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에서 利運(移運)은 부처를 옮겨 모신다는 뜻이다. 11月 9~10日, 慶南 陜川 海印寺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高麗大藏經板과 乾漆 希朗大師 座上(寶物 第999號) 利運 行事가 열렸다. 希朗大師는 高麗를 開國한 太祖 王建의 스승이다. 올해는 高麗 建國 1100周年이 되는 해다. 10日, 高麗人의 모습을 한 行列이 經板을 머리에 인 채 國立中央博物館 境內를 돌고 있다. 國難克服의 魂이 經板에 담겨 함께 들어온다. 나라가 太平하고 百姓의 삶이 平安하길(國泰民安) 祈願하는 꿈도 더불어 피어오른다.
11月 9日 海印寺 法保全에서 始作된 京板 利運 行列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國寶 第32號 高麗大藏經의 다른 이름은 八萬大藏經이다. 現在 남아 있는 經板이 1516種 8萬1258판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江華島에 있던 大藏經은 1398年 海印寺로 옮겨졌다.
高麗 王建의 스승인 希朗大師 坐像. 一般人에게 公開된 건 1000年 만이다.
考慮歌舞惡에 맞춰 現代 感覺의 舞踊을 公演한 비슬 舞踊團.
經板을 든 海印寺 向敵스님과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 館長이 함께 걷고 있다.
家族의 健康과 安寧, 幸福을 祈願하는 글이 所願等에 담겼다.
數十 個의 所願等이 거울못을 메웠다. 多彩로운 꿈의 饗宴도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