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同時地方選擧에서 서울 鍾路區廳長 자리를 놓고 競爭하는 유찬종 더불어민주당 候補와 정문헌 國民의힘 候補의 삶은 여러모로 對照的이다. 劉 候補는 35年間 鍾路에서 生業과 政治를 이어온 ‘土박이’ 政治人. 鄭 候補는 17·19代 再選 國會議員을 지내는 等 中央 政治 舞臺에서 主로 活動해왔다.

이番 鍾路區廳長 選擧 核心 戰線은 昌信洞 南側 一帶 再開發 事業 方向이다. 서울地下鐵 1·4號線 동대문역부터 1·6號線 東廟앞驛 사이의 昌信洞 南쪽 10萬7997.5㎡(藥 3萬2000坪) 面積의 區域을 整備하는 것이 뼈대다. 이곳에는 1960~70年代 形成된 신발 製造, 文句·玩具 都賣, 印章 印刷 業體 等 都心 産業 施設이 密集했다.

창신동 一帶는 2007年 隣近 崇仁洞과 함께 ‘창신·숭인뉴타운’으로 再開發이 推進됐으나 2013年 一部 地域은 뉴타운 指定이 解除됐다. 이番에 再開發을 推進하는 昌信洞 南側 地域은 當時 뉴타운 指定 解除 代身 이듬해 都市整備型 再開發 事業을 選擇한 곳이다. 都市整備型 再開發은 朴 前 市長이 推進한 整備 方式으로 道路 區劃 等 旣存의 構造를 살려 再開發하는 것이 特徵이다. 올해 4月 28日 서울市는 ‘창신 1~4 都市整備型 再開發事業 整備區域’ 指定 및 整備計劃 決定을 告示했다.

창신동 一帶 都市 再整備 方案을 두고 劉 候補는 現在 네 個 區域으로 나뉜 事業 計劃을 바탕으로 ‘再開發 民官合同審議委員會’를 構成해 區域別 맞춤型 整備를 公約했다. 鄭 候補는 네 區域을 하나의 區域으로 統合해 開發하는 ‘창신未來都市 計劃案’을 내세웠다.

“利害關係 複雜한 ‘桶開發’ 어려워”

23日 午前 7時, 鍾路 청계힐스테이트아파트 앞에서 民主黨 유찬종 候補의 選擧運動이 始作됐다. 隣近 地下鐵驛과 버스停留場으로 가는 골목 入口에 서서 出勤길 市民에게 人事를 건넸다. 그가 건넨 파란色 名銜에는 ‘鍾路를 가장 잘 아는 候補’라고 적혀 있었다.



男便의 다섯 番째 抗癌治療를 위해 함께 病院에 가고 있다는 한 住民은 劉 候補에게 “아이고, 오랜만이네. 우리 집 아저씨 5次 하러간다”며 人事했다. 鍾路에서 區·市議員을 지낸 劉 候補는 選擧 遊說 中 知人을 자주 마주쳤다.

劉 候補는 民官合同審議委員會 構成을 통한 都市開發을 公約했다. 昌信洞 南側 一帶는 劃一的 大規模 撤去가 아닌 區域別 順次的 整備에 나서자는 것. 2014~2018年 都市計劃管理委員會 委員을 지낸 劉 候補의 再開發 公約은 朴 前 市場의 都市 再整備 基調와 一脈相通한 것으로 보인다.

劉 候補는 ‘桶開發’ 方案에 對해 “無酌定 한 區域으로 합쳐 高層 建物을 짓겠다는 公約은 住民 便 가르기”라며 “規制·規定 等 具體的 事情을 모르는 포퓰리즘”이라고 主張하며 날을 세웠다.

東廟앞驛 隣近의 한 不動産 公認仲介士 事務所 關係者는 “現在 (창신동 南側 再開發) 事業 區域에서도 數年에 걸쳐 住民 同意가 이뤄졌는데, 利害關係가 더 複雜하게 얽힌다는 點에서 ‘桶開發’은 不可能할 것”이라고 말했다.

“슬럼化 深刻, 桶開發해야”

같은 날 午前 8時, 國民의힘 정문헌 候補도 서울地下鐵 6號線 창신역 2番 出口 앞에서 選擧 遊說에 나섰다. 창신 雙龍1·2團地아파트 團地와 가까운 役이라 이른 時間임에도 人波로 골목길이 가득 찼다. 鄭 候補는 지나가는 車輛과 行人을 向해 90度 人事를 하며 “서울의 心臟 鍾路를 위해 뛰는 區廳長 候補 정문헌입니다”라고 외쳤다.

鄭 候補는 종로구 삼청동에서 태어나 경복고를 卒業했지만 江原 束草·固城·襄陽에서 再選 國會議員을 지냈다. 鍾路에서는 事實上 ‘뉴페이스’다. 그는 “종로구 政治는 안 해봤어도 靑瓦臺(李明博 政府 大統領室 統一祕書官 歷任), 國會에서의 中央 政治 經驗을 살려 종로구에 빠르고 實質 變化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鄭 候補의 核心 再開發 關聯 公約은 假稱 ‘창신未來都市 計劃’이다. 現在 창신 1~4區域으로 나눠진 再開發 豫定地를 하나로 統合해 大型 都心 産業團地로 開發하는 方案이다. 興仁之門과 가까운 西쪽 區域은 高度 制限에 맞춰 公園 等 낮은 높이의 綠地로 造成하고 東쪽 一帶는 高層 建物을 세워 容積率을 높이자는 것.

鄭 候補는 “桶開發이 아니면 鍾路를 살릴 方法이 없다”면서 “(창신 1~4區域이) 네 區域으로 나눠 開發 告示(告示)됐더라도 (區域 指定을) 꼭 바꿔야 한다”고 했다.

昌信洞 東大門신발都賣商街에서 일하는 60代 商人은 “창신동 一帶가 全體的으로 深刻하게 슬럼化됐다. 部分 開發보단 통째로 開發돼야 한다”면서 “再開發 期間 동안 營業場을 옮기는 건 甘受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