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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幕싸움’에 가장 적합한 武藝는?|신동아

異色取材

‘길거리 幕싸움’에 가장 적합한 武藝는?

훅이나 발차기보다 아스팔트 바닥에 메다꽂기가 더 致命的

  • 남훈희|新東亞 客員記者 brentnam11@gmail.com

    入力 2017-05-11 15: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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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켜 뒹구는 幕싸움엔 柔道, 레슬링, 씨름이 有利
    •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現存 最强 技術
    피와 땀과 살이 튀는 格鬪는 人類의 歷史와 함께해왔다. 앞으로도 永遠히 없어지지 않을지 모른다. 이에 따라 다양한 格鬪技術이 發展해왔다. 古代 그리스의 판크라티온부터 李小龍(Bruce Lee)의 절권도까지 世上에는 一一이 把握하기조차 어려운 수많은 種類의 格鬪技가 있다.

    ‘韓國 最高 싸움꾼 시라소니와 核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같은 問題는 누구나 關心을 갖는다. 그렇다면 길거리 幕싸움(닥치는 대로 하는 싸움)에 가장 적합한 格鬪技 乃至 武藝는 무엇일까. 多少 幼稚해 보일지 모르지만 男子라면 한 番쯤 품었을 質問이다. 또한, 우리 社會가 文明和解 社會生活에서 肉體的 暴力이 急減한 것은 事實이지만, 언제 어떤 일을 當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暴力에 露出됐을 때 어떤 武術을 使用해야 相對를 制壓하고 나의 生命과 身體를 지킬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重要한 質問이 아닐 수 없다. 



    ‘깡다구’ 같은 心理機制는 排除

    日常에서 쉽게 接近할 수 있는 跆拳道, 柔道, 복싱, 레슬링, 씨름, 브라질리언 주짓수 같은 格鬪技 가운데 어떤 것이 實戰 싸움에 特化됐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절권도, 러시아의 시스테마, 이스라엘의 크라브 마가, 브라질의 카포에라, 필리핀의 칼리 아르니스처럼 國內에서 아직 大衆化하지 않은 格鬪技는 除外했다. 또한 칼이나 쇠파이프 같은 凶器 使用도 取材 對象에서 뺐다. 

    먼저 서울 市內 該當 種目들의 大型 圖章과 體育館을 찾아가 該當 格鬪技 權威者들을 인터뷰했다. 根性, 배짱, 깡다구 같은 數値化할 수 없는 心理的 機制와 主觀的 意見은 徹底히 排除했다. 오로지 各 格鬪技의 技術과 實戰 싸움의 聯關性에만 焦點을 맞췄다.



    周圍에서 ‘싸움 잘한다’는 評을 듣는 이들이나 特히 組暴과 聯關된 일에 從事하는 이들은 勿論이고 싸움에 휘말려본 적이 없는 이들 中에서도 이 取材에 興味를 느끼는 이가 많을 것이다. 미리 밝혀두지만 이 取材는 武俠誌에 자주 나오는 武術高手의 祕法을 담으려는 게 아니다. 그러나 幕싸움과 關聯해 꽤 有用한 情報일 수 있다. 學窓 時節 보던 수많은 參考書와 問題集에 工夫 잘하는 祕法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參考書와 問題集으로 꾸준히 工夫하다 보면 結局 工夫를 잘하게 되는 것과 같다.

    이 記事는 모두에게 一律的으로 適用되는 正答은 없을지언정 個人에게 必要한 答을 함께 苦悶해보자는 趣旨에서 作成된 것이다. 實戰 幕싸움에 造詣가 깊은 사람들의 批評과 活潑한 討論도 얼마든지 歡迎한다.  



    跆拳道


    2月 中旬 서울 동대문구의 한 跆拳道 道場을 찾았다. 이 圖章의 館長을 맡고 있는 A(37) 氏는 경희대를 나온 跆拳道 國家代表 出身이다. 跆拳道界에서는 ‘聖骨’로 分類되는 人物이다. A氏에게 單刀直入的으로 跆拳道가 幕싸움에 效果가 있는지 물었다.

    “正統 武術로서의 跆拳道라면 그 어떤 格鬪技보다 强力하다고 自負한다. 그러나 스포츠로서의 跆拳道는 아니다.”

    뜻밖이었다. 그 누가 幼年期부터 人生을 바쳐온 自身의 武藝에 對해 이렇게까지 正直할 수 있을까. 더구나 圖章 運營에 自身의 生計가 달려 있는데 말이다. A氏가 말을 이었다.

