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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生存鬪爭 公州 農民들 “綠藻라테라도 좋으니 農水가 切實”|新東亞

[르포] 生存鬪爭 公州 農民들 “綠藻라테라도 좋으니 農水가 切實”

  •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19-03-20 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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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公州洑 開放 後 地下水位 2m假量 낮아져

    • 髓膜栽培로 물 使用 많은 비닐하우스 農家 直擊彈

    • 公州 園藝農業 代表商品 오이 收穫量 20~30% ↓

    • 管程度 結局 地下水 파 쓰는 것

    • 이미 農家 被害 續出하는데 政府는 無誠意

    • “解體 말고 彈力的으로 運營하게 해달라”



    3월 8일 공주시 우성면 농민 오석주 씨가 비닐하우스에서 수확 중인 오이를 살피고 있다. 물이 부족해 오이가 말라 있다. [박해윤 기자]

    3月 8日 공주시 우성면 農民 오석주 氏가 비닐하우스에서 收穫 中인 오이를 살피고 있다. 물이 不足해 오이가 말라 있다. [박해윤 記者]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공주시 우성면의 비닐하우스를 찾은 3月 8日. 한숨 끝에 말을 꺼낸 오석주(48) 氏의 表情이 어둡다. 吳氏는 21年째 오이 農事를 짓고 있다. 우성면 土박이로 故鄕에서 施設園藝作目會長을 맡고 있다. 그런 그도 올해 農事는 유난히 낯설고 힘들다. 吳氏는 “作況이 시원찮다”며 記者에게 오이를 건넨다. 오이에 對해선 먹어본 게 全部인 記者가 봐도 씨알이 작다. 吳氏 農家만의 事情이 아니다. 作目回 所屬 101個 農家 大部分 收穫量이 例年보다 20~30% 줄었다. 

    2017年 基準 公州市 人口는 10萬8432名. 그 中 22%인 2萬3818名이 農業人이다(가구 數 基準 全體 4萬9393號 中 農家는 20%인 9740號). 이 中 우성면은 公主 내 다른 地域에 비해서도 오이, 토마토, 멜론 等 하우스 農家가 많다. 特히 오이는 公主 園藝農業의 代表 商品이다. 施設 栽培 作物 中 栽培面積(165ha)과 生産量(8734t) 基準 1位다. 農家 數(304號)와 所得額(52億 원)으로 따져도 2位에 該當한다. 公州市淸道 우성·異人·탄천면의 오이를 特産物의 하나로 紹介한다. 

    이런 오이 作況이 例年 같지 않은 까닭은 물이 不足해서다. “登山 갈 때 오이들 챙겨 가잖아요? 오이는 곧 물이에요. 特히나 물이 많이 必要한 作物입니다.” 모든 作物 農事에서 물이 차지하는 比重은 높지만 오이처럼 비닐하우스 栽培, 特히 髓膜 栽培로 기르는 作物은 그 重要性이 더하다.



    “물 없어서 農事 망쳤더니…”

    3월 8일 공주보 철거 반대투쟁위가 공주문예회관에서 개최한 강연회에서 시민들이 보 철거 반대 서명을 하고 있다.

    3月 8日 公州洑 撤去 反對鬪爭위가 公主文藝會館에서 開催한 講演會에서 市民들이 報 撤去 反對 署名을 하고 있다.

    首幕 栽培는 말 그대로 추운 겨울 비닐하우스에 髓膜을 치는 農法이다. 하우스 外壁은 세 겹의 비닐로 構成된다. 그中 바깥에서 첫째와 둘째 비닐 膜 사이에 13~15℃ 물을 뿌려 外氣를 遮斷한다. 오이는 農村振興廳 農業技術포털에서 確認할 수 있듯 10∼12℃ 이하서 生育이 抑制되고 0∼2℃ 程度면 얼어 죽는, 耐寒性이 弱한 作物이다. 기름보일러도 함께 틀지만 首幕 德에 油類費를 節減할 수 있다. 作物에 直接 뿌리는 관수 外에 溫度 維持로만 하우스 1棟 基準 하룻밤 새 100t의 물이 必要하다. 

    “지난해 公州洑 開放 後부터 地下水位가 낮아져 물이 없어요.” 

