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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學識 代身 3500원 김밥 먹으며 노트북 산다!|신동아

5000원 學識 代身 3500원 김밥 먹으며 노트북 산다!

大學生은 왜 얇은 紙匣에도 電子製品에 巨額 쏟나

  • 진현준 高麗大 미디어學部 4學年

    jhj980912@korea.ac.kr

    入力 2022-09-05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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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對面 授業에 必要한 태블릿 PC

    • 코로나 以後 온라인 趣味生活

    • 브랜드 所有하는 心理的 滿足感

    • “비싼 값이지만 質 좋은 製品으로”

    • “飮料水 값 아끼고 술자리도 안 나가”

    김민규(24) 씨는 ‘애플 마니아’다. 맥북, 에어팟 프로, 아이패드에 애플워치까지 사용하고 있다. [진현준]

    김민규(24) 氏는 ‘애플 마니아’다. 맥북, 에어팟 프로, 아이패드에 애플워치까지 使用하고 있다. [진현준]

    “먹고 입는 거요? 欲心 없어요. 비싼 밥, 華麗한 옷 代身 노트북부터 샀죠.”

    大學生 류인산(21) 氏는 스스로 벌어 生計를 이어가는 ‘獨立靑年’이다. 時間을 쪼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親舊조차 멀리한다. 便宜店부터 고깃집까지 다양한 곳에서 일을 했다. 힘들게 번 돈을 通帳 쪼개기로 차곡차곡 貯蓄해 지난해 末 200萬 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돈의 行先地는 有名한 맛집도, 온라인 패션 쇼핑몰도, 飛行機 票 豫賣 사이트도 아니었다. 류氏는 200萬 원을 모두 最新型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購買하는 데 썼다.

    子正까지 하루 8時間 일해 6個月을 아껴 모은 돈이지만 류氏에게 망설임은 없었다. 이렇게 衣食住에 投資하는 돈을 아껴서라도 電子機器에 投資하려는 20代 大學生이 많다. 예전엔 노트북과 携帶폰 程度가 消費 生活의 全部였다면, 이젠 태블릿 PC, 블루투스 이어폰에 스마트워치까지 購買한다. 大學生들이 얇은 紙匣을 열어 電子製品에 巨額을 쏟는 理由는 무엇일까.

    空想科學 映畫 한 場面처럼

    大學生 金泰希(21) 氏의 삶으로 들어가 봤다. 金氏는 2020年 入學한 ‘코로나 學番’이다. 金氏에게는 大學 進學 前에도 노트북과 태블릿 PC가 있었지만 入學과 함께 모두 새로 購買했다. 大學 授業이 非對面으로 轉換한다는 消息에 내린 決定이다. 購買한 노트북과 태블릿 PC의 眞價는 온라인 授業을 들을 때 發揮된다. 金氏에게 노트북은 漆板이고, 태블릿 PC는 筆記 노트이자 授業 資料集이다.



    授業 始作 前, 金氏는 一旦 冊床 오른便에 노트북을 펴두고 왼便에는 태블릿 PC를 세워놓는다. 노트북에는 授業 畵面만 크게 띄워두고, 태블릿 PC로는 授業 資料를 내려받아 띄워둔다. 發表할 때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블루투스 이어폰 連結은 必須다. 授業이 始作되면 터치 펜슬을 잡고 태블릿 PC에 授業 內容을 筆記하기 始作한다. 中間中間 授業에 必要하거나 궁금한 情報는 바로 畵面을 轉換해 웹서핑을 통해 찾아본다. 隨時로 轉換되는 畵面은 마치 空想科學 映畫의 한 場面을 聯想케 한다.

    전수현(20) 氏도 지난해 大學 入學 後 非對面 授業을 들으며 태블릿 PC의 必要性을 切感했다. 授業 資料조차 종이 敎材가 아닌 PDF 形式의 파일로 提供되다 보니 태블릿 PC 없이는 課題조차 遂行하기 어려웠다. 購買를 망설이다 지난 설에 親戚들에게 받은 用돈으로 태블릿 PC를 購買한 全氏는 “1年間 學校를 다녀보니 태블릿 PC 없이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繼續되는 非對面 授業에 必要性을 切實히 느꼈다”고 傳했다.

    大部分 學生들이 高額의 電子機器를 購買하는 目的은 두 사람처럼 코로나19로 인해 始作된 非對面 授業을 제대로 듣기 위해서다. 몇몇 實習 授業의 境遇 學生들에게 ‘듀얼 모니터’ 活用을 勸奬하기도 했다.

    이에 電子機器 市場은 팬데믹(感染病의 世界的 大流行) 期間에 好況을 맞았다. 市場調査業體 IDC에 따르면 2019年 國內 노트북 出荷量은 234萬 臺였으나, 2020年 293萬 臺, 2021年 367萬 대로 高空 行進했다. 태블릿 PC 出荷量도 2021年 470萬 대로 前年 對比 22.3% 急增했다.

