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總理 安哲秀, 祕書室長 백용호, 國土 조경태, 外交 제성호?[洪準杓 섀도캐비닛]|新東亞

總理 安哲秀, 祕書室長 백용호, 國土 조경태, 外交 제성호?[洪準杓 섀도캐비닛]

18個 部處 10餘 個로…외교통일부 誕生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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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1-09-27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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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油膩한’ 現役議員 조경태·하영제 重用될 듯

    • ‘쿼터 아파트’ 公約에 國土部 位相 急騰 展望

    • ‘親洪 直系’ 裵賢鎭, 最年少 長官 拔擢?

    • “洪, 過去부터 워낙 백용호 좋게 봤다”

    • 總理감 안 보여, 安에게 實勢 總理 提案?

    홍준표 의원의 섀도캐비닛(Shadow Cabinet·예비내각)을 전망할 때 주목받는 인물들.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동아DB, 뉴스1]

    홍준표 議員의 섀도캐비닛(Shadow Cabinet·豫備內閣)을 展望할 때 注目받는 人物들. 왼쪽부터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 백용호 梨花女大 政策科學大學院 敎授, 조경태 國民의힘 議員, 제성호 中央大 法學專門大學院 敎授. [東亞DB, 뉴스1]

    “大選의 境遇 사람들은 메시지가 確實하고 분명한 사람을 좋아한다. 野黨에서는 지난 大選에서 2位를 한 홍준표 議員의 存在感을 가볍게 볼 수 없다.”

    時計바늘을 2月 8日로 돌려보자. 이날 記者는 李相敦(70) 前 民生黨 議員을 만났다. 그는 오랫동안 筆名을 날린 保守論客이자, 政治權의 代表的인 戰略通이다. 李 前 議員에게 “大選을 어떻게 展望하나”라고 물었을 때 이런 答이 돌아왔다. 當時 洪準杓(67) 國民의힘 議員의 輿論調査 支持率은 한자릿數를 橫步했다. 無理한 豫測이라 생각했던 理由다. 直前 大選 2位라고는 해도 1位에게 17.1%포인트나 뒤진 慘敗였기도 하다.

    李 前 議員이 先見之明을 갖고 있던 걸까. 野圈 大選 構圖가 요동치고 있다. 20·30代로부터 始作된 ‘홍풍(洪風)’李 國民의힘 支持層에게까지 옮겨 붙는 模樣새다. 一角에서는 ‘逆選擇’, 卽 홍 議員에 對한 與圈 支持層의 ‘戰略的 支持’라는 解釋도 내놓는다. 속살이야 어찌 됐건 國民의힘 競選의 겉모습은 ‘尹錫悅 臺 洪準杓’ 2强 싸움으로 再編됐다.

    張濟元·尹漢洪 가고 조경태·하영제 오고

    ‘洪準杓 政府’의 大韓民國은 어떤 骨格을 갖추고 있을까. 이를 내다보기 위해 섀도캐비닛(Shadow Cabinet·豫備內閣)을 살피기로 했다. 國務總理, 各 部處 長官, 靑瓦臺 首席祕書官에 起用될 수 있는 파워 엘리트를 살펴봄으로써 國政 基調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새 政府의 要職을 차지할 人物群의 輪廓은 캠프에 參與한 現役 國會議員들의 面面을 通해 確認할 수 있다. 하지만 洪準杓 캠프는 競爭 相對인 尹錫悅 캠프에 비해 現役議員의 勢(勢)가 크게 弱한 便이다. 홍 議員의 支持率이 上昇 曲線을 탄 뒤에도 現役議員 迎入 消息은 없다.



    이와 關聯해 홍 議員은 9月 8日 記者와 인터뷰하면서 “나는 26年 政治하면서 國會議員 줄 세워서 徑先해 본 일이 單 한 番도 없다”고 말했다. 이종헌 洪準杓 캠프 企劃팀長 亦是 “그前에는 連絡해도 잘 받지도 않더니, (支持率이 오른) 只今은 물밑으로 資料를 보내주는 議員들도 많다”면서도 “다만 돕고 있는 議員 名單은 앞으로도 公開하지 않는 게 原則”이라고 밝혔다.