    吳氏는 一帶 비닐하우스 農家 모두 農水 不足에 허덕인다고 말한다. 그는 “가뭄도 原因일 수 있어요. 하지만 1年 새 이토록 地下水가 急激히 말랐습니다. 例年과 다른 點은 公州洑를 연 것뿐”이라고 귀띔했다. 

    吳氏를 따라 밖으로 나오니 하우스 降仙활대 옆에 속이 빈 쇠막대가 비쭉 튀어나와 있다. 이곳을 통해 農事에 쓰는 地下水位를 確認할 수 있단다. 긴 쇠자를 찔러 넣어도 끄트머리가 뽀송뽀송하다. “올해 들어선 5m는 들어가야 地下水에 닿습니다.” 實際 4m 90cm假量 깊이로 쇠자를 넣었다 꺼내자 그제야 물이 묻어난다. 昨年까지 地表面에서 3m 程度면 닿던 地下水位가 2m 가까이 낳아진 것이다. 地下水가 없다면 끌어다 쓰면 되지 않을까. 

    “안 그래도 얼마 前 環境部 公務員들이 와서 그럽디다. 近處가 山인데 거기 물은 못 쓰냐고. 現場 狀況을 全혀 모르는 거죠.” 

    며칠 前 吳氏의 비닐하우스를 訪問한 公務員은 環境部 錦江流域環境廳 流域管理局과 4大江 調査評價團 錦江 現場對應팀 公務員 各各 1名. 이 地域 地下水位가 얼마나 낮아졌는지 確認하러 왔단다. 

    “그런 調査는 洑 開放 前에 미리 했어야죠. 물 없어서 農事 망쳤더니 이제야 오는 건 앞뒤가 바뀐 處事 아닌가요.” 

    겨울철 首幕 栽培에 쓰는 물의 溫度는 일정해야 한다. 벼農事처럼 먼 곳의 물을 農水路로 끌어다 쓸 수 없는 理由다. 추운 날씨로 물이 차갑게 식으면 保溫 效果가 없다. 그러니 季節 相關없이 一定한 水溫이 維持되는 地下水가 必要한 것이다. 

    地下水位가 낮아져 濃愁 不足을 呼訴하는 農民들에게 環境部 4大江 調査·評價 企劃委員會는 追加 官庭 時空을 約束하기도 했다. 

    “管程度 結局 地下水 파 쓰는 거 아닙니까. 政府 말처럼 大型 管井을 罷免 周邊 小型 管井들은 모두 물이 말라요.” 

    隣近 農家의 管井은 말라가지만 이웃에 避해 갈까 새로 管程度 못 파는 狀況.

    “우리는 當場 生計가 걸린 問題데…”

    吳氏가 말을 이었다. 

    “環境團體 말처럼 깨끗한 물도 重要해요. 내가 水質汚染 專門家는 아니니까 그 部分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當場 步를 열면 農事에 쓸 물이 없잖습니까. 근데 이제 洑를 아예 부순다니까 納得할 수 없죠.” 

    吳氏의 말은 始終 農事 經驗에서 우러나온다. 自身이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한다. 4大江 事業으로 水質이 惡化됐다는 環境團體, 公州洑 開放 및 解體를 決定한 政府에 對해서도 原色的 非難은 하지 않는다. “나름 뜻이 있겠죠.” 점잖게 말을 이어가던 그가 담배를 한 개비 물고 다시 한숨을 쉰다. “우리는 當場 生計가 걸린 問題데….” 

    公州洑 撤去 反對鬪爭委員會(以下 ‘鬪爭위’)가 3月 8日 午後 2時부터 公主文藝會館에서 開催한 講演會. 行事에는 최창석 鬪爭위 委員長을 비롯해 鄭鎭奭 自由韓國黨 議員, 이창선 公主市議會 副議長, 이맹석 公州市議員, 金慶洙 公州市議員(以上 自由韓國當) 等 政治人의 모습이 보였다. 더불어民主黨 所屬 市議員들은 不參했다. 公州市에서도 金廷燮 市場(더불어民主黨) 代身 經濟都市國葬 박승구 書記官이 參席했다. 

