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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題解決者 李在明이 有利”|新東亞

“問題解決者 李在明이 有利”

進步 政治學者 안병진

  • 金賢美 記者

    khmzip@donga.com

    入力 2022-01-2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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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 아웃사이더들의 大選, 合理的 豫測 어려워

    • 政策으로 勝負? 누가 더 大統領다운지에 달렸다

    • 憤怒와 膺懲 構圖에선 尹錫悅이 2~3% 이겨

    • 人物 對決로 가면 權力에 ‘懇切한’ 쪽이 이긴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조영철 기자]

    안병진 慶熙大 未來文明원 敎授. [조영철 記者]

    지난해 11月 더불어民主黨은 패닉에 빠졌다. 李在明 候補의 支持率이 尹錫悅 候補에 비해 10%포인트 以上 뒤진다는 輿論調査 結果가 發表되자 ‘當然히 이긴다’는 樂觀이 ‘이러다 지겠다’는 當惑感으로 바뀌었다. 그때 民主黨이 緊急 呼出한 사람이 안병진(55) 慶熙大 未來文明원 敎授다.

    安 敎授는 西江大 在學 時節 社勞盟(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系列 學生 組織인 ‘全國民主主義 學生聯盟(전민학련)’ 議長으로 活動하다 2年 6個月間 實刑을 산 運動圈 出身 知識人이다. 以後 美國 뉴스쿨(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로널드 레이건과 빌 클린턴 前 大統領을 比較한 博士 學位 論文으로 ‘한나 아렌트 賞’을 受賞하며 美國學 專門家로 이름을 알렸다. 2012年 總選 때 民主統合黨(現 民主黨) 中央選擧對策委員會 인터넷疏通委員長으로 일하며 暫時 現實 政治에 直接 關與하기도 했지만, 汎進步 陣營의 革新 이슈가 提起될 때마다 黨 밖에서 理論的?現實的 助言을 해온 代表的 政治學者다.

    민주당이 지난해 4·7 再·補闕選擧에서 慘敗한 뒤 初選 議員들 모임인 ‘더民初’가 ‘쓴소리 傾聽’이라는 題目으로 마련한 招請 講演(4月 28日)에서도 安 敎授는 “競爭者를 過小評價하지 말라. 생각보다 內功이 있다”고 警告한 바 있다. 그 競爭者가 바로 尹錫悅 候補다.

    설마가 現實이 되자 12月 2日 安敏錫?朴柱民 議員 主宰로 ‘民主黨 革新과 李在明의 執權 비전 緊急討論’이 열렸다. 이番엔 安 敎授가 與圈에서 肯定的 信號를 읽어냈다. “構圖上 우리가(민주당이) 지는 選擧지만 最近 李在明 候補가 좋은 方向으로 進化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年末 尹錫悅 캠프가 內訌을 겪으며 支持率을 까먹는 사이에 戰列을 整備하고 ‘좋은 方向으로 進化하고 있는’ 李在明 候補의 支持率은 反騰했다. 새해가 始作되자 이 候補는 골든 크로스를 넘어 한때 10%포인트 以上 隔差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20代 大統領選擧가 50餘 日 앞으로 다가온 只今 兩 候補는 誤差 範圍 內에서 接戰 中이다. 이 時點에서 민주당의 ‘쓴소리 專擔’ 안병진 敎授는 大選판을 어떻게 分析하고 與圈의 勝利를 위해 어떤 處方을 내릴까.



    與黨, ‘構圖上 지는 게임’ 認定해야

    與黨이 危機 때마다 安 敎授를 찾는 理由가 뭔가.

