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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市몽타주] 서울 합정, 2030의 로망스 或은 臨時 居處|新東亞

[都市몽타주] 서울 합정, 2030의 로망스 或은 臨時 居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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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19-03-3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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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超驛勢圈인데도 煩雜하지 않은 젊은 ‘餘秒’ 洞네”

    • “弘大와 다른 色을 願한 사람들의 場所”

    • “三거리布車와는 分離된 精製된 카페와 食堂”

    • “認定하기 싫은 象徵的 建築物 메세나폴리스”

    • “當場의 便利함과 未來의 窮乏함을 맞바꾸다”

    [네이버지도 캡처]

    [네이버地圖 캡처]

    서울 마포구 합정驛 2番 出口에서 徒步 5分 距離 多家口住宅 투룸에 사는 公企業 職員 신아람(假名·女·29) 氏는 5年次 합정 住民이다. 앞선 2年은 月貰로 살다가 3年次부터 傳貰로 옮겼다. 只今은 1億8000萬 원에 傳貰살이를 한다. 그는 “傳貰로 옮길 當時 時勢가 너무 높아 합정에 繼續 살아야 할지 苦悶”했단다. 多幸히 “20餘 군데를 둘러보다 運 좋게 低廉한 時勢에 집을 救했다. 하지만 오래된 建物이라 여러모로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신氏 말마따나 “다른 洞네였다면 이 金額으로 더 좋은 곳에 살 수 있었을 것”이었다. 

    ‘합정’은 서울市 마포구 楊花路에 位置한 行政洞 ‘합정동’과 微妙하게 다르다. 主要 起點은 합정驛 2番 出口와 8番 出口다. 합정驛 2番 出口 隣近은 서교동에 屬하나 通常 합정으로 불린다. 合井驛 8番 出口에서 望遠逆 쪽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이내 망원동에 다다르지만 이곳도 흔히 합정으로 分類된다. 그렇다면 申氏는 왜 합정에 살아야 했을까. 

    “前·月貰 값 높다는 얘기에 깊이 共感하지만, 그만큼 누릴 수 있는 惠澤이 많아요. 그러니 다들 그 價格 堪當하면서 이곳에 살고 있는 게 아닐까요. 집 5分 距離에 映畫館, 마트, 銀行, 맥도날드, 書店이 다 있는 곳은 흔치 않을 겁니다.” 

    3年次 經濟誌 記者 박혜인(假名·女·27) 氏는 “週末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 서울市 中區 신당동에서 마포구 합정으로 居處를 옮겼다. 그는 只今 合井驛 7番 出口에서 걸어서 5分 距離에 있는 빌라에 保證金 5000萬 원·月貰 50萬 원을 내고 산다. 朴氏는 “15坪인 걸 考慮하면 比較的 低廉한 軸”이라면서 “月貰 負擔이 없지 않았지만, 外食費 等 다른 데서 消費를 줄이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갓 不惑을 넘긴 洞네

    잘 갖춰진 便宜, 文化施設은 젊은 職場人들을 블랙홀처럼 합정으로 끌어들인다. 



    “합정驛 2番 出口 基準 徒步 30秒 距離에 있는 建物에서 傳貰 1億4000萬원에 산다”고 밝힌 홈쇼핑業體 事務職 최정윤(假名·女·29) 氏는 過去 延南洞에 살았다. 崔氏는 “연남동과 달리 합정은 超驛勢圈이고, 마트와 映畫館 等 文化施設까지 두루 갖췄다. 豫想外로 연남동과 비슷한 時勢에 繁華街임에도 조용한 雰圍氣라는 點에도 끌렸다”고 말했다. ‘조용한 驛勢圈’은 합정의 價値를 키운다. 