    “跆拳道도 格鬪技다.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 先生이 創始한 日本의 極盡 가라테처럼 跆拳道 亦是 元來는 前身 攻擊이 可能한 풀 콘택트(Full Contact)로 始作했다. 跆拳道 團體는 WTF(世界跆拳道聯盟)과 ITF(國際跆拳道聯盟)로 나뉘는데, 大韓民國 國旗이자 2000年 시드니 올림픽부터 正式 種目이 된 쪽은 WTF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더라도 洞네마다 하나씩은 보이는 跆拳道 道場은 WTF 所屬이다. WTF는 ‘北韓 跆拳道’로 알려진 ITF와 分離된 後 安全上의 理由로 주먹이나 팔을 利用한 顔面 攻擊을 禁止했다. 그리고 世界化라는 名分 아래 生活體育 形態를 띠면서 가슴 糊口와 헤드기어 着用 規則을 導入했다. 올림픽 正式 種目으로 거듭나는 過程에서 國際올림픽委員會 指示事項을 모두 受容하면서 固有의 破壞力은 사라졌다.” 

    顔面 攻擊 禁止 外에 A氏가 꼽은 跆拳道의 技術的 問題는 날아오는 주먹과 팔꿈치 攻擊에 對한 顔面 防禦 練習이 이뤄지지 않는 點이다. 跆拳道는 허리 以上으로 올라오는 하이킥을 防禦하지만, 이마저 스텝으로 避하거나 복싱에서 클린치하듯 붙는 方式이다. 



    “打擊力 크다”

    A氏는 “跆拳道의 技術 自體는 다양하다. 하지만 實際로 競技에서 使用하는 技術은 主로 발技術이다. 政權 지르기같이 품새 形態로 存在하는 주먹과 팔꿈치 技術은 競技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데 實戰 싸움에서야 더 말할 게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美國에서 跆拳道 皇帝로 推仰받는 이준구 先生은 “발은 손보다 느리다. 주먹이 발보다 實戰에서 더 效果가 큰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大韓跆拳道協會에도 規則을 改正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跆拳道界가 安危만 좇으며 變化를 拒否했다”고 했다. 

    그러나 跆拳道는 많은 長點을 지닌다. A氏는 “跆拳道의 발차기에는 어떤 格鬪技에도 없는 藝術的 아름다움이 들어 있다. 打擊力度 相當히 크다. 兩다리를 앞뒤로 뻗는 動作을 反復하면 몸이 柔軟해지고 잔病치레도 하지 않는다. 特히 大腿部, 무릎關節, 발목關節, 靭帶가 順次的으로 强化돼 全體 筋肉 中 70% 以上이 分布된 下體가 튼實해진다”고 說明했다.



    誘導


    記者는 仁川에 位置한 한 誘導 圖章을 찾았다. 館長인 B(42) 氏는 한양대 出身으로, 國家代表를 지냈다. 다만 B氏는 國內 誘導系를 휘어잡는 龍仁大 出身이 아니어서 太極 마크를 단 期間은 比較的 짧았다고 한다. B氏가 생각하는 誘導의 實戰姓은 어떨까. 
     
    “몸통이든 옷깃이든 柔道 選手에게 한番 잡히면 끝장이라고 보면 된다. 柔道 選手 出身들이 綜合格鬪技에 나가 悽慘히 敗하면서 ‘柔道 別것 아니네’라는 認識이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스포츠가 아닌 實戰 싸움에서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柔道 技術로 相對를 아스팔트 바닥 에 메다꽂으면 나의 힘, 相對의 體重, 눈 깜짝할 새 넘어가는 速度가 瞬息間에 融合되어 엄청난 衝擊을 준다. 相對가 卽死(卽死)할 수도 있다.”

    B氏의 말대로 柔道는 技術이 들어가면 말 그대로 刹那에 勝負가 決定 나는 特性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誘導에 入門해 第一 먼저 익히는 것이 落法이다. 메치기를 當했을 때 衝擊을 緩和시키기 위해서다. 또한 서로 아무런 技術을 걸지 않은 狀態에서도 防禦 次元에서 全身에 힘을 維持하면서 무게 中心을 단단히 해야 한다. 튼實한 筋力과 持久力이 要求된다.



