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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그룹, 經營權 두고 男妹의 난?|신동아

노루그룹, 經營權 두고 男妹의 난?

[거버넌스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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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22-09-0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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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長男에게 持分 몰아주자, 長女도 14萬 週 사들여

    • 財界에서는 經營權 다툼 可能性 낮다고 分析

    • 低評價된 株式 時勢差益 노렸나?

    • “論難 일으킬 方式으로 經營權 承繼하지 않는다”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 [뉴스1]

    한영재 노루그룹 會長. [뉴스1]

    노루그룹 承繼 作業이 本格化하는 模樣새다. 한영재(67) 노루그룹 會長은 5月 17日 持株會社 노루홀딩스의 持分 4.45%를 處分했다. 이 持分을 사들인 곳은 ㈜디아이티. 韓 會長의 長男인 한원석(36) 노루홀딩스 專務가 最大株主(98.7%)로 있는 IT企業이다. 이로써 한 專務는 持株社 持分 8.15%를 直間接的으로 保有하게 됐다.

    韓 會長의 長女인 한경원(38) 노루디자인스튜디오(NSDS) 室長은 6月부터 大擧 노루홀딩스 株式을 사들이고 있다. 韓 室長은 6月 10日부터 始作해 7月 27日까지 13萬6920株를 사들였다. 이를 두고 노루그룹에서 經營權 競爭이 本格化했다는 分析까지 나오고 있다.

    會社돈으로 長子 承繼 始作?

    노루그룹 농생명 계열 자회사 더기반의 경기 안성시 연구소. [뉴스1]

    노루그룹 農生命 系列 子會社 더基盤의 京畿 安城市 硏究所. [뉴스1]

    7月 29日 基準 노루홀딩스의 持分 構造를 보면 한 會長은 30.15%를 保有한 最大株主다. 그다음이 한 專務. 그 뒤를 잇는 이가 한 室長으로 持分 1.13%를 가지고 있다. 以外에도 親姻戚인 한인성, 한봉주, 한명순, 한진수 氏가 總 5.67%의 持分을 保有하고 있다.

    이 持分 構造만 보면 한 專務는 노루의 後繼者로 가는 길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系列社 兼職 現況만 봐도 알 수 있다. 노루그룹의 未來 먹거리 事業 中 하나인 農生命 系列 子會社 더基盤과 노루알앤씨, ㈜디아이티의 代表理事로 在職 中이며 노루페인트, 노루코일코팅, 두꺼비先生 상근이사와 노루오토코팅, 노루로지넷 非常勤理事를 맡고 있다.

    한 專務는 美國 센터너리臺 經營學科를 卒業하고 28歲 때인 2014年 노루홀딩스에 入社해 事業戰略本部長(常務補)을 맡았다. 2017年 專務로 昇進했다. 現在는 노루홀딩스 業務部總括을 맡고 있다.



    一角에서는 ㈜디아이티가 노루홀딩스 持分을 사들인 資金의 出處가 問題라는 指摘이 있다. ㈜디아이티는 노루홀딩스의 系列社로 1994年 노루그룹 電算팀이 噴射해 생긴 곳이다. 會社 홈페이지의 去來處에는 노루그룹 系列社가 大擧 包含돼 있다. 事實上 노루그룹이 會社돈으로 承繼 作業을 하는 게 아니냐는 疑惑이 提起되는 까닭이다.

    金融監督院에 따르면 노루홀딩스는 지난해 在庫 買入 名分으로 ㈜디아이티에 1億2000萬 원假量을 支給했다. 手數料 名分의 ‘其他 支出’도 48億7000萬 원에 達했다. 지난해 ㈜디아이티의 賣出額 86億 원 中 50億 원假量이 노루홀딩스에서 나왔다. 노루그룹 關係者도 “內部에서 이 같은 方式의 持分 引受를 두고 憂慮의 목소리가 一部 나왔다”고 밝혔다.

    獨占規制 및 公正去來에 關한 法律 33條에 따르면 大規模企業集團 內部에서 이뤄지는 50億 원 以上의 去來는 公正去來委員會의 調査를 받게 된다. 그룹 全體 資産 規模가 5兆 원 以上이면 大企業企業集團이 된다. 노루그룹은 資産規模가 5兆 원 未滿이라 關聯 規制를 받지 않는다.

