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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橋益 1.5kg 닭 論爭, 郊村·bhc 價格 引上으로 끝났다|신동아

黃橋益 1.5kg 닭 論爭, 郊村·bhc 價格 引上으로 끝났다

  •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記者

    setisoul@bizwatch.co.kr

    入力 2022-01-2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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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 共和國, 닭싸움에 바람 잘 날 없다

    • 2萬 원 다다른 치킨 ‘허니콤步’

    • 配達料 익숙해지자 價格 抵抗↓

    • 郊村·bhc 올리고 BBQ는 凍結?

    2021년 11월 말 교촌이 치킨 가격을 올리겠다고 발표한 것을 계기로 ‘치킨 논쟁’이 발발했다. [교촌 제공]

    2021年 11月 末 郊村이 치킨 價格을 올리겠다고 發表한 것을 契機로 ‘치킨 論爭’이 勃發했다. [郊村 提供]

    2021年 年末 韓國 食品業界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다름 아닌 치킨이었다. 치킨은 ‘國民 間食’, 或은 ‘國民 夜食’이라고 불린다. 그런 치킨이 이슈가 되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닐 것 같지만, 이番에는 달랐다. 치킨을 主題로 이토록 다양한 論議가 可能한가 싶을 만큼 많은 이야기가 입길에 올랐다.

    긴 이야기의 始發點은 郊村의 價格 引上이다. 郊村은 2021年 11月 末 치킨 價格을 올리겠다고 發表했다. 郊村은 最近 내놓은 新製品을 除外하고 品目別로 500~2000원 程度씩 올렸다. 郊村이 치킨 價格을 引上한 건 2014年 以後 7年 만이다.

    郊村의 人氣 製品 中 하나인 ‘허니콤步’는 價格 引上으로 2萬 원이 됐다. 2萬 원은 國內 치킨 價格 抵抗線으로 여겨져 왔다. ‘치킨을 2萬 원 주고 사 먹어야겠느냐’는 認識이 消費者 머릿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탓이다. 이에 大部分 業體는 主要 製品의 價格을 1萬8000~1萬9000원 程度로 策定했다. 一種의 業界 不文律처럼 자리 잡은 加擊대다.

    치킨業界 ‘센터 닭’ 1.5㎏

    치킨 業界에는 有名한 事件이 하나 있다. 지난 2017年 BBQ가 價格을 引上했다가 벌어진 일이다. 當時는 高病原性 鳥類인플루엔자(AI) 事態로 食卓 物價 引上에 對한 不安이 큰 雰圍氣였다. BBQ가 價格 引上 計劃을 밝히자 輿論이 惡化했고, 及其也 公正去來委員會까지 나서서 BBQ를 相對로 現場 調査를 實施했다. BBQ는 부랴부랴 하루 만에 價格 引上을 撤回했다. 같은 날 郊村度 價格 引上 計劃을 電擊 撤回했고, bhc의 境遇 아예 一部 메뉴를 割引 販賣하기까지 했다. 價格 引上을 試圖했다가 한바탕 紅疫을 치른 셈이다.

    最近에는 雰圍氣가 多少 달라졌다. 配達 앱 서비스가 活性化하면서 ‘配達料’를 내는 境遇가 늘어 2萬 원이라는 抵抗線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郊村의 價格 引上도 一部 批判 輿論이 있긴 했지만 큰 論難이 되지는 않았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치킨뿐만 아니라 라면, 牛乳, 스낵 等 大部分의 食品 價格이 올랐다. 原材料費와 物流費 引上 等으로 치킨 業體들 亦是 버틸 才幹이 없어 보였다.

    論難은 다른 理由로 터졌다. 치킨 價格도 價格이지만, 國內 치킨이 ‘作故 맛없다’는 論難이었다. 이를 觸發한 當事者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다.

    黃氏는 自身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韓國 치킨에 쓰이는 닭은 작고 맛이 없다”고 主張했다. 그는 數年 前부터 여러 放送이나 紙面 等을 통해 韓國 치킨에 쓰이는 닭은 일찍 屠畜하는 탓에 작다고 主張했다.

    그가 이런 主張을 다시 꺼낸 건 郊村의 價格 引上을 批判하면서다. 黃氏는 “韓國의 肉鷄 會社와 치킨 會社는 消費者에게 작고 비싼 치킨을 먹여 財閥이 됐다”며 批判의 목소리를 냈다.

    黃氏의 主張에 따르면 國內 치킨은 大部分 1.5㎏ 크기 닭으로 만든다. 30日間 키운 ‘六界’다.

    外國에서는 40日間 기른 3㎏ 안팎 肉鷄를 主로 먹는다. 韓國 主要 치킨 業體들이 主로 쓰는 生닭은 10號(951~1050g) 크기다. 1.5㎏ 닭을 도계(六界 屠畜)하면 이 크기가 나온다. 치킨 業界에 따르면 10號는 國內 닭고기 市場의 ‘平均’ 크기로 자리 잡아 이른바 ‘센터 닭’으로 불린다. 가장 많이 生産되고, 가장 많이 팔리는 크기라는 意味다. 여기까지는 客觀的 事實이다.

