‘越北 프레임’으로 散散조각 난 遺族 삶

    • 儼然히 被害者 있는데 色깔論이라니…

    • 政爭 願치 않아…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不幸으로 봐주길”

    • 아이들 위해서라도 眞實 밝힐 것

    7월 6일 신동아와 만난 권영미 씨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진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호영 기자]

    7月 6日 新東亞와 만난 권영미 氏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眞實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호영 記者]

    집에 들어서자 壁에 걸린 家族寫眞이 눈에 들어온다. 9年 前 모습이 담겼다. 아빠는 仁慈한 微笑를 짓고 있다. 오른쪽에 열한 살 아들이 섰고, 아들 오른쪽엔 겨우 돌이 지난 듯한 딸이 天眞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凝視한다. 엄마는 그런 딸을 안고 世上을 얻은 量 환한 웃음을 띤다. 團欒해 보인다. 家族이 이때 寫眞으로 남기고 싶었던 건 웃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20坪 조금 넘는 단출한 집이 온통 하얗다. 깔끔히 整頓됐고 騷音 하나 없이 寂寞하다. 마치 집 全體가 하나의 數의(壽衣)같이 느껴진다.

    家族은 더는 함께 寫眞을 찍을 수 없다. 아들과 딸은 아버지를, 아내는 男便을 잃었다. 漁業指導 公務員이던 아버지는 西海에서 北韓軍 銃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北韓軍은 屍身을 불태웠다. 遺骸조차 찾을 수 없다. 2020年 9月 22日 일이다.

    故人의 이름은 이대준이다. 死亡 當時 47歲. 이름 代身 ‘西海 被殺 公務員’으로 더 많이 言及된다. 남은 ‘家族’도 ‘遺族’으로 불리게 됐다. 2020年 9月 24日과 29日 國防部와 海洋警察廳은 잇달아 “故人이 越北한 것으로 推定된다”고 發表했다. 2億7000萬 원假量의 賭博 빚이 있었다는 게 理由다. 遺族에겐 ‘越北者 家族’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졌다. 越北 眞僞를 둘러싼 論爭이 遺族의 삶을 亂刀질했다. 故人이 職場 同僚들에게도 數千萬 원의 빚을 졌다거나, 死亡하기 4個月 前 離婚했다는 等 私生活이 까발려졌다.

    1年 9個月이 지난 올해 6月 16日 政府는 “故人이 越北했다고 斷定할 수 없다”고 發表하며 旣存 見解를 뒤바꿨다. 遺族으로서는 반가운 消息이지만 傷痕은 지워지지 않는다. 스무 살 아들은 職業軍人이 되려던 꿈을 잃었다. 大學 進學을 抛棄한 채 讀書室에서 홀로 工夫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5月까지 아빠가 뉴질랜드에서 일하는 줄 알던 열 살 딸은 아빠가 없다는 事實을 아직 穩全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아내 권영미(43) 氏는 사람과 接觸을 꺼려 ‘隱遁型 외톨이’가 됐다. 집에서 프리랜서로 間間이 일하며 生計를 이어가는 程度다.

    7月 6日 慶南 梁山市 權氏의 집에서 그를 만났다. 權氏는 “男便이 越北 했을 理 없다. 家族이 가장 잘 안다”며 그間의 所懷를 털어놨다. 1年 9個月의 時間이 마음에 굳은살을 만든 건지 語調는 내내 淡淡했다. 딱 한瞬間만은 例外였다. 子女들에 對해 말할 땐 가슴이 아리는 듯 눈물을 쏟아냈다. “子息들을 위해서라도 眞實을 찾겠다”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한 家庭의 不幸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呼訴했다.



    充分히 갚을 수 있는 빚인데 越北이라니…

    6월 16일 윤형진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과장이 인천시 연수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최종 수사 결과와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그는 “고인의 자진 월북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1]

    6月 16日 輪型陣 國防部 國防政策室 政策企劃科長이 仁川市 연수구 仁川海洋警察署에서 ‘西海 公務員 被殺事件’ 最終 搜査 結果와 關聯해 發表하고 있다. 이날 그는 “故人의 自進 越北을 斷定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1]

    6月 16日 政府가 故人의 越北을 斷定할 수 없다고 發表했습니다. 心境이 어땠나요.

    “當然한 結果라고 생각했어요. 그동안 마음고생한 걸 생각하면 참 抑鬱하기도 하고….”

    ‘越北이 아니다’는 아니어서 아쉬울 듯해요.