    합정驛 2番 出口에서 걸어서 5分 距離에 사는 김태기(假名·男·36) 氏는 廣告프로덕션 代表다. 金氏는 30年間 송파구에 살았다. 8個月 全 삶의 터전을 옮겼다. “서울 東南쪽 라이프스타일은 敎育, 育兒에 集中돼 있어 더 젊은 文化가 있는 地域을 찾다가” 傳貰 2億6000萬 원짜리 합정 빌라에 安着했다. 그는 “生活 滿足度가 宏壯히 높아 自家 買售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弘大와는 다른 色을 願한 사람들이 찾은 場所입니다. 합정에는 오랫동안 出版社와 작은 디자인 會社가 많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홍대 앞보다는 (居住者의) 나이代가 높고, 餘秒 地域입니다. 술집보다는 카페나 食堂이 더 많죠.” 

    實際로도 합정은 도드라진 ‘餘秒’ 地域이다. 합정동 住民센터에 따르면 2月 28日 基準 男性 人口는 8883名, 女性 人口는 1萬143名이다. 같은 生活圈으로 꼽히는 隣近 망원1棟 亦是 男性 人口 1萬111名, 女性 人口 1萬1087名으로 女性이 男性보다 1000名 가까이 많다. 反面 합정에서 楊花大橋 건너면 나오는 강서구 염창동의 境遇 男性 人口 2萬54名, 女性 人口 2萬841名으로 隔差가 相對的으로 작다. 

    金氏가 ‘弘大보다 居住者 나이代가 높다’고 말했을 때 傍點은 ‘弘大보다’에 찍혀 있다. 金氏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自身의 나이만큼 젊은 文化를 가진 都市로 흘러들어왔다. 합정은 이제 갓 不惑을 넘긴 洞네다. 1970年, 서교동에서 합정이 갈라져 나왔다. 그로부터 7年 後 합정 一部 地域이 망원동에 編入됐다. 이때 비로소 只今의 합정이 外樣을 갖췄다. 합정은 1977年生이다.

    紅蛤 라인

    合井驛에서 마을버스로 두 停車場 距離에 자리 잡은 多世帶住宅 1.5層에는 食品大企業 代理 문지호(假名·男·32) 氏가 산다. 就職 前인 2012年, 保證金 2000萬 원에 月貰 40萬 원 市勢日 때 들어와 只今껏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긴다. 時勢가 ‘洞네 名聲’에 어울리지 않게 두드러지게 低廉하다. 文氏는 “建物主가 같은 住宅에 살아서인지 無理하게 月貰를 올리지 않더라. 現在 隣近 時勢는 내가 사는 條件의 딱 두 倍 以上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홍익대를 卒業한 文氏는 13年間 學生·職場人으로 弘大와 합정 사이를 徘徊했다. 弘大 文化에 對한 愛着도 남다르다. 只今은 母校의 突擊이 걱정스럽다. ‘조용한 합정’ 앞으로 ‘煩雜한 弘大’가 거세게 밀려들어오고 있어서다. 그가 합정에서 살면서 “空氣처럼 實感하는 文化”가 있다. “골목 귀퉁이에 숨어 있는 작은 商店들” “가게를 꾸려 地域社會를 維持하고 계신 고집스러운 社長님들” “함께 살던 개가 늙어 죽자 이를 追慕하기 위해 작은 公演을 여는 食堂” 말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 합정이 홍대의 亞流로 粉飾(粉飾)돼버릴 거라는 憂慮가 文氏의 말에는 짙게 배어 있다. 

    “弘大入口驛 9番 出口에서 홍대 앞 곱창골목, KT&G想像마당 앞으로 이어지는 遊興 施設과 商業 空間들이 只今과 같은 速度로 늘다 보면 (합정이) 今方 固有의 個性을 잃지 않을까 걱정돼요. 합정에는 訪問하는 손님과 가게 社長님이 서로 人事를 나누던 오랜 가게가 많았는데 最近에는 찾아보기 어려워졌어요. 그 자리를 커피 프랜차이즈나 드럭스토어가 代身하거나, 20代들이 찾을 법한 술집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로 現實은 바람과는 아득한 距離에 있는 法이다. 좋든 싫든 합정은 弘大와 不可分의 關係에 놓여 있다. 어디 합정뿐일까. 홍대의 射程圈은 상수동, 연남동, 망원동까지 널따랗게 퍼졌다. 數年 前에는 ‘紅蛤 라인’이라는 말이 膾炙됐다. ‘投資者의 돈이 몰린다’는 魔法의 文章이 不動産 共和國의 理念을 宿主 삼아 합정을 턱밑에서 威脅했다. ‘매일경제신문’은 2017年 1月 22日子 ‘돈 몰리는 ‘紅蛤라인’…汎弘大商圈 無限膨脹’ 題下 記事에서 이렇게 報道했다. 