    팬데믹의 나비效果

    최인범(23) 씨는 취미 생활을 위해 태블릿 PC, 데스크톱 PC는 물론 고급 모니터, 게임기까지 구매했다(왼쪽). 오동재(23) 씨가 중고 거래를 통해 구매한 전자기기들. [진현준]

    최인범(23) 氏는 趣味 生活을 위해 태블릿 PC, 데스크톱 PC는 勿論 高級 모니터, 게임機까지 購買했다(왼쪽). 오동재(23) 氏가 中古 去來를 통해 購買한 電子機器들. [진현준]

    팬데믹은 大學生들의 工夫 方式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度 크게 바꿔놨다. 社會的 距離두기로 집 밖에서 餘暇를 보내기 어려워진 學生들은 온라인 趣味生活을 찾았다. OTT(Over The Top) 서비스 콘텐츠를 正走行하거나 유튜브를 視聽하며 餘暇時間을 보내는 境遇가 大多數였다.

    최인범(23) 氏도 그中 한 名이다. 좋아하는 유튜브 映像을 沒入感 있게 視聽하고 싶어 高價의 裝備를 사 모았다. 데스크톱 PC, 태블릿 PC에 品質 좋은 無線 마우스와 復古 感性으로 디자인된 키보드, 오디오인터페이스, 마이크, 헤드폰까지 具備했다. 모니터도 60萬 원 相當 高價 製品으로 샀다. 一部는 家族들의 도움으로 購買했지만, 崔氏 本人도 100萬 원 以上 投資했다.

    崔氏는 모아둔 돈에 月 課外費 48萬 원을 보태 生活費를 充當하고 있다. 모아둔 돈 殘高가 이젠 바닥 水準이다. 그렇다고 消費를 後悔하지는 않는다.
    “남들과 基準은 다르지만 제 생각에 正말 必要하다 싶은 걸 價性比(價格 對比 性能) 있게 사려고 해요. 나중에 어렵더라도 現在의 滿足을 얻고 싶은 마음이에요.”

    오동재(23) 氏는 電子機器를 購買하는 것 自體가 趣味 生活이 됐다. 오디오 機器와 携帶폰에 關心이 많은 吳氏는 잦은 中古 去來에 機器別 時勢까지 꿰고 있다.

    “音樂 듣는 귀가 銳敏한데 제대로 된 音色을 즐기고 싶어 이어폰과 헤드셋에 아끼지 않고 投資하는 便이에요. 携帶폰도 일부러 中古로 사고팔며 多樣한 製品을 使用해 봤어요. 다 같아 보여도 조금씩 特徵이 있는 게 재밌더라고요.”

    一部 學生은 周圍 勸誘나 周邊의 消費에 購入을 決定하기도 한다. 류인산(21) 氏는 流行의 影響으로 아이폰을 購買했다.

    “너도나도 購買하니까 저도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率直히 한瞬間의 流行에 酷寒 거죠.”

    김보승(22) 氏는 全域을 앞두고 親舊들에게 ‘復學生 必須템’이 무엇인지 물었다. 돌아온 答은 ‘아이패드’였다. 金氏는 親舊들의 말을 따라 아이패드를 購買했다. “周邊 助言을 듣고 샀지만, 正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브랜드 忠誠度가 높아 特定 會社 製品을 사 모으는 學生들도 있다. 性能만큼이나 製品 디자인이 주는 感性에 滿足感을 느낀다는 게 購買者의 說明이다. 김주영(24) 氏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북, 에어팟까지 自費로 購買한 애플 忠誠顧客이다. 價格이 負擔되긴 하지만 애플 시리즈를 所藏하는 것만으로도 心理的 滿足感을 느낀다.

    “먹고 입는 데 돈 쓰는 것보다, 배는 대충 채우고 아낀 돈으로 갖고 싶은 걸 살 때 큰 幸福感을 느껴요. 萬若 애플이 다른 製品을 만든다면 돈을 모아서 언젠가는 살 것 같아요.”

    높은 互換性도 한 會社 製品을 消費하는 理由다. 프로그램을 開發하는 大學生 김민규(24) 氏도 맥북부터 아이패드까지 애플에서 出市한 電子機器를 사 모은 ‘애플 마니아’다. 電子機器를 購買하는 데만 自費로 430萬 원을 썼다. 休學하고 인턴 活動을 하는 동안 차곡차곡 모은 돈이다. 金氏는 “互換性이 좋은 애플 製品이 開發에 유리하다”며 “便宜를 目的으로 裝備를 샀다”고 說明했다.

    “S級, A級, B級 있다면 A級 以上을 사죠”

    大學生들이 이렇게 果敢하게 돈을 쓸 수 있는 건 한番 사두면 最小 2~3年은 쓸 수 있는 電子機器의 特性 때문이다. 故障이 나더라도 A/S를 받으면 더 오래 쓸 수 있다. 이에 一部 學生들은 性能과 디자인이 더 뛰어난 브랜드의 高價 製品을 購買하려 한다.

