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 伴侶犬 人口가 크게 늘어난 때는 2002年이다. 2002 韓日월드컵으로 國家的 에너지가 넘쳤을 때 出産率뿐 아니라 伴侶犬 入養도 急激하게 增加했다. ‘월드컵 베이비’뿐 아니라 ‘월드컵 伴侶犬’도 넘쳐난 것이다. 問題는 伴侶犬이 量的으로 急增한 反面 關聯 文化의 質的 成長은 그 速度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點이다. 伴侶犬을 키우면서 發生하는 責任을 眞摯하게 생각하는 文化가 形成되기 前 伴侶犬 人口가 늘다 보니, 最近 伴侶人과 非伴侶人 사이 葛藤이 漸漸 커지고 있다.

伴侶人은 늘 伴侶犬의 幸福을 마음에 둔다. 伴侶犬이 幸福하려면 5가지 條件이 充足돼야 한다. 不適切한 營養 管理로부터의 自由, 不快한 環境으로부터의 自由, 身體的 苦痛으로부터의 自由, 精神的 苦痛으로부터의 自由, 자연스러운 本能을 發揮하며 살 自由를 保障해야 한다.

나는 어떻게 하면 伴侶犬을 좀 더 幸福하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을 對象으로 講演할 때가 많다. 그때마다 이 5가지 條件에 對해 說明하면서 더불어 한 가지를 더 强調한다. 내 伴侶犬의 幸福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 伴侶犬이 다른 사람에게 被害를 주지 않는 것을 追加해 總 6가지 條件이 充足돼야 ‘우리 모두’가 幸福할 수 있다는 것이다.

勿論 世上에는 伴侶犬이 아무 被害도 주지 않는데 但只 개라는 理由로, 또 伴侶人이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는 理由로 是非를 거는 사람이 있다. 그들 눈치를 보라는 意味가 아니다. 우리가 不知不識間에 다른 사람에게 被害를 주는 것은 없는지, 平素 좀 더 注意 깊게 생각해봐야 나와 내 伴侶犬, 그리고 우리 모두가 좀 더 幸福해진다는 뜻이다. 이에 오늘은 伴侶犬을 키우는 保護者가 알아야 할 基本 펫티켓에 對해 說明하고자 한다. 펫티켓은 pet(伴侶動物)과 etiquette(禮節)의 合成語로 伴侶動物을 키울 때 지켜야 할 基本 禮節을 뜻한다.

世上에 물지 않는 개는 없다

먼저 散策할 때 펫티켓부터 살펴보자. 基本的으로 챙길 것은 排便封套다. 이 部分은 正말 短期間에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伴侶人 大部分이 排便封套를 持參한다. 그러나 例外的인 몇몇 伴侶人이 있다. 그들 때문에 全體 伴侶人이 辱을 먹는다. 개와 散策을 나갈 때는 내가 或是 全體 伴侶人에게, 또 우리나라 伴侶犬 文化 全般에 被害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伴侶犬과 散策할 때 또 한 가지 銘心할 것은 ‘世上에 물지 않는 개는 없다’이다. 美國 硏修 時節 敎授님이 내게 數없이 强調한 內容이다. 事實 나는 世上에 물지 않는 개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숑 프리제종인 내 강아지 버블이다. 버블이는 아무리 極限 狀況이 와도 어느 누구도 물지 않을 것이라고 內心 생각한다. 하지만 同時에 나는 버블이가 언제든 누군가를 물고 事故를 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려 努力한다. 그래야 우리 모두 安全하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으로 運轉을 始作할 때 아버지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車 빼고 다른 車는 다 미쳤다고 생각해라.’ 實際로 다른 車들이 미치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徹底하게 防禦運轉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世上에 물지 않는 개는 없다’는 말도 마찬가지다. 내 伴侶犬이 아무리 착하고 잘 敎育받았다 해도 防禦運轉 姿勢를 풀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保護者가 할 일이 分明하다. 散策 나갈 때 개에게 반드시 散策줄을 하는 것이다. 또 모든 개에게 입마개를 할 必要는 없지만 單 한 番이라도 다른 개나 사람을 물려 한 個, 또 문 經驗이 있는 개에게는 입마개 敎育 後 반드시 입마개를 해야 한다. 法的으로 猛犬에 包含되는 個 또한 마찬가지다.

