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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氣 迎合 短見 改革 바로 撤回, 模樣만 빠져|주간동아

週刊東亞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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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즐거움 <마지막회>

人氣 迎合 短見 改革 바로 撤回, 模樣만 빠져

PGA투어 新任 首長의 食言(食言)

  • 남화영 헤럴드經濟 스포츠에디터 nhy6294@gmail.com

    入力 2017-05-30 1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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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年부터 지난해까지 23年間 팀 핀쳄 美國프로골프協會(PGA) 투어 커미셔너는 全 世界 골프界를 쥐락펴락한 最高 파워맨이었다. 지미 카터 美國 大統領 時節 白堊館 經濟 補佐官을 지낸 辯護士 出身으로, 커미셔너가 된 뒤 투어를 5倍 以上 키운 것으로 評價받는다.  

    오늘날 PGA투어의 틀을 만든 다섯 가지 變化는 △1983年 시즌 出戰權人 시드第 導入 △1986年 公式 世界골프랭킹(OWGR) 發表 △1999年 6代 투어를 世界골프챔피언십(WGC)으로 統合 △2007年 플레이오프人 페덱스컵 始作 △그리고 2013年 랩어라운드 시즌(每年 10月 새 시즌을 始作해 1年 내내 투어가 돌아가도록 한 것) 導入으로 整理된다. 이 가운데 세 가지는 핀쳄의 力量으로 完成됐다. 그는 골프판을 美國의 獨自的인 市場인 同時에 美國이 世界 主導權을 가지도록 짰다.

    올해 새로 赴任한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47歲로 젊다. 10年間 美國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母企業에서 任員을 지냈고, 스포츠매니지먼트 會社 IMG월드와이드에서 일했다. 赴任한 後 그의 첫 課業은 투어 스케줄 再編이었다. 모너핸은 지난 10年間 5月에 開催되던 ‘第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그 前에 30年間 치르던 3月로 復歸하고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을 現 8月에서 5月로 당겨 9月 初 모든 투어가 마무리되도록 하는 日程을 밀어붙였다.  

    “3~8月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마스터스, PGA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 페덱스컵 투어챔피언십이 每달 열려 美國美式蹴球리그(NFL)  시즌 前에 끝난다면 골프界로서는 스포츠팬의 關心을 獨차지하면서 TV 中繼의 價値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主張. 모너핸의 意中은 年初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도 드러났다. “每달 큰 大會를 開催하다 NFL 시즌이 始作되기 前인 8月에 페덱스컵으로 大單元의 幕을 내리는 것은 대단히 强力한 스케줄이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大會도 現 4個에서 3個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現在의 日程이 버거운 건 事實이다. 지난해에는 골프가 112年 만에 올림픽 正式種目으로 採擇되면서 大會 日程에 壓迫이 加해진 데다 올림픽 以後에도 라이더컵 等 大會들이 숨 가쁘게 이어졌다. 美國 팀이 라이더컵에서 이기고 열흘이 지났을 때 2016~2017年 새로운 시즌이 始作됐다. 9月 美國 最高 人氣 스포츠인 美式蹴球 시즌과 맞물려 골프에 集中度가 떨어진다는 批判도 그의 主張에 힘을 실었다. 애덤 스콧과 選手會 代表인 잭 존슨 等은 雙手를 들어 歡迎했다.
      
    하지만 모너핸은 最近 투어의 가장 큰 스폰서인 페덱스와 10年 再契約을 發表하는 記者會見에서 本人이 그間 해오던 主張을 단박에 撤回했다. 클라이언트人 페덱스 首腦部가 現 시즌 固守를 願했기 때문이다. 페덱스로선 가을 시즌에 自身들의 로고가 더 많이 露出되고 言及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한여름 休暇철에 大會가 열리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다. 또한 9月 初 시즌이 끝나면 핀쳄 前 커미셔너가 짜놓은 랩어라운드 시스템이 깨질 수 있다. 가을 골프는 美國에서 人氣가 떨어지더라도 아시아와 유럽은 그때가 最高 시즌이기 때문이다.



    한쪽 面만 보거나 一部의 意見만 듣고 人氣에 便乘해 내뱉은 主張은 이처럼 模樣 빠지게 다시 주워 담아야 하는 憫惘한 結果를 招來하기도 한다. 아직 젊은 新任 커미셔너인 만큼 이番 經驗이 큰 敎訓이 됐을 법하다. 리더에게 必要한 德目은 主張보다 傾聽일 때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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