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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和를 願하거든 戰爭을 準備하라!|신동아

平和를 願하거든 戰爭을 準備하라!

[冊 속으로] 戰爭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錯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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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22-09-1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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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우 지음, 휴머니스트, 208쪽, 1만5000원

    이진우 지음, 휴머니스트, 208쪽, 1萬5000원

    2月 24日 러시아의 侵攻으로 始作된 우크라이나 戰爭이 半年 가까이 持續되고 있다. 戰爭이 얼마나 繼續될지, 어떻게 결말지어질지 아무것도 確實치 않은 不確實性의 日常化가 固着되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傳해오는 戰況 消息에도 무덤덤한 反應을 보이는 地境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戰爭은 地球 反對便 유라시아 大陸 저便에서 進行되는 우리와 無關한 그저 그런 地域 紛爭으로 置簿할 수는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兩國 間 戰爭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世界秩序 再編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點에서다.

    ‘戰爭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錯覺’의 著者 이진우 포스텍 名譽敎授는 우크라이나 戰爭을 “21世紀 世界秩序와 平和 패러다임을 顚覆할 歷史的 事件”李 될 것이라고 規定한다. 北大西洋條約機構(NATO)의 東進 擴張과 러시아 유라시아主義가 부딪치는 警戒에 우크라이나가 자리 잡고 있다는 地政學的 特殊性 때문이다. 著者는 “우크라이나 戰爭은 地政學的 要衝地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며, 이番 戰爭으로 인해 東과 西의 分裂이 明確해졌다”며 우크라이나 戰爭을 契機로 美國과 유럽 中心의 自由民主勢力과 中國·러시아의 權威主義 勢力이 克明하게 갈리는 ‘地政學的 臺分基’가 始作됐다고 分析했다.

    1989年 베를린 障壁 崩壞와 1990年 獨逸 統一 以後 유럽을 비롯한 世界人들은 冷戰體制가 終熄되고 새로운 平和의 時期가 到來했다고 믿었다. 實際로 30年 以上 强大國 間 戰爭은 없었다. 平和 무드가 長期間 持續되면서 只今 누리는 平和가 끔찍한 戰爭 끝에 찾아왔음을, 또한 平和를 維持한 背景에 戰爭이 불러올 恐怖가 있다는 事實을 한동안 잊고 지냈다. 古代 그리스 歷史學者 투키디데스는 “戰爭은 冷酷한 스승”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가 自由主義 勢力과 權威主義 勢力이 맞붙는 유라시아 大陸 西쪽의 나라라면 우리나라는 같은 大陸 東쪽에 자리 잡고 있다. 우리가 冷酷한 스승인 우크라이나 戰爭을 地球 反對便 戰爭쯤으로 置簿해서는 안 되는 理由가 여기에 있다. 冊 ‘戰爭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錯覺’은 우크라이나 戰爭을 契機로 世界秩序가 自由主義 對 權威主義로 再編되는 現 狀況에서 우리는 어떤 選擇을 해야 할지 現實的이면서도 실존적 質問을 提起한다.


    地球를 求한다는 거짓말
    스티븐 E, 쿠닌 지음, 박설영 옮김, 韓國經濟新聞, 400쪽, 2萬2000원

    只今까지 우리는 化石燃料 使用으로 發生한 二酸化炭素가 氣候 大災殃을 가져온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 그런데 暴炎과 暴雪, 颱風은 過去에도 흔히 發生한 것으로 특별한 狀況은 아니라고 한다. 美國 오바마 行政府에서 에너지部 科學次官으로 일한 著者가 데이터를 基盤으로 한 얘기다. 冊 ‘地球를 求한다는 거짓말’은 데이터와 그래프 等 確實한 根據를 통해 ‘人間이 이미 氣候를 망가뜨렸다’는 우리 社會에 蔓延한 思考가 얼마나 科學的으로 矛盾된 것인지를 보여준다.



    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
    폴 크루그먼 지음, 김진원 옮김, 부키, 664쪽, 2萬5000원

    減稅(減稅)論者들은 大企業과 富裕層의 稅金을 줄이면 投資와 經濟活動이 增加해 그 過失이 所得 下位層까지 퍼져나간다는 ‘落水(落水)效果’를 主張한다. 그러나 폴 크루그먼은 “歷代 減稅 政策은 한결같이 美國 經濟에 成長을 가져오지 못했고 財政을 惡化하거나 所得 不平等을 擴大시켰다”고 主張한다. ‘富者 減稅’는 이미 失敗가 檢證된 ‘좀비’ 政策이라는 것. 實相이 그러한데도 美國 공화당 等 世界 여러 나라 保守 政黨들은 減稅를 통한 成長을 轉嫁의 報道처럼 愛之重之한다는 게 著者의 分析이다.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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