    이는 反對로 말하면 홍 議員의 支持率이 낮을 때 合流한 議員들이 ‘親洪’ 聖骨(聖骨)李 된다는 뜻이다. 候補와의 紐帶感이 깊다는 點에서 當選 뒤 重責을 맡을 可能性은 그만큼 커진다.

    當初 國民의힘 內에서 홍 議員의 最側近으로 꼽힌 人物은 張濟元(3線·釜山 史上), 尹漢洪(再選·慶南 昌原 馬山會原) 議員이다. 張 議員은 홍 議員이 自由韓國當 代表로 있을 때 首席代辯人을 맡는 等 ‘洪準杓 體制’의 核心 人士였다. 尹 議員은 홍 議員이 慶南知事를 할 때 慶南도 行政副知事를 지냈고 2017年 大選에서는 홍 議員의 祕書室長을 맡는 等 代表的 ‘親洪 議員’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나란히 尹錫悅 캠프에 合流했고, 이들을 겨냥해 홍 議員이 “철새들은 날아갔지만”이라는 表現을 써서 話題가 됐다.

    두 사람의 빈자리를 채운 人物은 조경태(5線·釜山 사하甲), 하영제(初選·慶南 泗川·南海·河東) 議員이다. 캠프에서 조 議員은 選擧對策委員長, 河 議員은 候補 祕書室長을 맡고 있다.

    조 議員은 實勢 長官 候補群으로 꼽힌다. 土木工學 博士 出身이자 國會 企劃財政委員長 經歷을 갖춘 點을 考慮하면 國土交通部 長官에 起用될 수 있다. 不動産 政策은 民生 經濟에 미치는 影響이 크고 輿論의 向背에도 敏感해야 한다. 特히 홍 議員은 ‘쿼터 아파트’라는 破格的인 公約을 앞세우고 있다. 이에 ‘洪準杓 政府’에서는 國土交通部가 企劃財政部에 버금가는 位相을 確保할 展望이다. 따라서 重鎭 政治人이 首長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公算이 크다. 單, 5選 議員을 지낸 만큼 黨代表 出馬로 方向舵를 잡을 可能性도 있다.

    河 議員은 農林畜産食品部 長官 物望에 오른다. 그는 서울대 農科大學을 나와 行政考試 23回로 公職에 入門했고 山林廳長과 農林水産食品部 第2次官, 農水産物流通公社 社長을 지냈다. 履歷이 스스로 雄辯하듯 政治權에 보기 드문 ‘農業통’이다. 2018年 慶南知事 豫備候補로 出馬한 履歷이 있는 만큼 來年 地方選擧에 재도전할 수도 있다.

    ‘政權 2人者’ 祕書室長에 MB맨?

    2018년 3월 9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당사에서 배현진 전 MBC 앵커가 영입인사 환영식을 마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김동주 동아일보 기자]

    2018年 3月 9日 서울 汝矣島 自由韓國黨(現 國民의힘) 黨舍에서 裵賢鎭 前 MBC 앵커가 迎入人士 歡迎式을 마친 後 所感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洪準杓 當時 自由韓國當 代表. [김동주 동아일보 記者]

    裵賢鎭(初選 議員·서울 松坡乙) 議員도 注目된다. 裵 議員은 最高委員 身分이라 캠프에 合流하지 못했지만 自他 公人 ‘親洪 直系’로 分類된다. MBC 앵커 出身인 그는 2018年 홍 議員에 依해 政界에 入門했다. 裵 議員은 現役議員이라 靑瓦臺 入城 可能性은 없다. 또 來年에 39世여서 長官을 맡기에 너무 젊다는 評이 있다. 하지만 世代交替라는 名分下에 破格 拔擢될 수도 있다. 지난 2014年 金姬廷 前 議員이 43歲에 女性家族部 長官, 2003年 김두관 前 南海郡數(現 더불어民主黨 議員)가 44歲에 行政自治部 長官이 됐다.