    “홍대(東橋洞·서교동)를 中心으로 상수동-연남동-합정동-망원동 等 ‘汎(汎) 弘大商圈’李 無限 膨脹하고 있다. 中心軸은 地下鐵 2號線·空港鐵道의 弘大入口驛부터 2·6號線 合井驛까지 잇는 楊花路다. 楊花路를 타고 投資者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 (中略) 流動 人口가 많고 相對的으로 大型 賣物이 많은 紅蛤라인의 魅力이다.” 

    이기웅 聖公會大 東아시아硏究所 敎授는 論文 ‘젠트리피케이션 效果: 弘大地域 文化遺民의 흐름과 代案的 場所의 形成’(‘都市硏究’, 第14號)에서 이렇게 說明했다. 

    “이미 상수동, 연남동, 성산동 等은 各各의 場所가 지닌 個性을 喪失하고 홍대의 空間的 擴張으로만 여겨지는 傾向이 있다. (中略) 상수동과 연남동을 ‘弘大商圈’으로 規定하는 것은 그 地域을 弘大와 類似하게 만들려는 物質的 힘으로 電話(轉化)한다. 以前의 합정이 그랬던 것처럼 ‘弘大商圈’에의 統合이 剛해질수록 그 地域은 獨自性을 잃고 홍대의 一部로 녹아들게 된다. 事實 이들 地域을 ‘弘大商圈’이라 부르는 裏面에는 最近 이들 地域의 不動産 價格 急騰에서 알 수 있듯 經濟的 利害關係가 作動하는 側面이 있다.”

    나 弘大 산다

    ‘합정 사람들’도 이를 全的으로 否定하는 건 아니다. 미디어는 ‘弘大商圈’과 ‘홍대文化卷’이라는 單語를 同時에 說破한다. 弘大가 周邊에 내뿜는 影響力은 質的으로나 量的으로나 莫强하다. 

    經濟誌 記者 박혜인 氏는 “統一되면 坡州까지도 홍대로 불릴 것이란 弄談이 있는 걸 보면 합정, 常數, 연남, 望遠이 ‘홍대文化卷’으로 묶인다는 視角에도 妥當性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는 “응암동 살아도 ‘나 弘大 산다’고 하는 親舊들이 있을 程度로 ‘홍대文化卷’이라는 單語가 强力하다”고 答한 食品大企業 代理 문지호 氏의 말과 脈이 통한다. 

    이렇게 되뇌면서도 ‘합정 사람들’은 두 場所를 區別 지었다. 廣告프로덕션 代表 김태기 氏는 “합정은 새벽까지 人波로 넘치는 弘大와 달리 밤 되면 門 닫는 가게가 많아 조용한 便”이라고 말했다. ‘합정이 個性을 喪失했다’는 指摘이 번지자 ‘합정 사람들’은 拒否感을 또렷하게 表示했다. 

    公企業 職員 유혜진(假名·女·28) 氏는 합정동, 상수동에 房을 救하려다 ‘社會 初年生인데 豫算이 마땅치 않아’ 망원동에 傳貰 1億 원짜리 원룸을 얻었단다. 하지만 柳氏는 自身이 “합정 生活”을 누린다고 말했다. ‘합정 사람’이라는 自意識이 또렷하다. 柳氏의 말이다. 

    “‘延트럴파크’와 三거리布車 앞이 다르고, 제비茶房과 딜라이트스퀘어가 다른데 個性을 喪失했다고 쉽게 말해버리는 건 합정, 망원, 常數, 연남에 잘 가지 않는 사람 아닐까 싶어요.” 

