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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冷麵, 목구멍' 리선권, 알고보니 ‘朝鮮人民軍’ 南朝鮮部 記者 出身|新東亞

‘冷麵, 목구멍' 리선권, 알고보니 ‘朝鮮人民軍’ 南朝鮮部 記者 出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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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홍근

    carrot@donga.com

    入力 2018-11-21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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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冷麵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

    리선권 北韓 祖國平和統一委員會 委員長이 9月 平壤 頂上會談 때 韓國 大企業 總帥들이 옥류관에서 冷麵을 먹는 자리에 불쑥 나타나 正色하며 했다는 말이다. 脫北民 장진성 氏에 따르면 ‘冷麵이 목구멍~’ 發言은 北韓에서 “밥값도 못하는 사람”에게 하는 辱이라고 한다.

    “韓國은 衣食住(衣食住)라고 하죠? 北韓은 食衣住라고 합니다. 食糧이 貴한 나라여서 먹는 것을 優先視합니다. 먹을 資格 없는 人間은 살 意味가 없다는, 그야말로 甚한 辱이에요.”

    張氏는 北韓 統一戰線部에서 勤務하다 脫北해 國家情報院 傘下 國家安保戰略硏究院에서 일했다. 네덜란드 레이덴臺에서 招聘敎授로 北韓學을 가르쳤다. 張氏가 北韓을 脫出한 時期인 2004年 리선권은 朝鮮人民軍新聞社 ‘南朝鮮部’ 記者였다. ‘朝鮮人民軍’은 北韓軍 機關紙다. ‘勞動新聞’ ‘靑年前衛’와 함께 北韓의 3代 新聞. 리선권의 當時 階級은 中佐(中佐·國軍 中領에 該當)였다. “南朝鮮부는 ‘賂物’ 받을 일도 없어 리선권이 不滿이 많았다”고 張氏는 記憶한다. 리선권은 그間 韓國에 ‘軍 出身’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리선권은 10月 5日 ‘배가 나온’ 金太年 더불어民主黨 政策위議長을 앞에 두고 “배 나온 사람에게 豫算을 맡겨선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0·4宣言 11周年 共同行事 때 高位級會談 代表團과 만나는 자리에서 조명균 統一部 長官이 故障 난 時計 탓에 늦게 到着하자 “時計도 觀念이 없으면 主人을 닮아서 저렇게 된다”고 侮辱했다. 리선권이 南北 協商 現場에 나타난 것은 2005年부터다. 2016年 조평통 委員長에 任命됐다. 軍에서 잔뼈가 굵은 김영철 統一戰線部長이 信賴하는 人物로 알려졌다.



    리선권은 朴元淳 서울市長에게 “屋塔房에서 땀 좀 흘렸죠?”라고 묻는가 하면 南側 記者들에게 “JTBC는 孫石熙 先生이랑 잘하는 거 같은데 왜 그렇게 質問下午” “記者 先生들 궁금하게 하느라 날짜 말 안 했다. 記者들이 궁금해야 取材할 맛이 있지”라고 發言하는 等 너스레에도 能하다.

    막말과 너스레 前歷이 다양하긴 해도 ‘冷麵, 목구멍’은 손님에게 할 말은 아니다. 더 荒唐한 것은 北韓 權府에서 實務者에 不過한 리선권을 辯護하는 듯한 政府와 與圈의 對應이다. 리선권이 말한 것과 韓國에 알려진 ‘冷麵이 목구멍~’ 發言이 正確히 一致하는지는 確認되지 않는다.




    송홍근 편집장

    송홍근 編輯長

    Alex's husband. tennis player. 午後햇살을 사랑함. 冊 세 卷을 냄. ‘北韓이 버린 天才 音樂家 精麤’ ‘統一先進國의 戰略을 묻다’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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