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選手가 競技에 沒頭하는 모습은 멋지다. 개울 近處 傾斜진 진흙밭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공을 치겠다며 신발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行動에는 難局을 克服해야 한다는 切迫함을 넘어 大膽한 勇氣까지 必要하다. 1998年 6月 美國 위스콘신 州 콜러 블랙울프런골프클럽(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US女子오픈에서 제니 錘아시리폰과 延長戰을 벌이던 박세리의 모습이 딱 그랬다. 18番 홀에서 친 티샷은 언덕을 타고 개울 옆까지 굴러 내려갔다. 普通 選手라면 罰打를 받고 드롭한 뒤 다음 샷을 이어갔을 테지만 루키 박세리는 直接 내려가서 치는 果敢한 決斷을 내렸다.
洋襪을 벗어 그대로 드러난 검고 튼實한 종아리와 허벅지. 그와 對照的으로 발목 아래는 唯獨 하얗게 빛났다. 全 世界人이 지켜보는 가운데 맨살을 드러내는 부끄러움은 어느덧 잊혔다. 박세리가 친 공은 멋지게 蒼空을 가르며 날아갔다. 갤러리는 歎聲을 질렀다. 그 홀에서 보기로 無勝負를 일군 박세리는 結局 再延長 두 番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年間의 LPGA투어 生活을 마치고 지난해 隱退한 박세리의 最高 샷은 뭐니 뭐니 해도 이 ‘맨발 샷’이다.????
男子 選手들은 大會에서 신발과 洋襪은 勿論, 上衣와 바지까지 벗는 境遇가 種種 있다. 2月 25日 美國프로골프協會(PGA) 투어
혼다클래식이 열린 플로리다 州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GC 챔피언스코스 2라운드에서는 팬티만 입고 친 이른바 ‘팬티 샷’이
나왔다. 워터해저드가 많고 페어웨이가 좁기로 有名한 이 코스 6番 홀(파4, 479야드?·?藥 438m)은 티샷이 若干만 벗어나도
물에 빠지기 十常이다. 숀 스테퍼니(미국)의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는가 싶더니 功은 페어웨이 옆 248야드(藥 227m) 支店의
湖水가 진흙에 빠졌다.?
컷 脫落을 걱정한 스테퍼니는 罰打를 받지 않으려고 그냥 치기로 決心했다. 신발, 兩발, 바지를 벗은 그는 흙이 튈까 봐 셔츠까지 벗고 팬티만 입은 채 두 番째 샷을 했다. 努力은 虛事였다. 진흙과 함께 튕겨나간 볼은 고작 44야드(藥 40m)를 前進하는 데 그쳤고, 홀까지 164야드를 남겼다. 세 番째 샷으로 홀 3m로 보내면서 보기로 마친 스테퍼니는 結局 이날 이븐파 72打를 치면서 컷을 通過하지 못했다.
이 홀에서 바지를 내린 選手가 또 있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이 大會 4라운드에서 長打者 게리 禹들랜드(美國)가 스테퍼니와 거의 비슷한 地點에 공을 보냈다. 우들랜드는 진흙에 빠진 공을 치려고 바지를 벗어 上衣와 팬티 차림이었다. 카메라가 撮影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을 쳐내는 데만 集中했다. 산뜻한 타구음과 함께 脫出한 功은 아쉽게도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다. 그는 멋진 벙커샷을 쳐 파 스코어를 지켜냈다. 하지만 그 亦是 이 홀에서 氣力을 消盡했는지 보기 7個를 적어 내 78打를 치면서 61位로 大會를 마쳤다.
팬티 샷의 代表的인 選手는 지난해 디오픈 優勝者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다. 2009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이 열린 플로리다 州 도럴리조트 3番 홀에서 공이 湖水가 진흙에 빠지자 바지와 上衣를 벗고 흰 팬티만 입은 채 두 番째 샷을 한 것. 스텐손은 라운드가 끝나고 난 뒤 “흰 바지와 노란 셔츠에 진흙이 묻지 않게 하려고 벗었다”고 말했다. 只今은 웃으며 當時 寫眞을 “무덤까지 가져갈 것”이라고 回顧한다. 血氣旺盛한 스테퍼니와 우들랜드가 앞으로 얼마나 活躍할지 모르지만, 그들 亦是 平生 간직할 記念 샷을 하나씩 만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