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民의黨 김수민 議員(30·比例代表 初選·寫眞)이 ‘2億 원臺 리베이트’ 事件으로 政治權 ‘颱風의 核’으로 떠올랐다. 서른 살, 政治 經驗이 全혀 없는 女性 議員이 20代 國會 첫 스캔들의 主人公이 됐다는 點에서 世間의 關心은 더욱 뜨겁다. 더욱이 金 議員은 忠北에서 唯一한 國民의黨 議員으로 地域民과 中央黨을 잇는 橋頭堡가 되리란 期待를 받았지만 이番 리베이트 疑惑으로 ‘資質論’에 疑懼心마저 일고 있는 雰圍氣다. 金 議員은 國民의黨 比例代表 7番을 配定받아 華麗하게 國會에 入城했다. ?
6月 9日 中央選擧管理委員會(選菅委)는 國民의黨 김수민 議員과 박선숙 議員, 왕주현 前 事務副總長을 政治資金法 違反 嫌疑로 檢察에 告發했다. 多數의 選擧弘報業體로부터 不法政治資金 數億 원을 받고 虛僞로 會計報告한 嫌疑다. 選菅委에 따르면 廣告代行業體 S社는 金 議員이 代表로 있던 ‘브랜드호텔’에 6820萬 원을 리베이트 形式으로 提供했다. 또 S社 名義로 計座를 開設한 後 체크카드를 發給해주는 方式으로 選擧弘報 태스크포스(TF) 팀員에게 6000萬 원을 提供하는 等 1億2820萬 원의 不法政治資金을 提供한 嫌疑를 받고 있다. 비슷한 方法으로 또 다른 業體로부터 1億1000萬 원을 받은 것까지 합치면 總 2億3820萬 원이다.
이番 事件으로 金 議員이 政治權에 拔擢된 背景에 關心이 쏠리고 있다. 1986年生으로 20代 總選 最年少 當選人인 그는 忠北 淸州 一身女高, 淑明女大 視角映像디자인科를 卒業했다. 大學校 內 디자인 동아리 브랜드호텔에서 活動한 金 議員은 2012年 産學동아리를 正式 法人으로 轉換해 같은 學科 先後輩 2名과 함께 브랜드호텔 共同代表를 지냈다. 브랜드호텔은 空前의 히트를 記錄한 해태製菓 ‘허니버터칩’ 包裝紙(패키지)와 이마트 食品 自體 브랜드(PB)인 피코크 製品群을 디자인하면서 알려지기 始作했다. ?
지난해 金 議員이 브랜드호텔 共同代表 資格으로 인터뷰에 應한 記事를 보면 브랜드호텔 設立 後 해마다 賣出이 200%씩 成長했고, 허니버터칩이 人氣를 얻으면서 有名 製菓業體로부터 러브콜이 잇따랐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金 議員은 “브랜드호텔이란 이름은 디자인이 주는 意外性이나 옴니버스 空間인 호텔의 多樣性을 追求한다는 意味를 담은 것”이라고 說明했다.
比例代表 申請書도 안 쓰고 ‘깜짝 落點’
디자인業界에서 頭角을 나타내던 金 議員을 政治界로 처음 이끈 人物은 總選 當時 國民宜當 英才迎入委員長을 맡았던 金榮煥 事務總長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호텔의 諮問이자 金 議員의 指導敎授였던 A敎授가 平素 親分이 있던 金 事務總長에게 金 議員을 紹介했고, 이런 因緣이 박선숙 當時 事務總長에게까지 이어졌다는 것. 結局 金 議員은 4·13 總選에서 黨 選擧對策委員會 弘報委員長에 人選돼 黨 PI(Party Identity·로고)와 로고송을 製作했다. 이 밖에도 金 議員이 代表로 있던 브랜드호텔은 黨 選擧 메시지 企劃을 비롯해 總選 關聯 選擧 弘報 全般을 책임졌다.
國民의黨 안철수 常任 共同代表는 3月 22日 열린 PI 發表 記者會見에서 “몇 週 前 숙명여대에서 브랜드호텔 代表를 처음 만났다. 여러 印象 깊은 活動을 해 꼭 한番 만나고 싶었다. 처음 黨을 만드는 일이나 벤처 創業이나 많은 共通點이 있어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意氣投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다음 날 金 議員이 比例代表 7番으로 ‘깜짝 公薦’됐다.