    經濟誌 記者 박혜인 氏는 긴 抗辯을 吐露했다. 

    “서울 西北部 遊興街를 굳이 합정과 弘大와 常數로 分離해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대충 술 마시고 寫眞 찍다 떠날 사람들에게는 합정이 합정으로 불리는 게 於此彼 重要치 않겠죠. 이곳 사는 사람 立場에서 이 區分은 正말 重要해요. 합정은 홍대 앞 三거리布車, 솔로砲次를 가는 10~20代의 遊興 空間과는 分離된, 나와 내 親舊들이 살기로 選擇한, 精製된 食堂과 카페가 있는 곳이니까요. 弘大라는 巨大 商圈의 派生 같은 곳이 합정, 常數, 望遠이라는 意見에는 共感해요. 하지만 합정을 擇한 사람들의 아이러니는 弘大를 避해 이곳에 왔다는 點이죠.”

    愛憎의 메세나폴리스

    서울시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동아DB]

    서울市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東亞DB]

    勿論 합정에도 巨大 商圈이 있다. 서울 麻浦區 楊花路 45에 있는 複合團地 메세나폴리스는 GS建設이 2012年 6月에 竣工했다. 雄壯하게 치솟은 4채의 摩天樓가 行人의 視線을 壓倒한다. 地下 7層~最高 39層, 3個 洞, 總 617家口의 專用面積 122~148㎡(舊 49~59坪型)의 中大型으로만 構成된 點도 特徵이다. 

    메세나폴리스 住居棟은 애初부터 ‘上位 1%를 위한 住居團地’를 標榜했다. 世帶마다 호텔 스위트룸을 떠올릴법한 最高級 收入 마감材와 輸入 家電製品으로 내·외부를 構成했다. 日本 롯폰기힐스를 設計한 美國의 ‘저디파트너십’이 이곳을 設計했다. 完工 後 不動産業界에서는 “타워팰리스가 江南의 富를 象徵한다면, 메세나폴리스는 강북의 部를 代表한다”는 말이 돌았다. 

    當初 서울市는 2003年 11月 均衡發展促進地區 示範 事業地區로 합정동, 청량리, 미아동, 홍제동, 가리봉동 總 5곳을 指定했다. 落後된 副都心을 住商複合과 오피스 密集 地域으로 再開發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景氣가 沈滯했고 雪上加霜 各 地區마다 內部 葛藤이 불거졌다. 이에 桑田碧海(桑田碧海)의 꿈은 하나둘씩 坐礁했다. 

    그 渦中에도 합정은 살아남았다. 德分에 합정均衡發展促進地區 1區域에 高級住居施設과 業務施設, 割引마트, 쇼핑몰, 멀티플렉스 等의 商業·文化施設을 갖춘 複合團地가 들어섰다. 

    廣告프로덕션 代表 김태기 氏에게 ‘합정에서 가장 象徵的인 建築物 或은 空間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認定하기 싫지만 메세나폴리스”라는 答이 되돌아왔다. 그는 “처음 합정에 오는 사람들은 無條件 메세나폴리스부터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公企業 職員 유혜진 氏도 같은 質問에 “메세나폴리스를 基準으로 같은 합정이어도 느낌이 다른 여러 區域으로 나뉘는 것 같다”고 答했다. 

    홈쇼핑 事務職 최정윤 氏는 “연남동, 망원동, 西橋洞 等 어디서 위를 보아도 메세나폴리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가장 먼저 보인다. 그래서 메세나폴리스로 方向을 찾기도 한다”고 傳했다. 公企業 職員 신아람 氏는 “旅行 갔다가 돌아올 때 저 멀리서 메세나폴리스가 보이면 ‘아 집에 다 왔구나’ 생각”한단다. 

