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척해도 文-李 政權 똑같아

• 勢力 비전 보고 選擇해야

• 말 바꾸며 간보는 ‘兩다리’에 딸 시집보낼 수 있나

• 雜多한 知識, 리더 力量 代辯 못해

“나더러 ‘保守 論客’이라고 하는데, 난 우리 社會에서 누가 保守이고 進步인지 區別할 수 없다. 現 政權의 586 旣得權 政治人들이 보이는 行態가 果然 進步라고 할 수 있나. 또 弱者를 위하는 게 進步라면 最近 5年間 弱者의 삶이 正말 나아졌는지 묻고 싶다.”

전지현(45) 辯護士의 말엔 거침이 없었다. 그는 司法硏修院 41期로 2014年 全國同時地方選擧 때 김황식 當時 새누리黨(現 國民의힘) 候補 競選 캠프에서 副代辯人으로 活動하면서 放送에 入門했다. 放送 初期엔 生活 法律 相談 役을 맡았지만 차츰 政治評論家의 길을 걸었다. 聯合뉴스TV·MBN·JTBC·채널A 等 多數 放送을 통해 意見을 펼쳤고, 2020年부터는 유튜브 채널 ‘經濟社會TV’의 ‘전지현의 Pick & Talk’ 進行者로서 政治 유튜버 活動을 겸하고 있다.

全 辯護士가 2017年 彈劾 政局 때 박근혜 政權에 쓴소리를 쏟아냈을 때만 해도 그는 ‘進步’로 分類됐다. 그러다 2018年 李在鎔 三星電子 副會長이 朴 前 大統領과 최서원(최순실) 氏에게 賂物을 供與한 嫌疑에 對해 執行猶豫를 宣告한 判事가 ‘神像 털기’ 當한 것을 指摘하자 그에 對한 評價는 달라지기 始作했다. 以後 祖國 事態, 高位公職者犯罪搜査處(公搜處) 等 政治的 爭點마다 政權에 批判的 態度를 取하면서 이른바 ‘保守 論客’ ‘右派 論客’으로 자리매김했다.

全 辯護士는 自身이 ‘保守’로 分類되는 것에 썩 同意하지 않는다. 그는 “現 政府를 批判했더니 保守로 規定되더라. 하지만 國民의힘과 비슷한 主張을 펼친다고 해서 保守라고 규정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强辯했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法治와 工程에 어긋나지 않는 正義를 主張해 왔다. 現 政府가 그에 違背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政權交替를 바라는 것도 李在明 政府가 文在寅 政府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月 3日 동아일보 忠正路 社屋에서 全 辯護士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月 5日 電話로 追加 인터뷰를 進行했다.

李-尹 個人 對決로 봐선 안 돼

왜 政權交替가 必要하다고 보나.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大選候補는 文在寅 政府와 다른 척하지만 實狀은 같다. 李 候補는 成長과 分配를 함께 强調하는데, 果然 같이 갈 수 있는 問題인가. 이게 可能하다면 文在寅 政府 때는 왜 못 했나. 文在寅 政府도 ‘包容的 成長’을 말하지 않았나. 文在寅 政府의 經濟政策 失敗는 政府가 過度하게 市場에 介入해 市場의 問題를 政治 論理로 解決하려 한 것이 原因이다. 李 候補도 ‘基本住宅’ ‘基本所得’ 等 ‘基本’이라는 이름으로 市場에 介入하려 한다. 또 李 候補는 一貫性이 없다. 不動産稅 實效稅率을 强化한다고 하다가 讓渡稅를 猶豫하겠다면서 方針을 바꾸고, 國土保有稅도 反撥이 거세니 ‘土地利益配當金第’라고 이름만 바꿔 다시 公約으로 내세웠다. 이건 ‘간보기식 政治’다. 大選은 候補 個人 間 對決이라고 볼 수 없다. 候補가 屬한 政黨과 黨이 追求하는 비전을 봐야 한다. 文在寅 政府와 다를 바 없는 이 候補의 政策이 說得力을 갖겠나.”



尹錫悅 國民의힘 大選候補는 다른가.

“尹 候補는 市場經濟 保護 原則이라는 一貫性이 維持된다는 點에서 다르다. 不動産政策을 例로 들면 ‘원가 住宅’ 政策은 靑年·新婚夫婦에게 住宅을 原價로 供給한 다음 5年 뒤 되팔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주면서 財産 增殖 機會를 提供한다. 또 요즘 浮刻되는 價値가 ‘公正’ 아닌가. 2013年 國精院 輿論造作 事件 때부터 몸소 ‘公正’을 보여준 사람이 尹 候補다. 요즘 口舌에 많이 오르내린 건 事實이지만 最近 數年間 홀로 野黨 役割을 해온 사람이다.”