問題는 金 議員이 一般的인 比例代表 公薦 申請者들과 달리 書類 審査와 面接 節次를 거치지 않았다는 點이다. 하지만 이에 對해 국민의당은 全혀 問題 될 게 없다고 말한다. 국민의당 朴趾源 院內代表는 6月 14日 午前 國會에서 열린 院內對策會議에서 “좋은 人物을 地域區에 公薦할 때나 特히 比例代表로 좋은 사람을 公薦할 때는 그런 節次를 모두 省略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入黨願書를 쓰고, 公薦 申請書 或은 比例代表 申請書를 만들어 바로 公薦하고 比例代表 接受를 하는 境遇가 非一非再하다. 이게 우리 黨만 그런 것이 아니라 政治權 慣行으로 이뤄진 것이고 거기에 對한 是非는 없었다”고 主張했다.
한便 이番 事件으로 金 議員의 華麗한 집안 背景이 드러나면서 靑年 比例代表가 ‘金수저 登龍門’으로 轉落했다는 非難도 일고 있다. 金 議員의 아버지는 김현배 (週)都市開發 代表理事로 14代 國會 當時 民主自由黨(민자당) 比例代表로 當選했으며, 지난해까지 새누리당 忠北道當 副委員長을 歷任했다. 이로써 金 議員과 金 代表는 憲政 以來 最初의 父女 比例代表 議員으로 記錄됐다. ?
또한 金 代表와 人材迎入委員長을 맡았던 金 事務總長이 動向(淸州)이라는 點을 들어 父親과의 親分으로 金 議員을 比例代表 候補에 推薦한 것 아니냐는 疑惑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에 對해 金 事務總長은 한 言論과 인터뷰에서 “金 議員의 父親과는 一面識도 없다”고 主張했다.
靑石學院 共同設立者의 曾孫女
事實 金 議員의 아버지가 國會議員으로 活動한 期間은 97日밖에 되지 않는다. 청주고와 청주대를 卒業하고 韓國靑年指導者聯合會 會長을 맡았던 金 代表는 1992年 14代 總選에서 民自黨 比例代表 候補로 出馬해 苦杯를 마셨으나, 14代 國會가 마무리되던 96年 2月 민자당 後身인 신한국당에서 15代 總選 公薦 脫落에 不服한 議員들이 잇따라 脫黨하면서 덜컥 國會議員 배지를 달았다. 當時 민자당은 14代 總選에서 54名의 比例代表 候補를 내 33名이 當選했는데, 이때 波紋으로 김현배 候補를 包含해 마지막 順番의 候補까지 모두 國會 入城에 成功했다. 하지만 國會 日程이 事實上 마감한 狀態였기에 金 代表는 會議場에서 單 한 番도 發言權을 갖지 못했다. 以後 金 代表는 韓國地方自治經營硏究所 常任理事와 韓國유네스코 忠北協會長 等을 지냈다. ?
金 議員은 청주대 等이 屬한 靑石學院 共同設立者인 김영근의 曾孫女이기도 하다. 靑石學院은 청암 김원근·石亭 김영근 先生이 함께 세운 名門 私學으로 알려져 있다. 두 兄弟는 全國을 돌며 行商을 해 모은 돈으로 日帝强占期인 1942年 청주대의 뿌리인 大聲普通學校를 設立했다. 또한 軍政期人 47年 淸州商科大를 세워 淸州를 ‘敎育의 都市’로 發展시켰다. 現在 靑石學院은 청주대를 비롯해 淸州대성高, 청석고, 大聲女子商業고, 대성중, 大聲女子中, 대성초 等 7個 學校를 運營하고 있다.
한便 이番 리베이트 疑惑과 關聯해 金 議員은 “事實과 다르다”고 主張한다. 金 議員은 6月 15日 國會 議員會館에서 열린 國民의黨 政策力量强化 워크숍에 參席한 後 記者들과 만나 “公薦獻金은 없고 리베이트 또한 없다”고 말했다.
國民의黨度 金 議員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같은 날 眞相調査團 團長을 맡은 以上돈 最高議員은 國會 記者懇談會에서 中間 調査 結果를 發表했다. 이 最高議員은 “브랜드호텔이 弘報業體들로부터 받은 돈이 銀行計座에 그대로 있다. 브랜드호텔의 人件費나 小小한 經費로 支拂됐고 外部人에게도, 우리 黨 누구에게도 나간 적이 없다. 通帳 寫本으로 確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番 眞相調査를 두고 ‘拙速 調査’라는 非難도 일고 있다. 이番 疑惑의 海深人 B社와 피告發 當事者인 김수민·박선숙 議員, 왕주현 前 事務副總長은 調査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結果를 發表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去來計座가 아닌 現金 等 다른 方法으로 迂廻해 資金이 흘러들어갔을 可能性 또한 排除할 수 없다는 意見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