    캠프 내 初·再選級 前職 議員 그룹은 大統領祕書室 首席祕書官으로 榮轉할 展望이다. 再選 出身의 안효대 前 議員(狀況室長)과 初選을 지낸 鄭有燮 前 議員(政務室腸), 홍지만 前 議員(政務特報)李 눈에 띈다. 3線을 지낸 朴順子 前 議員(女性總括委員長)李 政務首席 等 要職에 重用될 可能性도 엿보인다. 文在寅 大統領 亦是 첫 政務首席으로 3線 出身의 전병헌 前 議員을 拔擢한 바 있다.

    最近 캠프에 合流한 6選의 이인제 前 議員은 民主平和統一諮問會議(민주평통) 首席副議長 等에 重用될 수 있다. 國際新聞 政治部長 出身의 강남훈 公報特報는 靑瓦臺나 內閣 公報 라인에 配置될 展望이다. 1991年生인 餘名 서울市議員(代辯人)은 市議員 再選에 나서지 않는다면 靑年 몫으로 靑瓦臺 入城이 有力하다.

    캠프 內 專門家 그룹 中 가장 注目할 人物은 백용호 梨花女大 政策科學大學院 敎授다. 이종헌 洪準杓 캠프 企劃팀長은 “白 敎授가 李明博(MB) 政府에서 政策室長을 할 때 (홍 議員이) 院內代表와 黨代表를 해서 因緣이 있다. 候補께서 그때 워낙 (白 敎授를) 좋게 봐서 이番에도 도움을 請했다”고 말했다.

    白 敎授는 캠프에서 共同 選擧對策委員長과 政策 總括을 맡았다. 9月 7日 홍 議員이 京畿 火星에 있는 三星電子 半導體 事業場을 찾을 때도 同行했다. 그는 李明博 政府에서 靑瓦臺 政策室長과 公正去來委員長, 國稅廳長을 지내면서 ‘MB의 經濟 브레인’으로 불렸다. 홍 議員이 權座에 오르면 가장 有力한 大統領祕書室長 候補群이다. 次期 大統領은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事態에 따른 經濟 危機를 收拾해야 한다. 事實上 ‘政權 2人者’로 꼽히는 祕書室長職에도 經濟通이 注目받을 蓋然性이 높다. 勿論 部處를 이끈 經驗이 있는 百 敎授를 經濟部總理 兼 企劃財政部 長官에 起用할 수도 있다.

    外交統一部와 保健福祉家族部 나오나

    ‘洪準杓 大統領’ 時代가 열리면 內閣은 大大的인 手術臺에 오른다. 홍 議員이 行政 部處 統廢合을 公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7月 9日 페이스북에 “行政 各部는 統廢合하여 現在 18個 部處를 10餘 個 部處로 改編해야 할 때”라고 썼다. 이와 關聯해 9月 9日 黨 選擧管理委員會 主催로 열린 ‘國民의힘 國民 시그널 公開面接’에서 홍 議員은 面接官으로 參與한 朴善英 東國大 敎授와 이런 問答을 주고받았다.


    | “어떤 部處를 縮小하시겠습니까?”

    | “여태 發表한 것은 外交部와 統一部 統合, 女家部(女性家族部)와 保健福祉部 統合, 그리고 中小벤처企業部하고 産業部(産業通商資源部) 統合입니다. 더 以上 이야기하면 各 部處에서 或是 엄청난 抵抗이 들어오는 수가 있으니까 세 個만 이야기하겠습니다.”