    “메다꽂히면 狀況 終了”

    사람들은 액션映畫 속 싸움과 現實의 幕싸움을 잘 區別하지 못한다. B氏는 “액션映畫에서는 主人公이 相對方에 依해 길바닥에 패대기쳐져도 이내 일어난다. 그러나 實戰 싸움에선 한番 메다꽂히면 그걸로 狀況 終了다. 肉體的으로도 큰 衝擊을 받을 뿐만 아니라 心理的으로도 完全히 戰意를 喪失하는 狀態에 이른다”고 說明했다.

    19世紀 後半 日本의 가노 지고로가 創設한 柔術에 뿌리를 두고 있는 柔道는 元來 주먹과 발차기를 包含하는 實戰性이 높은 格鬪技였다. 가노 지고로는 剛해지기 위해서라면 어떤 手段과 方法도 가리지 않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1964年 도쿄 올림픽 때 올림픽 正式 種目으로 採擇된 柔道는 只今의 跆拳道가 그렇듯 스포츠 形態로 變貌해나갔다. B氏는 “버티면 무릎이 박살 나고 안 버티면 뒤통수가 깨지는 가위치기 같은 技術들은 봉인돼 있다. 이런 技術들을 活用한다면 相對方은 堪當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B氏는 最近 脚光받는 브라질리언 주짓수와 柔道의 差異를 이렇게 說明했다.

    “브라질리언 주짓수度 柔術에서 派生됐다. 가노 지고로의 弟子인 마에다 미쓰요가 브라질로 移住해 傳授한 것이 只今의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됐다. 柔道와 주짓수는 柔術이라는 한 父母에게서 태어난 兄弟인 셈인데 주짓수는 柔道와 달리 유술의 殘忍한 攻擊 技術들을 相當 部分 繼承했다.”

    끝으로 B氏는 “實戰 싸움에서 誘導의 强點은 相對의 中心을 흩뜨리는 力學 原理에서 나온다. 柔道를 익히면 거리에서 누구와 對敵해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복싱


    세 番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 동대문구에 位置한 복싱 體育館. 프로복싱 全 世界챔피언을 지낸 C氏가 館長으로 있는 곳이다. 記者가 訪問했을 때 C氏는 자리에 없어 代身 이 體育館에서 事犯으로 勤務하는 D(35) 氏를 인터뷰했다. D氏는 복싱이 實戰 싸움에 얼마나 效果的인지에 對해 다음과 같이 答했다.

    “복싱은 모든 格鬪技의 基本이다. 스트레이트, 잽, 어퍼컷, 훅이라는 네 가지 技術로만 構成돼 있어 겉보기에는 單純하다. 그러나 直線的이어서 實戰에서 活用價値는 매우 높다. 現代社會에서 他人에게 傷害를 입히는 行爲는 法으로 禁止돼 있고 倫理的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相對方이 ‘너 죽고 나 죽자’며 莫無可奈로 暴力을 行使하는 急迫한 狀況이라면 복싱만큼 效果的인 防禦手段이 없다.”

    복싱은 競技 中 腦出血로 因한 死亡이 가장 頻繁하게 發生하는 種目이다. 다른 格鬪技와 달리 복싱은 大部分의 攻擊이 顔面에 集中되는 特性 때문이다. D氏는 “스파링 한 番을 하더라도 반드시 灌腸이나 事犯의 減毒下에 해야 하고 安全裝備를 徹底히 着用해야 한다. 그만큼 복싱技術이 相對方에게 미치는 打擊力이 크다”고 말했다.

    動映像 專門 사이트인 유튜브의 實戰 싸움 映像들을 보면 복싱을 익힌 사람이 相對方을 籠絡하는 場面이 많다. 이렇게 복싱이 效果的일 수 있는 理由는 幕싸움의 特性에도 祈願한다. 幕싸움에서 어설프게 발차기를 試圖했다가는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結果로 이어진다. 

    “사람이 가장 다루기 쉬운 身體 部位가 두 주먹이다. 餘他 格鬪技를 無視하는 것은 아니지만, 假令 跆拳道 有段者가 實戰 싸움에서 相對方을 돌려차기로 制壓하는 것이 可能할까. 誘導 有段者가 實戰 싸움에서 相對方에게 업어치기 技術을 거는 게 용이할까. 實戰 싸움에서는 복싱만큼 效果的인 것이 없다.” 



