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微細먼지 누가 中國 탓을 하는가?|주간동아

週刊東亞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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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 강양구의 知識 블랙박스

微細먼지 누가 中國 탓을 하는가?

平均 50~70% 國內 排出…20年 새 折半 줄인 서울 vs 石炭火力發電所 20期 建設 政府

  • 知識 큐레이터 imtyio@gmail.com

    入力 2017-03-17 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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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月 12日 午前 京畿 北部와 南部에 ‘超微細먼지(PM2.5) 注意報’가 發令됐다. 微細먼지는 13日(月曜日)까지 繼續됐고, 서울과 京畿道 住民은 한 週를 마스크 낀 채 始作해야 했다. 봄철마다 年例行事처럼 韓半島를 덮치는 微細먼지의 恐怖가 다시 찾아온 것이다.

    아직도 먼지 따위에 왜 그리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다는 이들이 있다. 맞다. 먼지는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空氣 좋은 江原道 山골에 살아도 날마다 最小 15億 個의 먼지 粒子가 코와 입으로 들어온다. 都市에 사는 사람은 每日每日 그보다 더 많은 먼지를 마시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먼지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먼지와 함께 進化해온 우리 몸은 먼지의 攻擊에 맞서는 精巧한 防禦體系를 갖추고 있다. 콧구멍으로 들어온 먼지는 大部分 코에서 갈 길을 잃는다. 코털과 코 안쪽의 끈적끈적한 粘膜에 붙잡히기 때문이다. 運이 좋게 이 防禦線을 뚫은 먼지도 목 앞쪽의 喉頭에서 끊임없이 흘러드는 침에 휩쓸려 (입으로 들어온 먼지와 함께) 食道를 통해 慰勞 실려 간다.



    먼지가 사람을 攻擊한다!

    그런데 지난 100年間 이런 均衡 狀態가 깨졌다. 數十萬 年 동안 한 番도 接한 적 없는 먼지가 우리 몸을 攻擊하기 始作한 것이다. 바로 自動車, 發電所, 工場 等에서 나오는 아주 작은 먼지가 그 主人公이다. 우리 몸은 그런 작은 먼지를 막을 만한 防禦體系를 準備할 時間이 없었다. 이 작은 먼지가 바로 ‘微細먼지(Particulate Matter)’다.



    머리카락 굵기의 5分의 1 크기보다 작은 微細먼지는 普通의 먼지처럼 걸러지지 않고서 우리 몸속 깊숙이 들어와 肺에 박힌다. 微細먼지가 肺에 박히면 炎症 反應을 일으킨다. 여러 硏究 結果를 綜合하면 微細먼지는 肺疾患은 勿論이고 心臟이나 腦疾患을 誘發한다. 例를 들어 微細먼지의 炎症 反應으로 나타난 血栓(핏덩이)李 腦血管을 막아 腦卒中을 일으킬 수 있다.

    2013年 10月 17日 世界保健機構(WHO) 國際癌硏究所(IARC)가 微細먼지를 ‘사람에게 癌을 일으킬 수 있는 物質’로 分類한 것도 이런 事情 탓이다. 微細먼지와 같은 그룹(Group I)에 屬한 發癌物質은 石綿, ‘죽음의 再’라 부르는 放射性物質 플루토늄, 紫外線, 담배 煙氣 等이다. 흔히 이 그룹에 묶인 物質을 ‘1級 發癌物質’이라고 부른다.

    微細먼지가 이렇게 危險하다면 當然히 이를 줄일 수 있는 方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바로 이 대목에서 政府(環境部)와 政府가 내놓는 資料를 그대로 報道하는 言論(‘中國發 微細먼지 攻襲’)은 事實上 自暴自棄를 宣言한다. 大韓民國의 微細먼지는 中國에서 건너왔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果然 그럴까. 2013年 環境部, 安全行政府(現 行政自治部), 保健福祉部, 氣象廳 等 8個 政府 部處가 合同으로 ‘微細먼지 綜合對策’을 發表했다. 이 資料를 보면 ‘微細먼지 中 相當 部分(平均 30~50% 內外)李 中國 等 國外에서 流入된다’고 돼 있다. 그렇다면 이 資料는 이렇게 다시 읽어야 한다.