    講演에 앞서 記者와 만난 金慶洙 市議員은 “只今 農民들은 綠藻라테라도 좋으니 農水가 必要하다고 할 程度로 多急한 狀況”이라며 “지난해 유구읍은 콩밭 3萬 坪을 제대로 收穫 못 할 程度로 가물었다. 管井을 파 地下水 쓰는 것도 限界가 있다”고 밝혔다. 

    參席者 大部分은 一般 市民들. 628席 規模인 座席이 가득 찼다. 會館 關係者는 “只今 350~400名 程度 자리限 것으로 보인다. 이 程度로 客席이 꽉 찬 境遇는 드물다”고 밝혔다. 이와 關聯해 최창석 委員長은 “住民이 많이 參與해 成功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報 解體를 贊成하는 사람들도 招請했지만 不參해 아쉽다”고 自評했다. 

    1部 順序인 박석순 梨花女大 環境工學科 敎授의 講義 前부터 場內 雰圍氣가 尋常찮다. 鬪爭위 署名運動이 한창인 가운데 一部 市民이 “왜 公州洑부터 解體하냐. 그럴 거면 댐도 다 解體해라” 或은 “忠淸道가 우스우냐”며 言聲을 높였다. 공주시 신관동에서 婦女會長, 老人會長을 지낸 한 住民도 “農事 問題는 勿論 公州洑 解體하면 觀光에도 打擊이 크다. 昨年에도 祝祭하는데 배 띄우네 마네 해서 亂離였다”며 激昂된 反應을 보였다. 

    朴 敎授가 ‘금강보의 環境的 機能과 經濟的 價値’란 主題로 進行한 講義 中에도 客席에서 연신 拍手가 터져 나왔다. 洑 開放이 오히려 江 環境을 악화시키고 數量 不足한 금강에 洑가 필수라는 것이 朴 敎授의 論旨(82쪽 參照). 特히 農業·工業用水로서 價値를 强調한다. 朴 敎授가 洑 開放과 解體 決定을 두고 “4大江 綠藻는 거짓말” 或은 “文在寅 政權의 反文明的 處事”라고 말할 때 마다 “옳소” 하는 추임새와 함께 聽衆이 들썩였다. 

    質疑應答으로 이뤄진 2部에도 住民 反應이 뜨겁기는 마찬가지. 講義 內容에 對한 質問은 勿論 當事者가 洑 開放으로 본 被害 事例를 共有한다. 패널 中 한 名인 노상호 公州市 水上스키協會 會長은 “水位가 낮아져 水上레저는 勿論 漁撈 活動도 큰 被害를 보았다”고 말했다. 4大江 事業이 한창일 때도 被害가 컸는데 겨우 數量이 確保돼 숨筒이 트인 지 얼마 안 있어 洑가 開放돼 被害가 크다는 後聞이다. 農業用水 問題에 가려져 注目받지 못한 分野의 被害에 聽衆도 共感을 표했다. 

    公州市模範運轉者會員인 택시運轉士 金某(57) 氏는 “公州洑 公道橋를 못 쓰면 우성면 住民들은 市內까지 가는 데 20分 以上 더 所要된다. 只今도 每日 交通量이 相當하다. 택시 營業 側面에서도 不便이 생길 게 뻔하다”며 “政府에서 報 撤去 後 위 다리는 쓸 수 있게 한다는데 安全도 憂慮된다”고 말했다. 벼農事를 짓는 任某(70) 氏도 農事 被害를 걱정하며 “莫無可奈式 解體에 反對한다”고 立場을 밝혔다.

    “百濟洑 닫아 公州洑 守衛 維持”

    3월 8일 한국수자원공사 공주보사업소 앞에 붙은 보 철거 반대 현수막. [박해윤 기자]

    3月 8日 한국수자원공사 公州洑事業所 앞에 붙은 報 撤去 反對 懸垂幕. [박해윤 記者]

    錦江은 公山城을 왼便에 두고 흐르다 ‘금강교’와 ‘百濟 큰 다리’를 지나 以內 急히 굽이친다. 市內를 貫通하는 形局이다. 江물은 高未나루솔밭을 지나 드디어 公州洑에 닿는다. 江물 흐름을 基準으로 公州洑의 座安易 웅진동이고 牛眼은 우성면 평목리다. 公州 原都心과 등을 맞대고 國立公州博物館, 綜合運動場, 圖書館 等이 密集한 웅진동과 달리 평목리는 江邊 따라 비닐하우스와 人家가 드문드문 있는 農村이다. 記者가 公州洑를 찾았을 때도 報 裳板의 公道橋를 따라 車들이 奔走히 오갔다. 

