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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에 가까운 맛이 最高의 飮食|週刊東亞

週刊東亞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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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의 美食世界

自然에 가까운 맛이 最高의 飮食

숲과 湖水의 나라 핀란드

  • 푸드칼럼니스트 mingaemi@gmail.com

    入力 2017-03-20 10: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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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람들의 關心을 모으는 單語가 있다. 便安함, 따뜻함, 安樂함 等을 뜻하는 덴마크語 ‘휘게(Hygge)’다. 自身의 內面과 周邊에서 幸福을 發見하고 實踐하는 덴마크人의 라이프스타일 自體를 指稱하는 말이다. 덴마크에 휘게가 있다면 핀란드에는 ‘휘바휘바(Hyvahyva)’가 있다. 2000年代 어느 껌 廣告에 登場한 이 말은 ‘잘했다’는 意味로, 우리에게 ‘자일리톨’이라는 낯선 單語를 제대로 刻印했다. 자일리톨은 핀란드 자작나무에서 抽出한 天然 甘味料다. 핀란드는 世界 最大 자일리톨 輸出國이다.

    핀란드 人口는 우리나라의 10分의 1 程度지만 國土 넓이는 3倍가 넘는다. 國土의 70%가 森林이며, 人口의 20%假量이 ‘衛生 旅券’을 所持하고 있다. 핀란드에서 農夫가 되려면 일정한 基準의 試驗을 通過해 衛生 旅券을 發給받아야 한다. 卽, 人口의 5分의 1이 農夫인 셈이다. 北極地方에 있으니 겨울에는 零下 40度까지 내려갈 程度로 춥다. 여름은 무덥지 않고 快適한 便이다. 더위와 추위만큼 季節을 뚜렷하게 區分해주는 것이 여름 白夜(白夜)와 겨울 흑주(黑晝)다. 여름이면 밤 11時까지 날이 밝은 하얀 밤, 겨울이면 午後 2~3時부터 어둑어둑해지는 검은 낮이 이어진다. 핀란드에서 자라는 열매, 菜蔬, 穀物은 춥고 길며 太陽빛이 不足한 겨울을 나기 위해 白夜 期間에 엄청난 에너지와 營養을 備蓄해야 한다. 當然히 맛과 香이 津하고 營養도 뛰어나다. 그中 野生 베리類가 有名하다. 韓國에서 맛보기 어려운 빌베리, 링곤베리_ 클라우드베리를 주스, 요구르트, 디저트, 잼, 알코올음료, 수프 等으로 맛볼 수 있다.

    핀란드의 個性 넘치는 빵도 놓칠 수 없다. 食事와 곁들이는 다크 胡밀빵, 胡밀과 쌀을 섞은 반죽에 버터나 달걀 等을 곁들이는 카렐吏案 페이스트리(karelian pastry), 카多멈의 獨特한 香을 살린 풀라(pulla)가 大衆的이다. 디저트로는 향긋하고 달콤한 시나몬 롤, 클라우드베리 잼을 올려 먹는 쫄깃한 브레드 치즈가 代表的이다. 글루텐 프리나 樂土 프리 製品도 다양해 消化障礙가 있는 사람도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핀란드 사람도 우리만큼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다. 主로 큼직하게 썰어 허브나 여러 香辛料로 밑간을 한 뒤 오븐에 넣어 長時間 調理한다. 最近에 맛본 것은 화이트브레드, 파슬리, 코리엔더, 버터를 페이스트로 만들어 덩어리 목살에 붙인 다음 오븐에서 구운 料理다. 애플 머스터드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謝過의 食感이 살아 있는 달착지근한 소스와 버터向 허브, 고기의 風味가 한데 어우러져 氣分 좋게 입안을 가득 채운다. 고기 料理는 크림치즈를 넣어 부드럽게 으깬 감자, 깍두기처럼 큼직하게 썰어 익힌 비트, 상큼한 洋파나 洋상추 절임, 살짝 익힌 綠色콩 等과 함께 즐긴다. 오븐 料理 外에도 미트볼, 소시지, 햄 같은 加工食品도 즐겨 먹는다.



    핀란드는 國家的으로 飼育 돼지에 成長促進劑를 놓는 것을 禁止한다. 抗生劑는 豫防이 아닌 治療 目的으로만 使用해야 해 極히 制限的으로 投與한다. 돼지 飼育은 放牧을 基本으로 하며, 人爲的인 꼬리 자르기를 하지 않는 等 스트레스 제로(0)에 가까운 環境에서 기른다. 돼지에게는 未安하지만, 사람이 安心하고 먹기에 딱 좋은 食品이다. 現地에 간다면 馴鹿고기는 勿論, 유네스코에서 認定한 가장 깨끗한 물로 만든 다양한 麥酒와 롱 드링크(긴 盞에 나오는 시원한 飮料)도 맛봐야 한다. 밤하늘의 오로라, 子正의 선셋, 산타할아버지, 무민 親舊에게 乾杯를 뜻하는 ‘키피스(kippis)’ 或은 ‘스칼(skal)’이란 말을 건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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