    “情勢 豫測을 打率로 比喩하면 자주 헛스윙을 날리기도 했지만 最近에는 比較的 打率이 좋다. 2019年 文在寅 政府가 祖國 長官 任命을 强行했을 때 ‘曺國 救하다 公正의 價値를 놓쳤다’고 했다. 實用主義的으로도 나중에 問題가 될 거라고 했다. 指名 撤回나 自進 辭退를 하는 게 맞다고 助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美國 大選에서 多數 戰略家가 바이든의 승리에 懷疑할 때 初期부터 바이든의 勝利를 豫告했다. 當時 美國 知人들은 ‘當然히 트럼프가 이기는 건데 너는 왜 그래?’라는 雰圍氣였다. 지난해 4?7補闕選擧에서 민주당이 진다고 말했다. 檢察總長 尹錫悅이 반드시 政治에 나온다고 豫告했을 때도 民主黨 傾向 一部 戰略家들은 ‘안 나온다’ ‘못 나온다’고 하더라. 나온 以後에는 또 一角에서 오래 못 간다고 하기에 또 그렇지 않다고 豫告했다. 以後 現在까지 結局 누가 옳았나. 듣기에 마치 잘난 체하는 것 같은 ‘打率’이라는 表現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렇게라도 얘기해야 내 쓴소리에 귀를 세울 것 같은 切迫함 때문이다.”

    이番 大統領選擧의 特異點은 무엇인가.

    “前無後無한 아마추어 아웃사이더들의 게임이다. 選擧 캠페인 自體가 退行的이고 下向平準化됐다. 1987年 以後 韓國 大選 캠페인이 프로페셔널하게 進化한 데는 글로벌한 識見을 가진 김대중이라는 政治家의 힘이 컸다. 김대중 大統領은 1987年 敗北 後 切齒腐心하면서 甚至於 美國 選擧 專門家에게 諮問해 海外 選擧 캠페인 敎科書에 나올 만한 캠페인을 展開했다. 2011年 美國 大選에서 오바마의 選擧 캠페인을 보고 衝擊을 받은 적이 있다. 캠프에서 數萬 番 시뮬레이션한 結果가 最終 投票 結果와 거의 一致했다. 그런데 韓國은 與野 어느 쪽 캠프도 深層 데이터에 基盤해 1級 專門家가 判斷하는 風土가 잘 定着돼 있지 않다. 合理的 豫測이 어려운 理由다.”

    3月 9日 選擧는 어떻게 豫測하나.

    “尹錫悅 候補가 2~3% 이긴다는 게 내 漠然한 直觀이었다. 그런데 요즘 좀 흔들리고 있다.”

    두 有力 候補의 對決이 無勝負에서 다시 始作됐다.

    “12月 2日 緊急 討論 直前까지 민주당은 패닉 狀態였다. 애初 민주당의 많은 戰略家가 尹錫悅은 候補가 안 되거나 되더라도 今方 落馬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尹 候補가 繼續 가고 오히려 이 候補가 支持率에서 밀리니까 ‘이게 뭐지?’ 한 것이다. 12月 들어 이 候補의 支持率이 上昇하면서 分衛가 좋아졌다. 只今이라도 자칫하면 진다는 생각을 共有하게 된 것 自體가 民主黨엔 多幸이다. 李 候補도 支持率이 박스圈에 갇혔다는 事實을 認定하고 캠페인을 많이 修正했다.”

    尹錫悅 過小評價는 민주당 誤判

    民主黨 戰略家들이 誤判한 理由는 뭔가.

    “旅券에 있으면 內部 情報가 많다. 否認 김건희 氏 等 尹 候補의 弱點을 많이 알고 있다 보니 ‘尹 候補는 못 나와’라는 固定觀念이 있었다. 나는 아니라고 했다. 非科學的으로 들릴지 모르나 ‘時代의 결’이라는 게 있다. 人間으로 하여금 自己도 모르게 그 흐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磁場 같은 것이다. 特히 韓國 大選은 ‘에너지의 腸이 매우 力動的인 大選’이다. 우리가 豫想치 못하는 形態로 時代의 흐름이라는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간다.”

    尹錫悅 候補가 그 흐름을 탔다는 말인가.

    “그런 點이 없지 않다. 그동안 野圈 市民 內에는 文在寅 政府에 對한 累積된 不信의 强度가 宏壯히 높았다. 그런데 旅券에 있는 분들은 늘 만나는 사람들끼리만 보니까 그 느낌을 잘 모르더라. 最近에야 이를 아는 것 같다. 이番 選擧에는 ‘巨大한 民心의 憤怒’라는 에너지가 作動하고 있다.”

    與黨이 ‘構圖上 지는 게임’에서 벗어날 方法은 없나.