    公州洑는 길이 280m 높이 7m의 多技能 보다. 수문은 昇降式과 顚倒式 各各 3個씩 總 6個다. 一部 固定된 區間도 있다. 1500kW 規模 小水力發電機 2臺도 設置돼 있다. 鳳凰을 본떠 設計했다는 報 上段의 構造物이 印象的이다. 江 건너 백제 武寧王陵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한다. 한때 夜間에는 褓에 照明을 켜 夜景이 볼만했다지만 隣近 住民에 따르면 洑 開放 後 解體 얘기가 나오며 불을 끄는 境遇가 많다고 한다. 完全 開放된 褓로 江물이 천천히 흐른다. 바닥이 드러났을 거란 豫想과 달리 물이 제법 차 있었다. 

    “勿論 公州洑는 100% 開放됐죠. 그나마 下流인 扶餘의 百濟洑를 닫아놓아서 이 程度 水位라도 維持되는 겁니다. 물이 8~9m 程度는 차 있어야 上流 쪽에도 물이 確保되는데 不足한 實情이에요.” 

    同行한 윤응진(54) 氏가 입을 연다. 尹氏는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 里長으로 鬪爭위 事務次長을 맡고 있다. 南北으로 길쭉한 模樣으로 錦江에 接한 평목리는 公州 內에서도 보 開放 및 解體와 가장 密接히 聯關된 地域 中 하나다. 政府의 報 解體 方針이 發表된 後 里長인 尹氏가 ‘銃대를 멘’ 理由기도 하다. 

    尹 里長은 報 裳板을 지나는 車들을 가리키며 가장 먼저 交通 問題를 짚는다. 

    “公州洑는 우성면 立場에서는 重要한 道路이기도 합니다. 洑가 생기기 前에 江 건너 都心으로 가려면 國道로 크게 迂廻해서 公主生命과학고 射距離 方向으로 갈 수밖에 없었어요. 只今보다 20分 以上 더 걸렸죠.” 

    都心에는 公主醫療院과 警察署, 消防署 等 主要 機關이 密集돼 있다. 우성면에서 112나 119 申告를 하면 當然히 公州洑 公道橋로 出動한다. 이런 點을 意識한 듯 2月 22日 環境部 4大江 調査評價 企劃委員會는 道路는 維持하는 部分解體 方針을 밝히기도 했다. 尹 里長이 말했다. “보 構造物 一部는 撤去하고 裳板만 남긴다는 것인데 安全 問題도 걱정입니다.” 

    數量이 充分치 않아 肉眼으로 江물의 흐름을 確認하기 쉽지 않다. 잔잔한 水面이 尹 里長은 답답하기만 하다. 公州洑 解體로 빚어진 江 水位 低下는 非但 農業用水 問題에만 限定되지 않는다. 尹 移葬을 비롯해 地域 住民들은 觀光産業이 萎縮될 것도 憂慮했다. 錦江은 公主 農業의 젖줄인 同時에 觀光의 動脈이기도 하다. “백제文化祭가 열리면 觀光客이 많이 옵니다. 그때 江물이 充分치 않으면 行事에 큰 支障이 생겨요.” 

    백제文化祭는 1955年 扶餘郡에서 처음 始作한 後 1966年부터 公州와 扶餘가 同時 開催하는 백제文化圈 最大 祝祭다. 2015年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으로 登載된 百濟歷史遺跡地球를 아울러 콘텐츠도 탄탄하다. 特히 公州서 열리는 祝祭 프로그램 中 有名한 것이 ‘百濟燈불饗宴’. 武寧王 勝戰式을 再演하고 黃布돛배와 燃燈을 금강에 띄워 壯觀을 演出한다. 

    “昨年 9月 祝祭 때도 洑 開放 때문에 水位가 낮아서 걱정이 많았어요.” 

    公山城부터 公州洑 一帶까지 錦江이 하나의 巨大한 舞臺가 되는 百濟文化制度 水位가 確保되지 않으면 運營에 蹉跌을 빚는다.