    “다섯 番 맞짱 모두 이겨”

    서울 城北區 S高等學校 2學年에 在學 中인 복싱 體育館 官員 金某(17) 郡은 初等學校 때부터 學校暴力에 시달렸다. 所謂 日辰이 시키는 ‘빵셔틀’ 等 갖가지 심부름을 도맡았다.  試驗 時間엔 先生님에게 걸리지 않게 答案紙度 보여줘야 했다. 다니던 J中學校는 勿論 隣近 G中學校, Y中學校, S大附屬中學校에도 金君이 ‘虎口’라는 事實이 널리 퍼졌다. J中學校를 卒業할 무렵 金君은 通學 時間이 길어지더라도 아는 이가 없는 高等學校로 配定되기를 希望했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金君은 집에서 20分 距離에 位置한 S高等學校에 配定됐다. 自身을 알아보는 이들이 가득한 S高等學校에 入學함과 同時에 그는 살길을 圖謀했다. 복싱을 始作한 것이다. 結果는 大成功이었다. 金君은 “한 學期 동안 다섯 番 맞짱을 떠서 모두 이겼다. 그러자 나에 對한 괴롭힘이 거짓말처럼 없어졌다”고 말했다.

    實戰 싸움에서는 무엇보다 簡潔하고 빠른 動作이 重要한데 복싱은 여기에 强點이 있다고 한다. D氏는 “華麗해 보이는 큰 動作만큼 미련한 짓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지난해 滿 44歲 나이로 링에 復歸한 前 WBA 슈퍼페더級 世界챔피언 최용수는 “복싱은 다이어트에도 第一 卓越한 運動이다. 요요 現象도 오지 않을 뿐 아니라 굶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D氏도 “運動을 始作하면 몸이 卽刻 變한다”고 했다.



    레슬링


    다음은 서울 某處에 있는 高等學校 레슬링部를 訪問했다. 餘他 格鬪技와 달리 레슬링만을 專門的으로 指導하는 體育館을 찾기 어려웠다. 不得已하게 레슬링部가 있는 高等學校를 찾은 理由다. 한국체육대 出身으로, 過去 레슬링 國家代表를 지낸 該當 高校 監督 E(37) 氏가 記者를 맞이했다.

    E氏에게 다짜고짜 레슬링의 實戰性에 對해 묻자, 그는 記者의 손을 自身의 귀로 가져갔다. “내 귀를 한番 만져보라. 마치 饅頭처럼 찌그러지지 않았나?” 實際로 그의 兩 귓바퀴는 뭉개져 饅頭처럼 보였다. “運動하는 사람들끼리 다 아는 이야기인데, 是非가 붙더라도 相對가 ‘饅頭 귀’를 하고 있으면 無條件 避하라는 말이 있다.”



    “饅頭 귀와 是非 붙지 말라”

    그렇다면 레슬링이 餘他 格鬪技와 差別되는 實戰 싸움에서 갖는 强點은 무엇일까. E氏에 따르면, 레슬링은 서로가 맞잡은 狀態에서 힘을 폭발시켜야 하므로 强한 水準의 筋力과 持久力을 要求한다. 訓鍊 매뉴얼에 사람을 들쳐 메고 뛰거나 階段을 오르는 것이 例事로 包含된다. 甚至於 그 狀態로 山을 오르내리기도 한다.

    “大韓民國에서 運動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모인 태릉選手村에서 體力 테스트 삼아 佛巖山 달리기(片道 4.5km) 試合이 열린다. 이 試合의 歷代 記錄에서 1位는 레슬링 選手 아니면 복싱 選手다.” (E氏)

    레슬링은 陸上과 더불어 人類 歷史上 가장 오래된 運動이다. 레슬링의 痕跡은 地球 어디를 가더라도 發見된다. 러시아의 삼보, 日本의 스모, 우리나라의 씨름 等 各 文化圈에 조금씩 다른 形態로 發現되어왔다. 이 모든 것의 根本은 亦是 레슬링이라고 한다. 

    古代 올림픽의 5種 競技 中 하나로 치러졌고 第1回 近代 올림픽부터 正式 種目으로 採擇된 레슬링은 現在 UFC를 爲始한 綜合格鬪技 選手들의 必須科目으로 자리매김했다. 打擊 系列 格鬪技를 主 種目으로 갖고 있더라도 레슬링을 裝着하지 않은 純粹 스트라이커는 綜合格鬪技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點은 레슬링의 實戰的 效用性을 보여준다. E氏는 이렇게 說明한다.

