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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正哲 前 祕書官 政界復歸의 意味|新東亞

集中分析

楊正哲 前 祕書官 政界復歸의 意味

旅券 危機 封合, 總選 勝利 위한 軍旗班長 될까

  • 정현상 記者

    doppelg@donga.com

    入力 2019-03-19 1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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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民主黨 要請에 民主硏究院長職 受諾

    • “公職 맡지 않겠다”던 말 뒤집어 負擔

    • 總選 人材 迎入, 長期 政策 硏究할 듯

    • 李海瓚 代表와 利害關係 맞아떨어져

    [조영철 기자]

    [조영철 記者]

    ‘舊(舊)白手와 新(新)百獸의 東京散策.’ 

    中年 男性 두 사람의 日本 도쿄 散策 寫眞이 한동안 韓國 政治판에 刻印될 것 같다. ‘舊’白手는 楊正哲 前 靑瓦臺 弘報企劃祕書官, ‘新’白手는 임종석 前 大統領祕書室長이다. 最近 두 사람 사이에 葛藤說이 나돌았는데, 활짝 웃고 있는 두 사람 寫眞은 그것을 뒤집으려는 意圖가 있어 보인다. 이 寫眞을 찍어 3月 12日 페이스북에 올린 이는 스스로 “白手도 아니고 白手도 아닌 것도 아닌 ‘낀’ 白手”라고 表現한 탁현민 大統領行事企劃 諮問委員. 

    이 寫眞은 앞으로 이들의 活動이 本格化됨을 알리는 信號彈 같다. 最近 양 前 祕書官은 더불어民主黨 싱크탱크인 民主硏究院 院長을 맡기로 했고, 林 前 室長은 민주당으로 復歸해 來年 總選을 準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與圈 核心 關係者에 따르면 게이오大 訪問敎授로 日本에 滯留하고 있는 양 前 祕書官은 早晩間 歸國해 向後 活動을 準備할 것으로 알려졌다. 


    文 政府에 刺戟祭 될까

    탁현민 위원은 3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정철 전 비서관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 사진을 올렸다. [탁현민 페이스북 캡처]

    탁현민 委員은 3月 12日 自身의 페이스북에 楊正哲 前 祕書官과 임종석 前 祕書室長 寫眞을 올렸다. [탁현민 페이스북 캡처]

    兩 前 祕書官은 19代 大統領選擧 核心 功臣이면서도 勝利하자마자 “公職을 맡지 않겠다”며 外國으로 떠났다. 文 大統領에게 負擔이 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그는 “4年은 放浪者이지만 文 大統領 退任 뒤에는 祕書官을 찜해두었다”고 말하며 間間이 나온 政界 復歸說을 一蹴했다. 하지만 요즘 與圈 狀況이 그를 더는 밖으로만 돌게 내버려두지 않은 것이다. 

    2月 第2次 北·美 頂上會談을 앞두고 非核化와 韓半島 平和 프로세스가 急進展될 것 같은 希望이 있었다. 하지만 兩國 頂上會談은 決裂됐고, 非核化는 안개속이다. 民生經濟는 進步陣營에서도 問題點을 指摘할 程度로 深刻한 狀況이다. 經濟가 墜落하면서 小商工人들이 돌아서고, 20代 靑年들 사이에서도 文 大統領 支持率이 떨어지고 있음을 輿論調査는 알려주고 있다. 더욱이 文 大統領의 또 다른 核心 側近인 金慶洙 慶南知事가 드루킹 事件으로 法廷拘束되면서 與圈의 危機意識은 더욱 커졌다. 



    與圈 한 關係者는 “이런 狀況에서 黨·政·淸에서 兩 前 祕書官만큼 ‘軍紀’를 잡을 만한 能力을 가진 이가 없어 보인다”며 그의 政界 復歸가 執權 3年次에 접어든 文在寅 政府에 一種의 刺戟劑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兩 前 祕書官은 “公職을 맡지 않겠다”고 한 自身의 말을 뒤집는 것에 對한 負擔感을 如前히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最近 양 前 祕書官과 通話한 적이 있는 與圈 核心 關係者는 “義務感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民主硏究院長職을 受諾한 것 같다”면서 “다만 苦悶이 깊었던 만큼 아직도 自身의 役割에 對해 조심스러워하는 듯하다”고 傳했다. 

    與圈의 重鎭 議員은 襄 前 祕書官이 特異한 國內 政治文化의 犧牲羊이라고 봤다. 

    “兩 前 祕書官은 大統領選擧에서 當選을 위해 가장 가까이에서 參謀 役割을 한 사람이다. 大統領의 생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當選 뒤 核心 포스트를 맡아야 大統領을 잘 補佐할 수 있고, 大統領도 國政을 效率的으로 運營할 수 있다. 하지만 兩 前 祕書官은 權力 集中에 對한 憂慮와 牽制 때문에 2年 가까이 스스로 浪人生活을 하고 있다. 이제라도 靑瓦臺에 들어가는 것이 1次的으로 맞다고 생각한다.”

