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廢族 危機 親朴의 運命|週刊東亞

週刊東亞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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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

廢族 危機 親朴의 運命

團結이냐, 解體냐 그것이 問題로다

  • 李宗勳 時事評論家 rheehoon@naver.com

    入力 2017-03-17 1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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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라도 칼을 쥐면 휘두르고 싶어진다. 잘 다룰 줄 아는 사람에게 줘야 하는 理由다. 惡意를 가진 사람도 避해야 한다. 凶器로 突變하기 때문이다. 親朴(親朴槿惠)界는 어땠을까. 달려도 너무 달렸다. 不過 1年 前 그들의 氣勢는 하늘을 찔렀다. 眞朴(眞짜 親朴槿惠) 公薦이 猛威를 떨쳤다. 그러고도 180席을 期待했다. 結果는 慘酷했다. 過半 議席도 失敗했다. 反省이 必要했지만 眞心 어린 自省은 없었다. 總選 敗北 뒤 親朴 霸權을 淸算할 革新委員會마저 設置하지 못했다. 親朴系를 代理하는 管理型의 김희옥 革新非常對策委員會 體制만 들어섰을 뿐이다.

    2016年 8月 全黨大會에서도 그들은 다시 親朴 核心인 李貞鉉 代表 體制를 내세웠다. 朴槿惠-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以後에도 親朴系는 如前했다. 黨內 非主流가 彈劾訴追案 贊成 票決에 同參할 兆朕을 보일 때도 李貞鉉 代表는 壯談만 일삼았다. “그 사람들이 實踐하면 뜨거운 場에다 손을 집어넣겠다.” 場을 支持겠다던 그는 彈劾訴追案 可決 뒤에도 黨의 空白을 最少化해야 한다며 한참을 버티다 그만뒀다. 以後 들어선 것이 인명진 非常對策委員會(非對委) 體制다. 親朴 座長 서청원 議員의 親舊라 憂慮가 없지 않았던 人選이다. 그래도 해낼 줄 알았는데, 核心 親朴 淸算은 結局 이뤄지지 않았다. 요즘 人 非對委長은 오히려 親朴系 回生에 더 積極的이다. 李貞鉉 前 代表와 정갑윤 議員이 提出한 脫黨屆를 返戾하려고 試圖했다 곧바로 撤回한 일이 代表的이다. 인명진 非對委도 結局 親朴系 代理 體制로 轉落하고 만 것이다.



    團結派 親朴   

    權不十年이다. 朴槿惠 政權은 權불五年의 短命으로 끝났다. 잘했으면 10年은 可能했을 것이다. 次期 政府도 親朴 政權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는 뜻이다. 自招한 危機이니 責任을 떠넘길 곳도 마땅치 않다. 急한 대로 黨名도 바꿨다. 化粧을 바꿨는데 보는 이들의 反應은 微溫的이다. 알맹이가 안 바뀐 것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그래도 살아야 하는데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暗礁를 向해가는 배, 自由韓國黨 線上에서는 두 가지 일이 進行 中이다. 救命艇을 타고 脫出하거나 서로 키를 잡겠다고 다투는 일이다. 親朴系가 解體波와 團結波로 나뉠 兆朕이다. 아직은 團結派가 主流다. 狀況 把握이 빠른 사람 가운데 一部는 벌써 救命艇을 타고 바른政黨으로 옮겨 갔다. 早晩間 救命艇에 오르는 이가 늘어날 것이다. 이 渦中에 船上叛亂을 일으켜 船長이 되겠다고 꿈꾸는 이들도 있다. 暗礁를 避할 力量도 없는 이들이 나서면 暗礁에 到達하기도 前 急變침을 하다 沈沒할 수 있다. 主人을 잃은 親朴 콘크리트 支持層의 盟主가 되겠다며 挑戰을 試圖하는 이가 여럿이다. 彈劾反對 集會에 앞다퉈 參與한 自由韓國黨 政治人들이다. 金振泰 議員이 첫 走者다. 以後 김문수 前 京畿道知事가 뛰어들었고, 윤상현 議員과 조원진 議員도 加勢했다. 急激한 變身으로 놀라움을 膳賜했던 金 前 知事는 3月 15日 突然 大選 不出馬를 宣言했다. 於此彼 自由韓國黨 標말로는 이番 大選에서 勝利하기 어렵다 判斷하고 차라리 代表를 거쳐 차차기에 挑戰하기로 方向을 旋回한 것으로 보인다.



