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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성공시키려면 남 먼저 생각하라” 故 윤영환 大熊그룹 名譽會長은 누구?|新東亞

“일을 성공시키려면 남 먼저 생각하라” 故 윤영환 大熊그룹 名譽會長은 누구?

[Who’s who] 살아서는 ‘醫藥補國’ 힘쓰고, 죽어서 ‘온라인 追慕館’ 새 葬禮 文化 先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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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22-08-22 15: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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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20일 88세 일기로 별세한 고 윤영환 대웅그룹 명예회장. [동아DB]

    8月20日 88歲 一期로 別世한 故 윤영환 大熊그룹 名譽會長. [東亞DB]

    國內 製藥 1世代 創業主인 윤영환 大熊그룹 名譽會長은 “좋은 藥을 만들어 國民의 健康을 지키고 健康한 社會를 만든다”는 醫藥補國 信念으로 國內 製藥 産業 發展의 土臺를 構築한 先驅者 中 한 사람이다.

    간醬 保護劑 ‘雨淚社’와 消化 酵素劑 ‘베아제’ 等 國民 健康에 必須的 醫藥品 普及에 앞장선 尹 會長은 經營 一線에서 물러난 뒤 保有 株式을 出演, ‘石泉나눔財團’을 設立해 社會 貢獻活動에도 앞장 서 왔다. 石泉財團은 ‘未來醫療 硏究 支援事業’을 통해 國內外 헬스케어 分野 硏究者의 硏究를 支援하고, 人材育成과 스타트업에 對한 支援 事業도 遂行한다.

    大熊그룹이 持續的인 發展과 成功을 거둘 수 있었던 原動力으로 尹 會長은 ‘정의로움’과 ‘共生’을 꼽았다. 눈앞의 利益보다는 ‘正義’를, 혼자만의 獨走보다는 ‘共生’을 앞세운 努力이 只今의 大熊그룹 成長의 밑거름이 됐다는 것.

    “내가 損害를 보지 않는 範圍 內에서 相對의 利益을 생각해 주어야 한다. 서로에게 利益이 되는 點을 찾다 보면 그 努力이 循環되어 나에게 다시 돌아오며, 全體的인 發展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成功하고,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重要하다.”

    “間或 正義와 距離가 멀어도 成功하는 境遇가 있지만 그 成功은 언젠가는 무너지기 마련이다. 나만 잘 되기 위해 내 利益만 챙기다 보면 絶對 오래 成功할 수 없다. 成果의 열매를 함께 나누었을 때의 기쁨은 더 크고 오래가며 참된 成功을 가져온다.”



    尹 會長이 남긴 語錄에는 唯獨 ‘相生’과 ‘同伴成長’을 强調한 대목이 자주 登場한다.

    1957年 성균관대 藥學科를 卒業한 尹 會長은 1958年 釜山에서 선화藥局을 開業, 8年間 運營했다. 1966年 知人의 要請으로 大熊製藥 前身인 大韓비타민을 引受하며 經營者로 變身했다. 1978年 社名을 大韓비타민에서 ㈜대웅제약으로 바꿨다.

    대웅제약의 대표 의약품 간장 보호제 ‘우루사’. [동아DB]

    대웅제약의 代表 醫藥品 간醬 保護劑 ‘雨淚社’. [東亞DB]

    대웅제약의 代表 醫藥品 ‘雨淚社’는 尹 會長이 大韓비타민을 引受하기 以前인 1961年 처음 出市됐다. 알藥 形態의 草創期 우루사는 쓴 맛에 목 넘김도 좋지 않았다. 1974年 尹 會長의 아이디어로 軟質 캡슐 形態로 새롭게 出市했고, 1977年 自動 소프트캡슐 製造機를 導入한 뒤 暗綠色과 軟豆色이 半半씩 입혀진 現在의 모습을 띄게 됐다.

    곰의 쓸개인 熊膽의 藥效成分 愚陋소데옥시콜린이 含有된 ‘雨淚社’는 間에 쌓이는 疲勞物質을 밖으로 내보내주는 役割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루사는 1976年 國內 肝臟藥 市場에서 占有率 50%를 넘겼고, 1980年에 賣出 100億 원을 넘어섰으며 1981年에는 우루사 製品이 國內 醫藥品 販賣 部門에서 1位를 차지하기도 했다. 以後 대웅제약은 1987年에 消化酵素劑 ‘베아제’를 出市했고, 2004年에는 國內 最初 프리미엄級 消化酵素劑 닥터베아제를 出市했다.

    ‘雨淚社 神話’로 國內 빅3 製藥社로 大熊그룹을 키운 創業主 윤영환 會長은 2014年 經營一線에서 물러났다. 石泉나눔財團 等을 運營하며 社會貢獻 活動을 해 온 그는 지난 20日 88歲의 나이로 別世했다.

    大熊그룹은 尹 會長의 뜻에 따라 條文과 弔花를 鄭重히 辭讓하고, 殯所와 葬地 亦是 公開하지 않았다. 代身 온라인 追慕觀을 열어 非對面으로 故人을 追慕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追慕館은 이시형 博士의 追悼辭와 石泉 윤영환 會長 一代記를 글과 映像, 寫眞資料를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그가 生前에 남긴 主要 語錄과 ‘程度와 共生 經營’에 對한 그의 所信, 그리고 尹 會長의 人間味를 느낄 수 있는 逸話를 紹介했다. 온라인 追慕館 한 켠에는 故人에 對한 追慕의 글을 올릴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살아서 “좋은 藥을 만들어 國民의 健康을 지키고 健康한 社會를 만든다”는 醫藥補國 信念으로 大熊그룹을 일궈 온 尹 會長이 死後에는 “온라인 追慕館”이란 새로운 葬禮 文化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現在 대웅제약은 專門經營人 體制로 運營 中이며, 子女 中에는 三南 齋僧氏가 大熊製藥 最高비전責任者로 會社 經營에 參與하고 있다.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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