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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統酒 “날자 날자 날자꾸나”|주간동아

週刊東亞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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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濟

傳統酒 “날자 날자 날자꾸나”

올해 인터넷 쇼핑몰 販賣 許容…零細 製造業體 賣出 增大 期待

  • 윤융筋 記者 yunyk@donga.com

    入力 2017-03-17 18: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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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乾杯~.”

    2月 22日 서울 世宗大路 政府서울廳舍 別館에서 열린 ‘規制改革 國民討論會’. 行事 이름에 걸맞지 않게 ‘乾杯’가 터져 나왔다. 이날 討論會 參席者인 홍대규 꾸지뽕막걸리 代表가 막걸리의 通信販賣 全面 許容을 建議하면서 黃敎安 大統領 權限代行 國務總理에게 막걸리 한 甁을 膳物로 傳達하자, 黃 權限代行이 卽席에서 막걸리 한 盞을 마신 것. 이날 함께 參席한 김재수 農林畜産食品部 長官은 “막걸리 等 傳統酒는 郵遞局쇼핑 等 9個 機關을 통해서만 인터넷 販賣가 可能한데 올해 上半期에 一般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販賣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一般 酒類의 인터넷 販賣는 禁止돼 있지만 傳統酒만 特別히 許容해 大大的인 傳統酒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것.  

    農林畜産食品部와 調達廳이 運營하는 ‘나라장터 綜合쇼핑몰’은 지난해 傳統酒 28種을 販賣하기 始作했다. 하지만 3~9月 賣出額이 500萬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傳統酒 인터넷 販賣를 始作한 郵遞局, 傳統株 製造者, aT(韓國農水産食品流通公社), 傳統株 製造場이 屬한 地方自治團體, 農協, 傳統酒製造者協會, 貿易協會 海外 販賣 온라인 쇼핑몰, 共營홈쇼핑 쇼핑몰도 狀況은 비슷했다. 弘報와 事後管理 不在 等이 原因이었다. 特히 나라場터 綜合쇼핑몰은 一般 消費者보다 購買力이 높은 國內外 5萬餘 곳의 公共機關을 對象으로 한다는 點에서 傳統酒의 低調한 販賣는 衝擊이 컸다.

    國稅廳에 따르면 傳統酒는 農業經營體 等이 所在地 隣接 市??·??郡?·?區 農産物로 製造하는 地域 특산주, 無形文化財 保有者나 食品名人 等이 製造하는 民俗州, 濟州道知事가 國稅廳長과 協議해 製造 許可를 한 主流, 觀光振興을 위해 酒類審議會를 거친 主流로 規定하고 있다.





    大部分 零細業體, 마케팅은 엄두도 못 내

    우리 傳統酒는 유럽의 와인이나 日本의 사케만큼 悠久한 歷史를 지니고 있다. 朝鮮時代는 집에서 直接 술을 담가 먹는 家釀酒의 全盛期였다. 하지만 두 番의 큰 斷絶 時期를 거치면서 傳統의 脈이 끊겼다. 日帝强占期 朝鮮總督府는 酒稅令 發表로 술에 엄청난 稅金을 賦課했고, 우리 家釀酒를 不法으로 規定했다. 解放 以後 家釀酒는 잠깐 반짝했으나 政府가 1965年 糧穀保護領을 宣布하면서 또 한 番 된서리를 맞았다. 보릿고개가 있던 當時 쌀 不足 事態를 막고자 日本式 淸州를 除外하고 쌀로 빚은 모든 술을 不法으로 看做한 것. 以後 沙糖수수 等을 끓여 만든 알코올에 蒸溜水를 섞고 添加物로 맛을 낸 燒酒가 庶民의 술로 자리 잡았고, 外國에서 건너온 洋酒가 富裕層의 술로 자리매김하는 사이 傳統株는 徐徐히 자취를 감췄다.

