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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떠들고 ‘嚴肅主義’ 깬 이벤트|週刊東亞

週刊東亞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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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즐거움

먹고 떠들고 ‘嚴肅主義’ 깬 이벤트

시끄러워야 成功하는 大會

  • 남화영 골프칼럼니스트 nhy6294@gmail.com

    入力 2016-07-12 12: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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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國프로골프協會(PGA) 투어에는 갤러리들이 먹고 마시고 떠들면서 選手의 샷을 지켜볼 수 있는 大會가 딱 하나 있다. 애리조나 州 TPC 스콧데일에서 열리는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이 바로 그것. 大會 期間 中 파3 152야드(藥 139m) 16番 홀 周邊에 둘러친 갤러리 스탠드에서 이런 光景이 演出된다. 갤러리가 구름처럼 몰려들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2014年 2月 4日 土曜日, 一日 歷代 最多인 갤러리 18萬9772萬 名이 이 코스를 찾았고 大會 사흘間 通算 56萬3008名이 몰린 것으로 集計됐다. 16番 홀의 갤러리 스탠드는 마치 로마時代 圓形 競技場처럼 생겼는데, 2萬 個 座席이 每年 꽉 찬다. 野球場처럼 麥酒와 칵테일, 먹거리 等을 販賣한다.

    이런 獨特한 文化는 1987年 피닉스오픈이 이 코스로 大會場을 옮기면서 自然的으로 만들어졌다. 이 홀에선 選手의 공이 그린에 安着하면 歡呼가, 그린을 놓쳤을 때는 揶揄가 쏟아진다. 애리조나주립대 出身인 筆 미컬슨이 그라운드에 오르면 歡呼聲이 極에 達한다. 97年 大會 셋째 날 타이거 우즈가 이 홀에서 잡은 홀인원이 歷代 最高 홀인원 名場面으로 꼽히고 있고, 2013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在美僑胞 제임스 韓銀 싸이의 ‘江南스타일’ 춤으로 喝采를 받기도 했다.

    ‘選手가 플레이를 할 때는 絶對 조용해야 한다’는 골프의 嚴肅主義에 正面 反駁하는 大會는 피닉스오픈만이 아니다. 6月 末 끝난 美國프로女子골프協會(LPGA) 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總賞金 200萬 달러·藥 23億 원)은 2013年부터 17番 홀을 ‘투어에서 가장 시끄러운 홀(Loudest hole on tour)’이라고 弘報한다. 進行要員이 들어 올리는 牌말에는 ‘조용히(Quiet)’ 代身 ‘시끄럽게(Loud)’라는 單語가 쓰여 있다. 牌말을 든 進行要員이 페어웨이에서 그린까지 이어진 스탠드 兩끝을 뛰어다니며 波濤타기 應援을 誘導한다. 野球場이나 籠球場에서나 보던 團體 應援(或은 揶揄)李 LPGA투어에 登場한 것. ?

    2008年 大會 創設과 함께 아칸소 州 로저스 피나클힐스컨트리클럽에서 每年 開催하는 大會였지만, 大會場인 제이 앨런은 이 大會만의 差別化가 必要하다고 느꼈다. 2個 메이저大會인 LPGA챔피언십과 US女子오픈 스케줄 사이에 끼어 이 大會만의 特化된 무언가가 切實했던 것. 앨런은 苦悶 끝에 파3 17番 홀 戰場을 144야드(藥 131.6m)로 줄였다. 元來는 180~190야드였는데 코스 個組로 40야드 以上 줄인 것. 더 많은 버디를 유도해 갤러리의 歡呼를 이끌어내려는 意圖였다. 앨런의 豫想은 的中해 코스 改造 後 버디가 쏟아졌고, 첫해 홀인원만 2個 나왔다. 코스 戰場을 줄이면서 스타디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긴 스탠드를 造成했다. 갤러리들이 選手와 共感하고 좋은 샷에선 함께 歡呼하도록 이 홀에 스토리 要素를 심어놓은 것이다.? ?

    아칸소 注意 象徵 動物은 아칸소대 로고에도 쓰이는 아메리카 野生 멧돼지 레저백(Razorback)이다. 2014年 大會 優勝者이자 이 地域 出身인 스테이시 루이스를 歡迎하는 意味에서 이 홀에 시끄럽게 떠드는 ‘돼지 부르기(Calling the Hogs)’ 이벤트를 만들었다.? 勿論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조용해지고 샷이 끝나면 다시 떠들썩해진다. 지난달 이 大會에서 優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 티잉그라운드에서 한 팬이 傳達한 레저백 로고의 帽子를 쓰고 갤러리들의 歡呼에 和答하기도 했다. ?



    마침 國內에도 지난달 中旬 韓國프로골프協會(KPGA) 투어인 먼싱웨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도 내리막 파4 15番 홀에서 이처럼 ‘시끄러운 홀’ 이벤트가 열렸다. 갤러리들의 “원온, 원온” 應援 속에서 選手 大部分은 드라이버를 들고 원온을 노려 샷을 뻥뻥 질러댔다. 空짜 麥酒 이벤트도 열렸다. 시끄러운 홀 이벤트가 沈滯된 男子 골프의 긴 잠을 깨우는 竹篦(竹)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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