尹錫悅 候補의 支持率은 下落勢를 나타내고 있다. 尹 候補는 國民의힘 大選候補로 選出된 지난해 11月 5日 直後 輿論調査에서 支持率 45.8%를 記錄하며 30.8%를 記錄한 李在明 候補를 誤差範圍 밖에서 앞섰다(PNR(뉴데일리, 示唆慶南 依賴), 2021年 11月 5~6日 全國 成人 1005名 對象, 標本誤差 95% 信賴水準±3.1%포인트.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考). 올해 1月 7~8日 韓國社會輿論硏究所(KSOI)가 全國 成人 1001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輿論 調査 結果 李 候補는 37.6%, 尹 候補는 35.2%의 支持率을 記錄하며 形勢가 逆轉됐다(표본오차 95% 信賴 水準에 ±3.1%.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考). 아내 김건희 氏 關聯 疑惑과 國民의힘 內部 葛藤, 尹 候補의 各種 失言이 支持率 下落 原因으로 꼽힌다.

“人事가 尹 最大 리스크”

尹 候補 支持率이 下落勢다.

“尹 候補를 둘러싼 各種 리스크가 있다. 이를 解決하지 못하면 이番 大選은 어렵다. 다만 김건희 氏 關聯 疑惑은 向後 크게 問題 될 것 같진 않다. 本人이 沙果를 끝낸 事項이다. 候補의 力量으로 挽回할 수 있다고 본다. 가장 큰 問題는 ‘人事’다. 尹 候補는 檢察 方式 人事에 익숙한 듯하다. 檢察에선 일 잘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쓰면 됐겠지만 政治는 다르다. 自身의 趣向이 아니라 國民이 좋아하고 納得할 人事를 해야 한다. 이런 點에서 尹 候補의 運營 能力이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이른바 ‘尹核關(尹錫悅 核心 關係者)’이라는 存在로 말미암아 繼續 葛藤이 생기고….”

‘尹核關’과 李俊錫 國民의힘 代表 사이의 葛藤도 支持率 下落에 影響을 미쳤다.

“尹 候補와 李 代表 모두에게 責任이 있다. 다만 最終 責任者는 尹 候補다. 尹 候補가 李 代表를 안고 가야 한다.”

李 代表가 尹 候補에게 도움이 될까.

“李 代表 關聯 雜音이 많다고 해서 ‘트러블 메이커’라고 評價하긴 어렵다. 勿論 100% 肯定的으로만 볼 수도 없다. 一長一短이 있다. 李 代表는 個性이 剛한 便이다. 大選 局面에선 黨務優先權이 候補에게 넘어가고 黨代表는 默默히 全般的 管理에 集中하는 게 낫다. 이런 觀點에선 李 代表보다 經綸이 있는 사람이 더 낫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結局 尹 候補 能力에 달렸다. 李 代表는 自身에게 맡겨진 役割을 充分히 잘 해낼 人物이다. 尹 候補와 李 代表의 協業이 圓滿해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黨內에서 李 代表 辭退論度 나왔다.

“안 될 말이다. 李 代表는 靑年 票를 끌어올 人材다. 이런 사람을 왜 내보내나.”

딸 시집보낸다 생각하면…

20代 大選의 特徵은 支持率 1,2位 候補의 ‘非好感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點이다. ‘시사저널’李 兆원氏앤아이에 依賴해 지난해 12月 25~29日 全國 成人 2002名을 對象으로 調査한 結果, 두 候補에 對한 好感도가 ‘낮아졌다’고 應答한 比率은 李 候補 52.2%, 尹 候補 56.1%로 나타났다. ‘候補를 交替해야 한다’는 應答도 李 候補 46.9%, 尹 候補 49.7%로 集計됐다(표본오차 95% 信賴 水準에 ±2.2%.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考).

‘非好感 大選’이라는 말이 膾炙된다. 中道層은 苦悶이 깊을 듯하다.

“사랑하는 딸이 新郞감을 데려왔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가장 먼저 사윗감이 믿을 만한 사람인지 봐야 한다. 大庄洞 疑惑에 모르쇠로 一貫하는 사람을 믿을 순 없다. 또 隨時로 말을 바꾸며 간을 보는 건 ‘兩다리’와 같다. 兩다리 걸치는 男子에게 딸을 시집보낼 수 있나. 그리고 大槪 사윗감의 家庭이 和睦한지도 묻는다. 이는 그의 過去를 보는 것인데, 우리 社會의 道德 水準이 前科 4犯 大統領을 許容할 程度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請約通帳이나 求職 애플리케이션(앱) 發言 等과 關聯해 尹 候補가 社會 全般 懸案에 無知하다는 指摘이 있다.

“메시지 傳達 스킬이 不足한 건 分明하다. 放送은 오래한 사람이 더 잘한다. 政治 文法도 그렇다. 하다 보면 實力이 는다. 尹 候補는 政治가 처음 아닌가. 個人的 見解로 尹 候補는 多少 고지식하다. 이런 사람은 自身이 完璧하게 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表現을 明確하게 하지 않는 便이다.”