    서울시 마포구 딜라이트스퀘어 지하2층에 자리 잡은 교보문고 합정점. [조영철 기자]

    서울市 마포구 딜라이트스퀘어 地下2層에 자리 잡은 敎保文庫 合頂點. [조영철 記者]

    메세나폴리스는 萬能열쇠다. 2015年 門을 연 맞은便 딜라이트스퀘어(대우건설)까지 더하면 “필라테스 짐, 敎保文庫, 紅淚이젠, 유니클로, 홈플러스, 無知, 스타벅스, 올리브영이 다 있으니 돈 쓸 일 많은 사람이 돈 쓰러 가기 便利한 곳”(박혜인)이란 表現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두 군데 다 地下鐵驛과 이어져 있어 밖으로 나갈 必要가 없고, 어떤 目的의 約束이건 解決 可能한”(유혜진) 魔法의 空間이기도 하다.

    移住者

    當然히도 이는 全·月貰 값을 刺戟하는 機制가 돼 부메랑처럼 ‘합정 사람들’에게 되돌아온다. 食品大企業 代理 문지호 氏는 “所得 增加 速度보다 保證金 貸出로 인한 利子, 月貰 값 上昇 速度가 더 빠르다. 10年 안에 住商複合아파트로 移徙 갈 計劃이 없는 나로서는 성산동이나 응암동 일대로 移徙를 考慮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經濟誌 記者 박혜인 氏는 “當場의 便利함과 未來의 窮乏함을 맞바꾸고 있는 꼴”이라고 表現했다. 

    取材에 應한 ‘합정 사람들’은 모두 移住者다. 8年째 居住하는 文氏를 除外하면 모두 ‘핫플레이스 합정’李 얼개를 드러낸 後에야 이곳에 똬리를 틀었다. 박혜인氏는 “故鄕이 地方이라 정붙이고 만날 사람이 집 周邊에 있다는 게 重要하다”면서 “學校가 있는 東大門 近處에 살았는데, 卒業 後 知人들이 하나둘 합정에 왔고 그래서 더더욱 이곳에 올 理由가 確實했다”고 말했다. 

    自身의 日常을 淡淡히 告白한 ‘합정 사람들’은 公企業, 大企業, 言論社 等 ‘좋은 職場’으로 불리는 會社에서 正規職으로 일한다. 모두 ‘運 좋게 低廉한 時勢로 산다’고 答했지만, 그 돈조차 就業難民 時代에 質 좋은 일자리를 獲得한 이들이어서 堪當할 수 있었을 터다. 不安感이 싹 가시는 건 아니다. ‘핫플레이스’의 다른 말은 ‘값비싼 洞네’다. 公企業 職員 유혜진 氏가 그리는 未來는 이렇다. 

    “住居費用이 더 오르면 다른 곳으로 가지 않을까요? 살아보고 싶었던 곳에 한番 살아봤으니 未練이 없어지기도 했고요. 다음 番엔 좀 더 ‘住居地’ 같은 곳에 살고 싶어요. 저에게 합정은 繼續 눌러앉을 곳이 아니라 몇 年 머물고 말 臨時居處 같은 느낌이어서요.” 

    20~30代 靑年 移住에 對한 社會學的 硏究로 博士論文을 쓴 장민지 延世大 커뮤니케이션硏究所 硏究院의 說明이다. 

    “20~30代는 經濟 狀況 때문에 ‘物理的인 집’을 所有하는 게 어려워진 世代예요. 그래서 이를 ‘情緖的인 집’으로 채웁니다. 단골가게를 두고 ‘단골집’이라고 表現하잖아요. 그건 周邊에서 繼續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 或은 空間이 모두 ‘情緖的인 집’을 이루고 있다는 認識을 드러내는 現象이거든요. 여기에는 카페와 食堂, 親舊까지 다 包含되겠죠. 살고 있는 원룸, 빌라, 오피스텔만 집으로 限定 짓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집이 꼭 碇泊(碇泊)의 意味만을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2~3年 지나 傳貰金을 빼야 할 수도 있고요. 새로운 곳에 物理的 空間을 렌트海 다시 情緖的 愛着을 갖게 되면 굳이 한곳에 뿌리내릴 必要는 없어요. 20~30代에게는 移住가 하나의 慣習이 됐다는 點도 생각해야 하고요.”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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