    論難은 黃氏가 이런 ‘작은 닭’李 맛이 없다고 主張하면서 더욱 불거졌다. 그는 硏究 論文을 根據로 꺼내 들기도 했다. 그가 言及한 資料는 지난 2016年 農村振興廳이 發刊한 ‘六界 經營管理’다. 이 資料에는 “國內 닭고기 市場은 1.5㎏의 小型 닭 爲主로 生産된다”며 “맛 關聯 因子가 蓄積되기 以前에 到界하기에 맛없는 닭고기가 生産된다”는 內容이 있다.

    黃橋益 vs 養鷄 業體 全面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한국의 육계 회사와 치킨 회사는 소비자에게 작고 비싼 치킨을 먹여 재벌이 됐다”고 주장했다. [동아DB]

    맛 칼럼니스트 黃橋益 氏는 “韓國의 肉鷄 會社와 치킨 會社는 消費者에게 작고 비싼 치킨을 먹여 財閥이 됐다”고 主張했다. [東亞DB]

    黃氏 主張이 이슈化하자 養鷄 業體들이 발끈했다. 韓國 닭이 작고 맛이 없는 데다가, 비싸기까지 하다는 發言이 치킨 市場에 打擊을 줄 수 있다는 憂慮 때문이었다. 대한양계협회는 곧장 多少 激昂된 톤의 聲明을 냈다. 그만큼 黃氏의 發言을 威脅으로 느낀 것으로 보인다.

    協會는 黃氏를 向해 “우리나라 치킨에 對한 온갖 誹謗으로 關聯 産業에 從事하는 사람의 가슴에 大못을 박음과 同時에, 치킨 消費 減少를 誘導한 結果가 어떠할지는 充分히 豫想할 거라 생각한다”고 警告했다.

    協會는 特히 “黃氏가 작은 닭이 맛이 없다고 비아냥거리는데 (該當 크기가) 消費者가 願하는 크기”라며 “大韓民國에서 消費者가 願하는 限 1.5㎏ 닭은 永遠히 이어진다”고도 主張했다.

    協會는 黃氏의 主張을 反駁하는 資料도 提示했다. 2012年 農村振興廳 國立畜産硏究원이 ‘韓國 家禽學會誌’에 寄稿한 硏究書다. 이 資料에는 飼育이 길어질수록 닭고기 맛에 影響을 미치는 아미노산 中 글루탐산(glutamine acid)李 減少한다는 內容이 있다.

    結局 兩側 모두 客觀的(?) 根據를 내놓은 셈이다. 더군다나 두 資料 모두 農村振興廳을 통해 硏究된 結果라는 點이 아이러니하다.

    한 食品業界 關係者는 “맛이라는 건 워낙 主觀的 指標이기 때문에 硏究 論文 等으로 쉽게 蓋然化하기는 어렵다”며 “或如 맛이 있거나 없다는 硏究 結果가 나왔다고 할지라도 消費者가 어떤 選擇을 할지는 또 다른 問題”라고 指摘했다.

    國內 生닭이 작은 게 果然 消費者가 選好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生産業體들의 經濟 論理로 인한 結果인지도 論難이 됐다. 黃氏는 이른바 ‘靈界 마케팅’에 消費者가 속고 있다고 主張하고 있다. 작은 닭이 軟하고 맛있다는 건 一部 ‘業者’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는 指摘이다.

    이에 對해서는 意見이 엇갈린다. 黃氏의 말처럼 韓國 養鷄 關聯 業體들이 收益性을 높이고자 多少 이른 時期 屠畜하기 始作했다는 分析이 있다. 飼育 期間이 길어지면 병아리의 斃死率이 높아진다. 이를 避하려고 30日 만에 屠畜한다는 것이다.

    過去부터 消費者들이 持續해 작은 닭은 選好해 왔다는 主張도 있다. 例를 들어 韓國 代表 保養食으로 자리 잡은 蔘鷄湯이 그렇다. 韓國人들은 蔘鷄湯이든 치킨이든 한 마리를 통째로 消費하는 것을 즐겨왔다는 內容이 骨子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業體 關係者는 “‘닭’이 아니라 ‘통닭’이라고 불린 理由도 한 마리를 통째로 먹는 게 一般化돼 있어서였다”고 說明했다.

    價格 引上 隊列에서 離脫한 BBQ

    黃氏는 이 論爭이 擴大돼 實際 産業의 變化를 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養鷄協會는 勿論 치킨 業體들은 斷乎하게 線을 그었다. 産業構造는 勿論 消費者 選好 亦是 굳어진 狀況에서 個人의 意見만으로 바뀌는 것은 없다는 指摘이다.