    “北韓 海域에서 發生한 일이라 實體를 밝히기란 率直히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全 政府는 내내 ‘自進 越北’이라고 發表했어요. 自進 越北은 스스로 越北 意思를 表現해야 하는데, 越北을 하겠다는 故人의 育成(肉聲)이 없어요. 家族으로서 男便이 越北을 試圖한 건 아니라고 確信해요.”

    根據가 있나요.

    “越北은 갑자기 할 수 있는 行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前兆 症狀이 있어야죠. 그런 게 하나도 없었어요. 또 男便의 職場 同僚들도 한결같이 越北이 아니라고 陳述했고요. 前 政府는 이를 모두 숨겼어요. 그래서 저희(遺族)는 情報 公開 請求까지 해야 했고, 그들은 抗訴까지 해가며 끝까지 감추려 했죠. 저희로서는 疑懼心이 커질 수밖에 없어요.”

    지난해 7月 7日 國家人權委員會는 海警이 고(故) 이대준 氏의 債務·賭博 等 私生活 情報를 公開한 것과 關聯해 李氏의 人格權과 名譽를 侵害한 行爲라며 發表 責任者를 警告할 것을 勸告했다.

    故人의 死亡에 關한 疑惑을 밝히는 過程에서 債務·賭博 事實 等이 밝혀져 人權侵害 論難이 일었습니다.

    “不必要한 것들이 意圖的으로 言論에 뿌려졌다고 생각해요. 輿論을 잠재우는 데 한몫한 것도 事實이라고 봐요. 自進 越北했다고 發表하려면 正確한 證據로 말해야 하는데, 個人事를 결부시키고…. 當時 아이들은 모두 未成年者였어요.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 對한 생각은 全혀 안 한 거죠. 警察이 國民을 지켜야 하는데, 오히려 죽음으로 내모는 느낌이었어요.”

    當時 政府는 故人의 賭博 빚을 自進 越北 根據로 들었는데요. 妥當하지 않다고 생각합니까.

    “그럼요. 殺人者도 越北 안 해요. 連鎖殺人汎度 안 한다고요. 罪가 밝혀지면 矯導所로 간다고 생각하지, 罰을 避하려고 北韓으로 가나요? 빚이 좀 있다고 越北하는 건 納得이 안 돼요. 빚이 數百億 원도 아니고 充分히 갚아나갈 수 있는 水準이었어요.”

    充分히 갚아나갈 수 있는 水準이라면….

    “回生 申請이 받아들여져 實際로 갚을 金額은 1億 원도 안 됐어요. 9600萬 원이요. 男便의 일이 危險 職務라 年俸이 6800萬 원으로 높은 便이었고, 저도 月 300萬 원쯤 벌었죠. 둘이 합쳐 한 달에 700萬~800萬 원의 收入이 있었는데, 그 程度 빚이 越北할 程度의 問題가 될까요.”

    家政事도 밝혀졌는데요. 예컨대 故人이 死亡하기 4個月 前 離婚했다거나….

    “正말 傷處 많이 받았어요. ‘왜 離婚했으면서 나서냐’ ‘殉職 補償金 노리는 거 아니냐’ 같은 댓글이 달리는데…. 남의 家庭事는 當事者 外엔 아무도 모르잖아요. 離婚한 理由는 男便이 빚이 있다 보니 빚쟁이가 제 職場이나 집에 찾아올까 봐, 저를 지키기 위해서였어요. 저희 아이들조차 모르던 事實인데, 言論에 報道되면서 알게 된 거예요. 補償金도 아이들이 未成年者라 제가 나서지 않아도 管理하게 돼 있고요. 이런 일을 겪으며 特히 아이들의 傷處가 커요.”

    ‘越北者 家族’李 겪은 삶

    權氏는 “言論에 露出되는 게 부담스럽다”고 했다. 만나기 前 인터뷰를 두 番 拒絶했다. 첫 番째는 인터뷰를 提議했을 때, 두 番째는 인터뷰 하루 前 날 “取消하고 싶다”고 알려왔을 때다. “越北者 프레임으로 遺族의 苦痛이 컸다”며 “2次 加害가 더 심해져 아이들이 다시 傷處받을까 두렵다”고 했다.

    2次 加害란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아이들한테 ‘네가 아빠 빚 갚아라’ ‘넌 커서 아빠처럼 되지 마라’ 等의 댓글이 달려요. 이런 걸 볼 때마다 ‘왜 賭博을 했을까’ 하고 죽은 男便을 怨望했죠. 한便으론 불쌍했어요. 男便이 살아온 47年 人生 中 1年 失手한 건데, 모든 삶이 否定당하는 것 같아서요. 男便은 참 家庭的이었어요. 한 달에 6~7日밖에 집에 들어오지 못했지만 올 때면 每番 딸을 데리고 나가 놀아줬죠. 제가 허리가 안 좋으니까 恒常 마사지해주고, 설거지도 다 하고.”

