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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統合黨, 2時間 세미나에 議員들 人事말만 30~40分”|新東亞

사바나

“統合黨, 2時間 세미나에 議員들 人事말만 30~40分”

이윤정 前 統合黨 靑年候補(前 광명시議員)

  • 김건희 客員記者

    kkh4792@donga.com

    入力 2020-04-28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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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公薦 取消 消息 言論 통해 接해

    • 總選에 臨한 統合黨, 靑年 이슈에 關心도 없고, 잘 몰라

    • 公薦 取消 後 連絡 한番 없다가 ‘慘敗 分析 討論會 나오라’ 해

    • 靑年을 政治 파트너 아닌 ‘예스맨’ 程度로 여겨

    • 밥 사주며 政治活動 督勵하는 先輩 政治人 全혀 없어

    ‘사바나’는 ‘社會를 바꾸는 나, 靑年’의 略稱인 東亞日報 出版局의 뉴스랩(News-Lab)으로, 靑年의 삶을 주어(主語)로 삼은 이들 누구에게나 열린 空間입니다. <編輯者 週>

    이윤정 전 광명시의원. [박해윤 기자]

    이윤정 前 광명시議員. [박해윤 記者]

    未來統合黨의 4·15 總選 公薦 作業을 復棋하면 靑年 政治人이 어떻게 利用되고 消耗됐는지를 잘 알 수 있다. 3月 16日 競技 儀旺·果川에 公薦을 받았던 이윤정(33) 前 광명시議員은 候補 登錄을 하루 앞둔 3月 25日 公薦狀을 빼앗겼다. 이날 統合黨 最高委員會議가 京畿 儀旺·果川을 包含해 4곳의 公薦을 職權으로 取消했기 때문이다. 李 前 市議員은 言論 報道를 통해서야 自身의 公薦 取消 消息을 接했다고 했다. 

    慶熙大 單科大學 學生會長 出身인 그는 2013年 京畿 光明을 새누리당(未來統合黨 前身) 次世代委員會 委員長을 맡으며 統合黨과 因緣을 맺었다. 그 뒤 第7代 광명시議員, 自由韓國當 副代辯人, 汝矣島硏究院 퓨처포럼 共同代表 等을 歷任했다. 

    李 前 市議員은 統合黨의 4·15 總選 慘敗 原因을 두고 “2030世代 戰略이 4050世代 못지않게 重要했는데, 政府?與黨에 不滿을 가진 靑年層 이슈를 읽지 못한 게 뼈아픈 失策”이라고 꼬집었다.

    政府·與黨 不滿인 靑年世代 이슈 못 읽어

    - 總選에서 統合黨이 놓친 靑年層 이슈가 무엇인가. 

    “大學이나 大學院에 在學 中인 20代에게는 ‘온라인 開講’李 이슈였다. 學生들 사이에서 大學 側에 登錄金 一部를 還拂해달라고 要請하는 움직임이 일었는데 黨에선 이를 感知하지 못했다.” 



    이 대목에서 李 前 市議員은 20代 사이에 擴散된 ‘非婚注意’와 30代의 關心事인 ‘내 집 마련’을 素材로 꺼내며 統合黨의 失策을 꼬집었다. 

    “非婚主義者를 標榜하는 一部 20代는 國民年金을 ‘늙어서 못 받을 돈’으로 認識하며 政府에 不滿을 吐露한다. 政治權이 無責任하게 放置하고 있는 國民年金 改革을 짚고 넘어갔더라면, 이들이 統合黨에 票를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0代는 내 집 마련을 위해 請約市場을 노리지만 請約 競爭率이 치솟으면서 웬만한 加點으로는 當籤될 可能性이 稀薄한 狀況에 處해있다. 더구나 資金 動員 能力이 떨어져 貸出에 依存해야 하는데 金融 規制로 貸出이 막혀 있다. ‘이番 生에 내 집 마련은 不可能하다’고 하는 30臺가 共感할 수 있는 公約과 메시지를 우리 黨이 내놓지 못했다.” 

    - 統合黨 內部에서 總選 慘敗에 따른 刷新 方案으로 ‘靑年 리더십’이 提起되고 있다. 

    “靑年層이 목소리를 내도 黨 次元에서 이들의 意見을 受容하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 될 可能性이 크다. 내가 經驗한 政黨 文化에 비춰볼 때 그렇다.” 

    - 지난 8年間 經驗한 統合黨의 政黨 文化는 어땠나. 

