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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年 버텨낸 會賢 第2示範아파트|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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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年 버텨낸 會賢 第2示範아파트

南山자락에 쌓인 歲月의 더께

  • 寫眞·글 박해윤 記者 지호영 記者

    land6@donga.com f3young@donga.com

    入力 2020-05-0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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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會賢 第2示範아파트가 올해로 竣工 50年을 맞았다. 歲月의 더께만큼 各樣各色의 人生살이가 쌓였다. 애當初 이곳은 撤去民을 위한 아파트로 지어졌다. 아파트가 들어서자 實狀 中央情報部 要員과 演藝人이 많이 入住했다. 南山자락에 있어 空氣가 맑고, 南大門市場이 가까웠다. 當時로는 劃期的인 中央暖房 方式을 取해 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나왔다. 撤去民을 품기 위한 아파트는 撤去될 運命에 處했더랬다. 서울市는 撤去 代身 리모델링을 擇했다. 靑年藝術家를 위한 攻防과 作業室 等이 들어설 計劃이다. 옛것에서 새것을 發掘하는 일이 脚光받는 時代다. 봄날이 끝나기 前, 사라져가는 것들에 따스한 視線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


    아파트 입구에 꽃이 만발했다. 또 세월이 쌓이는 건 야속해도 봄날의 꽃이 반가운 건 어쩔 수 없다.

    아파트 入口에 꽃이 滿發했다. 또 歲月이 쌓이는 건 野俗해도 봄날의 꽃이 반가운 건 어쩔 수 없다.

    산업화의 영화(榮華)를 품은 아파트 뒤로, 산업화의 결과인 서울 도심이 엿보인다.

    産業化의 映畫(榮華)를 품은 아파트 뒤로, 産業化의 結果인 서울 都心이 엿보인다.

    외로이 켜진 전등이 주민의 귀갓길을 지킨다.

    외로이 켜진 電燈이 住民의 歸家길을 지킨다.

    회현 제2시범아파트는 입구가 6층에 있다. 입구 주위로 ‘세탁물을 널지 말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會賢 第2示範아파트는 入口가 6層에 있다. 입구 周圍로 ‘洗濯物을 널지 말라’는 文句가 눈에 띈다.

    한 마리 새가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를 가로질러 날고 있다.

    한 마리 새가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를 가로질러 날고 있다.

    아파트 1층 앞에 놓인 장독대 행렬.

    아파트 1層 앞에 놓인 醬독臺 行列.

    추억을 카메라에 담고자 찾는 사람들.

    追憶을 카메라에 담고자 찾는 사람들.

    창문 틈으로 삶의 냄새가 자욱하게 풍긴다.

    窓門 틈으로 삶의 냄새가 자욱하게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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