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였나. 史上 처음 서울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韓國 野球代表팀이 일찌감치 안房을 내주며 2라운드 進出에 失敗했다. 以後 서울라운드는 손님들의 獨舞臺가 됐다. 이는 自己 집에서 남의 잔치를 하는 ‘윔블던 效果(Wimbledon Effect)’를 聯想케 한다.
‘윔블던 效果’란 表現은 英國에서 開催되는 윔블던 테니스 大會에서 外國 選手가 自國 選手보다 優勝을 더 많이 하는 데서 由來했다. 이 말은 1980年代 後半 國內市場에서 外國 企業이 自國 企業보다 더 活潑히 活動하거나 外國系 資金이 國內 金融市場을 掌握하는 現象을 指稱하는 뜻으로 擴張됐다. 마거릿 對處(Margaret Thatcher·1925~2013) 英國 總理가 1986年 銀行 構造調整과 함께 金融市場을 外國資本에 開放하고 規制를 大幅 撤廢하는, 所謂 ‘金融 빅뱅’을 斷行한 뒤 使用되기 始作한 것이다. 그 當時 外國 大型 金融會社들이 英國에 本格的으로 進出하면서 自生力이 弱한 英國 金融會社들이 外國 金融會社에 吸收, 合倂됐다. 이로써 金融市場이 外國資本의 影響力 아래 놓이는 結果를 낳았다.
그런데 ‘윔블던 效果’가 否定的 意味로만 使用되는 것은 아니다. 윔블던 테니스 大會가 每年 50萬 名 以上 觀覽客을 끌어모으듯, 英國 金融産業도 開放 以後 競爭力이 强化돼 國富의 3分의 1을 創出하는 ‘黃金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