    “레슬링 國家代表 選手 時節 들은 이야기인데, 태릉選手村 隣近을 舞臺로 活動하던 乾達들이 한番은 女子 國家代表 選手들을 戱弄했다. 이를 膺懲하고자 나선 跆拳道 選手들이 敗했고 다음으로 柔道 選手들도 敗했다. 柔道 選手들은 乾達들이 上衣를 벗고 나온 탓에 잡을 곳이 마땅치 않아 졌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나선 레슬링 選手들이 膺懲에 成功했다. 더 以上의 說明이 必要한가.”  



    씨름


    서울 강북구의 高等學校 씨름部를 訪問했다. 레슬링과 마찬가지로 씨름圖 서울市內에서 專門으로 指導하는 곳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仁濟大 出身으로 프로씨름 選手로 活動한 該當 高等學校 씨름部의 監督 F(41) 氏는 “씨름에 關心과 愛情을 지닌 사람을 만나 반갑다”며 記者를 반겼다. F氏에게 씨름이 實戰 싸움에 效果的인지 물었다.

    “씨름이 지닌 强點은 身體 밸런스를 極强으로 維持하는 데에 있다. 누구든지 씨름을 익히면 實戰 싸움에서 어지간한 水準의 外部 打擊으로는 자빠지지 않는다.”



    實戰의 皇帝가 强力 推薦

    씨름은 打擊 機能이 缺如된 特性上 單純한 힘 싸움으로 貶下되기도 한다. 그러나 事實 相對方을 바닥으로 눕혀버리는 테이크다운(Take-down) 側面에서만큼은 世界 第一의 格鬪技라 할 수 있다. 씨름엔 ‘무릎 위 아무 곳이라도 먼저 닿는 者가 敗한다’는 單純한 規則이 適用된다. 밸런스 維持 側面에서 斷然 最强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中心을 잡기 어려운 모래판에 맨발로 선 채 相對方의 손이 샅바 안으로 들어간 狀態에서 攻擊과 防禦를 有機的으로 消化하는 것은 水準 높은 밸런스 感覺 없이는 不可能하다. 實戰 싸움이 一對一이 아닌 多對일의 形態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勘案하면 여간해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커다란 利點이다.

    맨손싸움의 1人者, 實戰의 皇帝로 불리는 조창조 씨는 某 言論 인터뷰에서 自身이 가진 싸움 實力의 根本이 씨름이었다고 말한다. 

    “나는 복싱, 柔道, 씨름, 跆拳道를 했다. 該當 種目들의 弱點을 모두 看破했고 그것을 攻掠하는 方法을 攄得했다. 복싱하는 사람은 柔道로, 誘導하는 사람은 씨름으로 무너뜨렸다. 實戰에서 가장 德을 본 건 씨름이다. 實戰 싸움에서는 붙잡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는 게 茶飯事인데, 씨름은 몸의 中心을 잡는 데 最高다. 柔道는 上體를 세우지만 씨름은 구부리지 않나. 中心이 딱 잡히고 姿勢가 安定된다. 나는 다양한 人物과 數없이 붙어보았지만, 한 番도 진 적이 없다.” (조氏)

    F氏는 “흔히 씨름 하면 巨軀의 壯士들이 聯想되지만 餘他 格鬪技보다 筋肉이 골고루 發達된다. 씨름 選手는 발도 빠르고 점프력度 좋다. 現役 時節 120kg이던 姜鎬童도 100m를 12秒臺에 끊었다. 씨름은 힘을 짧게 쓰고 짧게 끝나는 스타일이라 實戰 싸움에서의 瞬間的인 破壞力은 他의 追從을 不許한다”고 밝혔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마지막으로 서울 마포구에 있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圖章을 찾았다. 낮 時間임에도 많은 修鍊生이 運動에 熱中하고 있었다. 이 圖章의 事犯인 G(35) 氏는 東亞大 出身으로 學窓時節 跆拳道 選手로 活動하다 運動을 접은 後 平凡한 職場에 다녔다. 그러다 10餘 年 前 주짓수가 우리나라에 처음 普及되던 時節 주짓수의 魅力에 反해 專業 주짓수 事犯이 됐다고 한다.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존 프랭클에 依해 우리나라에 傳播됐다. 綜合格鬪技의 人氣 上昇에 힘입어 20~30代 주짓수 修鍊 人口가 크게 느는 趨勢다. 特히 주짓수는 男性은 勿論 女性에게도 人氣가 높다. “女子가 男子와 싸워 이기게 해주는 唯一한 格鬪技”라는 所聞이 돈 德分이라고 한다. 