    越北者 家族으로 낙인찍히면서 받은 苦痛이 컸다고요.

    “네. 그間 言論에서 인터뷰 要請은 正말 많았어요. 主로 아주버님(故人의 兄 이래진 氏)李 맡아주셨고 저는 나서지 않았어요. 아이들을 위해서였죠. 男便이 죽고 나서 저희 삶이 어땠는지는 正말….”

    權氏의 눈시울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다. 차분하던 목소리가 파르르 떨렸다.

    “아들이 讀書室에 다니며 工夫해요. 公務員 準備한다고요. 그런데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에요. 方向을 잃어서 갈 길이 없잖아요. 職業軍人이 못될 것 같대요. 現 政府는 저희를 도와주곤 있지만 政權이 바뀌면 다시 排斥될지 모른다고요. 딸은 얼마 前에야 아빠의 죽음을 알게 됐어요. 손가락질 當할까 봐 ‘밖에선 얘기하면 안 돼’라고 했더니 ‘왜 내가 거짓말해야 해. 왜 아빠가 없는데, 있는 것처럼 굴어야 해’라고 해요. 저는 知人과 連絡을 다 끊고 집에만 있어요. 그 ‘越北者 프레임’이라는 것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죽은 일에 政治 論理 介入시켜서야

    2020년 9월 27일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전남 목포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 정박해 있다. 무궁화 10호는 서해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 총격으로 인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탑승했던 배다. [뉴스1]

    2020年 9月 27日 漁業指導船 無窮花 10號가 全南 木浦 海洋水産部 西海漁業管理團 國家漁業指導線 專用埠頭에 碇泊해 있다. 無窮花 10號는 西海에서 失踪된 後 北韓軍 銃擊으로 因해 被殺된 海洋水産部 西海漁業管理團 所屬 公務員 고 이대준 氏가 搭乘했던 배다. [뉴스1]

    6月 16日 政府가 旣存 見解를 뒤집는 發表를 하면서 政治權은 요동쳤다. 이튿날 禹相虎 더불어민주당 非常對策委員長은 國會에서 黨務委員會를 마치고 “이게(서해 公務員 被殺 事件) 왜 懸案이냐. 그렇게 重要한 일인지 모르겠다. 먹고사는 問題가 急하다”고 말했다. 6月 19日엔 “新(新)色깔論”이라며 問題 提起를 一蹴했다. 薛勳 民主黨 議員은 6月 20日 “尹錫悅 政府가 바라는 게 眞實 糾明인가. 아니면 政爭인가”라며 “民生이 힘든데 아무것도 아닌 걸 가지고…”라고 했다. 國民의힘은 波狀 攻勢에 나섰다. 6月 21日 國會에서 ‘海洋水産部 公務員 被擊事件 眞相調査 TF’를 出帆하며 眞實 糾明을 促求했다. 成一鍾 議員은 “國民의 生命과 名譽를 내동댕이치고 越北이라고 斷定하며 故人과 遺家族을 侮辱하는 데 앞장선 게 바로 國家, 文在寅 政府였다”며 “민주당은 只今도 안 바뀌었다. ‘아무것도 아닌 일’ ‘新色깔論’이라고 貶毁하는 데 앞장섰다”고 꼬집었다.

    故人 事件이 다시 政爭化되고 있습니다.

    “願하는 方向은 아니에요. 저흰 그저 眞實을 알고 싶은 건데, 政治人들은 前 政府, 現 政府로 나눠서 政治 싸움을 하고 있잖아요. 다만 ‘色깔論’으로 規定하는 건 말이 안 돼요. 儼然히 被害者가 있고, 眞實을 밝혀달라고 呼訴하고 있어요. 이게 왜 色깔論인가요. 또 사람이 죽었는데, 이게 別거 아닌 일일 수 있나요? 男便은 그냥 죽은 것도 아니고 敵對 國家의 軍人에게 射殺됐어요. 國家의 가장 큰 役割이 國民 保護잖아요. 國家의 存在 理由를 否定하고 遺族의 마음을 짓밟는 말이에요. 政治人이라면 國民의 便에 서서 싸워주는 게 맞는 것 아닌가요?”

    政權이 바뀌며 政府의 態度가 달라졌기 때문 아닐까요.

    “正答이 없는 問題로 바라볼 수도 있죠. 한쪽에서는 이렇다, 한쪽에서는 저렇다….”

    6月 21日 權氏는 조선일보와 電話 인터뷰하면서 文在寅 政府에 對해 “세월호 事件 調査를 9番 進行하는 동안 男便 事件은 제대로 搜査 한 番 안 했다”며 批判했다.