結局 잘 몰라서 말하지 못한다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表現을 잘하지 못하면 모르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 않나.

“尹 候補가 克服해야 할 問題다. 李 候補처럼 能手能爛하게 말할 自信이 없다면 그만큼 工夫를 많이 하고 政治 文法을 익혀야 한다. 變하지 않으면 現在 이미지가 固着될 수밖에 없다.”

相對的으로 李 候補는 ‘有能한 行政家’ 이미지가 剛하다.

“大庄洞 疑惑에도 能力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나오나.”

城南市長, 京畿道知事 때의 業績이 있는데.

“잘 모르겠다. 지난해 12月 25日 유튜브 채널 ‘三프로TV’에 出演해 京畿道知事 때 만든 公共配達 앱 ‘配達特級’ 이야기를 꺼내더라. 들인 稅金 對比 成果가 안 났는데, 이걸 잘했다고 볼 수 있나. 아무거나 한다고 能力이 있는 게 아니다. 國民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일을 했는지가 重要하다.”

能力 面에서도 尹 候補가 뒤지지 않는다고 보나.

“知識=能力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인터넷만 檢索해도 알 內容을 얘기하는 게 能力인가, 指導者로서 國民에게 비전을 提示하는 게 能力인가. 난 後者라고 본다. 그런 面에서 尹 候補가 더 낫다. 國民들이 信賴할 만하고 올바른 비전을 推進할 사람이다. 放送 나가서 말 잘하고 雜多한 걸 아는 게 能力이라면 政治評論家를 大統領 시키면 된다. 리더의 力量이란 知識과 儼然히 다른 問題다.”

背水陣 친 尹 믿어볼 만해

候補 交替는 어떻게 생각하나.

“兩側 모두 候補 交替는 握手(惡手)다. 尹 候補의 境遇 交替한다면 누구로 하나. 홍준표 議員? 只今도 黨內 다툼이 많은데, 年代는 몰라도 交替는 안 된다. 葛藤이 最小 한 달은 갈 텐데, 그러면 選擧에서 진다. 한番 定했으면 끝까지 支持하는 게 맞다.”

1月 5日 尹錫悅 候補는 김종인 前 總括選對委員長과 訣別하고 ‘홀로서기’를 宣言하며 勝負手를 던졌다. 그는 汝矣島 國民의힘 黨舍에서 “오늘附로 選擧對策委員會를 解散하겠다”며 “只今까지 해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始作하겠다. 國民이 期待했던 처음 尹錫悅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尹核關’으로 불리던 權性東 事務總長, 尹漢洪 戰略企劃副總長도 黨職과 選對委職에서 辭退했다.

‘人事’가 尹 候補의 가장 큰 리스크라고 했다. 選對委 刷新案을 評價하자면.

“尹 候補가 人事의 問題點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다만 和合을 優先順位로 하기엔 時間이 促迫해 效率性에 傍點을 찍고 ‘超强手’를 둔 듯하다. 지난해 12月 3日 尹 候補와 李 代表가 ‘蔚山 會同’을 통해 劇的으로 和合의 模樣새를 갖췄는데도 다시 葛藤이 불거졌다는 點을 勘案해 ‘이런 일이 繼續 反復된다면 끝’이라는 危機意識이 作用했다고 본다. 國民의힘 內 自中之亂을 즐기는 民主黨엔 또 한 番 좋은 빌미를 提供했지만 肯定的으로 보자면 오히려 眞正한 ‘尹錫悅다움’을 보일 수 있는 機會다. 尹 候補가 벼랑 끝 强手를 통해 自身을 믿어달라고 말하는 形局이다. 最近 數年間 홀로 野黨 役割을 해온 點을 勘案하면 믿어볼 만하다. 다만 旣存 選對委를 슬림化韓 만큼, 意思決定 效率性을 提高하고 젊고 有能한 人材에게 機會를 더 附與해야 한다.”

1月 5日 記者會見에서 尹 候補는 安哲秀 國民의黨 大選候補와의 單一化에 對해 “서로 選擧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單一化 얘기를 꺼내는 것은 道義上 맞지 않다”고 에둘러 말했다. 尹 候補와 安 候補의 單一化가 必要하다고 보나.

“單一化 與否는 政權交替에 對한 國民의 熱望이 어느 程度인지에 달렸다고 본다. 勿論 現 支持率 推移를 보면 政權交替엔 單一化가 도움이 된다. 近來 安 候補의 支持率이 上昇勢를 보였는데 尹 候補에게서 빠진 支持率이 옮겨간 것 아니겠나. 尹 候補와 安 候補가 志向하는 點은 크게 다르지 않다. 結局 더 勝算 높은 候補에게 支持率이 옮겨가리라고 본다. 現在로선 尹 候補로의 單一化 可能性이 크다고 생각한다. 指向點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政權交替 後 國政을 함께 運營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