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때려라?|주간동아

週刊東亞 867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때려라?

政策 失踪 ‘黑色宣傳’ 氣勝…根據 없으면 逆風 맞아

  •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12-12-17 09:35: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때려라?

    12月 12日 國精院 女職員 金某 氏가 居住하는 서울 江南區 驛三洞 오피스텔에서 民主統合黨 黨職者들과 取材陣이 待機하고 있다.

    大統領選擧日이 가까워지면서 박근혜 새누리黨 大統領選擧(大選) 候補와 문재인 民主統合黨(民主黨) 大選候補 陣營 間 ‘네거티브’ ‘黑色宣傳’ 攻防이 뜨겁다.

    選擧日을 8日 앞둔 12月 11日. 陳聲準 민주당 문재인 大選候補 代辯人이 提起한 ‘國精院 選擧 介入 疑惑’李 黑色宣傳 攻防에 기름을 부었다. 민주당은 警察에 告發狀을 接受하고, 連日 代辯人 論評 等을 쏟아내며 ‘國精院 選擧 介入 疑惑’ 擴散에 注力하고 있다. 文 候補 側에서는 “國精院 選擧 介入 疑惑을 提起한 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上에서 虛僞 글이 많이 사라졌다”고 評價한다. 또 國精院 內部 提報人 具體的 證據는 狀況을 봐가면서 公開하겠다는 態度다.

    拒否할 수 없는 네거티브 誘惑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事實 無根’이라며 민주당이 提起한 國精院 選擧 介入 疑惑을 ‘第2 김대업 事件’이라고 規定했다. 새누리당 ‘文在寅 캠프의 不法査察·人權蹂躪·記者暴行 等 選擧工作眞相調査 特別委員會’ 심재철 委員長은 12月 13日 “敗色 짙은 文在寅 캠프가 마지막 히든카드로 不法 막장 行態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攻擊했다. 李翰成 法律支援團長은 “現行犯도 아닌데 史跡으로 法을 執行, 個人이 搜査機關 일을 하려 한 人權蹂躪”이라고 批判했다.

    이番 事件의 眞實이 選擧日 移轉에 밝혀질 蓋然性은 높지 않다. 그럼에도 새누리黨과 民主黨은 連日 代辯人 브리핑과 論評을 통해 가시 돋친 舌戰을 하며 消耗戰을 벌인다. 選擧日에 가까워질수록 政策 競爭보다 네거티브와 黑色宣傳으로 얼룩지는 惡習이 이番 大選에서도 例外 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選擧專門家들은 ‘結晶의 날’이 다가올수록 輿論調査 支持率에서 뒤처진 候補 陣營은 네거티브 誘惑을 이겨내기 어렵다고 얘기한다. 特히 이番 大選처럼 輿論調査 支持率 隔差가 誤差範圍 內로 좁혀져 超薄氷 勝負로 展開되면 막판 浮動層 票心이 當落을 가를 수 있어 네거티브와 黑色宣傳 誘惑이 더욱 커진다고 한다.

    李宗勳 時事評論家는 “민주당으로선 安哲秀 前 無所屬 候補가 辭退한 以後 생겨난 神(新)不動層이 박근혜 候補 支持로 돌아서는 것을 막아야만 하는 切迫感이 있다”면서 “이 事件을 둘러싼 眞實攻防을 벌이는 사이 大選이 끝날 수 있기 때문에 ‘李明박槿惠’로 묶어 政權審判論을 再點火해 막판 票心 잡기에 나선 民主黨이 好材로 判斷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國精院 選擧 介入 疑惑은 時間이 지나면서 民主黨에 조금씩 逆風으로 돌아오고 있다. 國精院 選擧 介入 疑惑을 提起하는 過程에서 민주당이 該當 國精院 女職員을 査察하고, 컴퓨터 IP(Internet Protocol·인터넷 프로토콜)까지 追跡한 것 아니냐는 疑惑이 새롭게 提起되기 때문. 한 政治專門家는 “常識的으로 보면 國精院 女職員이 特定 候補에게 否定的인 댓글을 얼마나 달 수 있을지 疑問이지만, 設令 그렇다고 해도 그 댓글이 大選에 끼칠 影響力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네거티브와 黑色宣傳은 根據(팩트)가 確實치 않다는 共通點이 있다. 그렇지만 短時間 內에 事實關係가 明白히 밝혀질 境遇 疑惑을 提起한 쪽이 오히려 逆風을 맞는다. ‘12月 10日 2次 TV 討論에서 박근혜 候補가 아이패드를 利用해 커닝했다’는 疑惑 提起가 代表的인 事例다.