    “微細먼지의 半數 以上, 卽 平均 50~ 70%는 國內에서 輩出된다.”

    서울市가 安養大, 수원대 等과 共同으로 進行해 2011年 發表한 硏究 結果에서도 微細먼지(PM2.5) 가운데 國內에서 輩出된 것이 51.2%이다. 그러니까 우리를 괴롭히는 微細먼지의 折半 以上은 中國과 같은 國外가 아니라 國內에서 輩出하는 것으로 보는 게 合理的이다.

    中國으로부터 건너오는 微細먼지는 偏西風이 부는 한 어쩔 수 없다. 當場 中國의 大氣汚染이 나아지길 期待하는 것도 難望하다. 中國이 大氣汚染의 深刻性을 깨닫고 汚染物質을 줄이기 始作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눈에 띄는 成果가 나타나기까지는 時間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反中(反中) 情緖에 期待 中國 辱이나 하면서 숨 쉴 때마다 1級 發癌物質이 우리 몸속 깊숙이 박히는 것을 두고 봐야만 할까. 아니면 只今 當場이라도 微細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맞을까. 市民의 健康을 생각하는 政府라면, 우리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環境을 물려주고 싶은 旣成世代라면 當然히 後者를 選擇해야 할 것이다.



    微細먼지, 줄일 수 있다

    實際로 中國 탓을 하지 않고도 微細먼지를 줄일 수 있다. 서울의 空氣가 그 端的인 證據다.

    微細먼지(PM10) 測定을 始作한 1995年 ㎥當 年平均 78μg(마이크로그램)이던 서울의 微細먼지 濃度는 2012年 41μg까지 떨어졌다. 微細먼지 濃度가 거의 折半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그러니까, 왠지 아름다운 時節로 생각되는 ‘應答하라 1994’ 때만 해도 서울의 空氣는 公害로 有名한 멕시코시티 水準이었다.

    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다. 이렇게 서울의 微細먼지 濃度가 줄어든 期間(1995~2012)은 中國의 産業化 期間과 겹친다. 卽, 中國이 過去와는 比較할 수 없을 程度로 많은 微細먼지를 비롯한 大氣汚染 物質을 排出하는 동안 오히려 서울을 包含한 우리나라는 微細먼지를 줄이는 데 成功한 것이다.

    지난 20年 새 서울의 微細먼지 濃度가 줄어든 데서 우리는 한 가지 敎訓을 얻을 수 있다. 微細먼지 같은 大氣汚染 物質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줄일 수 있다. 萬若 只今 微細먼지를 排出하는 石炭火力發電所를 줄이고, 微細먼지가 包含된 排氣가스를 排出하는 都心의 自動車 數를 適切히 管理한다면 20年 後에는 좀 더 깨끗한 空氣를 呼吸할 수 있을 것이다.

    罷免된 朴槿惠 前 大統領이 이끌었던 政府는 지난해 6月 ‘微細먼지 管理 特別對策’을 發表하면서 오히려 2029年까지 石炭火力發電所를 20期 더 짓겠다고 했다. 石炭火力發電所 20基의 發電量은 現在 石炭火力發電 容量의 70%에 該當한다. 5月 ‘薔薇 大選’을 통해 登場하는 새 政府는 달라야 한다.

    Tip ‘超微細먼지’는 韓國에만 있다?미세먼지 가운데 지름 1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萬 分의 1m) 以下는 PM10, 지름 2.5μm 以下는 PM2.5라고 부른다. 韓國에선 PM10을 微細먼지, PM2.5를 超微細먼지로 나눠 부르는데 잘못된 用語다. 學術 用語나 國際 用語 모두 ‘微細먼지’다. 왜냐하면 普通 PM10의 60% 程度를 차지하는 것이 PM2.5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微細먼지는 工場, 發電所, 自動車에서 石炭, 石油 같은 化石燃料를 태울 때 가장 많이 만들어진다. 工場 굴뚝 煙氣나 自動車 排氣가스에 섞여 直接 大氣 中으로 排出되기도 하고(1차 發生), 化石燃料가 年少할 때 나오는 黃酸化物이나 窒素酸化物이 待機 中 水蒸氣, 암모니아 等과 結合해 생기기도 한다(2차 發生). 微細먼지의 60% 以上은 2次 發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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