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드 報復 中國에 蹴球로 本때를!”|주간동아

週刊東亞 1080

..

스포츠

“사드 報復 中國에 蹴球로 本때를!”

월드컵 代表팀, 23日 中國 遠征·28日 시리아 홈경기서 ‘勝點 6點’ 챙겨야

  • 김도헌 스포츠동아 記者 dohoney@donga.com

    入力 2017-03-17 18:41:27

  • 글字크기 설정 닫기
    9回 連續, 通算 10番째 월드컵 本選 進出을 노리는 韓國 蹴球代表팀이 3月 23日 遠征으로 進行되는 中國과 6次戰을 始作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最終豫選(A組) 後半期 日程을 再開한다. 中국殿에 이어 28日에는 홈에서 시리아를 相對로 7次戰을 갖는다. A·B組로 나눠 最終豫選을 進行하는 아시아는 各 組 2位까지 월드컵 本選에 直行하고, 各 組 3位끼리 플레이오프(PO)를 거친 뒤 그 勝者가 북중미 4位와 한 次例 더 大陸 間 PO를 펼쳐 本選行에 挑戰한다. 이 때문에 韓國은 最小 組 2位를 確保해야 安定的으로 러시아行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孫興慜 警告 累積으로 中國戰 못 뛰어

    最終豫選 日程의 折半을 消化한 가운데 울리 슈틸리케(63·獨逸) 監督이 이끄는 韓國(勝點 10)은 이란(勝點 11)에 이어 2位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月 우즈베키스탄과 홈경기에서 劇的인 2-1 勝利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지만, 우즈베키스탄(勝點 9)에 겨우 勝點 1點을 앞서 있을 뿐이다. 자칫 組 2位까지 거머쥐는 월드컵 本選行 티켓 確保에 먹구름이 낄 수도 있다. 그런 側面에서 相對的으로 前歷이 떨어지는 中國과 시리아를 相對로 勝點 6點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重要하다.

    그러나 3月 23日 中國前부터 碌碌지 않다. 그동안 代表팀의 主軸을 이루던 유럽派 選手(유럽 리그에서 뛰는 選手)들이 類例없는 不振을 보이고 있기 때문. 主張 奇誠庸(28·스완지시티 AFC)은 이제 막 負傷에서 벗어났고,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은 不實한 팀內 立地 탓에 제대로 實戰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겨울 移籍 市場을 통해 프랑스로 進出한 권창훈(23·디종 FCO)도 좀처럼 出張 機會를 잡지 못하고 있다. 代表팀 에이스라 볼 수 있는 孫興慜(25·토트넘 홋스퍼 FC)도 벤치를 지키는 境遇가 부쩍 늘었다. 3月 13日 英國 FA컵에서 해트트릭을 記錄하는 氣焰을 吐했지만 警告 累積으로 中國戰에는 아예 出張조차 할 수 없다. 海外派 가운데 꾸준히 競技에 나서는 選手는 獨逸에서 뛰는 구자철(28), 지동원(26) 等 ‘FC 아우크스부르크 듀오’ 程度에 不過하다.

    狀況이 이렇다 보니 슈틸리케 監督이 中國戰과 시리아戰을 앞두고 發表한 名單 構成에서는 苦心의 痕跡이 묻어난다. 슈틸리케 監督은 結局 이청용, 권창훈을 부르지 않았다. 그 代身 유럽에서 뛰다 K리그로 돌아온 김민우(27·水原三星블루윙즈)와 김진수(25·全北현대모터스) 等 ‘유턴 海外派’를 오랜만에 다시 불러들였다. 攻擊陣은 김신욱(29·全北현대)과 이정협(26·釜山 아이파크), 황희찬(21·FC 레드불 잘츠부르크) 3名으로 構成했는데, ‘슈틸리케號의 皇太子’라 부르는 이정협이 攻擊 A옵션, 김신욱이 B옵션이라 볼 수 있다. 孫興慜이 뛸 수 없는 中國戰의 攻擊 2線은 구자철과 지동원, 남태희(26·레크위야 SC) 等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注目할 點은 ‘中國派’에 對한 依存度가 높은 守備陣이다. 5名의 센터白 資源 가운데 홍정호(28·장쑤 쑤닝), 김기희(28·상하이 선화), 장현수(26·광저우 R&F FC) 等 3名이 中國播多. 지난 最終豫選에서 中國派 爲主로 守備 라인을 꾸렸던 슈틸리케 監督은 이番에도 中國 슈퍼리그에서 뛰는 選手들을 重用할 것으로 豫想된다. 客觀的 前歷이나 競技場 雰圍氣 等을 考慮했을 때 시리아前보다 더 徹底하게 對備해야만 하는 中국殿을 考慮한 듯하다.