    第1金融圈인 H銀行의 서울 城北地點에 在職 中인 朴某(女·28) 氏는 지난해 年末 送年會를 마치고 歸家하던 中 不快한 經驗을 했다. 繁華街에서 호스트바의 ‘삐끼’에게 붙들려 繼續 옥신각신한 데다, 滿員 버스 안에서 車輛이 停車할 때마다 自身의 엉덩이를 뒤에서 쓰다듬는 男子의 손길을 느꼈기 때문이다.

    朴氏는 늘 앉아서 勤務하는 銀行 業務의 特性上 入社 3年 만에 體重이 10kg이나 불어 運動의 必要性을 느끼던 次에 不快한 經驗까지 하자 바로 집 近處 주짓수 體育館에 登錄했다고 한다. 朴氏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갔는데, 正말 재미있다. 살이 많이 빠졌다. 男子와 싸워서 밀리지 않을 때까지 挑戰할 것”이라고 말했다.


    “女子도 男子 이겨”

    記者가 G氏에게 實戰 싸움에서 주짓수가 지닌 效果를 묻기가 무섭게 G氏는 靑山流水로 答辯했다.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日本의 柔術에서 派生된 것으로 오로지 實戰 格鬪에 特化된 格鬪技다. 주짓수에는 實戰에 必要치 않은 군더더기가 없다. 純度 100% 그 自體다. 實戰 格鬪에서 유리한 位置를 占한 뒤 목을 조르거나 팔다리 關節을 꺾어 相對方을 制壓하게 한다.” 브라질의 治安은 不安하다. 이 나라에선 포르투갈語로 ‘모든 것이 有效하다’는 意味의 無規則 格鬪技인 ‘발레 偸盜(Vale Tudo)’가 버젓이 盛行한다. 이런 브라질의 險한 土壤에서 자라난 주짓수의 技術體系는 맨손 格鬪로 相對方을 抗拒 不能케 하는 것을 目的으로 開發돼왔다고 한다. 

    G氏는 “주짓수와 柔道의 다른 點은 勝負다. 메치기 한판으로 競技가 終了되는 誘導와 달리 주짓수는 相對의 降伏을 받기 前까지는 格鬪가 終了되지 않는다는 點”이라고 했다. 캐나다의 有名 주짓수 코치인 피라스 者하비는 “一般人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싸움은 例外 없이 길바닥을 向하게 돼 있다. 그러니 모든 格鬪技 護身術의 核心은 주짓수”라고 말한다. 韓國人 1號 UFC 파이터人 김동현度 “주짓수를 活用하면 힘이 弱한 사람도 센 사람을 이길 수 있다. 女子도 男子를 이기는 것이 可能하다”고 했다.

    昇給을 濫發하는 一部 格鬪技와 다르게, 주짓수는 入門에서 검은 띠를 獲得하기까지 걸리는 期間이 基本 10年이다. 이에 따라 띠에 對한 自負心이 宏壯히 剛하고 實力이 相對的으로 고르다고 한다. G氏는 “다른 格鬪技에서는 該當 種目을 代表하는 協會 乃至 聯盟이 모든 權限을 委任받는다. 하지만 주짓수에선 師弟 關係를 바탕으로 昇級이 이뤄진다. 所屬에 따라 派閥이 나뉜다. 이런 點만 빼면 주짓수는 斷然 最高의 格鬪技”라고 했다.



    “體力 없인 안 通해”

    專門家의 見解는 어떨까. 최희동 고려대 體育敎育科 敎授는 “格鬪技는 體力, 技術, 戰術, 精神力으로 構成되는데 이 中 가장 重要한 게 體力이다. 제아무리 훌륭한 技術도 體力이 裝着되어 있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어지는 說明이다.

    “實戰 싸움에는 아무래도 柔道, 레슬링, 씨름, 주짓수같이 메치고 조르고 꺾는 系列의 格鬪技가 조금 더 有利하다.”
      
    危急한 狀況에 處한 女性에겐 어떤 技術이 적합할까. 崔 敎授는 “눈 찌르기, 목 치기, 낭심 次期, 或은 정강이 차기로 先制攻擊한 뒤 相對方이 痛症을 回復하기 前에 視野에서 사라지는 게 現實的으로 最上의 技術”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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