    傳統株가 다시 사람들의 關心을 받은 契機는 1988 서울올림픽이었다. 많은 外國人이 찾아오면서 우리 술에 對한 關心이 늘어난 것. 또 쌀이 남아돌자 1990年 쌀로 술을  빚을 수 있게 하면서 傳統株가 次例次例 復元됐다. 國稅廳 資料에 따르면 2015年 現在 民俗酒 製造免許가 發給된 곳은 52곳에 이른다. 地域 특산주까지 包含하면 傳統酒 種類는 776個(2015年 基準)에 達한다.

    우리 傳統酒의 特徵은 多樣性에 있다. 主로 멥쌀과 찹쌀로 술을 담그는데 地理的 與件이나 經濟的 水準에 따라 보리, 兆, 수수 等도 材料로 使用한다. 여기에 地域 特産物을 添加해 다양한 맛과 風味를 낸다.   

    現在 傳統酒業界는 워낙 零細한 業體가 많아 劣惡한 生産施設과 販路 未備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름이 알려진 몇 곳을 除外하고는 營業社員을 둔 곳이 거의 없다. 그러니 製品 弘報와 마케팅 等은 엄두를 내기 힘들다. 다시 말해 傳統酒를 만들지만 營業力을 갖춘 곳은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形便이다.

    傳統酒를 流通하는 김보성 富國上司 代表는 “傳統酒는 燒酒나 麥酒에 비해 싼 술이 아니기 때문에 直接 마셔보지 않고는 선뜻 購買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마다 差異는 있겠지만 몇 番은 마셔봐야 眞짜 술맛을 느낄 수 있다. 百貨店과 大型마트에서 傳統酒를 展示, 販賣하고 있지만 消費者들이 選擇하지 않기 때문에 賣場에서 빨리 빠지는 實情”이라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傳統酒 消費가 活性化되려면 ‘生鮮 料理=화이트 와인’ ‘고기 料理=레드 와인’처럼 平素 어떤 飮食과 宮合이 맞는지를 알려야 한다는 指摘이 나온다. 또한 요즘 트렌드와 젊은이 입맛에 맞는 술을 開發하는 努力도 必要하다. 傳統酒를 弘報하는 이지민 帶同女主도(酒) 代表도 “알고 보면 傳統酒는 우리 飮食에 무척 잘 어울리는 魅力 넘치는 술”이라고 말했다.

    지난 10年 동안 傳統酒 品質과 그에 對한 認識이 많이 改善됐다. 그러나 傳統株가 平素에 마시는 술이 아니라 설날, 秋夕 等 名節 前後에 膳物로 주고받는 술이라는 認識은 如前히 强하다. 올해 인터넷 販賣가 全面 許容되더라도 傳統酒를 알리려는 積極的인 努力 없이는 賣出이 別로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理由다.



    와인처럼 世界的인 술로 跳躍 可能

    現在 9兆4000億 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酒類市場에서 傳統酒는 0.4%를 차지할 程度로 零細한 水準이다. 政府 關係者는 인터넷 販賣가 全面 許容되면 傳統酒 賣出이 5倍 程度 오를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慶南 咸陽에서 媤어머니로부터 술 製造法을 傳受받아 솔송株를 빚고 있는 박흥선 名人(食品名人 第27號·慶南無形文化財 第35號)은 “아무래도 이番 措置가 施行되면 賣出 向上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露出해야 많이 팔리지 않겠나”라며 “最近 傳統酒에 關心을 갖는 사람들이 漸漸 늘어나고 있다. 와인이 世界的인 술이 됐듯, 우리 傳統週도 充分히 競爭力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韓國傳統주진흥協會도 韓國온라인쇼핑協會와 業務協約을 맺고 傳統酒 인터넷 販賣 活性化에 積極 나서기로 하는 等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홍우 韓國傳統駐振興協會 會長은 “이番 措置로 傳統酒業體들의 가장 큰 隘路事項 가운데 하나였던 販路 不足 問題가 덜어질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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