    홍 議員이 推進力을 自己 政治의 트레이드마크로 삼는 만큼, 執權하면 부처 縮小를 밀어붙일 可能性이 높아 보인다. ‘公開面接’에서 公開한 대로만 斷行을 해도 세 個 部處가 줄어든다. 겉으로는 統合이라 表現하고 있으나, 홍 議員의 政治哲學과 各 部處의 規模를 살펴보면 實際로는 ‘引受合倂’ 方式이 有力하다. 統一部와 女家部, 中小벤처企業部가 外交部와 保健福祉部, 産業部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式이다.

    새로운 政權이 들어서면 前任 政權과 差別化라는 ‘政治的 目的’이 組織 改編 設計圖에 스며들기 마련이다. 그런 意味에서 統一部는 ‘洪準杓 大統領’ 時代에 存在感 下落이 不可避하다. 홍 議員이 對北政策으로 南北 相互不干涉主義를 闡明하고 있기 때문이다. 命脈은 維持하더라도 北韓과 協力하기보다는 體制 競爭을 優先하는 部處로 色彩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規模를 키운 外交部와 保健福祉部, 産業部의 位相이 限껏 높아진다. 各其 다른 部處가 합쳐지는 만큼 內部 葛藤 素地도 생긴다. 自然히 長官의 政治力이 重要해진다. 따라서 部處 官僚 出身보다는 大統領과 直接 疏通할 수 있는 ‘믿을맨’ 人事가 任命될 可能性이 크다. 實勢 長官의 赴任이 現實化하는 셈이다. 世間의 耳目은 外交 部處로 쏠린다.

    外交部와 統一部가 합쳐진 恐龍 部處의 首長으로는 제성호 中央大 法學專門大學院 敎授가 1順位로 擧論된다. 제 敎授는 홍 議員이 自由韓國當 代表이던 2018年 黨 統一外交特報를 맡았던 人物이다. 서울대 法學科에서 學·碩·博士를 받은 法學者이지만, 統一硏究院 先任硏究委員과 外交部 人權大使 經歷이 있을 만큼 外交·統一 分野에 造詣가 깊다. 過去 뉴라이트 全國聯合 共同代表를 맡는 等 保守 色彩도 짙어 體制 競爭에 焦點을 둔 對北 路線과도 결이 맞다.

    “DJP? 尹에 對한 牽制球”

    그러나 洪準杓 캠프에 내로라할 만한 國務總理感이 보이지 않는다는 指摘이 나온다. 이에 對해서는 홍 議員의 最近 發言을 注目할 만하다. 그는 9月 8日 記者와의 인터뷰에서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와 DJP(金大中·김종필) 連帶처럼 共同으로 政權 創出에 나설 수가 있다”고 말했다. DJP 連帶는 1997年 15代 大選에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總裁와 김종필 自由民主聯合 總裁가 選擧 뒤 聯立政權을 構成키로 한 合意를 가리킨다. 合意에 따라 初代 國務總理는 JP가 맡았는데, 經濟部處 任命權까지 쥔 實勢 總理였다. 卽 홍 議員과 安 代表가 聯立政權 構成에 合意하면 總理職은 安 代表 몫이 된다.

    다만 野圈 內部에는 安 代表에 對한 홍 議員의 拘礙가 術數라는 解釋도 있다. 尹錫悅 前 總長보다 自身이 安 代表와 가깝다는 點을 强調하기 위한 布石이라는 뜻이다. 尹 前 總長과 가까운 國民의힘 關係者는 “安 代表가 ‘尹錫悅 vs 洪準杓’ 構圖에서 미리 한쪽 손을 들어줄 理由가 全혀 없다”면서 “(DJP 連帶 發言은) 安 代表에게 보내는 러브콜이라기보다, 尹 前 總長에 對한 牽制球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安 代表 亦是 最近 ‘신동아’ 인터뷰에서 홍 議員의 連帶 發言에 對해 “(洪 議員의) 希望 事項이지. 率直히 다른 黨 內部 競選에서 (候補 支持率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데 關心이 없다”고 밝혔다.

    #洪準杓 #섀도캐비닛 #安哲秀 #백용호 #조경태 #新東亞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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