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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導體界 ‘吳越同舟’… 三星에 손 내민 인텔 首長 팻 겔싱어|新東亞

半導體界 ‘吳越同舟’… 三星에 손 내민 인텔 首長 팻 겔싱어

[Who’s who] 李在鎔 副會長을 왜 만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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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2-05-31 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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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겔싱어 인텔 CEO. [인텔]

    팻 겔싱어 인텔 CEO. [인텔]

    “비즈니스의 世界에 無條件的인 敵(敵)과 親舊는 없다. 오히려 的이면서 親舊인 境遇가 大部分이다. 徹底히 利害得失에 따라 關係가 規定된다. 業界 1?2位를 다투는 사이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接點이 많기에 協力해야 할 部分도 클 수밖에 없다.”

    30日 팻 겔싱어(61) 인텔 最高經營者(CEO)와 李在鎔 三星電子 副會長의 會同을 바라본 한 財界 關係者의 말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겔싱어 CEO와 이 副會長은 이날 兩社 經營陣이 參席한 가운데 次世代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半導體, 파운드리 等 다양한 部門에 對해 兩社 間 協力 方案을 論議했다.

    인텔과 三星電子는 綜合半導體業體(IDM) 1?2位를 다투는 宿敵(宿敵)으로 5年 前부터 ‘告知前’을 벌이고 있다. 인텔이 1992年부터 2016年까지 25年間 1位로 君臨했으나 2017年 처음으로 三星電子가 1位에 올랐다. 2019年 인텔이 다시 1位를 차지했다가 지난해 다시 삼성전자가 1位에 올라섰다. 市場調査業體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半導體에서 731億9700萬 달러(藥 90兆6250億 원), 인텔은 725億3600萬 달러(藥 89兆8070億 원)의 賣出을 記錄해 ‘伯仲勢’를 보였다.

    인텔을 살릴 救援投手

    三星電子에게 1位 자리를 내준 때부터인 近 몇 年 間 인텔은 危機說에 휩싸여왔다. 時價總額은 엔비디아에 추월당했고 AMD에 市場 占有率을 40% 以上 내줬다. 애플이 인텔 製品 代身 自體 開發 칩을 맥북?맥미니에 搭載하기로 決定하면서 未來 收益에 赤信號가 켜졌다. 技術 部門에서도 10나노미터 以下 超微細 工程 轉換에 失敗해 2018年 파운드리(半導體 製造만 專擔하는 生産 專門 企業) 市場에서 撤收하는 等 TSMC 等 競爭者에 뒤쳐졌다. 엎친 데 덮친 格으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前 CEO가 過去 部下 職員과 不適切한 關係를 맺은 것이 밝혀져 2018年 7月 辭任하는 內訌도 벌어졌다. 뒤를 이은 로버트 스완 CEO는 繼續되는 인텔의 不振에 問責性 更迭을 當했다.

    이러한 狀況에 인텔이 擇한 ‘救援投手’가 겔싱어다. 지난해 2月 인텔 CEO로 任命된 겔싱어는 1979年 18歲 때 엔지니어로 인텔에 入社했다. 30餘 年間 勤務해 最高技術責任者(CTO) 자리까지 올라 首席 副社長 兼 디지털엔터프라이즈 그룹 總括을 歷任했다. 인텔 코어와 제온 프로세서 開發에 中樞的 役割을 擔當한 人物이기도 하다. 2009年 인텔을 떠나 EMC COO를 거쳐 VM웨어 CEO를 거친 後 親庭에 돌아왔다. 當時 겔싱어는 인텔 홈페이지에 “디지털化가 빨라지는 重大한 時期에 CEO로 집에 돌아온 것은 最高의 榮光”이라고 所感을 밝혔다.



    겔싱어의 目標는 인텔을 다시 半導體業界 帝王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 지난해 7月 파운드리 事業 再進出을 위한 로드맵을 公開하며 “2025年까지 業界 先頭자리를 되찾겠다”며 “2022年 7나노미터 半導體 ‘인텔4’를 선보인 뒤 2025年엔 1.8나노미터 半導體 ‘인텔 18A’를 生産하겠다”는 抱負를 밝혔다.

    特히 그가 注目하는 分野는 파운드리 事業. 이에 對한 攻擊的 投資가 두드러진다. CEO職 受諾 條件으로 파운드리 事業 投資를 내걸었을 程度다. 지난해 3月 애리조나 州에 200億 달러(約 24兆7720億 원)를 投資해 新規 半導體 工場 2곳을 建設한다고 發表했다. 9月엔 유럽에 最大 950億 달러(藥 117兆 5245億 원)를 投資해 半導體 生産施設을 짓겠다고 밝혔다. 올해 1月에도 美國 오하이오 州에 最大 1000億 달러(藥 123兆7200億 원)를 投資할 것이라고 宣言했다.

    다만 파운드리는 設備 增設과 技術力 및 生産 能力을 確保하는 데 數 年의 時間이 所要된다. 이 空白을 메우려면 業界 先發走者와의 協力이 不可避하다. 올해 4月 겔싱어가 臺灣을 訪問해 TSMC 經營陣과 協業을 論議한 데 이어 30日 이 副會長을 만난 것도 이 때문이라는 分析이 나온다. 半導體業界 關係者는 “宿敵 關係지만 인텔로선 삼성전자에 배우지 않을 수 없는 狀況이다. 元來 半導體 事業은 한 會社가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構造가 아니다. 삼성전자 또한 인텔을 통해 얻을 수 있는 部分이 分明히 있을 것이다. 當分間 三星과 인텔의 關係는 서로 最大의 敵이자 親舊가 되리라 본다.”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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