    세월호 事件과 故人 事件에 對한 全 政府의 다른 態度를 批判했습니다. 政治的 利害關係가 介入됐기 때문인 것으로 봅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죠. 세월호 事件은 너무 안타깝죠. 眞實을 밝혀야 된다는 건 充分히 共感하고, 當然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9番 搜査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에요. 그만큼의 마음과 熱情으로 男便 事件을 한 番이라도 搜査했느냐는 거죠.”

    6月 17日 權氏를 비롯한 遺族은 서울 瑞草區 변호사회관에서 向後 法的 對應 關聯 記者會見을 열었다. 이날 遺族 側은 “文在寅 前 大統領을 告發할 豫定이다”라고 밝혔다.

    文在寅 前 大統領을 비롯해 前 政權 人士를 告發하면 負擔이 더 커질 텐데요.

    “率直히 前 大統領을 告發하고 싶진 않아요. 그분이 介入했다는 證據도 없고요. 大統領 記錄物을 確認하고 싶을 뿐이에요. 그러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大統領 記錄物을 指定한 文 前 大統領을 告發할 수밖에 없는 狀況이에요.”

    大統領 記錄物에 眞實이 담겼다고 생각하나요.

    “아닐 수도 있죠. 口頭로 事案이 傳達됐거나 어쩌면 이미 廢棄됐을 수도 있고요. 그래도 遺族으로선 確認할 수밖에 없어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心情이니까. 被害者는 있는데, 加害者는 없어요. 男便은 끔찍하게 죽었고, 屍身조차 찾을 수 없게 됐는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1월 31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과 면담하고 있다. 이날 윤 후보는 “꼭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뉴스1]

    1月 31日 當時 尹錫悅 國民의힘 大選候補가 서울 汝矣島 黨舍에서 西海 被殺 公務員 遺族과 面談하고 있다. 이날 尹 候補는 “꼭 故人의 죽음에 對한 眞相을 밝히겠다”고 約束했다. [뉴스1]

    權氏가 생각하는 眞實은 ‘越北’이 아닌 ‘事故’다. 男便이 極端的 選擇을 試圖했다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權氏의 말이 맞는다면, 政治 論理를 떼어놓고 본다면, 이 複雜하고 尖銳한 疑惑엔 家族에게 닥친 至極한 ‘不幸’만이 남는다.

    故人은 어쩌다 死亡했을까요.

    “저로서는 失足死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요. 救命조끼를 입었으니 極端的 選擇일 理도 없고. 바다 위에서, 배에서 일하는 사람에겐 充分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瞬息間에 물살에 휩쓸려 버릴 수 있죠. 살려달라고 외치기도 어려웠을 테고 可能했다 해도 들리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事故死’라면 이토록 政爭化되지 않아도 됐을 텐데….

    “제 男便이 自進 越北했는지, 아닌지 묻는 輿論調査도 나왔더라고요. 半半 程度던데, 그조차 傷處로 다가와요. 政治人과 各 支持者들에 따라 政治的 이슈로 번지고 만 거잖아요. 6月 17日 記者會見 때 처음으로 公開席上에 섰어요. 이젠 저희 家族이 堂堂히 世上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다시 숨고 있어요. 옳고 그름조차 이젠 不分明해지고 있는 듯해요. 本質만 보면 되는데…. 한 家庭이 敵對國 軍人에 依해 殺害됐고, 屍身이 태워졌고, 遺族에겐 越北者 家族이라는 汚名이 씌워진 것. 이것만은 分明한 事實이거든요.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不幸이라고 생각해요. 特히 男便처럼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에겐 더 그렇고요. 人命 被害 事件에 關해선 政治的 視角으로 바라보지 말았으면 해요. 세월호 事件도 그랬고, 天安艦 事件도 그랬잖아요.”

    眞相이 밝혀진다 해도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只今 가장 願하는 건 眞實이에요. 하지만…. 率直히 眞實과 마주하기 두려워요. 누군가에 對한 處罰이 必히 同伴될 테니까요. 아마 전 政權의 幹部들이겠죠. 아이들이 아직 어리잖아요. 살아가는 過程에서 報復이 있지는 않을까, 政權이 바뀌면 또다시 같은 傷處가 反復되지 않을까 걱정돼요. 그래도 眞實을 밝혀야 해요”

    어째서입니까 .

    “結局 아이들을 위해서죠. 아버지가 어떻게, 왜 죽었는지는 알 수 있게 해야죠. 사람이 죽은 일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면 아이들이 살아갈 世上에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法 없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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