語根選 지음, 엠아이디미디어, 256쪽, 1萬6000원
‘原子力發電은 果然 安全할까?’ ‘우리나라 原電은 正말 安全한가?’ 이 두 疑問은 過去 政府가 ‘脫原電’ 政策을 밀어붙인 核心 動力이었다. 日本 후쿠시마 原電 事故에 따른 莫大한 被害를 强調하며 ‘原電의 效用性’보다 ‘原電 事故의 危險性’을 더 크게 認識하도록 했다는 點에서다. 이웃 나라 日本에서 벌어진 후쿠시마 原電 事故는 技術 先進國 日本에서 發生했다는 點에서 그 衝擊이 더욱 컸다.
原電 專門家들은 후쿠시마 原電 事故가 原電 自體의 問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大型 地震에 따른 쓰나미로 因해 原電 冷却機器에 電力을 供給하는 裝置가 물에 잠겨 作動하지 못했던 것이 原因이었다는 點을 强調한다. 후쿠시마 事故 直後 放射線 露出로 死亡한 사람은 없었고, 隣近 住民이 待避하는 過程에 많은 死傷者가 發生했다는 것. 더욱이 가장 큰 被害는 地震과 쓰나미로 인해 發生했다. 地震과 쓰나미로 因한 被害 規模가 훨씬 컸지만 후쿠시마 原電 事故로 인한 衝擊이 워낙 컸던 탓에 ‘原電은 安全하지 않다’는 認識이 깊이 자리 잡았다.
冊 ‘다시 생각하는 原子力’은 ‘原子力이 安全하다’고 抗辯하기 위한 冊은 아니다. 忠實한 統計資料와 데이터를 통해 原子力 利用 現況을 一目瞭然하게 說明함으로써 ‘原子力이 얼마나 安全한가’ 만큼이나 ‘原子力이 얼마나 安全하게 認識되느냐’가 重要하다는 點을 力說하고 있다.
서울대 原子核工學科를 次席으로 卒業하고, MIT에서 國費留學生으로 博士學位를 取得한 著者는 1980年代 初盤부터 40年間 原子力 分野에 從事해 온 原子力 專門家다. 原電 設計, 安全 審査, 安全 檢査 業務에 從事해 온 著者는 現在도 原子力安全技術硏究院 責任硏究員으로 일하고 있다.
著者는 “現在 우리나라에서 運轉 中인 25基의 原電은 事故가 發生하더라도 큰 被害 없이 安全하게 制御 및 收拾이 可能하다”고 主張한다. 發生 可能性이 낮은 自然 災害나 人的 失手, 整備나 部品 不良, 機械的 故障, 電氣的 故障, 火災 等으로 인해 原電 事故가 發生한다고 하더라도 國內 原子力發電所는 深層 防禦의 槪念으로 設計돼 있어 技術的으로 統制될 수 있다는 것이다. 文在寅 政府의 ‘脫原電’을 ‘脫脫原電’하려는 尹錫悅 政府의 政策 方向이 옳음을 이 冊은 客觀的 資料와 데이터로 뒷받침하고 있다.
최재천의 工夫
최재천·안희경 지음, 김영사, 304쪽, 1萬6500원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깊이 생각하다 보면 世上을 살아갈 힘을 기르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라는 質問으로 이어진다. 冊 ‘최재천의 工夫’는 動物과 人間을 깊이 觀察해 온 최재천 敎授가 只今 이 時代에 꼭 必要한 ‘工夫’에 對한 自身의 생각을 總網羅한 冊이다. 人生 全般에 걸쳐 工夫가 왜 重要한지, 工夫가 우리에게 어떤 影響을 미치는지 工夫의 ‘뿌리’ ‘時間’ ‘兩分’ ‘成長’ ‘變化’ 活力‘ 等 工夫에 對한 모든 것을 다룬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勸하는 최재천 敎授의 智慧로운 工夫法.
危機와 ESPIONAGE
서정순·李一環 編著, 人트루스 出版社, 348쪽, 1萬6000원
政治와 經濟, 安保와 環境 等 모든 分野에서 危機 信號가 感知되는 ‘複合 危機 時代’다. 이 같은 複合 危機를 突破하는 가장 效果的인 武器는 ‘情報’다. 情報는 迷路에서 길을 비추는 燈불 구실을 해준다. 冊 ‘危機와 ESPIONAGE’는 1部 複合危機 時代 國家情報와 2部 危機 속 情報工作과 諜報戰으로 構成돼 있다. 이 冊이 複合 危機 時代에 對한 딱 부러진 解答을 주지는 못하지만, 國內外 情報 失敗와 成功 事例를 살펴봄으로써 不確實한 未來를 헤쳐나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