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年 12月 11日 國會에서 손학규(73) 當時 바른未來黨 代表를 만났을 때다. 그가 聯動型 比例代表制를 要求하며 斷食에 突入한 지 6日째 되던 날이다. 孫 前 代表가 氣力이 衰한 목소리로 말했다.
“議會主義를 安着시키기 위한 첫걸음이 聯動型 比例代表制다. 只今처럼 大統領이 위에서 地域區와 比例代表 公薦을 주는 式은 안 된다. 嶺南은 自由韓國當, 湖南은 더불어民主黨 같은 地域 構圖를 打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뒤 ‘4+1 協議體’는 迅速處理案件(패스트트랙) 指定 節次를 통해 準聯動型 比例代表制를 導入했다.
4·15 總選 結果는 孫 前 代表의 公言과 달랐다. 巨大 兩黨은 比例衛星政黨을 만들어 比例代表 議席 47席 中 36席을 싹쓸이했다. 민주당 系列 더불어市民黨은 總選 TV 廣告 映像 大部分을 大統領의 모습으로 塗褙했다. 比例 議席 3席을 가져간 열린民主黨은 ‘大統領의 扈衛武士’를 自處했다.
議會主義가 安着할지도 疑問이다. 地域主義는 더 深化했다. 민주당은 光州·全南·全北 28個 選擧區 中 27個를 獨食했다. 統合黨은 大邱·慶北(TK) 25個 地域區 中 24곳을 席卷했다. TK 나머지 1곳의 當選者는 洪準杓 前 自由韓國當 代表다. 釜山에서도 統合黨이 18곳 中 15곳에서 이겼다. 孫 前 代表가 選擧를 이끈 民生黨은 1席도 얻지 못했다.
그는 4月 16日 “이番 選擧는 聯動型 比例代表制를 歪曲한 巨大 兩黨의 잘못으로 만들어진 結果”라며 評論家처럼 말했다. 山戰水戰 다 겪은 政治 元老가 兩黨의 꼼수를 豫想치 못했다면 無能이고, 豫想했는데도 制度 導入에 同意했다면 無責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