運轉 硏修 못잖게 重要한 伴侶人 敎育

이番에는 室內에서의 펫티켓을 살펴보자. 우리나라에서 伴侶犬 關聯 紛爭이 頻發하는 理由 中 하나는 아파트 爲主 住居 形態다. 수많은 사람이 같이 사는 環境에서 개가 짖는 問題로 이웃과 葛藤을 빚는 境遇가 많다. 個가 한 番 짖기 始作하면 統制하기 어렵다. 招人鐘이 울릴 때, 밖에서 騷音이 들릴 때, 保護者가 집을 비웠을 때 等 개가 짖는 狀況도 多樣하다. 이 問題를 解決하려면 保護者가 工夫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개를 키우기까지 進入障壁이 너무 낮다. 自動車를 運轉하려면 免許를 받아야 하는데, 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그냥 기른다. 이런 表現을 좋아하지 않지만, 個를 사는 데 드는 費用도 日本의 10~20%에 不過하다. 外國은 다르다. 獨逸은 ‘勳데슐레’라는 敎育機關에서 一定期間 授業을 들어야만 伴侶犬을 키울 資格을 준다. 李 敎育을 통해 保護者는 개의 習性, 基本的 敎育方法 等을 익힌다. 개와 더불어 살다 問題가 생길 때 좀 더 賢明하게 對處하는 마음가짐도 갖게 된다. 

外國의 敎育은 伴侶人뿐 아니라 非伴侶人에게도 廣範圍하게 이뤄진다. 伴侶動物 文化가 成熟한 나라 사람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개와 더불어 成長한다. 그러다 보니 개를 對하는 態度가 우리나라 사람과 다르다. 美國에 처음 갔을 때 바로 그 點에 놀랐다. 

美國 사람들이 개에게 好意的인 態度를 보여 感動한 게 아니다. 그보다는 大部分 개에게 特別히 눈길을 주거나 예쁘다며 가까이 다가서지 않는 데 놀랐다. 처음엔 ‘내가 伴侶動物 文化 先進國에 對해 지나친 幻想을 갖고 있었나 보다. 이들은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보다도 개에게 關心이 없구나’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들은 잘 알지 못하는 개에게 갑자기 다가서고 親한 척하는 行動이 개를 不安하게 만든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개가 不便을 느낄 行動을 하지 않은 것이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길을 가다 마주친 아이가 예쁘다고 無酌定 다가서서 눈 맞추고 말 걸고 스킨십을 하면 되겠나. 어린이가 그런 狀況을 語塞하게 느끼고 甚하면 무서워 울음을 터뜨릴 수도 있다는 걸 우리는 잘 안다. 그런데 唯獨 개에 對해서는 이런 常識을 無視하는 것이다. 

“저도 강아지를 키워서 잘 알아요. 제가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면 괜찮을 거예요” 같은 말은 意味가 없다. 怯 많고 不安함을 쉽게 느끼는 個 處地에서 볼 때 無酌定 自己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은 두려운 存在일 뿐이다. 

우리나라에 잘못 알려진 펫티켓 中 하나는 ‘親하지 않은 개를 만날 때 손을 내밀어 냄새를 맡게 하라’는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TV 프로그램에서 이런 情報를 여러 番 接했다. 나뿐 아니라 매우 많은 사람이 이 內容을 들어서, 韓國에서 이 行動은 一種의 매너처럼 여겨진다. 美國에 처음 갔을 때 나는 처음 개를 보면 自然스레 손부터 내밀었다. 그러자 敎授님께서 ‘왜 그런 行動을 하냐’고 물으셨다. 내가 알고 있던 대로 ‘냄새를 맡게 해 親해지려고 한다’고 答하자 敎授님은 내게 反問했다. ‘개의 嗅覺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르나. 팔 길이 差異로 냄새를 맡고 못 맡고 할 것 같으냐’고. 그러면서 ‘앞으로는 操心하라’고도 하셨다. 

