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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後暴風 亂場판 된 英國 政治|週刊東亞

週刊東亞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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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際

브렉시트 後暴風 亂場판 된 英國 政治

反復되는 ‘背信의 政治’…‘第2의 對處’ 꿈꾸며 救援投手로 나선 女性 候補들

  • 이장훈 國際問題 애널리스트 truth21c@empas.com

    入力 2016-07-12 1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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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國 政治權이 브렉시트 後暴風에 따른 與野 指導部 空白 事態를 맞아 混亂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브렉시트 反對 陣營을 이끈 執權與黨 保守黨의 데이비드 캐머런 總理는 國民投票 敗北의 責任을 지고 辭意를 表明했다. 第1野黨인 勞動黨의 제러미 코빈 代表도 議員總會(議總)에서 不信任案이 通過돼 辭退 危機에 直面해 있다.

    保守黨의 境遇 總理職 爭奪戰이 漸入佳境이다. 權力을 잡으려고 30年 知己인 親舊에게서 등을 돌리는 ‘背信의 政治’가 亂舞하고 있다. 勞動黨은 黨代表와 議員들 간 葛藤이 沸騰點을 넘었다. 게다가 브렉시트를 가장 强力하게 主張해온 英國 極右政黨獨立黨의 나이절 패라지 代表도 辭退했다.

    保守黨에선 캐머런 總理의 後任으로 브렉시트 贊成 陣營 代表였던 보리스 존슨(52) 前 런던市長이 가장 有力한 候補였다. 유럽聯合(EU)과 脫退 協商을 벌이려면 브렉시트를 主導한 그가 次期 總理를 맡는 게 當然한 順序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슨 前 市長은 最側近이던 마이클 고브(49) 法務長官이 次期 總理 候補로 나서자 突然 不出馬를 宣言했다. 고브 長官은 브렉시트에 反對하는 존슨 前 市場을 說得해 브렉시트 支持 陣營의 先鋒將으로 내세운 張本人이다. 그는 그동안 總理職에 關心이 없고 能力도 없다고 말해왔지만, 總理 候補 競選 登錄 마감날 존슨 前 市場보다 한발 앞서 出馬를 宣言했다.



    브루투스의 브루투스

    고브 長官의 背信으로 ‘브루투스의 칼에 찔린 시저’ 處地가 된 존슨 前 市場은 “歷史의 波濤에 맞서 싸울 때가 아니라 밀려오는 波濤를 타고 運命을 航海할 때”라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悲劇 ‘줄리어스 시저’에 나오는 브루투스의 臺詞를 引用해 出馬 抛棄의 辯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옥스퍼드大 先後輩로 大學 때 學生會長을 지냈고, 記者로 社會生活을 始作했으며, 政治에 入門한 것도 비슷한 時期였을 만큼 30年間 切親한 사이였다.



    고브 長官의 背信은 結局 權力慾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一角에선 고브 長官이 總理職을 차지하고자 事前에 緻密한 計劃을 세우고 존슨 前 市場을 끌어들였다는 陰謀論도 提起된다. 實際로 初期만 해도 존슨 前 市長은 캐머런 總理와 마찬가지로 브렉시트에 反對했다. 두 사람 亦是 名門私立學校인 이튼스쿨과 옥스퍼드大 先後輩 사이다. 존슨 前 市長이 캐머런 總理보다 두 살 많지만 같은 時期 學校를 다녔고 家族끼리도 交遊할 程度로 親密한 사이였다. 그랬던 존슨 前 市長이 캐머런 總理를 背信한 것은 브렉시트 國民投票에서 勝利하면 總理가 될 수 있다는 고브 長官의 說得 때문. 존슨은 캐머런에게 브루투스였지만, 또 다른 브루투스人 고브에 依해 시저가 된 셈이다. 브렉시트 後續對策을 세우지 않은 채 贊成 運動을 벌였던 게 드러나 輿論의 叱咤를 받았던 존슨 前 市長은 不出馬 宣言 때문에 더욱 無責任한 政治人이라는 非難을 받고 있다.

    ‘背信의 아이콘’李 된 고브 長官은 總理에 登極할 수 있을까. 次期 總理는 競選에 出馬한 候補들을 7月 12日까지 保守黨 全體 330名 議員의 投票를 거쳐 2名으로 壓縮한 뒤, 全體 黨員 15萬 名의 投票로 9月 9日 最終 選出한다. 競選에는 고브 長官을 비롯해 테리사 메이(59) 內務長官, 안드레아 리드섬(53) 에너지部 次官 等 5名이 出馬했다. 現在로선 고브 長官이 總理가 될 可能性은 낮다. “리더십이 없는 존슨 前 市長이 總理가 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는 고브 長官의 ‘辨明’에 同調하는 議員이 別로 없기 때문이다.