    “누구나 하는 얘기지만 文在寅 政府가 不動産政策 等에서 잘못한 게 많고 너무 傲慢했다. 그런 構圖에서 민주당은 이기기 어렵다. 이 構圖를 人物 對決로 바꾸려면 盧武鉉 大統領 같은 卓越한 아웃사이더가 必要하다. 김대중 政府가 옷 로비 疑惑 等으로 滿身瘡痍가 된 狀況에서, 노무현은 大韓民國 最初로 豫備競選이라고 하는, 아래로부터의 力動的 포퓰리즘을 卓越하게 自己 것으로 消化해 낼 수 있는 候補였다. 여기서 포퓰리즘이란 學問的 意味에서만 보면 旣得權과 싸우는 庶民의 代辯者를 自處하는 政治 談論이다. 가슴 뛰게 하는 포퓰리스트 노무현은 政權 再創出에 成功했다. 保守 쪽 人物로는 朴槿惠 大統領이 있다. 進步 陣營은 朴 大統領을 過小評價하는데, 2004年 盧武鉉 大統領 彈劾 後暴風으로 한나라당이 危機에 빠졌을 때 黨代表를 맡아 天幕 黨舍를 세우고 17代 總選을 陣頭指揮했다. ‘選擧의 女王’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그런데 이番 大選에는 그런 卓越한 人物이 보이지 않는다. 李在明 候補는 豫備競選에서부터 親文을 相對로 이겨야 하는 곤혹스러운 條件에 있었기 때문에 노무현처럼 大膽한 리스크를 끌어안기보다는 安全하게 親文에게 訴求하는 쪽을 擇했다.”

    누가 旣得權과 싸우는 아웃사이더인가

    現在 支持率 1, 2位 候補 모두 汝矣島 政治 經驗이 없는 아웃사이더 아닌가.

    “12月 2日 민주당 緊急 討論 때 나는 ‘이番 大選은 兩黨 모두 아웃사이더들이 候補인 前例 없는 大選’이라고 했다. 이때 旣得權과 싸우는 아웃사이더라는 李 候補의 强點을 살려야 한다고 助言했다. 민주당은 이미 巨大한 航空母艦이어서 아웃사이더라는 브랜드가 어울리지 않는다. 航空母艦이 아니라 몽골騎兵으로 싸워야 한다. 多幸히 민주당 選擧對策委員會가 ‘李在明의 民主黨’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몽골騎兵隊式의 슬림하고 機敏한 組織으로 再編됐다.”

    政權交替論이 政權延長論보다 優勢함에도 尹錫悅 候補의 支持率이 政權交替 輿論에 미치지 못하는 理由는 무엇인가.

    “憤怒와 公正이라는 時代精神이 尹 候補 쪽에 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처음 期待했던 것과 달리 公正 이미지가 많이 毁損됐다. 只今까지 中道層의 心理는 尹錫悅을 통해 現 政權을 膺懲하겠다는 것이었다. 막상 國民의힘 大選 候補가 된 뒤 尹 候補가 하는 것을 보니 大統領이 되면 우리 삶이 더 엉망진창이 될 것 같고 나라는 더 混沌에 빠질 것 같다는 疑懼心이 생기기 始作했다. 여기서 차라리 實用主義者人 李在明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認識이 擴散되면 尹錫悅은 이 選擧에서 진다. 골대 앞까지 힘들게 공을 몰고 가 뻥 蹴球를 하는 것이다”

    宋永吉 民主黨 代表가 “李在明이 當選돼도 政權交替”라고 했다. 文在寅 政府와 線긋기에 나선 것인가.

    “(選擧運動 次元에서) 不可避한 側面이 있다. 나는 이 候補가 曺國 事態와 關聯해 거듭 謝過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12月 2日 放送記者클럽 招請 討論會에서 ‘민주당이 國民들께 公正性에 對한 期待를 毁損하고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點은 辨明의 여지없는 잘못’이라며 머리를 숙이지 않았나. 進步 陣營에서 陣營 意識이 剛한 이들에게는 ‘曺國 이슈’를 否定하는 것은 只今까지 살아온 삶을 否定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初期에 祖國 長官이 물러나야 한다고 말해 미움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 候補가 그것을 公式 認定하고 謝過했다. (大選) 勝利라는 觀點에서만 보면 놀라운 進化다.”