    金振泰 議員은 3月 14日 大選 出馬를 宣言했다. 黃敎安 大統領 權限代行 國務總理가 出馬를 抛棄하면서 그가 親朴 콘크리트 支持層의 代表走者가 되리란 觀測이 없지 않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一角에서는 그의 出馬가 時代的 要請이라는 主張까지 나온다. 金 議員은 選擧의 女王으로 불린 朴槿惠 前 大統領의 代替財 구실을 할 수 있을까. 體級이 그에 버금갈까. 確信이 들지 않는다.



    解體派 親朴  

    朴 前 大統領이 靑瓦臺를 떠나던 날 서울 三成洞 自宅 앞에 나타난 親朴系 議員은 少數다. 나머지 親朴系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속내가 複雜할 것이다. 救命艇을 타고 싶어도 團結派의 눈치가 보여 躊躇될 뿐이다. 무엇보다 갈 곳이 마땅치 않다. 創黨을 할 주변머리는 없고, 받아줄 政黨이 必要한데 歡迎하는 雰圍氣가 아니다. 이럴 땐 떼로 묻어가는 便이 第一 좋다. 따지고 보면 親朴系 解體 宣言은 趁卽 했다.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 것이 問題일 뿐이다. 適當한 때 名分을 찾아 혼자 또는 集團으로 脫黨을 決行하면 그만인데, 集團을 만드는 일에 나서는 이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重要한 것이 外部 牽引이다. 外部에서 누군가 剛하게 끌어당기면 마지못한 척 끌려올 것이란 이야기다.

    그런 點에서 注目할 만한 人物이 김무성 前 代表다. 바른政黨內에서 그를 選擧對策委員長으로 擁立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政治 9段 김무성이 選對委員長職에 오르면 먼저 自由韓國當 非主流의 迎入에 나설 公算이 크다. 解體派 親朴은 그다음 迎入 對象이다. 解體派 親朴이 몇 名인지는 아직 正確하게 알 수 없다. 流動的이기 때문이다. 朴 前 大統領이 彈劾됐으니 數가 늘어날 것은 分明하다. 이미 池尙昱 議員이 脫黨해 바른政黨에 合流했다. 31名 以上 脫黨해 바른政黨에 入黨하면 바른政黨이 院內 2黨이 된다. 바른政黨 大選走者의 嗜好도 4番에서 2番으로 오른다.



    私邸政治는 없다  

    朴 前 大統領이 三成洞 私邸로 돌아가던 날 現場에 모습을 드러낸 親朴系를 中心으로 ‘三成洞팀’이 만들어질 것이란 觀測이 나왔다. 總括팀 서청원, 최경환 議員과 政務팀 尹相現, 趙源震, 李愚鉉 議員, 法務팀 金振泰 議員, 遂行팀 박대출 議員, 言論팀 閔庚旭 議員이라는 名單까지 돌았다. 이들 8人으로 親朴 臨時政府를 꾸려 朴 前 大統領이 ‘私邸政治’에 나서리란 報道도 줄을 이었다. 거의 모든 前職 大統領이 私邸政治를 꿈꿨다. 하지만 成功한 事例가 없다. 不法으로 處罰받은 前職 大統領은 말할 것도 없다. 하물며 現職 大統領으로서는 憲政 史上 처음으로 彈劾된 前職 大統領의 私邸政治를 國民이 容納할 理 없다.