    男妹 間 競爭 붙였다?

    노루그룹의 承繼 構圖가 確定되나 싶었지만 한 室長의 突發 行動이 始作됐다. 갑자기 노루홀딩스의 株式을 사들이기 始作한 것이다. 6月 10日부터 거의 每日 적게는 300週, 많게는 1萬 株 以上을 取得했다. 所要 費用만 14億 원假量에 達한다. 持分 購入 費用은 全部 한 室長의 個人 資金인 것으로 알려졌다.

    韓 室長은 한 專務의 손위 누이다. 그룹 內에서는 經營보다는 디자인 等 다른 分野에 關心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人士다. 그룹 內 系列社 要職을 맡고 있는 동생 한 專務와는 달리 노루디자인스튜디오 室長職만 맡고 있다. 理事로 이름을 올린 系列社도 없다.

    韓 室長이 한창 株式을 사들이던 7月 18日 노루그룹은 갑작스레 노루홀딩스 有償增資를 斷行했다. 5萬9066週가 神主로 發行됐다. 新株 發行價額은 1萬6930원. 約 10億 원 規模의 增資다. 노루홀딩스 側은 運營資金 確保를 위한 有償增資라고 밝혔다.

    財界에서는 노루그룹이 承繼를 쉽게 하려고 增資를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承繼 過程에서 株式을 사고팔아야 하는데, 株式 價格이 낮을수록 유리하기 때문. 一角에서는 韓 會長이 承繼를 두고 子女들 間 競爭을 붙인 것 아니냐는 分析도 나온다. 有償增資를 통해 承繼 構圖에 變數를 만든 게 아니냐는 觀測이 그것이다.

    노루그룹 側은 “承繼 構圖에 對해 아직 이야기할 段階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韓 會長이 經營 一線에 있는 데다, 承繼 構圖를 急히 定할 理由가 없다는 것. 노루그룹 關係者는 “承繼 構圖에 對해 들은 바가 없다”며 “經營權 承繼 外에도 專門經營人 導入 等 다양한 可能性을 열어둔 狀態”라고 밝혔다.

    노루그룹, 長子 承繼가 傳統

    韓 室長의 持分 買入이 經營權과 無關할 可能性이 높다는 分析도 있다. 稅務業界 關係者는 “韓 會長이 한 室長의 持分率을 높여줄 意圖가 있었다면 한 專務 때처럼, 會社를 利用했을 것”이라며 “(韓 室長이) 自費로 持分을 買入한 만큼 經營權 다툼이 있을 可能性은 낮다”고 말했다. 財界 關係者도 “韓 室長은 元來 經營에는 關心이 없고 디자인 等 自身의 關心 分野에 沒頭하는 便”이라며 “承繼 作業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現在 株價가 낮은 狀態이니 投資 目的으로 持分을 사들였을 確率도 있다”고 말했다. 노루그룹 側은 “承繼가 이뤄지는 것은 事實이 아니며, 意圖的으로 株價를 낮춘 일도 없다”고 强調했다.

    노루홀딩스가 줄곧 長子 承繼를 해왔다는 點도 注目할 만하다. 노루그룹의 創業主 故(故) 한정대 前 會長은 長男인 韓 會長에게 會社를 물려줬다. 韓 會長의 손위 누이인 한현숙(72) 氏에게는 系列社를 하나 맡겼다. 韓氏가 맡았던 會社가 바로 ㈜디아이티다. 2019年 4月 韓氏는 조카인 한 專務에게 ㈜디아이티를 넘겼다.

    노루그룹 關係者는 “노루그룹은 最近 企業 所有 構造 改編 等을 위해 最善을 다하고 있다”며 “論難을 일으킬 方式으로 經營權을 承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强調했다.



    박세준 기자

    박세준 記者

    1989年 서울 出生. 2016年부터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 4年 間 週刊東亞팀에서 世代 葛藤, 젠더 葛藤, 勞動, 環境,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等 多樣한 分野를 取材했습니다. 2020年 7月부터는 新東亞팀 記者로 일하고 있습니다. 90年代 生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年代 生으로 靑年 問題에 깊은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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