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常을 藝術로 만드는 槪念美術 先驅者,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新東亞

日常을 藝術로 만드는 槪念美術 先驅者,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 이슬아 記者

    island@donga.com

    入力 2022-07-21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81歲 作家 藝術 人生 總網羅 回顧展

    • 世界 最初, 最大 規模 元火田… 150餘 點 展示

    • 槪念美術 代表作 ‘참나무’ 아시아 最初 公開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대표작 ‘무제(Untitled (with tennis ball)·2020)’. [ⓒ유엔씨, 가고시안, 크리스티아 로버츠 갤러리]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代表作 ‘無題(Untitled (with tennis ball)·2020)’. [ⓒ유엔씨, 가고시안, 크리스티아 로버츠 갤러리]

    “20代에 만든 作品과 80代에 만든 作品을 한데 모은 게 아주 특별하죠.”

    英國 現代美術 巨匠으로 評價받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81)은 이番 展示의 意味를 묻는 質問에 이렇게 答했다. 그는 4月 8日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展): 히어 앤드 나우(Here and Now)’를 통해 韓國 觀覽客을 만나고 있다. 150餘 點의 作品을 展示하는 世界 最初, 最大 規模의 元火田이다. 1970年代 初期作부터 올해 新作까지를 總網羅한 回顧展이기도 하다.

    “이것은 물盞이 아니라 참나무다”

    이番 展示에선 그의 첫 個人展 데뷔作이자 槪念美術의 紀念碑的 作品인 ‘참나무(An Oak Tree·1973)’를 觀覽할 수 있다. ‘참나무’ 原作을 公開하는 건 아시아에서 韓國이 처음이다. 물이 담긴 琉璃盞을 선반 위에 올려놓은 게 全部인 이 作品은 ‘想像力을 통해 日常 속 物件도 얼마든지 藝術이 될 수 있다’는 話頭를 던진다.

    마틴에게는 ‘槪念美術의 先驅者’라는 修飾이 따라붙는다. 그는 槪念美術의 始初인 마르셀 뒤샹(1887~1968)의 精神을 이어받아 ‘1世代 槪念美術가’로 活動해 왔다. 男性用 小便器에 ‘샘(Fountain·1917)’이라는 題目을 붙여 當代 美術界를 뒤흔든 뒤샹처럼, 마틴의 作品에서도 事物의 本來 意味를 顚覆하고 完全히 새로운 槪念을 附與하려는 試圖가 捕捉된다. 그래서 ‘참나무’를 除外한 그의 大部分 作品 題目은 ‘無題(Untitled)’다. 觀客의 想像力을 最大限 動員하겠다는 意圖다.

    展示에선 1990年代 들어 한 次例 轉換期를 맞는 마틴의 作品 世界도 엿볼 수 있다. 3次元 造形物 中心이던 그의 作品 活動은 이 무렵 2次元의 繪畫로 옮겨간다. 日商品을 검은 輪廓線과 大膽한 色으로 그려낸 이른바 ‘마틴式 會話’가 登場하는 時期다. 展示 포스터에 使用된 ‘無題(Untitled (with tennis ball)·2020)’가 代表的이다. 遠近法을 無視하고 커다랗게 그려 넣은 노트북과 헤드폰. 그 위에 漆해진 노란色, 粉紅色 等 强烈한 色感은 平凡하고 익숙한 두 物件을 낯설게 만든다.



    이런 特徵 때문에 마틴의 作品은 1950年代 美術 思潮인 팝아트를 연상시킨다는 評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내 作品은 팝아트가 아니다. 線과 色은 오브제의 正體性을 변화시키기 위한 視覺的 效果일 뿐”이라며 確實히 線을 긋는다. 展示는 6個 主題(探究, 言語, 普通, 놀이, 警戒, 結合)로 構成돼 있다. 主題 ‘探究’에서는 1970~1980年代 初期作을, 나머지에선 1990年代 以後 作品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여기는 日常의 事物이 實際로는 가장 특별한 것”이라는 哲學이 담긴 그의 展示는 8月 28日까지 이어진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