    황준혁(22) 氏는 最新型 노트북, 스마트폰을 購買하는 데 300萬 원을 썼다. 적지 않은 돈임에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싸게 많은 製品을 사기보다는 비싼 값에 사더라도 質 좋은 製品을 사겠다는 생각으로 購買를 決定했어요.”

    적은 所得으로 生活하는 大學生들에게 電子機器 價格은 부담스럽다.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려고 발품을 판다. 가장 쉽게 발품을 파는 方法은 中古去來 플랫폼을 利用하는 것이다. 檢索窓에 ‘노트북’ ‘아이패드’만 檢索해도 居住地 近處에서 올라온 中古 去來 物品을 今方 確認할 수 있다.

    筆者가 中古 去來 애플리케이션에 ‘노트북’을 檢索해 봤더니 20分 사이에 5個 製品이 올라와 있었다. 스크롤은 끝없이 내려갔다. 200個가 넘는 노트북이 半값에 새 主人을 기다렸다. 모두 20分 內外 近距離에서 去來할 수 있는 製品이었다.

    實際 中古 去來 플랫폼에서 電子機器 去來價 차지하는 比重은 매우 높다. 中古 去來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 따르면 2020年 1月~2021年 9月 品目別 檢索 件數 統計에서 노트북이 2位, 컴퓨터가 6位, 아이패드, 아이폰, 모니터, 에어팟이 7位부터 10位까지를 차지했다. ‘노트북’ 檢索量은 2348萬 回에 達했다.

    조양희(23) 氏도 中古 去來 플랫폼으로 電子機器를 購買한다. 그 德分에 데스크톱 PC, 노트북, 最新型 스마트폰, 블루투스 이어폰, 아이패드까지 事故도 200萬 원밖에 쓰지 않았다. 자주 去來하다 보니 中古 去來 노하우도 생겼다. 부담스러운 費用을 아끼기 위해 使用한 뒤 되팔 수 있는 狀態 좋은 製品을 골라 購買하는 戰略이다.

    “S級, A級, B級이 있다면, A級 以上을 사죠. 價格 防禦가 잘 되는 製品을 사야 나중에 販賣 價値가 안 떨어져요.”

    事前 購買도 最新 製品을 比較的 低廉하게 사는 方法이다. 2021年에 轉役한 황준혁(22) 氏는 軍 月給 2個月分으로 140萬 원 相當 最新 스마트폰을 事前 豫約으로 購買했다. 出庫價보다 30萬 원 程度 싼 金額에 살 수 있는 데다 料金制 約定도 必要 없고, 製品을 製作한 會社에서 出市한 新型 無線 이어폰까지 贈呈品으로 받았다.

    生活費 아껴 모니터 購買하다

    그럼에도 一部 學生들은 電子機器 購買 過程에서 經濟的 負擔에 直面한다. 尹영률(25) 氏는 非對面 授業으로 인해 學校에 갈 일이 없어진 後 講義資料 印刷가 어려워지자 태블릿 PC를 購買하기로 마음먹었다. 結局 自費로 100萬 원 相當 태플릿 PC를 샀는데 購買 後 經濟的 負擔을 느꼈다.
    “學生 立場에선 率直히 큰맘 먹고 電子機器를 購買하게 되죠. 태블릿 PC 살 땐 앞뒤 안 재고 一旦 사고 봤는데, 꽤 負擔됐어요. 노트북은 慈悲로 살 엄두가 안 나네요.”

    五民섬(23) 氏도 生活에 必要한 돈을 아껴 中古로 28萬 원 相當 모니터를 購買했다. 配達 飮食을 사 먹지 않고 必要한 物件들은 生活 雜貨 販賣店에서 價性比 製品 爲主로 購買했다. 옷차림도 低廉한 티셔츠를 여러 個 購買하는 式으로 解決했다.

    “飮料水 사 먹는 것도 아끼고 술자리도 많이 안 나갔어요. 父母님께 用돈 받을 일이 있으면 쓰기보다는 恒常 조금씩이라도 더 貯蓄했습니다.”

    이처럼 電子機器를 購買하기 위해 大學生들은 맛있는 밥, 예쁜 옷쯤은 기꺼이 節約한다. 親舊와 한 約束도 마다한 채 5000원으로 오른 學識 代身 3500원짜리 김밥으로 기꺼이 點心을 때울 수 있다. 電子機器는 이제 大學生들에게 奢侈品이 아닌 必需品이다. 많은 學生이 食事 品質보다 電子機器 性能과 디자인이 삶의 質을 左右한다고 말한다. 200萬 원 相當의 노트북을 自費로 購買한 한 學生은 購買를 後悔해 본 적 없느냐는 물음에 웃으면서 答했다.
    “後悔하죠. 더 빨리 살걸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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