    “姜은 물이 있어야 眞짜 江 아닌가요.”

    “洞里 會議도 이렇게는 안 한다”

    3월 8일 윤응진 이장이 공주보를 배경으로 ‘신동아’에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3月 8日 윤응진 里長이 公州洑를 背景으로 ‘신동아’에 懸案을 說明하고 있다. [박해윤 記者]

    윤응진 里長과 1時間餘 동안 인터뷰를 進行한 곳은 그가 事務室로 쓰는 작은 建物. 當場 이곳도 4大江 事業 以前 洪水가 잦을 때는 사람이 못 사는 땅이었다. 尹 里長은 오랫동안 오이 農事를 짓다가 最近에는 벼農事와 運送業을 겸하고 있다. 事務室이라지만 房 두 칸에 化粧室이 딸린 素朴한 單層 建物이다. 테이블 위에 書類더미가 가득하다. 全部 鬪爭위 業務와 關聯된 文書다. 記者를 자리로 請하며 인터뷰를 準備하는 渦中에도 尹 里長의 携帶電話가 쉴 틈 없이 울린다. 講演會 後 對策을 論議하는 關係者들의 電話다. 

    - 反對鬪爭위 結成 背景과 現在 活動相은. 

    “내가 公州洑 解體 決定 消息을 처음 들은 것이 2月 21日이에요. 22日 環境部의 發表를 하루 앞두고 記者들 통해서야 알았습니다. 住民과 제대로 된 相議도 없이 決定한 것에 火가 나 22日 바로 報 解體에 反對하는 懸垂幕 넉 張을 처음으로 내걸었죠. 公州洑 處理 民官協議體에 民間委員으로 들어간 住民들이 中心이 돼 活動 中입니다. 나는 懸案 마을 住民이자 里長으로 事務次長을 맡았고요.” 

    - 公州洑 解體 決定 過程에 住民 同意가 없었나. 

    “가장 어처구니없는 點입니다. 民官協議體 첫 會議가 昨年 11月 30日 열리긴 했죠. 근데 民間委員 13名 中 住民은 1名뿐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住民 代表가 自己 혼자인 것에 抗議해 發展協議會 爲主로 5名이 推薦된 것으로 압니다. 1月 24日 2次 會議에 地域民들이 몰려가 抗議했습니다. 2月 26日 3次 會議 日程은 나흘 前인 22日 午前에 有線 通報로 急하게 傳해 들었고요. 甚至於 會議 公文은 前날 到着했습니다. 洞里(洞里) 會議도 이렇게는 안 하지 않습니까.” 

    鬪爭위는 公州洑 開放에 이은 解體까지 住民 意思가 ‘한 톨’도 反映 안 된 點에 憤慨한다. 民官協議體 1·2次 會議錄은 한 페이지 分量밖에 안 될 程度로 不實하다. 2017年 部分 開放에 이어 2018年 公州洑 完全 開放 後에도 尹 里長은 “나랏일이니 一旦 지켜보자”는 立場이었단다. 이미 地下水位 低下 等 農家 被害가 續出했다. 住民을 排除한 意思決定, 拙速 會議 等 政府의 誠意 없는 態度에 民心은 結局 暴發했다. 

    1月 24日. 民官協議體 2次 會議場을 抗議 訪問한 住民은 50餘 名(協議體 推算 30餘 名). 尹 里長 等 住民 民間委員들이 會議를 보이콧한 2月 26日에는 500餘 名으로 10倍 以上 늘었다. 

    “言論社마다 다르던데 500에서 1000名 程度로 보더라고요. 우리도 ‘그럼 中間 程度 보면 되지 않냐, 이 程度면 成功이다’ 自評했어요.” 

    - 政府도 官庭 통한 濃愁 確保 等 代案을 내놨다. 

    “안 그래도 2~3日 前부터 環境部 錦江流域靑 職員들이 被害 본 하우스 農家를 一對一 訪問하고 있다 합디다. 眞짜 農事에 地下水가 必要한지 與否와 對案에 對해 묻는 것 같아요. 이제 와서 調査하는 것은 順序가 바뀐 것 아닌가요. 管井만 對策 없이 팠다간 地下水가 枯渴됩니다. 一旦 錦江 水位를 維持해 地下水가 高이게끔 하는 게 于先이에요.” 