    그 代身 브렉시트를 反對했던 메이 內務長官이 有力 候補로 떠오르고 있다. 元來 유럽會議論者였던 메이 長官은 브렉시트 國民投票를 앞두고 EU 殘留 見解를 밝혔지만 殘留 運動과는 距離를 뒀다. 英國 南部 이스本에서 成功會 聖職者의 딸로 태어난 그는 英國 中央銀行인 영란은행과 民間企業에서 金融 컨설턴트로 일했다. 1997年 下院議員에 처음 當選한 以後 只今까지 乘勝長驅해왔다. 敎育, 交通, 文化·미디어, 雇傭·年金擔當 豫備長官 等을 두루 거쳤다. 移民·治安·사이버安保 等에서 强勁한 態度를 固守해, ‘鐵의 女人’이라는 말을 들었던 마거릿 대처 前 總理와 이미지가 닮았다. 메이 長官은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다. 第2의 國民投票는 없다”면서 “國益을 위해 EU와 協商을 잘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그가 總理가 된다면 對處 以後 26年 만의 女性 總理다. ?



    勞動黨 新規 黨員 一週日 새 6萬 名 增加

    메이 長官에 對敵할 候補로는 리드섬 次官이 擧論된다. 존슨 前 市場도 고브 長官의 背信에 對한 報復 次元에서 리드섬 借款을 支持하고 있다. 브렉시트 贊成派人 리드섬 次官은 워릭代를 나와 바클레이스銀行에서 오랜 期間 일해온 金融인 出身 女性 再選議員이다. 2010年 下院議員이 된 그는 “危機의 英國을 救해낼 第2의 대처는 바로 나”라며 “브렉시트를 支持하지 않은 메이 長官은 브렉시트를 履行할 次期 總理가 될 수 없다”고 主張하고 있다. 背信의 政治라는 ‘막장 드라마’를 演出한 男性 候補들 代身 女性 候補들이 殘留派와 脫退派를 代表해 熾烈한 競爭을 벌이는 形局이다.

    勞動黨은 코빈 代表의 辭退 拒否로 갈수록 分裂이 增幅되고 있다. 勞動黨 議員들은 6月 28日 議總에서 브렉시트 反對 運動을 積極的으로 벌이지 않았던 코嬪 代表에 對한 不信任案을 贊成 172票, 反對 40票로 通過시켰다. 하지만 코嬪 代表는 不信任 投票에 拘束力이 없다는 點을 들어 黨首職을 維持하겠다고 宣言했다. 勞動黨 黨規에 따르면 代表가 스스로 辭退하거나 所屬 議員이 同僚 議員 中 20%의 支持署名을 確保해 競選을 要請하는 境遇에만 代表를 交替할 수 있다.

    勞動黨 豫備內閣 長官 31名 中 21名은 코빈 代表의 退陣 拒否에 反撥해 辭退했으나, 勞動組合을 中心으로 한 勞動黨 平黨員들은 그를 積極 支持하고 나섰다. 最近 一週日間 코빈 代表를 支持하는 勞組員 等?? 6萬餘 名이 勞動黨에 새로 加入했다. 英國 歷史上 어떤 政黨도 이렇듯 짧은 時間 안에 이 程度 規模의 新入 黨員을 確保한 적은 없다. 이로 인해 勞動黨 總 黨員 數는 45萬 名을 記錄하며 토니 블레어 前 總理 때의 44萬 名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現在로서는 勞動黨 黨代表 競選은 豫定대로 實施될 公算이 크다. 黨權 挑戰을 宣言한 앤절라 이글 議員과 豫備內閣 雇傭·年金長官이던 五言 스미스 議員이 有力한 代表 候補로 떠오른다. 印刷工의 딸인 이글 議員은 옥스퍼드대를 卒業한 뒤 勞組團體에서 活動하다 1992年 下院에 當選해 政界에 入門했다. 고든 브라운 總理 時節 재무부 次官을 지내는 等 政府에서도 要職을 맡았다. 97年 커밍아웃한 同性愛者인 이글 議員이 競選에서 勝利할 境遇 勞動黨 最初 女性 代表가 된다.

    브렉시트라는 史上 初有의 事態를 맞아 女性 政治人들이 英國을 危機에서 救해낼 수 있을지 歸趨가 注目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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