    박근혜 候補와 새누리당은 이 疑惑에 對해 오랫동안 使用해온 가방을 봤을 뿐이라고 解明했고, 當時 TV 討論 場面을 담은 여러 컷의 寫眞이 公開되면서 ‘아이패드 커닝 疑惑’은 事實無根으로 밝혀졌다. 結局 疑惑을 提起했던 鄭淸來 民主黨 議員은 SNS를 통해 謝過했다.

    김행 소셜뉴스 위키트리 副會長은 “네거티브와 黑色宣傳은 決定的인 팩트가 있을 때는 效果가 크지만, 無理數를 두면 逆風을 맞을 수 있다”면서 “아이패드 커닝 疑惑 提起는 짧은 時間 안에 事實關係가 確認되면서 오히려 朴 候補에게 도움이 됐고, 疑惑을 提起한 민주당에는 ‘根據 없는 疑惑을 提起한다’는 否定的 認識이 생겼다”고 말했다.

    金 副會長은 “2002年 大選 當時 이회창 한나라당 候補를 괴롭혔던 ‘김대업 事件’의 境遇도 大選 結果에 큰 影響을 끼쳤지만, 大選 以後 疑惑을 提起한 사람이 大部分 有罪判決을 받지 않았느냐”며 “그럼에도 大選 막바지에는 相對 候補 이미지에 打擊을 줘 支持勢力이 더는 結集하지 못하도록 黑色宣傳이 氣勝을 부린다”고 말했다.

    새 局面 맞은 國精院 選擧 介入 疑惑

    이番 大選 막바지에 提起된 네거티브 攻勢는 主로 박근혜 候補에게 焦點이 맞춰졌다. 輿論調査 支持率 面에서 앞서가는 朴 候補의 支持勢 擴散을 遮斷하려고 民主黨과 그 周邊에서 提起한 疑惑이 많기 때문이다. 金容民 民主黨 노원甲 地域委員長이 出演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에서 提起한 ‘朴 候補가 굿판을 벌였다’는 主張 亦是 2009年 陸英修 女史 關聯 行事라는 解明이 나오면서 해프닝으로 끝나는 模樣새다. 또 朴 候補의 光化門 遊說寫眞 造作 亦是 ‘黑色宣傳’일 蓋然性이 높다는 視角이 많다. 민주당 側은 “새누리당이 많은 群衆이 雲集한 것처럼 보이려고 寫眞을 造作하지 않았느냐”고 攻擊했지만, 새누리당은 오히려 ‘新種 네거티브’라며 檢察에 搜査 依賴를 했다.

    大選 막바지 ‘묻지마 네거티브 攻勢’가 많아지면서 浮動層 가운데 政治와 選擧에 幻滅을 느껴 投票를 抛棄하려는 傾向도 나타난다. 서울地域 한 大學生은 “새 政治를 외치던 候補들이 네거티브와 黑色宣傳 攻防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면서 ‘亦是 새 政治는 안 되는구나’ 싶어 실망스럽다”며 “안철수 前 候補를 支持했다가 新不動層이 된 사람 中에는 投票를 抛棄하려는 이도 있다”고 말했다.

    ‘아니면 말고’ 式 暴露戰이 大選을 휘감으면서 選擧戰은 네거티브와 黑色宣傳場이 됐다. 執權 欲望에 불타 本色을 드러낼수록 새 政治를 꿈꾸던 젊은이들이 投票場에서 멀어진다는 事實을 네거티브와 黑色宣傳을 提起한 이들이 果然 알기나 할까.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