    進步 陣營 逆鱗 건드린 李在明의 進化

    最近에는 安哲秀 候補의 政權交替論에 對해 宋 代表가 “李在明 候補는 文在寅 政府에서 彈壓받던 사람이다”라고 한 것이 親文系의 거센 反擊을 받기도 했다.

    李 候補가 文在寅 政府의 失政을 認定하고 反省하는 것이 ‘鎭火’인가.

    “그렇다. 甚至於 李 候補는 文在寅 政府의 脫原電 政策에 따라 工事가 中斷된 慶北 蔚珍 新한울 3·4號基와 關聯해 ‘國民들의 意見에 맞춰 充分히 再考해 볼 수도 있다’고 했다. 原電 또한 이 政府의 逆鱗인데 이 候補가 그것을 건드렸다. (이대로 가면) 選擧에서 질 수도 있는데 무엇을 못 하겠나. 李 候補는 普通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두 倍 以上 實用的인 사람이다. 必要하다면 文在寅 大統領도 否定할 수 있다. 最近 이 候補는 省察하고 反省하고 傾聽하고 共感하려고 하는 아주 좋은 態度로 進化하고 있다. 앞으로 더 흥미로운 狀況을 보게 될 거다.”

    選擧에서 態度의 重要性을 强調하는 理由가 뭔가.

    “知識人이나 專門家들은 理性的 政策主義의 幻想에 빠질 때가 많다. 그러나 選擧에서 政策보다 重要한 것이 마음과 態度다. 파커 팔머라는 靈性 運動家는 리더의 資質로 共同體 內에서 ‘關係的 信賴’를 꼽았다. 關係的 信賴가 없다는 것은 마음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음을 얻지 못한 狀態에서는 諸葛孔明을 데려와도 진다. 이番 大選은 어느 때보다 ‘態度’의 選擧다. 卽 어떤 態度를 갖는 候補가 이기느냐의 싸움이다. 自己犧牲度 하지 않고, 大膽한 冒險도 하지 않고, 사람들과 마음으로 疏通하지도 않으면서, 自己가 大統領이 되면 훌륭하게 國政을 運營하겠다고 한들 누가 믿겠나. 사람들이 文在寅 大統領의 長點을 잘 모른다. 國政 運營에서 수많은 問題가 있었음에도 如前히 40%의 支持를 받는 데는 뭔가 있다. 바로 眞心이다. 文在寅은 眞心이 있고 基本的으로 善한 사람이다. 세월호 事故 現場에 수많은 政治人이 訪問했을 때 거의 唯一하게 遺家族들이 마음으로 받아들인 사람이 문재인이라는 點을 記憶해야 한다. 다만 文在寅 大統領은 다양한 利害關係의 衝突, 事案의 核心을 判斷하고 實行하는 能力이 不足하다.”

    具體的 問題를 具體的으로 解決하는 사람

    態度 面에서 李在明 候補의 長點은 무엇인가.

    “李 候補의 核心 特徵은 흔히 나처럼 86世代로 불리는 學生運動圈 엘리트들이 갖고 있는 現實 삶에 對한 ‘觀念性’이 全혀 없다. 李在明은 悽絶하게 貧民의 아들로 살아왔기 때문에 理想的인 民主化의 價値를 생각하기엔 너무나 배고픈 사람이었다. 1980年代 以後 進步 陣營에서 이런 캐릭터는 例外的이다. 그러하기에 李 候補는 어느 때보다 實用主義 DNA를 가진 大統領이 될 可能性이 높다. 城南市長과 京畿道知事 時節 李在明은 具體的 問題를 具體的으로 解決해 왔다. 그것이 ‘李在明은 합니다’라는 口號가 됐다.”

    實用性만 있다면 道德性은 無視해도 된다는 건가.

    “價値가 弱한 實用主義라는 點에서는 美國의 價値 基盤 實用主義, 卽 프래그머티즘과 距離가 있고, 이는 그의 限界다. 하지만 現實的으로 只今 多數의 有權者는 道德性을 重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候補의 道德性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支持 對象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이 悽絶한 自己 삶의 問題를 누가 더 잘 解決해 줄 것인지를 놓고 判斷한다. 지난해 4月 各 黨의 豫備競選이 始作되지도 않았을 때, 나는 ‘경향신문’ 칼럼에서 李在明·尹錫悅의 本選 勝負 可能性을 점치며 ‘그들이 千辛萬苦 끝에 最終 레이스에 到達한다면 누가 더 旣得權에 맞서 公正과 問題解決者의 象徵인지를 놓고 興味로운 眞劍 勝負를 벌일 것이다’라고 했다. 實際로 候補者의 資質 中 道德性이 重要하다고 생각하는 比重이 第一 낮은 集團이 안타깝게도 民主黨 支持者들이다.”