    이런 雰圍氣를 感知했는지 이들 親朴 8人은 곧바로 否認하고 나섰다. 斷言컨대, 私邸政治는 없다! 親朴系度 時間이 지나면 徐徐히 自覺症勢가 올 것이다. 歷史는 親朴系를 손에 쥔 權力도 看守하지 못한 政治集團으로 記錄할 것이다. 刑事處罰 決定 以後에도 政治的 再起를 試圖하지 말라는 뜻이다. 朴 前 大統領과 親朴系는 이미 充分히 大韓民國 政治를 후퇴시켰다.



    朴槿惠의 脫黨   

    只今 이 局面에서 朴 前 大統領이 해야 할 일은 自由韓國當을 脫黨하는 것이다. 탄핵됐으니 黜黨 措置를 하더라도 證據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인명진 非對委員長은 倫理委員會를 열어 黜黨 論議를 따로 하진 않겠다고 한다. 特別黨員인 朴 前 大統領의 黨內 位相이 이 程度다. 自由韓國黨의 主人은 朴 前 大統領이라고 다시 闡明한 셈이다. 團結派 親朴의 影響力이 如前히 强力하다는 傍證이기도 하다.

    朴 前 大統領이 脫黨하지 않는 限 自由韓國黨은 如前히 親朴黨이다. 一部 解體派 親朴이 脫黨해 살림살이가 줄어들어 第2의 親朴連帶 規模가 되더라도 그냥 갈 態勢다. 이렇게 버티면 2020年 總選 때는 再起의 발板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計算이다. 그동안 이들의 行步로 볼 때 오히려 그 方向이 더 자연스럽기조차 하다.

    史上 初有의 現職 大統領 彈劾에 責任을 느낀다면 自由韓國黨은 大選候補도 내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어떤 政黨보다 大選候補가 넘쳐난다. 當然히 支持率이 낮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自由韓國黨 밖의 반기문 前 유엔 事務總長과 黃敎安  權限代行이 保守勢力으로부터 支持를 받은 理由이기도 했다. 이제 그들도 不出馬를 宣言했다. 이 程度면 抛棄할 법한데 끝까지 밀고 나갈 模樣이다. 競選을 强行할 움직임이다. 持分을 最大限 確保해야 그나마 살 길이 열린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期待와 달리 2020年 總選에서 親朴黨으로 살아나기가 決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親朴系 有力 大選走者가 없는 點을 考慮할 때 向後 洪準杓 慶南道知事와 共助도 摸索할 것으로 보인다. 黃 權限代行이 出馬를 抛棄해 洪 知事가 가장 큰 反射利益을 볼 것이다. 團結派 親朴에게 洪 知事는 鷄肋 같은 存在다. 버리기 아깝다. 反面 가까이 하기에도 負擔이다. 共助와 抛棄 가운데 하나를 選擇해야 한다. 結局 洪 知事의 支持率 上昇 與否에 달렸다. 上昇勢를 이어간다면 戰略的 共助를 選擇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境遇 서청원 議員이 幕後交涉에 나설 公算이 크다. 黨內 基盤이 脆弱한 洪 知事로서도 나쁠 것이 없다. ‘兩朴’이라며 親朴을 양아치에 比喩했지만, 親朴 核心 一部가 脫黨하거나 確實하게 2線으로 물러서는 線에서 妥協할 餘地가 있다.

    이미 멀어진 親朴, ‘멀박’ 中心의 바른政黨이 있다. 이들의 最大 隘路는 이미지 洗濯이다. 朴 前 大統領과의 共同責任論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데 如意치 않은 것이다. 結局 眞情性으로 證明하는 길밖에 없다. 그런데 다른 한便에서 自由韓國當 非主流는 勿論, 解體派 親朴까지 迎入해야 支持基盤을 擴充할 수 있다는 現實도 外面하기 어렵다. 解體派 親朴까지 合流하면 바른政黨은 保守勢力 再編의 中心에 선다. 結局 바른政黨 指導部의 政治力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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