    하지만 公主 住民 中에도 洑 開放 및 撤去에 贊成하는 이도 分明 있다. 環境團體가 主軸이다. 實際 報 解體 後 農家 被害를 묻는 記者와의 通話에서 이병우 公州市農民會 事務局長은 激昂된 목소리로 “公州洑는 農業用水와 關係없다”고 斷言했다. 公州市農民會는 지난 2月부터 持續的으로 步 解體에 贊成 立場을 보인 團體다.

    “다리 남겨준다는 데 왜 데모하나”

    다시 尹 里長에게 물었다. 

    - 里長들이 住民 動員한다는 말도 있는데. 

    “勿論 이·通帳協議會에서 地域 住民들 中 모르는 사람에게 알리긴 합니다. 鬪爭위 準備하면서 懸垂幕 내걸고 있는데 鄭鎭碩 議員도 큰 懸垂幕을 걸었더라고요. 타이밍이 妙하게 맞았죠. ‘鄭鎭碩 議員이 시키는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決코 아닙니다. 住民이 必要하면 市議員, 道議員뿐 아니라 國會議員도 찾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럼 贊成하는 地域 環境團體는 어떤 곳인가. 이로 인해 地域 內 葛藤은. 

    “그 사람들도 分明 公主 住民으로 압니다. 屬한 團體 性格 따라 主張도 다를 수밖에 없지만 싸울 必要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직 地域 內 葛藤이 甚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團體들은 住民 支持를 모으는 데 限界가 있습니다. 住民 絶對 多數는 報 解體에 反對하니까요.” 

    報 解體에 贊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자 마을 老人들은 尹 里長에게 “그 사람들은 大體 누구냐. 멀쩡히 잘 쓰는 洑를 왜 부수느냐”고 했단다. 政府가 보는 撤去하되 裳板의 公道橋는 維持한다고 나서자 “평목리는 다리 남겨준다는 데 왜 데모하냐”고 묻는 隣近 住民도 있다. 하지만 尹 里長은 이番 일이 평목리만의 問題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假令 地下水 問題에 마을 境界가 어딨습니까. 평목리뿐 아니라 기산리, 쌍신동度 深刻해요. 共同 對應이 必要합니다.” 

    尹 里長은 인터뷰 내내 興奮하지 않았다. 過激한 主張도 하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政府 側에 “꼭 좀 傳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洑 水門을 恒常 닫고 있으란 말이 아니에요. 다만 解體하지 말고 彈力的으로 運營하자는 겁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開放하고 渴水期에는 닫아서 水位를 維持해야 합니다. 그럼 濃愁 確保와 함께 洪水 對備도 되겠죠. 金剛을 백제文化祭가 열릴 때 觀光資源으로도 繼續 活用할 수 있고요. 이렇게 長期的으로 運營해본 後 最終 決定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 解體’ 發表에 湖南·嶺南 民心도 暴發 直前
    “億丈 무너져…자다가 느닷없이 얻어맞아”

    정보라 記者 purple7@donga.com

    3월 13일 전남 나주시민회관에서 ‘죽산보 문제, 올바른 해결방안은?’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뉴시스]

    3月 13日 全南 羅州市民會館에서 ‘竹山步 問題, 올바른 解決方案은?’을 主題로 討論會가 열렸다. [뉴시스]

    한便, 錦江을 除外한 4大江(榮山江·落東江·韓江) 隣近 住民들도 環境部의 報 處理方案 發表에 不滿의 목소리를 높였다. 榮山江 竹山步 隣近 農民들은 政府 發表에 納得할 수 없다는 立場이다. 

    김영욱 全羅南道 나주시農業會議所 事務局長은 4大江 調査·評價 企劃委員會(企劃委)의 發表를 들은 後 “億丈이 무너진다”고 心境을 밝혔다. 金 局長은 “政府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적어도 說明會나 公聽會를 하고 그다음에 洑 解體 發表를 해야지 자다가 느닷없이 얻어맞는 式으로 하면 안 되잖나”라고 말했다. 