    院長職 受諾 오래 苦悶한 理由

    하지만 兩 前 祕書官은 이미 民主硏究院長職을 受諾하기로 한 마당이다. 앞서의 與圈 重鎭 議員은 襄 前 祕書官에게 “文在寅 政府의 成功을 위해서 役割을 맡는 것이라면 黨이든 靑瓦臺든 所屬이 重要한 것은 아니다. 旣往 黨에서 民主硏究院長을 맡기로 했으니 總選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長期 政策課題徒 遂行해달라”고 當付했다고 말했다. 

    새해 初부터 復歸說이 나돌았던 兩 前 祕書官은 3月 初 民主硏究院長職을 受諾하기로 決定한 것으로 알려졌다. 2月 21日子 동아일보는 民主黨 關係者의 말을 引用하면서 “兩 前 祕書官이 民主硏究院長 자리를 제안받고 막판 苦心 中”이라고 報道했고, 다른 言論들도 그의 復歸를 旣定事實化했다. 하지만 2月 25日 兩 前 祕書官은 歸國 時點과 民主硏究院長職 受容 等에 對한 新東亞 質問에 “아직 決定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다 2月 28日 北·美會談이 決裂된 뒤 그는 結局 ‘登板’을 決定했고, 3月 初 文 大統領과 李海瓚 代表를 만나 院長職 受諾을 確定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兩 前 祕書官의 苦悶이 깊었던 理由는 크게 두 가지로 풀이된다. 于先 民主硏究院長 자리를 맡는 게 適切한지에 對한 問題다. 民主硏究院長職은 通商 黨 代表의 最側近이 맡는 자리다. 前任 秋美愛 代表가 임명한 金民錫 現 民主硏究院長은 來年 總選 準備를 위해 院長職을 그만둘 것으로 알려졌다. 金 院長의 任期는 5月 末 完了된다. 

    民主硏究院長 자리는 누가 맡느냐에 따라 比重이 달라질 수 있는 자리다. 金容益 前 院長은 福祉國家 等 長期的 國家 플랜을 마련하면서 싱크탱크 役割에 忠實했다. 金民錫 現 院長은 實用的 政策 戰略을 追求했던 것으로 評價된다. 兩 前 祕書官은 總選을 앞두고 人材를 迎入하는 일이나 地域區 輿論調査 等을 통해 公薦에 힘을 行使할 수도 있다. 좀 더 큰 政治 戰略 마련도 可能하다. 美國 브루킹스硏究所가 美國 社會의 長期 繁榮을 위한 비전과 經濟 戰略을 提示하기 위해 만든 해밀턴 프로젝트 같은 大型 硏究도 試圖해볼 수 있을 것이다.

    모시는 리더의 ‘細胞’가 된다

    둘째, 李海瓚 代表와의 關係 問題다. 兩 前 祕書官은 지난해 민주당 代表 選擧 過程에서 中立을 지키겠다고 宣言해 ‘李海瓚 支持說’을 否認했다. 當時 兩 前 祕書官은 최재성 議員 쪽으로 기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言語民主主義가 民主主義의 完成”이라고 主張하는 兩 前 祕書官에게 이 代表의 잦은 말失手는 看過하기 어려운 要素였다. 李 代表가 全黨大會를 앞두고 文在寅 大統領에 對해 ‘門(祕書)室長’이라고 發言한 적이 있고, 올해는 障礙人 卑下 發言과 100年 執權論으로 逆風을 맞기도 했다. 

    民主硏究院長職 提案을 두고서도 엇갈리는 主張이 있다. 李 代表가 兩 前 祕書官에게 直接 民主硏究院長 자리를 提案한 것으로 여러 言論이 報道했지만, 이 代表의 側近은 이를 否認했다. 그는 “兩 前 祕書官의 復歸說이 돌자 黨 안팎에서 院長職 얘기가 나왔다”며 “李 代表는 兩 前 祕書官이 민주당을 위해 熱心히 돕겠다고 하니 黨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確實한 事實은 結果的으로 民主硏究院長 자리가 이 代表와 兩 前 祕書官의 利害關係가 맞아떨어진 交集合이었다는 것이다. 李 代表는 兩 前 祕書官을 곁에 둠으로써 黨 掌握力을 높이고 靑瓦臺와의 疏通을 强化할 수 있어 좋고, 兩 前 祕書官으로선 ‘公職 拒否’라는 自身의 말을 어느 程度 지키면서도 總選 勝利에 寄與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選擇이었다. 

    兩 前 祕書官은 自己가 모시는 리더의 ‘細胞’가 된다는 評價가 있다. 絶對 自身을 내세우지 않고 그림자처럼 충성해 盧武鉉 前 大統領이나 文在寅 大統領이 自身의 分身으로 여길 수밖에 없도록 處身해온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特性이 민주당에는 負擔으로 作用할 수도 있다. 當場 黨에서 總選用 戰略을 짜거나 人材를 迎入할 때 靑瓦臺 介入說이 불거질 수 있다. 그런 非難을 잠재우려면 이래저래 兩 前 祕書官의 ‘個人技’가 다시 빛을 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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