    ‘사드 매치’, 中國의 텃勢를 넘어라!

    그러나 슈틸리케號의 中心을 이룰 中國派 守備라인은 最近 競技感覺이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다. 중국축구협회는 올 시즌 開幕을 앞두고 아시아쿼터를 包含해 슈퍼리그 內 外國人 選手 出戰 規定을 5名에서 3名으로 줄이기로 決定했다. 이 탓에 센터白 自願 3名 가운데 꾸준히 競技를 뛰고 있는 이는 所屬팀 최용수 監督의 絶對的 믿음을 받고 있는 홍정호뿐이다. 김기희와 장현수는 올 시즌 開幕 後 出張 機會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게 現實이다. 實戰感覺 不在라는 惡材를 딛고 이들이 守備에서 제몫을 해주는 게 重要하다.

    더욱이 遠征으로 펼쳐질 中국殿은 ‘사드 매치’라는 말이 나올 程度로 敏感한 外部變數와도 싸워야 한다. 사드(高高度미사일防禦體系·THAAD)의 韓國 配置 問題로 最近 韓中關係는 急速度로 얼어붙었다. 사드 配置를 反對하는 中國은 韓國 觀光 禁止令을 내려 自國民의 韓國 入國을 不許하고, 롯데마트를 비롯한 韓國 企業의 中國 內 營業活動을 制限하는 等 多角的인 報復을 加하고 있다. 中國 政府가 나서서 自國民의 ‘反韓 感情’을 刺戟하는 等 韓中關係는 修交 25周年을 맞았음에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當場 우리 蹴球代表팀도 中國의 反韓 感情에 影響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中國 遠征을 위해 傳貰機를 띄울 計劃이었지만, 中國政府의 制止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韓中戰이 펼쳐질 湖南省 創社의 허룽스타디움은 5萬5000席 座席이 中國 서포터스 ‘추미(球迷)’로 가득 찰 것이 빤하다. 이 때문에 競技 結果에 따라 安全事故가 發生할 수 있다는 憂慮까지 나오고 있다.

    슈틸리케 監督도 이를 充分히 認知하고 있다. 그는 “이番 中國 遠征은 (最終豫選에서) 두 番째로 負擔이 큰 競技다. 첫 番째로 負擔이 큰 競技는 지난해(10月 11日) 이란 遠征이었다. 當時 이란의 宗敎行事 때문에 競技場 雰圍氣가 우리에게 좋지 않은 方向으로 흘러갔다”며 이란戰을 想起했다. 當時 代表팀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란과 最終豫選 4次戰에서 拙戰 끝에 0-1로 敗한 바 있다.

    슈틸리케 監督은 “이란戰에선 競技場 雰圍氣에 눌려 우리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點이 실망스러웠다. 그때 經驗이 우리에게 藥이 될 것이다. 中國前途 政治的 이슈 때문에 홈 觀衆의 雰圍氣가 우리에게 좋지 않을 텐데, 競技 外的인 雰圍氣와 環境에 影響을 받지 않고 準備한 것을 競技場에서 다 보여줄 수 있도록 잘 準備하겠다”고 다짐했다.

    韓國은 지난해 9月 홈에서 펼쳐진 中國과 最終豫選 1次戰에서 3-2 神僧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 3月의 그라운드 안팎 狀況은 그때에 비해 顯著히 不利하다. 처음부터 中國 遠征은 競技場 雰圍氣가 남다를 것으로 豫想됐지만, 外部變數 탓에 勝利로 가는 길이 더 힘겨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戰 經驗이 中국殿에 藥이 될 것”이라는 슈틸리케 監督의 期待는 現實이 될 수 있을까. 여러 難題와 싸워야 하는 슈틸리케號가 中國 遠征에서 所期의 成果를 거둘 수 있을지 歸趨가 注目된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