    다른 치킨 業體 關係者는 “或如 消費者들이 갑자기 큰 닭을 願한다고 해도 只今 流通되는 크기에 맞게 양념을 입히고 튀기는 時間이 定해져 있는 等 生産 시스템을 全部 바꿔야 하는데 그러기는 現實的으로 不可能하다”며 “더군다나 큰 닭의 境遇 닭가슴살 比重이 크다는 特徵이 있는데, 우리나라 消費者들은 닭가슴살을 퍽퍽하다고 認識해 잘 選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皇氏가 觸發한 ‘치킨 論爭’은 뚜렷한 結論 없이 끝났지만 공교롭게도 이 時期에 다른 調査 結果가 發表되면서 餘波가 持續하게 됐다.

    農林畜産食品部와 韓食振興院이 2021年 11月 末 내놓은 調査 結果다. 두 機關은 같은 해 8∼9月 베이징과 방콕, 뉴욕, 파리 等 外國 主要 都市 17곳의 市民 8500名을 對象으로 韓食 消費者 調査를 進行했다. 그 結果 寒食을 먹어본 應答者 中 30%가 치킨을 가장 자주 먹는다고 答해 1位를 차지했다. 가장 選好하는 韓食 메뉴 亦是 韓國式 치킨이 16.1%로 1位를 記錄했다.

    黃氏는 韓國의 肉髻가 작고 맛없어 치킨 亦是 맛이 없다고 主張했는데, 全 世界的으로 韓國式 치킨이 人氣를 끌고 있다는 點에서 눈길을 끄는 結果였다.

    이 調査 結果는 두 機關이 年例 發刊 報告書로 내놓는 ‘2021 海外 韓食 消費者 調査’를 통해 나왔다. 이 調査에서 치킨이 1位를 차지한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輿論의 視線이 다시 쏠리자 黃氏는 “言論이 外國人 選好 韓食 1位에 치킨이 올랐다고 이 事實을 자랑스러워하라는 듯이 報道하고 있다”며 “市民 여러분은 자랑스러운가”라고 反駁했다. 그는 그러면서 “元來 問題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말해 줘야 한다”며 “地球에서 거의 唯一한 1.5㎏ 작은 닭이니, 큰 닭이나 내놓기 바란다”고 했다.

    이처럼 郊村이 치킨 價格을 올리면서 始作된 論爭이 激化한 渦中에 다른 業體가 引上 隊列에 合流하면서 다시금 注目받았다. 치킨 프랜차이즈業界 2位 bhc는 2021年 12月 末 一部 치킨 메뉴의 消費者 價格을 1000~2000원 引上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bhc에서도 一部 人氣 메뉴 價格이 ‘2萬 원’李 됐다. bhc는 앞서 郊村이 價格을 올렸을 當時에는 “引上 計劃이 없다”고 밝혔지만 立場을 飜覆하고 價格 引上 隊列에 合流했다.

    3位 業體인 BBQ의 境遇 當分間 價格 引上이 없다고 公式的으로 宣言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郊村과 bhc가 價格을 올리면서 BBQ 亦是 이에 同參하리라는 展望이 많았는데, 豫想을 뒤엎은 選擇이었다.

    BBQ는 “原材料費와 最低賃金, 配達料 上昇 等 價格 引上 要因이 있으나, 코로나19 餘波가 繼續되는 時期인 만큼 苦痛 分擔 次元에서 價格 引上 要人을 本社에서 負擔하려고 한다”면서 “當分間 치킨 價格을 引上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워낙 價格 抵抗 輿論이 거세서…”

    主要 치킨 業體들은 줄줄이 史上 最大 實績을 냈다. 郊村의 境遇 2020年 連結基準 賣出額이 4476億 원으로 前年 同期 對比 18% 增加했고, 營業利益도 4% 增加한 410億 원을 記錄한 바 있다. 賣出額과 營業利益 모두 創社 以來 가장 높은 水準이다. bhc 亦是 같은 期間 賣出額이 4004億 원으로 史上 最大 實績을 썼고, BBQ도 賣出 3346億 원으로 記錄을 세웠다.

    이렇다 보니 史上 最大 實績을 記錄한 直後 收益性 惡化를 理由로 價格을 引上하는 게 맞느냐는 뒷말이 나왔다. 어느 業體는 價格을 올리고 다른 業體는 價格을 固守하니 論難이 더 거세졌다.

    한 食品業界 關係者는 “라면이나 치킨 等 ‘國民 間食’으로 불리는 食品은 워낙 價格 抵抗 輿論이 거세기에 價格을 올리면 原價 論難이나 除朝辭의 實績 論難이 벌어지곤 한다”며 “그만큼 庶民들이 가장 즐겨 찾는 飮食이다 보니 業體들도 어느 程度는 甘受해야 하는 特性”이라고 說明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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