    그는 環境部 發表를 契機로 羅州 農民들의 民心이 돌아섰다고 한다. 金 局長은 “政府와 민주당에 뒤통수 맞은 氣分”이라며 “環境을 重要하게 생각하는 민주당이 政權을 잡았다고 해서 민주당을 支持하는 地域의 步를 解體해도 된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環境部는 2月 22日 報道資料에서 榮山江 昇天보는 常時 開放하고 竹山보는 解體하는 方案을 提示하면서 “竹山보는 水質 改善 效果가 充分히 나타나기에는 時間이 所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金 局長은 “(水質 問題를) 根本的으로 解決하기 위해서는 光州 市民들이 汚廢水나 生活 洗劑나 飮食物 쓰레기를 줄인다든지, 農民들이 肥料나 農藥을 적게 쓴다든지 그런 일부터 始作해야 한다”며 “(江물이) 더럽다고 해서 竹山步를 치우고 없애버리는 게 解決策은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昇天보나 竹山보는 가뭄을 對備해서 農業用水를 원활하게 供給하자는 趣旨로 세워졌다”며 “農業用水나 工業用水를 어떻게 할 건지 對策을 세워놓고 竹山步를 撤去해야 한다”고 했다. 

    環境部 側은 “보 處理方案의 最終 決定權은 오는 6月 構成될 國家물管理委員會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企劃위 修理·水門分課委員長인 박재현 인제대 敎授는 2月 22日 YTN 라디오에 나와 “企劃委의 決定이 以後에 飜覆될 可能性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金 局長은 “農事를 짓지 않는 사람들은 물에 對해서 切迫함을 모른다”고 말했다. “靈山江邊에 農耕地를 갖고 있는 農民들은 只今도 물이 不足해서 걱정이 많다”며 “江물이 바닥나면 隣近 地域 農民들은 여름에 農事짓지 말라는 겁니까?”라고 抗辯했다. 

    環境部는 아직 漢江과 洛東江의 報 處理方案에 對해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 錦江과 榮山江과 같은 體系에 따라 調査·評價해서 年內 提示할 計劃이라고 밝혔다. 이는 向後 公州洑와 마찬가지로 檢討한다는 것을 意味한다. 

    洛東江 尙州洑 隣近 農民들도 企劃委의 發表를 두고 怨聲이 높았다고 한다. 고필호 慶尙北道 상주시 農業會 事務局長은 “中央政府에서 (尙州洑 撤去를 두고) 所聞만 茂盛하게 내서 農民들의 反撥만 생기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高 局長은 “保를 撤去하고 撤去하지 않고를 떠나서 環境部 長官이 對國民 謝過를 해야 한다”고 했다. 

    “只今 環境部 長官이 4大江 洑 浚渫 當時 責任者는 아니지만 環境影響 評價하던 職員 中 一部는 그 자리에 있을 거 아니에요. 그 當時에는 (環境部 公務員들이) 褓를 다 浚渫해놓고 政權 바뀌니까 이제 와서 잘못됐다 하는 거잖아요. 그럼 책임져야 할 거 아니에요. 首長인 環境部 長官이 나서서 對國民 謝過해야죠.” 

    李明博 政府는 2009年 11月 4大江 事業 報 工事를 始作해 2011年 3月에 浚渫을 마쳤다. 當時 環境部의 首長은 이만의 前 長官이었다. 現職은 지난 1月 24日 任命된 조명래 環境部 長官이다. 

    高 局長은 “尙州洑 解體에 贊成하지만 無條件 없애면 안 된다”고 强調했다. “洑를 設置하기 위해 江바닥을 파냈기에 步를 撤去하면 水位가 낮아져 農民들이 農事짓는 데 打擊을 입을 수 있다”며 “農民에게 被害가 가지 않게 對策을 세워놓는 것이 優先이다”라고 말했다. 

    報 撤去를 贊成하는 사람들은 ‘보 안에 물이 고이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라고 한다. 正말 그럴까. 궁금症을 解消하기 위해 記者는 3月 12日 午前 9時 京畿道 김포시 고촌읍에 位置한 漢江 新曲水中洑를 訪問했다. 洑 水門은 닫혀 있었지만 틈 사이로 江물이 찰랑거리며 잔잔하게 흐르고 있었다. 家族으로 보이는 오리 4마리가 江물에 머리를 담그기도 하며 한가로이 놀고 있었다. 칼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 코끝은 빨개졌지만 흐르는 江물에서 노니는 오리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便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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