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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보다 작은 내가 地球에 티가 되지 않기 爲해|신동아

티끌보다 작은 내가 地球에 티가 되지 않기 爲해

[김민경 ‘맛 이야기’]

  •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mingaemi@gmail.com

    入力 2022-01-2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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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속 티끌 같은 실천이 모이면 지구의 티도 지워낼 수 있을지 모른다. [게티이미지]

    生活 속 티끌 같은 實踐이 모이면 地球의 티도 지워낼 수 있을지 모른다. [게티이미지]

    2009年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가 子女들과 함께 始作한 캠페인이 있다. 바로 ‘고기 없는 月曜日’이다. 어렵지 않은 일이라 많은 이들이 實踐했거나 그러려고 했다. 韓國에서도 ‘고기 없는 月曜日’은 자주 言及된다. ‘動物性 食品을 먹지마라’는 極端的 提案보다 ‘一週日에 하루만 動物性 食品을 먹지 않으면 世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提案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便하다.

    事實 年初부터 菜食이니 리듀스테리言(reductarian?肉類를 적게 攝取하기 위해 努力하는 사람)이니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를 보면 周邊人들은 氣가 찰 것이다. 나는 누가 봐도 動物性 食品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 動物性 食品 製造부터 攝取에 따르는 倫理?環境 問題를 接하다 보면 那落으로 빠져드는 氣分이다. 햄버거 하나를 먹을 때마다 숲의 面積이 5㎡ 줄어들며 소가 全 世界에서 生産되는 穀食의 3分의 1을 먹어치운다고 한다. 소 한 마리를 줄이면 굶주린 사람 22名을 먹일 수 있다고도 한다.

    머리가 아프다. 작은 實踐 하나 해보겠다고 地球를 들먹이는 내가 우습기도 하다. 나는 무슨 運動家도 아니다. ‘맛’이라는 經驗에 信念을 불어넣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여름이 길어지고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을 보면 怯이 덜컥 난다. 이 恐怖를 解消하기 위해 나도 뭘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地球를 위해 더 꼼꼼하게, 까다롭게

    동물성 제품 구입 시 항생제‧항균제 사용 유무와 축사 환경, 사료 등을 살펴보는 게 지구에 이롭다. [게티이미지]

    動物性 製品 購入 時 抗生劑?抗菌劑 使用 有無와 祝辭 環境, 飼料 等을 살펴보는 게 地球에 이롭다. [게티이미지]

    飮食 關聯 冊을 만들고 칼럼을 쓰며 家畜을 키우거나 그 고기를 加工 및 販賣하는 사람을 자주 만났다. 그들의 苦悶 亦是 나와 비슷하다. ‘좋은 環境에서 健康하게 키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사람들 食卓에 올랐으면 좋겠다’는 것. 또 하나의 苦悶은 ‘非人氣 部位’다. 소나 돼지처럼 큰 動物을 屠畜하면 正말 다양한 部位가 나오지만 사람들은 特定 部位만 選好한다. 나는 非人氣 部位를 消費하는 게 ‘리듀스테리言’으로서 하나의 實踐이라고 본다. 사람들이 많이 먹는 部位를 供給하기 위해 더 많은 屠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問題의 解決方法 中 하나로 ‘熟成陸’이 있다. 熟成 過程을 통해 질기고 커 人氣 없는 部位에 風味와 食感을 더하는 것이다.

    動物性 食品을 購入할 땐 生産 環境을 따져봐야 한다. 所謂 ‘親環境’이란 土壤에 사는 生物의 循環과 活動을 促進하고 多樣性을 增進하기 위해 農藥, 化學肥料, 抗生劑, 抗菌劑, 化學 制裁를 使用하지 않거나 最小限으로 使用하는 方法을 말한다. 더 나아가 人工 合成物質과 GMO(遺傳子 造作) 技術 使用, 放射能 汚染이 없어야 한다. 고기의 境遇 抗生劑?抗菌劑 使用 與否와 飼料, 祝辭 環境이 重要하다. 祝辭에 가서 直接 보지 못하더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살필 수 있다. 參考로 親環境 畜産物에는 오메가-3 脂肪이 더 많이 含有돼 있다는 硏究 結果도 있다(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 ‘親環境 農業의 公益的 效果’).



    肉類나 海産物의 물氣와 핏氣를 吸收하는 패드도 確認해야 한다. 大槪 高吸收性 플리머로 만들어져 微細플라스틱이 檢出되는 製品이 많다. 고기나 生鮮을 살 때도 天然食餌纖維(植物細胞에서 抽出한 셀룰로오스)로 만들어진 패드를 使用했는지 確認할 수 있다면 좋겠다.

    作家 율라 비스는 著書 ‘免疫에 關하여’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環境”이라고 했다. 地區에 티도 안 나는 우리의 實踐이 地球에 생긴 티를 지워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바로 오늘 저녁 食事부터 苦悶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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