    “靑年 政治人을 政治 파트너가 아닌 말 잘 듣는 ‘예스맨’ 程度로 여긴다는 印象을 받았다. 내가 入黨하던 2013年 當時에는 黨內 政治人의 絶對 多數가 50~60代, 判·檢事나 辯護士 出身이었다. 20~30代 靑年 政治人은 한두 名에 不過했다. 黨內 意思決定 構造가 垂直的인 탓에 霸氣 넘치는 政治 新人이 어떤 主題에 關해 討論하자고 要請하면 黨에서 受容해주지 않는다. 2014年 광명시議員에 當選돼 내 身分이 달라지자 그제야 一部 政治人이 내 意見을 물어봐주더라.”

    “2時間 세미나에 人事말만 30~40分”

    - 靑年 政治人을 보는 先輩 政治人의 視線이 어떤가. 

    “先輩 政治人이 後輩 政治人을 激勵하고 이끌어주는 雰圍氣가 形成돼 있지 않다. 一例로 8年間 政黨 活動하면서 先輩 政治人이 내게 밥 사주며 政治 活動을 督勵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一部 先輩 政治人은 靑年 政治人을 牽制하고 괴롭히기도 한다. 2017年 靑年 問題 解決을 위해 光明市 靑年 基本 條例案을 發議했는데, 다른 政黨 所屬 議員이 나와 비슷한 內容의 條例를 내놨다. 條例案 議決 過程에서 나와 같은 黨 議員이 政治的 利害關係에 따라 議決을 飜覆하는 걸 보고 ‘舊態 政治’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當時 내가 黨 副代辯人을 맡아 地域區 活動과 中央 活動을 竝行했는데, 나를 牽制하려 條例 議決을 飜覆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地域 活動과 黨 中央 活動을 같이하던 내 또래 政治人도 先輩 政治人으로부터 ‘피 말리는 괴롭힘을 當했다’고 하더라.” 

    - 統合黨의 會議 雰圍氣는 어떤가.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基本으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싶다. 지나치게 儀典(儀典)에 置重하는 會議 形式에 問題가 있다. 2時間 程度 豫定된 세미나를 開催하는 境遇, 參席한 議員들을 一一이 紹介하고 그들이 돌아가며 人事말을 하는데 30~40分假量 所要된다. 形式에 置重하느라 發題와 討論 같은 本質을 놓치고 만다. 討論에서 나온 아이디어나 意見을 모아 整理하고 補完策을 찾은 뒤 後續 세미나를 열어 工夫해야 하는데 그런 일에 疏忽한 것도 問題다.”
     
    - 政治權 一角에선 靑年 政治人을 두고 “콘텐츠가 不足하다”란 批判的 評價가 나온다. 

    “내 境遇 大學院(홍익대 經營大學院)에서 文化藝術經營學 碩士 學位를 取得한 뒤 博士課程에 在學 中이다. 市議員 任期 中엔 文化藝術振興委員會 委員으로 活動하며 專門 領域을 構築해왔다. 하지만 지난 8年間 내게 ‘너의 스페셜리스트가 뭐냐’ 묻는 先輩 政治人을 한 名도 보지 못했다. 糖이 靑年 政治人에게 靑年 世代와 關聯된 이슈 파이팅을 해보라고 要求하면서 정작 靑年 政治人의 專門 領域에 對해선 關心 갖지 않는 모습이 너무 失望스럽다. 애初에 ‘靑年 政治人은 콘텐츠가 不足하다’란 先入見을 갖고 批判하면 靑年 政治人이 뭘 할 수 있겠는가.”

    “兎死狗烹 當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公薦 取消와 關聯해 黃敎安 前 統合黨 代表나 黨에서 連絡을 받았나. 

    “(한숨을 내쉬며) 못 받았다. 當事者가 自己 公薦이 取消된 事實을 言論 報道를 통해 알게 됐다는 點도 衝擊的이다. 黨의 規則을 遵守하면 公薦權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黨이 스스로 만든 規則을 어기며 公薦 結果를 바꿨다. 政黨 民主主義를 否定하는 行態에 크게 挫折하고 旣成 政治의 높은 門턱에 絶望했다. ‘그 일’ 以後 내가 黨에서 公式的으로 連絡 받은 건 4·15 總選 敗因을 分析하는 討論會에 討論者로 나와 달라는 要請뿐이었다. 좀 荒唐했지만 ‘討論者로 나가겠다’고 했다.” 

    - 理由가 뭔가. 

    “크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黨에 머무르며 彈劾 政局을 거치는 等 수많은 迂餘曲折을 겪었다. 그럼에도 黨을 떠나지 않은 건 保守 政黨이 志向하는 方向에 깊이 共感했고, 健康한 保守 政治 生態系를 造成하는 데 寄與하고 싶어서였다.”
    李 前 市議員은 “黨으로부터 兎死狗烹 當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政治的 傷處를 받은 건 事實이기에 앞으로 이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는 내 몫”이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機會가 주어진다면 健康한 人材 人큐倍이팅이나 黨憲 및 黨規 再正立 等 政黨 政治의 善循環 構造를 만드는 作業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披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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