모든 動物에겐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가 있다. 該當 空間을 侵犯당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가 滿員버스나 地下鐵을 타면 繼續 神經이 쓰이는 理由다. 개도 마찬가지인데 그 範圍가 일정하지는 않다. 社會性이 좋은 개는 퍼스널 스페이스가 아주 좁고, 不安度가 높은 개는 아주 넓다. 우리가 빨리 親해지겠다며 손을 내밀다 或是라도 그 개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侵犯하면 개는 自己 空間을 지키고자 그 손을 물 수 있다. 

一般人이 지켜야 할 또 다른 펫티켓은 개 앞에서 上體를 굽히거나 눈 마주치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怯 많은 개는 사람이 自己를 向해 上體를 굽히면 攻擊 信號로 받아들인다. 自己가 믿지 못하는 對象의 무게 中心이 앞으로 쏠리는 瞬間, 相對가 自己에게 다가와 攻擊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나보다 10倍는 큰 外界人이 갑자기 내 머리 위로 허리를 숙일 때 느껴질 恐怖를 생각해보라. 내 머리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질 때의 感情을 떠올린다면 個 마음을 어렵잖게 理解할 수 있을 것이다.

개가 마음 열 때까지 기다리기

視線을 맞추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나는 中高等學校 때 어쩌다 先輩와 눈이 마주쳤다는 理由로 조용한 곳에 불려가 혼난 經驗이 있다. 男子라면 어린 時節 이런 일을 많이 겪었을 것이다. 개도 마찬가지다. 親近한 사람과의 눈 맞춤은 사랑의 表現이다. 그렇지 않은 對象이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건 攻擊心의 發露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이 강아지를 처음 만났을 때 好意의 表示로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한다. 눈을 맞추고 上體를 숙이면서 손을 내민다. 이걸 다 못 하게 하면 뭘 어떡하냐고? 낯선 개와 처음 만났을 때 가장 좋은 姿勢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社會性 좋은 강아지는 사람이 어떤 行動을 하기 前 먼저 自己 好意를 表示한다. 가까이 다가와 엉덩이를 흔들고 몸 筋肉을 弛緩한 狀態로 만져달라고 한다. 그때 나 또한 親近함을 標示하면 된다. 

개가 다가오지 않을 때는 좀 더 기다리는 게 더 좋다. 萬若 그 개와 親해지고 싶으면 上體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 姿勢를 낮춘다. 그리고 눈이 直接 마주치지 않게 옆쪽에 앉아 개가 스스로 다가올 때까지 기다린다. 그래도 다가오지 않는다면? 個의 意思를 尊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伴侶犬 文化 先進國의 아이들은 일찍부터 動物과 더불어 사는 法을 배운다. 生命의 所重함, 개를 對할 때 注意할 點 等도 敎育課程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힌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몇몇 學校의 放課 後 特別授業 外에 이런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

心臟이 뛰는 生命體

얼마 前 한 TV 프로그램에서 學生들을 對象으로 한 關聯 敎育 場面을 봤다. 개를 데려다 놓고 學生들에게 만지며 놀도록 하는 게 아니었다. 學生들이 聽診器를 통해 개의 心臟소리를 듣고 自己 心臟소리도 듣게 했다. 學生들은 그 體驗 後 ‘이 親舊도 나와 같이 心臟이 뛰는구나. 人形이 아니라 生命임을 알게 됐다’고 答했다. 바로 이 마음이 基本에 놓인 狀態에서, 그 生命들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對한 敎育을 받는다. 向後 더 많은 아이가 이런 環境에 露出되면 우리나라에도 伴侶犬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지 않는 사람이 서로 尊重하고 相互 被害를 주지 않는 環境이 마련될 것이라 믿는다.


設彩縣
_{● 1985年生
● 建國大 獸醫大 卒業
● 美國 UC데이비스, 미네소타대 動物行動治療 硏修
● 美國 KPA(Karen Pryor Academy) 公認 트레이너
● 現 ‘그女의 動物病院’ 院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