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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뒤흔든 ‘그해 8月’은 뜨겁고 아찔했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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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뒤흔든 ‘그해 8月’은 뜨겁고 아찔했다

特惠 意識해 移動通信事業權 返納, 韓國移動通信 公開入札로 꿈 이뤄

  • 김유림 記者

    mupmup@donga.com

    入力 2021-08-2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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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8월 27일 손길승 당시 대한텔레콤 사장(오른쪽 마이크 앞)이 제2 이동통신사업권 반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

    1992年 8月 27日 손길승 當時 大韓텔레콤 社長(오른쪽 마이크 앞)李 第2 移動通信事業權 返納을 發表하고 있다. [寫眞 提供 · SK]

    SK그룹에 ‘8月’은 萬感이 交叉하는 時期다. ‘글로벌 SK’ 土臺를 세운 최종현 先代會長이 肺癌으로 急逝한 때이기도 하고, 하마터면 그룹 歷史가 뒤바뀔 만한 ‘大型事件’이 잇따라 터진 때이기도 하다.

    只今으로부터 29年 前인 1992年 일이다. 노태우 政府 時節이던 그해 8月 20日 SK(當時 선경그룹)는 政府가 推進해온 第2 移動通信事業者로 選定됐다. 政府의 事業者 審査 過程에서 SK는 1萬 點 滿點에 8388點을 獲得해 競爭業體 抛撤(7496點·縣 포스코), 코오롱(7099點)과 比較해 壓倒的 1位를 차지했다. 崔 先代會長은 이날 午後 記者會見을 열고 “6年 前 그룹 會長室에 情報通信專擔班을 設置할 程度로 일찍부터 事業 參與를 準備했다”며 “앞으로 硏究開發을 强化해 移動通信技術의 早期 自立과 競爭力 確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事實 SK의 事業者 選定은 일찍이 豫見된 일이었다. SK는 1980年 11月 대한석유공사(유공) 引受 以後 長期 經營 目標를 情報通信事業 進出로 定하고 緻密하게 準備했다. 1984年 美洲 經營企劃室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發足해 美國 情報通信 關聯 情報와 技術 確保에 功을 들였다. 遞信部가 1990年 7月 무렵 第2 移動通信事業者 選定에 나서기 훨씬 前이다.

    “機會는 돈으로 따질 수 없다”

    SK는 1989年 美國 뉴저지에 現地 法人 柳크로닉스社, 1991年에는 鮮京텔레콤(1992年 大韓텔레콤으로 變更) 等을 잇달아 設立해 情報通信事業 進出 準備에 拍車를 加했다. SK가 壓倒的 點數 差로 競爭社를 따돌린 데는 理由가 있었다. 그러나 SK 構成員들의 歡呼와 기쁨은 暫時였다. 一週日 만인 8月 27日 SK는 事業權 抛棄를 宣言했다. 大選을 앞두고 노태우 大統領과 최종현 先代會長의 査頓 關係에 따른 特惠 是非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大選 出馬를 앞두고 輿論에 敏感해 있던 當時 民主自由黨 김영삼 代表 側은 ‘事業者 選定 白紙化’를 剛하게 要求했다.

    손길승 大韓텔레콤 社長은 이날 記者會見에서 “合法的 節次와 공정한 評價를 거쳐 事業者로 選定됐으나 物議가 커 國民 和合에 寄與한다는 趣旨에서 事業을 抛棄하기로 했다”고 宣言했다. SK 歷史上 前無後無한 일이었다.

    SK 關係者는 “萬若 ‘事業權 返納’ 以後 다른 機會가 없었다면 大韓民國 移動通信 歷史를 새로 쓴 오늘의 SK텔레콤도, 時總 200兆 원臺 大그룹으로 成長한 SK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듬해인 1993年 김영삼 政府 出帆으로 第2 移動通信事業者 選定 作業을 再開하면서 다시 機會를 얻었다. 하지만 政府가 民間 컨소시엄 構成을 全國經濟人聯合會(全經聯)에 一任하자 當時 全經聯 會長이던 崔 先代會長은 컨소시엄 不參을 宣言했다. 또다시 特惠 是非에 휘말릴 것을 憂慮했기 때문이다.

    結局 SK는 1994年 1月 民營化 對象이던 韓國移動通信 公開入札에 參與해 移動通信事業 進出의 꿈을 이뤘다. 第2 移動通信事業者로 選定되는 것과 달리 韓國移動通信 持分 引受에는 天文學的 資金이 所要됐지만 崔 先代會長은 밀어붙였다. 當時 經營陣이 4271億 원이라는 莫大한 引受資金 負擔에 難色을 표하자 崔 先代會長은 “事業에서 가장 重要한 것은 機會다. 우리는 企業이 아니라 移動通信事業 進出의 機會를 산 것이다. 機會를 돈으로만 따질 수 없다”고 說得했다고 한다.

    財界 關係者는 “結果的으로 1992年 8月에 있었던 드라마틱한 反轉과 韓國移動通信 引受라는 再反轉으로 SK는 名分과 實利를 함께 取할 수 있었다”며 “그해 8月은 SK그룹 歷史上 가장 뜨겁고 아찔했던 여름으로 記憶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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