    態度 面에서 李在明 候補의 短點은 무엇인가.

    “내 假說이지만 이 知事는 價値의 懇切함이 不足하다. 그것이 김대중, 盧武鉉 大統領과의 差異다. 그분들은 自己가 바꿔보고 싶은 世上이 있었다, 그것도 懇切하게. 그 懇切함의 强度가 곧 選擧에서 勝利하고 싶은 懇切함이다. 이 나라를 더 人間다운 共同體로 바꿔봐야겠다는 懇切함의 크기가 곧 리더의 크기다. 그런데 이 候補는 價値注意者라기보다는 生存主義者다. 리더로서 크기가 작다. 勿論 캠페인이 進行될수록 懇切함이 强化되고 있다고 본다.”

    그 懇切함이 프레지덴셜(presidential·大統領다움)인가.

    “프레지덴셜하다는 것은 우리가 나아갈 時代精神에서 國家의 役割, 그 속에서 自身의 價値를 이야기할 수 있고, 特定 陣營뿐 아니라 大韓民國이라는 共同體를 어떻게 한 段階 進化시킬 것인지에 對한 觀點과 態度를 말한다. 그런 點에서 프레지덴셜韓 大統領을 꼽으라면 체코의 하벨, 美國의 오바마가 있다. 우리 國民의 政治意識이 宏壯히 높아서 候補들에게 大統領다운 價値, 大統領다운 均衡感, 大統領다운 무게感을 要求한다. 아웃사이더면서도 大統領답기를 願하는 게 矛盾처럼 보이지만 結局 그에 걸맞은 候補가 勝利한다.”

    아웃사이더면서 大統領답다는 것

    TV討論이 始作되면 優劣이 드러나지 않겠나.

    “민주당 사람들은 TV討論만 하면 無條件 이긴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TV討論은 期待値 게임이다. 討論을 하면 當然히 李在明 候補가 이긴다고 생각하는 國民이 많기에 오히려 放心하면 진다. 지난 大選 때 文在寅 候補가 輿論調査에서 一貫되게 이기지 않았다. 한番 安哲秀 候補에게 추월당해 캠프에 非常이 걸린 적이 있다. 그런데 마지막 討論 前에 뛰어난 戰略家를 投入한 德分에 文 候補가 잘했다. 安 候補의 攻擊에도 큰兄님처럼 다독이며 包容的으로 간 것이 大統領다운 이미지를 보여줬다.”

    大選판을 흔들 이슈로 候補 單一化가 남아 있다.

    “中道 流動層이 20% 程度 되니까 제3지대라는 어마어마한 場이 열린 셈인데 안타깝게도 플레이어들(安哲秀, 沈想奵, 金東兗)李 낡아버렸다. 韓國 政治의 悲劇이다. 2012年 ‘安哲秀 現象’이 얼마나 흥미로웠나. 當時 大學生에게 ‘安哲秀의 뭐가 그리 좋으냐’고 물었더니 ‘說明을 못 하겠는데요, 그분은 우리와 連結感이 있어요’라고 한 것이 記憶에 남는다. 尹錫悅-安哲秀의 單一化 與否에 關心이 쏠리지만 나는 오히려 安哲秀, 沈想奵, 金東兗이라는 第3地帶의 單一化를 想像해 보기도 했다. 왜냐하면 兩黨의 敵對的이면서 無能한 相互 依存 體制를 흔들어야 大韓民國 政治가 더 健康하게 發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方向이 霧散되면서 韓國 政治가 多元主義的 競爭과 協力의 民主主義로 나아가는 길이 當分間 封鎖됐다. 그러나 소용돌이의 韓國 政治는 앞으로 大選까지 남은 期間 및 大選 以後 繼續 요동칠 것이다. 只今은 不確實性의 履行期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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