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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록 最後의 블록버스터 이벤트|週刊東亞

週刊東亞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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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作家의 音談樂談(音談樂談)

韓國 록 最後의 블록버스터 이벤트

여름 록페스티벌 프리뷰

  • 大衆音樂評論家 noisepop@daum.net

    入力 2016-06-20 09: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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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韓國은 봄부터 겨울까지 어떤 形態로든 페스티벌이 열리는 나라다. 季節과 場所에 맞춰 形態도 다양하다. 봄과 가을에는 感性을 刺戟하는 音樂이, 여름에는 몸을 달구는 音樂이 中心이 된다. 좀 ‘핫하다’는 페스티벌이 열리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은 參加 認證으로 塗褙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通한 瞬間의 展示가 日常의 한 部分이 된 時代, 페스티벌은 가장 效果的인 裝置가 됐다.

    勿論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다. 페스티벌 全盛期의 出發은 록페스티벌이다. 2006年 仁川펜타포트록페스티벌(펜타포트)李 成功的으로 열리면서 海外 라인업을 앞세운 페스티벌이 韓國에서도 可能하다는 事實이 證明됐지만 市場 膨脹과 함께 거품論도 커졌다. 7月 末부터 8月 中旬까지라는 짧은 時期에 4個 페스티벌이 열린 2013年은 그 絶頂이었다. 勝者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해에는 唯獨 이렇다 할 헤드라이너級 海外 라인업이 없었던 탓에 거품은 急激히 빠지기 始作했다.

    者, 이제 2016年이 됐다. 거품은 꺼지고 振動은 멈췄다. 해는 2016年이건만 2010年쯤으로 돌아간 느낌도 든다. 올해 여름 록페스티벌의 形勢가 그렇다. 2個의 페스티벌이 남았다. 올해로 11年째를 맞는 펜타포트와 다시 智山리조트로 돌아가는 밸리록페스티벌(밸리록)이다. 먼저 變化가 눈에 띄는 건 밸리록이다. 지난해 暴雨로 땅은 진흙밭이 되고, 모기 떼가 猖獗하면서 干拓地인 大阜島엔 ‘헬게이트’가 열렸다. 여기에 行政과 運營 問題도 더해졌다. 그래서 다시 智山리조트로 돌아간다.

    7月 日本 후지록페스티벌과 라인업을 共有하기에 參加 팀은 언제나 그렇듯 華麗하다. 2002年 以後 처음으로 韓國을 찾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힙스터들의 熱狂的 支持를 받고 있는 디스클로저, 일렉트로닉 系列 音樂人이 채우는 土曜日의 메인 스테이지를 責任질 제드까지 삼두體制다. 록페스티벌 舞臺에 처음 서는 이소라, 21世紀의 日本 아니면 到底히 나올 수 없는 音樂과 스토리텔링을 갖춘 세카이 노 誤와리, 어느덧 록페스티벌의 단골이 된 트래비스가 서브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다. 濠洲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時半, 女性 신스팝 뮤지션 테件 앤드 세라, 16歲에 發表한 데뷔 앨범으로 그래미賞 候補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버디까지, 韓國을 처음 찾는 音樂人들도 놓치기 아깝다.

    하긴, 언제 밸리록 라인업을 걱정했던가. 다만 智山리조트로 돌아가면서 벌써부터 걱정되는 部分이 있다. 賤民資本主義의 헬게이트가 열린다면 이렇지 않을까 하는 周邊 環境 말이다. 20世紀 民泊 스타일의 房 하나에 사흘間 100萬 원을 받고, 한 달 치 駐車費를 사흘 동안 쓰는 經驗을 膳賜해주는 리조트 隣近 地域의 장삿속은 智山리조트의 快適함과 等價交換이 어려운 問題다. 다시 智山리조트로 돌아가는 밸리록은 이런 시커먼 장삿속을 잠재울 수 있을까.



    펜타포트 亦是 例年에 비해 均質한 라인업을 내세운다. 위저와 스웨이드라는 1990年代 英雄을 筆頭로, 패닉 앳 더 디스코, 앳 더 드라이브 인, 투 도어 시네마 클럽, 크로스페이스 等 좀 더 록킹한 팀들이 ‘록’페스티벌의 正體性을 더한다. 오케이, 여기까지. 더 많은 팀을 紹介할 수도 있지만 펜타포트의 長點은 라인업이 아니다. 지난 10年間 어떤 狀況에서든 페스티벌을 지켜냈고, 그로 인해 만들어진 主催 側과 觀客들 謝儀의 相互 信賴와 文化가 펜타포트를 應援하고 찾게 되는 가장 큰 理由다. 페스티벌 風景이 장르를 莫論하고 餘暇, 快樂, 피크닉, 消費 같은 單語로 多樣化된 只今, 펜타포트에는 다른 어떤 페스티벌에서도 볼 수 없는 뜨거움이 있는 것이다. 이 땅에서 록페스티벌은 不可能한 領域이라 여겨지던 지난 世紀 때부터의 念願이 蓄積된 歷史에서 우러나오는 뜨거움 말이다.

    只今 韓國 록界의 回轉軸은 움직임을 멈춘 狀態다. 自體的인 힘으로 스타를 만들어내지 못한 지 몇 年이 흘렀다. 록밴드 代身 힙합 뮤지션을 멋있어 하고, 록 公演場에서의 快樂을 EDM클럽에서 채운다. 이런 狀況에서 록페스티벌은 록이라는 文化의 힘을 大規模로 體驗할 수 있는, 그리고 再生産할 수 있는 몇 안 남은 時空間이다. 밸리록과 펜타포트, 韓國 록 最後의 블록버스터 이벤트가 올해 成果를 낼 수 있기를 期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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