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兆 원 財務改善 目標로 對策 마련 나서
産業通商資源部의 3代 水災로 꼽혀
4年 前 韓國가스公社 社長 當時 非常經營 總括
정승일 第21代 韓國電力公社 代表理事 社長. [한국전력 提供]
韓國電力公社(韓電)가 지난 1分期 7兆8000億 원에 이르는 歷代級 赤字를 낸데 이어 國際 信用等級도 떨어져 衝擊을 안겼다. 지난 5月 26日 글로벌 信用評價會社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韓電의 自體 信用等級을 ‘BBB-’에서 ‘BB+’로 한 段階 낮췄다고 밝혔다. S&P의 投資適格 等級은 ‘AAA’부터 ‘BBB-’까지이며, ‘BB+’부터 ‘D’까지는 投機等級으로 分類한다.
한전은 이미 지난해 政府의 脫原電 政策에 따른 費用 負擔으로 5兆8000億 원의 史上最大 赤字를 記錄해 危機論이 提起됐다. 지난 2月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으로 石油, 液化天然가스(LNG) 等 燃料費까지 急騰한 탓에 1分期에만 7兆8000億 원의 赤字가 發生했다.
그동안 政府는 家計負擔 增加를 理由로 電氣料金을 凍結해 왔다. 한전은 分期別로 燃料費 調整單價를 定하는데 올해도 政府 方針에 따라 1分期에 이어 2分期 燃料費 調整單價도 0원으로 凍結했다. 이런 趨勢라면 올해 韓電의 赤字 規模는 最大 30兆 원에 達할 수 있다는 展望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한전은 經營危機를 克服하기 위해 非常經營體制에 突入했다. 지난 5月 18日 韓電 정승일 社長과 電力그룹社 社長團은 韓電 아트센터에서 ‘電力그룹社 非常對策委員會’를 緊急 開催하고 約 6兆 원 以上의 財務改善을 目標로 對策 마련에 나섰다. 具體的으로 出資持分 賣却 8000億 원, 不動産 賣却 7000億 원, 海外事業構造調整 1兆9000億 원, 緊縮財政 2兆6000億 원 等이다.
정승일 韓國電力 代表理事 社長이 5月 18日 서울 瑞草區 韓國電力 아트센터에서 열린 '電力그룹社 非常對策委員會'를 主宰하고 있다. [뉴스1]
이날 會議에서 정승일 社長은 “現在의 危機 狀況을 그間 解決하지 못했던 構造的?制度的 問題들을 解決할 수 있는 機會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電力그룹社의 力量을 總 結集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韓電의 危機 他界를 總括하는 정승일 社長은 2018年 産業通商資源部 次官 時節 政府의 脫原電 基調에 따라 新再生 에너지 擴大 政策을 直接 樹立한 에너지 政策 專門家다. 지난해 6月 就任 當時 過去 産業通商資源部의 主要 補職을 두루 거치며 業務 能力을 認定받은 德에 한전을 이끌 適任者로 評價됐다.
1965年生인 정승일 社長은 30餘 年間 行政家의 길을 걸어왔다. 서울大 經營學科 및 經營大學院을 나와 1989年 第33回 行政考試에 合格하면서 公職에 入門했다. 産業資源部 放射性廢棄物과 誇張, 知識經濟部 에너지産業政策官, 産業通商資源部 自由貿易協定政策官, 貿易投資실 室長 等을 거쳤다. 2016年 11月 産業通商資源部 에너지資源室 室長을 끝으로 辭表를 내고 公職에서 물러났다가 2018年 1月 韓國가스公社 社長으로 就任하며 復歸했다. 8個月 뒤 産業通商資源部 次官에 任命됐고, 2021年 6月 第21代 韓國電力公社 代表理事 社長 자리에 올랐다.
정승일 社長은 産業通商資源部 內에서 業務 推進 能力이 出衆한 人物로 評價 받았다. 德分에 動機 기수에 비해 昇進이 빨랐다. 成允模 全 産業通商資源部 長官, 여한구 全 産業通商資源部 通商交涉本部長과 함께 産業通商資源部의 3代 水災로 꼽히기도 했다.
鄭 社長은 2016年 11月 産業資源部 에너지資源室 室長 在職 當時 突然 辭表를 提出해 話題의 中心에 선 바 있다. 當時 주형환 産業通商資源部 長官은 정승일 社長을 貿易投資실 室長으로 發令한지 6個月 만에 에너지資源室 室長으로 보냈다. 人事 時點은 2016年 여름 住宅用 電氣料金이 急騰해 國民的 反撥이 일어 住宅用 電氣料金 累進制의 改編을 앞두고 있던 때였다. 에너지資源室 室長이던 鄭 社長은 累進區間을 縮小해 電氣料金을 實質的으로 引下하는 問題를 비롯해 에너지資源 分野 關聯 業務에 있어 株 長官과 意見 差異를 빚어 辭表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鄭 社長은 오랜 期間 몸담았던 産業通商資源部를 나온 뒤 再起를 노리던 中 2017年 韓國가스公社 社長 公募에 志願했고, 이듬해 1月 就任했다. 當時 韓國가스公社 亦是 不實經營 論難이 있었는데 鄭 社長은 就任 直後 非常經營體制를 宣布하고, 經營시스템 및 組織文化 革新을 斷行하는데 앞장섰다.
現在 鄭 社長은 韓國가스公社 社長이던 4年 前과 비슷한 狀況에 處했다. 韓電의 1分期 實績發表 以後 鄭 社長 主導下에 非常經營體制에 突入한 뒤 6兆 원 以上의 財務改善이 可視化되면서 急한 불은 껐다는 評價다. 그러나 2分期 電氣料金도 凍結돼 1分期와 비슷한 水準의 赤字가 豫想되는 狀況에서 根本的인 解決策 없이는 韓電의 資本蠶食 構造가 改善되기 어렵다는 指摘이 繼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